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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1년 킴보 장학생 발표…LA 등 전국서 217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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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7/23 미주판 1면 입력 2021/07/22 22:002021년도 킴보 장학생이 결정됐습니다. 한인사회 최대 규모인 킴보 장학생은 올해 34회째로 킴보 장학재단 후원, 해피빌리지와 중앙일보가 주관합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17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 2000달러씩 총43만4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장학생은 LA 112명, 뉴욕 20명, SF 20명, 애틀랜타 25명,시카고 10명, 워싱턴 DC 15명 그리고 덴버 5명 등 입니다. 또 인종화합을 위해 흑인 및 라티노 커뮤니티에서도 각각 5명씩 선발됐습니다.

LA지역 명단은 23일자 중앙경제 9면에서 확인 하실 수 있으며, 7월26일(월)부터는 해피빌리지와 킴보 파운데이션 웹사이트를 통해 전국 장학생 명단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장학금 수여식은 없고 해피빌리지를 통해 개별 통보 후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LA 지역은 7월30일(금)부터 해피빌리지를 통해 장학금을 직접 수령 할 수도 있습니다.

▶해피빌리지 웹사이트: myhappyvillage.org

▶킴보 파운데이션 웹사이트: kimbofoundation.org

▶문의: 해피빌리지 (213)368-2630

“우리 아이 지금 행복해 보이나요?” 대화와 관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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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우리 아이 지금 행복해 보이나요?’

자녀가 얼마나 건강한 방식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삶의 도전에 대처하는지를 보면 정신 건강의 정도를 볼 수 있다. 자신에 대해 더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느끼며 인생을 즐기고 있는 것 속상하고 실망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버리는 것 가족 및 친구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 긴장을 풀고 밤에 푹 잠을 자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지만 사실 이것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도 너무나 많다. 청소년기는 정신 건강 문제에 위험한 시기가 되기 매우 쉬운데 이는 십대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와 도전을 겪고 있으며 이들의 뇌가 아직 성숙해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인내와 관심

건강하고 행복한 자녀의 정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의 아이에 대한 사랑과 애정 그리고 보살핌이 우선시 된다. 아이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아이의 노력하는 모습뿐 아니라 좋은 점과 성취도 칭찬을 아끼지 말고 자녀의 생각과 의견을 소중히 여겨준다. 또한 자녀와 1:1로 그리고 가족 모두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는 것을 소홀이 해서는 안 된다.

한인 부모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이때 학업에 대한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데 이는 독약이다. 가급적 자녀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인내하고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자녀들이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 누구보다 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 된다.

◇건강한 생활태도 관리

건강은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자신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잠을 잘 자도록 돕는다. 양질의 수면은 바쁜 생활에서 싸인 스트레스를 이기게 할 뿐 아니라 책임감 있는 생활을 관리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고농도 카페인 음료수를 마시거나 전자담배 흡연 지나친 게임으로 망가진 수면패턴은 피로감을 주고 이는 성실한 생활을 방해하며 짜증이나 화를 내는 원인이 된다.

◇증세 조기 발견

우울해 보이거나 절망적인 말을 하거나 눈물을 자주 흘리고 의욕이 부족한 경우 또 학교 성적의 급격히 떨어지거나 계속해서 걱정 혹은 두려움에 시달리거나 아픈 일에 오래 머물거나 식욕을 잃거나 편식기 심하고 화를 내며 공격적 말이나 행동을 하고 악몽을 포함한 수면 문제에 시달리는 경우는 주의를 해야하는 경고 신호로 인식하고 관심을 기울여 대처해야한다. 십대들이 때때로 기분이 좋지 않고 의욕이 없고 잠을 잘 못 자는 것은 정상이다. 이런 것들이 항상 정신 건강 문제의 징후는 아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다음의 징후 중 하나를 발견하고 그 징후가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여러분의 아이와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단계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다.

◇대화와 공감

혹시 자녀의 정신건강이 걱정된다면 자녀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대화를 하는 것은 자신이 혼자가 아니며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녀와 대화하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팁을 소개한다. 어른들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걸 알리고 힘들 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집어준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도 걱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슬퍼하는 일들이 있으며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무서울 수 있다고 공감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런 대화를 함으로써 상황을 균형 있게 바라보고 감정을 더 명확하게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일 부모와 대화하고 싶지 않을 때는 고모나 삼촌 가까운 가족 친구 신뢰할 수 있는 스포츠 코치나 종교 지도자와 같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필요에 따라 전문가와의 상담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정신 건강 문제는 저절로 나아질 것 같지 않다. 또한 정신 건강 악화 또는 관리되지 않는 정신 건강 문제는 자녀의 건강 신체 건강 학업 관계 및 사회 신체 교육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새라 박 원장 / A1 칼리지프렙

▶문의: (323)93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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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DACA 수혜 드리머 “시민권 얻을 통로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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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7/27 미주판 3면 입력 2021/07/26 19:18

연방법원 DACA 불법 판결 후 입장 밝혀
예산조정 대상 포함 여부엔 “지켜봐야”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의 수혜자에 대해 “시민권을 얻기 위한 통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DACA 수혜자에게 시민권을 주는 방안이 예산 관련 법안에 포함될 필요가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이민자 대책이 예산조정권의 적용을 받는 예산조정 법안에 포함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DACA는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미국에 와 불법체류 하는 이들에게 추방을 면하고 취업할 수 있게 한 제도로, 2012년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있던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 만들어졌다.

이날 발언은 최근 DACA 제도가 불법이라고 선언한 판결과 관련돼 있다.

텍사스주 연방지방법원의 앤드류 해넌 판사는 2012년 DACA 프로그램이 마련될 때 대통령의 행정적 권한이 과도하게 동원했다면서 DACA는 불법이라고 지난 16일 판결했었다.

이에 이민자 단체들은 반발해 드리머 구제와 시민권 보장을 위한 이민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드리머 구제안을 예산조정 법안에 포함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제안이 일반 법안으로 상원을 통과하려면 60명 이상 찬성이 필요하지만, 상원을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양분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국가 예산과 관련한 법안은 예산조정권을 발동하면 단순 과반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CNN 방송의 타운홀 행사에서도 이번 판결과 관련해 “그냥 내버려 두진 않겠다”며 제도 유지 의사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올해 말 내놓으려는 3조5000억 달러의 세금 및 지출 패키지 법안의 일부로 이민 조항을 포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원의 난해한 예산 규정에 따라 어떤 법안이 통과될지, 민주당 의원 모두가 동의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홈스쿨링으로 아이비리그 도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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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입력 2021/07/23 20:00

대큘라 거주 김민정 양, 코넬대 전액 장학생 합격
초등학교 때 시작, 검정고시 거쳐 수의사 꿈 키워
어머니 “자녀 특성 잘 파악해 도전의 길 열어줘야”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어렵고 힘든 길 같아요. 조금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가지면 어떨까 싶은 생각에 인터뷰를 요청하게 됐어요.”

지난 21일 중앙일보 둘루스 사옥에서 만난 김애연(대큘라 거주) 씨는 딸 민정(18, 영문명 엘리사) 양의 코넬대학교 합격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민정 양은 최근 뉴욕주에 있는 아이비리그 코넬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애니멀 사이언스 전공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그는 “소식을 듣고는 엄청 서럽게 울었다”면서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았다. 학교에서 준 홈페이지 로그인에 접속하고 나서야 실감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정 양은 남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명문대에 합격했다. 또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두지도 않았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김애연 씨는 “아이가 주의가 너무 산만했고, 친구를 너무 좋아했다”며 “낮에 학교를 다녀오면 낮잠을 자고,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못 일어나는 일상이 반복됐다. 친구들의 영향을 너무 쉽게 받았고, 숙제는커녕 거짓말이 하나둘씩 늘었다. 결국 부모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처음 홈스쿨링을 결정했을 때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는 김애연씨. 그는 “딸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홈스쿨링은 공립학교·사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정규 학위과정에 속한다. 방식만 바꾸었을 뿐이다. 바른 인성을 갖추고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었다”고 말했다.

김씨와 민정양은 매년 엑스포에 참가해서 홈스쿨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딸에게 하루에 3~4시간을 꾸준히 공부하도록 했다. 수학은 교사 출신인 자신이 가르치고, 영어는 별도 과외를 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3년마다 학력평가도 치르게 했다.

김씨는 “사실 딸이 공부는 많이 하지 않았다. 대신 뉴욕과 워싱턴DC 등에 있는 박물관은 10차례도 넘게 다녔고, 3년간 꾸준히 도미니카 리퍼블릭으로 선교는 물론, 호주, 싱가폴 등 10개국을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하도록 했다”며 “이런 경험이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홈스쿨링이 사회성을 기르는데 제약이 되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김씨는 “교회와 친구들과의 과외 그룹, 그리고 운동 등을 통해 사회성을 길렀다”며 “단점도 있겠지만, 다른 학년과도 친구가 되고, 교사, 부모와도 수평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법을 (딸아이가) 배운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16세가 된 후 민정 양은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동물을 좋아했던 그는 ‘펫 랜드’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년 반 동안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오물이 든 차를 몰기도 하고 허드렛일을 도맡았다. 또 세일즈를 하면서 ‘경쟁’을 배우고, 사회생활의 어려움도 맛봤다. 민정 양은 “어른들에게 무시도 많이 당했다”며 “일을 하면서 내 인생이 ‘똥차를 모는 인생 같았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 1년을 버틴 그는 오기가 생겼다. 그러면서 수의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 학위가 필요해진 것이다.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한 민정양은 학업과 일을 병행했다. 그리고 1년(2학기) 만에 26학점을 취득하고 대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정 양은 “수의사들을 직접 옆에서 보면서 실전을 익히고, 현실을 체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코넬대학교 지원을 위해 그는 지원서, 에세이, 검정고시 합격증, 그리고 커뮤니티 대학에서 취득한 최소 23학점을 제출했다. 그리고 직장 매니저, 코넬대 출신 과외교사 등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제출, 꿈도 못꾸던 대학에 합격증을 받았다. 그는 “8만 8000달러의 전액 장학금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홈스쿨링을 통해 이른 나이에 고교 과정을 마치고, 사회 생활까지 더해 명문대 합격까지 이뤄낸 셈이다.

합격 비결에 대해 그는 “성적보다도 도전하는 분야에 대해 얼마나 열정과 관심을 가졌는지를 좋게 평가한 것 같다”며 “2년 반의 실제 경험과 여기서 맺은 인맥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은 것이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애연 씨는 “(딸이)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일찍 졸업한 뒤 사회생활을 하면서 발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 더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홈스쿨링 방식이 맞지는 않는 것 같다. 자녀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부 이외에도 여러 가지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기사를 통해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자녀의 장래를 계획할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UC 학비 4.2% 인상…내년 가을학기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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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7/23 미주판 2면 입력 2021/07/22 22:00UC

학비가 5년 만에 인상된다.

UC이사회는 22일 내년 가을학기부터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등록금을 총 4.2% 인상하는 안을 17대 5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가을학기 입학생들의 연간 등록금은 현행보다 534달러 추가된 1만2570달러로 오른다.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오르는 이번 학비 인상안은 내년에 입학하는 학부생들부터 적용된다.

또 UC는 오는 2026~27학년까지 매년 물가인상률에 따라 1.5%~0.5%의 인상 폭을 적용해 등록금을 책정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신입생들이 1학년 때 적용받은 등록금 액수는 재학 기간 동안 오르지 않고 그대로 이어진다.

UC는 인상된 등록금 수입의 절반 가량은 저소득층 학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 소득 15만 달러 미만 가정 출신의 학생들도 학비를 도움 받는다.

UC에 따르면 연간 재학생 규모가 2020년 17만1000명에서 29만20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면서 주 정부의 실제 학비 지원금은 1인당 4만 달러에서 2021년 현재 1인당 2만5200달러로 떨어졌다.한편

UC는 “전체 재학생의 절반 이상이 연방 및 주정부가 제공하는 그랜트 지원을 받아 실제 느끼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4년제-4년제’ 편입? 뉴욕대(NYU) 편입학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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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편입’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2년제 대학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학하는 것을 떠올린다. 물론 ‘2년제-4년제’ 편입이 많은 학생들이 택하는 가장 보편적인 편입학 루트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의외로 4년제 대학에서 다른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포함한 대다수의 상위권 대학들은 4년제 대학 출신인 편입학 지원자들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학교의 경우 2019년 기준 편입을 통해 코넬대 입학에 성공한 4년제 출신 학생들은 전체 편입생의 85.8%였다.

이에 반면 2년제 출신 학생들은 14.2%로 4년제 출신 학생들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참고: http://irp.dpb.cornell.edu/wp-content/uploads/2019/08/Profile2019-Fall-Transfers.pdf). 따라서 꼭 ‘2년제-2년제’ 편입학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4년제-4년제’ 편입학도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 

오늘은 2학년, 3학년 편입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transfer-friendly’ 학교 중 하나인 뉴욕대학교 (NYU)의 편입학에 관한 입시 정보를 소개하겠다.

By Siyon Na 기자 (미주중앙일보 대학생 기자)

IVY 올해도 ‘팬데믹 특별 입학사정’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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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커먼 어플리케이션이 오픈하기 전에는 지원서 내용이 지난해와 어떻게 달라졌을지 확인할 수 없지만 하버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아이비리그대학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팬데믹 특별 입학사정 정책’을 적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하버드

SAT/ACT 및 서브젝트 테스트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다. 필수지원요건 (Admission Requirments)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조기지원(Early Action)은 일단 예년처럼 11월 1일이 마감이다. 조기지원자는 10월 SAT시험까지만 인정했는데 올해는 11월 시험까지도 인정한다. 올해는 조기지원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면 조기지원을 권하지 않는다. 일반지원(Regular Action)은 일단 예년처럼 1월 1일 마감이다. 그러나 향후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마감일이 늦춰질 수도 있다. 조기지원자의 경우 SAT와 AC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는 올해 10월이며 일반 지원자의 경우 SAT는 올해 12월 ACT는 내년 2월 시험까지 인정한다. SAT 서브젝트 시험 점수를 가지고 있다면 점수를 제출할 수 있다.

▶예

코로나19 영향으로 여러 가지 상황에 처한 학생들의 지원서를 융통성 있게 심사할 예정이다. 일단 각자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학습을 지속했는지 최선을 다했는지 평가하겠지만 더 좋은 조건이 주어진 학생들에 비해 심사시 불리하게 평가되지는 않을 것이다. 11학년 2학기(봄학기) 성적이 Pass/Not Pass로 나왔어도 그대로 받아들일 예정이다. 고교 GPA가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과목들을 들었는가. 11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은 어떠한가 출석한 고교의 수준 및 교사의 추천서 본인의 에세이 커뮤니티와 더불어 어떤 활동을 했는가 등을 고루 살펴보면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심사하게 된다. 일단 입학 필수 요건에서 SAT/ACT/Subject Test는 제외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시험 점수를 가지고 있으면 지원서에 기입할 수 있다. AP시험결과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치렀다면 이를 접수시킬 지 여부는 학생 본인의 선택이다. 시험결과가 자신의 학습능력을 서포트할 거라고 판단되면 대학에 보내되 자기의 실력보다 낮게 나왔다고 생각될 경우 접수시키지 않아도 된다. SAT/ACT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하버드와 동일하다.

▶코넬

비교적 시험요건에 대해 자세한 입장을 발표했다. SAT/ACT 시험을 필수요건에서는 제외시켰지만 충분히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시험점수를 제출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시험을 볼 수 없었다면 그에 대한 불이익을 없다. 만일 이미 코로나 사태 이전에 시험을 봤거나 그 이후에도 시험을 보긴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 결과가 나왔다면 이 점수를 기입할 것인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에 맡긴다.

만일 SAT나 ACT가 온라인을 시험을 제공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 역시 학생들의 선택에 맡긴다. 자신의 아카데믹한 부분을 뒷받침할 만 점수라고 판단되면 성적을 제출해도 좋다.

프린스턴 컬럼비아 다트머스 유펜 브라운 은 거의 하버드 및 예일대학과 동일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균범 기자

UC 합격 더 어려웠다…정원 크게 늘렸지만 지원자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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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7/20 미주판 1면 입력 2021/07/19 22:00

라틴계 2년 연속 급증…저소득층이 45%

캘리포니아 대표 주립대학인 UC는 2021년 가을학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신입생 합격자와 가장 다양한 신입생 합격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반적인 합격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발표된 UC의 자료에 따르면, 기록적인 지원자 숫자 때문에 오히려 대부분 캠퍼스의 합격률은 떨어졌다.

UC계 9개 캠퍼스는 총 13만2353명에게 입학허가서를 발급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나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지원자가 18% 증가하고 입학허가서가 그만큼 늘었다는 사실은 실제 입학허가율은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UC데이비스와 UC머시드를 제외한 7개 캠퍼스는 합격률이 떨어졌다.

캠퍼스별로는 UCLA의 지원자는 13만9463명으로 급증했지만 합격률은 지난해 14.4%에서 10.7%로 낮아졌다. UC버클리도 신입생 지원이 기록적인 11만2820명으로 치솟으면서 합격률이 지난해 17%에서 14%로 떨어졌다.

다양성을 나타내는 기준은 소수계의 구성비율이다. UC전체적으로 라틴계에게 발급된 입학허가서는 2년 연속 가장 큰 규모로 8만4223명으로 37%에 달했다. 뒤를 이어 아시아계는 34%, 백인계는 20%, 흑인계는 5%였다. 또 진학의사를 밝힌 신입생의 45%가 저소득층이었고 가족 중 첫 4년제 대학 진학생도 45%였다. 이외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의 편입생도 2만8453명을 받아들였다.

UCLA 합격자만 봐도, 34%가 흑인, 라틴계, 아메리칸 인디언 및 태평양 제도 학생이었다. 30년 만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흑인계는 7%를 차지했다.

UC어바인은 다양성 면에서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소수계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 29%에서 41%로 증가했다. 이중 흑인 학생의 비율은 2배, 아메리칸 인디언 학생의 비율은 3배 증가했다. 라틴계 학생의 합격은 30% 증가한 반면 아시아계는 25%, 백인계는 9.4% 감소했다.

UC의 이런 다양성 확보는 SAT와 ACT 점수를 배제한 것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UC는 입학사정에서 지원자의 ABCD로 된 성적을 받지 않는 등 사정과정에 몇 가지 변화를 줬다. 덕분에 지원자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아져 전년대비 18%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UC측은 많은 지원자가 SAT같은 표준시험을 입학사정에서 제외했다고 해서 합격자의 수준이 낮아진 것은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 고교 내신성적과 수업과제, 수업순위는 학교 성적표로, 투지, 창의성, 리더십은 에세이와 활동 내역으로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지타운대학 교육및 노동력센터(CEW)의 아시아계 입학사정과 관련된 보고서(Selective Bias)에 따르면, 한인들도 포함된 명문대학 아시아계 지원자들이 시험성적만으로 선발된다면 합격자가 21%가 줄어든다. 이런 결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아시아계는 성적만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이다.

장병희 기자

JSR 역대 최대 지원, “학교·커뮤니티 현장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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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실 ㅣ 중앙일보 학생기자

하반기 중앙일보 고등부 26기 중등부 8기 학생기자 (Joongang Student Reporters JSR)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09년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래 역대 최대 인원이 지원했다. 에디터 14명 부에디터 12명 등 총 90여 명 학생이 12개 그룹으로 나눠 6개월동안 활동하게 된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3일 모든 학생기자 참여하는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생기자로서의 역할과 기사 작성 방법 등을 확인했다.

학생기자는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주로 실내에서 활동을 많이 해 다양한 취재가 어려웠지만 이제 대면수업 전환으로 다양한 소식을 기사로 전할 수 있게 됐다.

재학 중인 학교와 커뮤니티 소식을 비롯해 자신이 몸담고 활동 중인 봉사 등 과외 활동 소식을 기사 작성하게 된다. 동시에 에디터를 중심으로 한 협업과 리더십을 익히게 된다.

몇 년전부터 저널리즘 전공 목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 선택을 목표로 하는 학생의 지원이 늘고 있다.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관심 분야를 기사로 희망 전공에 맞춘 과외 활동이 기사를 통해 더 돋보이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기자 프로그램 에디터 출신인 예일대 신입생인 이고은양은 “대부분 학생기자라고 하면 저널리즘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 또는 작문 실력 향상을 목표하는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활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자신의 관심분야와 활동을 널리 알리는 효과적인 ‘플랫폼(platform)’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학생기자 활동에 열심히 임했다”며 “신문지면과 온라인에 실린 내 기사들은 입학사정관들에게 나의 활동을 가시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효과도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6월 21일자 A-7면)

학생기자 기사는 중앙일보 교육신문 ‘에듀브리지플러스’와 홈페이지(www.Jstudentboard.com)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소개된다. 학생기자로 활동한 학생은 중앙일보 매년 여름방학에 시행하는 ‘고교생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시 선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등록금 역대 최고 수준…사립 5만불·공립 2만220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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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7/21 경제 2면 입력 2021/07/20 22:45

일부는 기타 비용 등 연 7만불

대학 학비가 각종 비용 포함 시 최고 7만 달러가 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CNBC가 20일 보도했다.

방송은 칼리지 보드의 통계를 인용해 2020~2021학년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이 사립대는 5만770달러, 공립대는 2만2180달러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사립대 학부생이나 타주의 공립대 진학 시 각종 비용을 모두 더하면 학비 부담은 1년에 7만 달러 이상에 달했다.

다만 실제로 낸 금액은 여기에 못 미쳐 최대 사설 학자금 대출기관인 ‘샐리매’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학비 지출액 평균은 2만6373달러였다.

샐리매는 조사 결과, 평균 학비 중 절반가량은 부모가 내줬고, 4분의 1가량은 장학금과 그랜트로 충당됐으며, 나머지는 학자금 대출로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중 장학금을 받은 경우는 전체의 절반에 못 미쳤는데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 중 대부분은 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그 이유가 드러났다.

장학금을 받은 10명 중 6명은 학교로부터 직접 받았으며 평균 금액은 9797달러였다.

샐리매의 애슐리 바우처 대변인은 “무료 연방학비보조신청(FAFSA)은 대출, 워크-스터디, 그랜트 등 모든 연방 지원의 출발점으로 접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자격이 안 될 것으로 예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대부분은 무엇이든 혜택을 보기 때문에 반드시 접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FAFSA의 접수 비중은 68%로 지난해의 71%, 그 이전 해의 77%보다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류정일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