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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 잭 켄트 쿡(Jack Kent Cooke) 재단 장학생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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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입력 2021/06/16 18:00

그레이스 안·유니스 전·아이린 권 등 3명 영예

올해 쿡 재단이 선발한 ‘칼리지 스칼라십’ 장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쿡 재단
올해 쿡 재단이 선발한 ‘칼리지 스칼라십’ 장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쿡 재단

조지아 주의 한인 고교생들이 최근 권위 있는 장학재단인 잭 켄트 쿡(Jack Kent Cooke) 재단이 선정한 장학생으로 선발돼 축하를 받았다.

쿡 재단은 올해 전국 26개 주에서 6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조지아주에서는 6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그레이스 안(밀크릭고교), 유니스 전(하워드고교), 아이린 권(필립스 아카데미) 등 3명의 한인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 4년간 매년 최대 4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학선택,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이 재단은 LA 레이커스 등 스포츠 구단을 소유한 구단주이자 사업가인 잭 켄트 쿡이 설립한 재단이다.

재정지원이 필요한 우수학생들을 선정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전국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 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대학원생, 박사과정 연구원까지 수상자 명단에 포함할 만큼 장학 기금이 튼튼하고 알차다.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들의 대학 편입을 돕는 장학금과 예술가를 지원하는 장학금이 따로 마련돼 있다.

권순우 기자

뉴욕주, 학생 식료품 지원에 22억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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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6/16 미주판 1면 입력 2021/06/15 21:00

1명당 연간 최대 1320불
대면수업 일수 따라 차등

뉴욕주가 연방정부 지원을 통해 학생 가정 식료품 구매를 위한 P-EBT(Pandemic Electronic Benefit Transfer) 프로그램에 22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에 따라 학생 1명당 연간 최대 1320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무료 또는 할인 급식을 제공받는 학생들은 자동으로 이 프로그램에 등록돼 지난해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P-EBT카드를 받았다. 뉴욕시는 모든 공립학교와 차터스쿨에서 무상급식(Free School lunch for All)이 제공되기 때문에 학생이 있는 모든 가정이 수혜 대상이다.

혜택을 받기 위한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다. 기존 P-EBT카드에 지원금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학생 가정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말까지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 분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7월 말부터 8월까지 같은 학년도 봄학기 분의 혜택을 받는다.

지원금액은 학생들의 대면·온라인수업 일수에 따라 정해진다. 한 달에 온라인수업을 12일 이상 받은 학생은 해당 달에 132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 온라인수업을 12일 미만으로 받은 학생은 해당 달에 82달러를 받는다. 학생 1명당 지원금이 제공되기 때문에 학생 2명 가정은 매달 264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식량 지원 확대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분실된 P-EBT 카드 재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뉴욕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 웹사이트(otda.ny.gov/SNAP-COVID-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알림] 중앙일보 학생기자 모집(25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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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26기), 중등부(8기) 선발
진학 학년 기준 7~12학년 대상

과외활동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

중앙일보가 제26기 고등학생 학생기자(J Student Reporters) 및 8기 중학생 학생기자를 모집합니다.

중앙일보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6기 고등학생 학생기자 (J Student Reporters JSR) 및 8기 중학생 학생기자를 모집한다. JSR은 한인 2세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리더십과 창의적 사고 팀워크 등을 강조하는 중ㆍ고등학생 대상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과외활동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되어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앙일보 교육연구소의 저널리즘 전문인력이 직접 그룹 리더 역할 담당할 학생기자 에디터ㆍ부에디터와 일반 학생기자를 관리하고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기자들은 커뮤니티 및 학교와 자신이 속한 봉사단체 활동 소식 제반 사회 이슈를 기사로 작성하면서 에세이 실력을 키울 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다.

학생기자가 매월 제출한 기사문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사는 중앙일보 교육신문 ‘에듀브리지플러스’ 지면과 JSR 웹사이트(www.jstudentboard.com)에 게재된다.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 미주 학생뿐만 아니라 해외 학생들도 참여 가능하다.

▶활동기간: 2021년 7월~12월 (6개월간)

▶지원대상: 중ㆍ고생 (진학 학년 기준)

▶지원서류:

– 신입: 지원서, 자기소개서, 사진

– 기존: 지원서

– 에디터: 지원서, 추천서

▶지원방법: 웹사이트(www.jstudentboard.com/join-jsr)에서 온라인 신청 혹은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발송

– 주소: Education Department,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 이메일: jstudentboard@gmail.com

▶신청마감: 6월 25일(토)

▶동영상 오리엔테이션: 7월 3일(토요일)

▶참가비: 고등부 신입 400달러, 기존 300달러 / 중등부 신입 250달러, 기존 200달러 (독자 자녀 50달러 할인)

▶문의: (213) 368-2518

해외서 접종 완료자, 7월부터 한국 입국 때 자가격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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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입력 2021/06/13 08:06 수정 2021/06/13 14:42

시노팜·시노벡 백신 맞아도 인정
공익·사업 목적 입국 등 제한 적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다음달부터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내·외국인에 대해 한국 입국 때 자가 격리조처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요사업상이나 학술·공익적, 인도적(장례 등), 공무국외 출장 등 목적으로 입국한 경우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현재 해외입국자에게 입국 전·후 코로나19 진단검사와 14일간 격리(시설 또는 자택)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 5일부터 한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2주가 지난 내·외국인은 출국 후 재입국 시 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코로나19 접종을 마친 이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재외국민, 유학생 등 해외 접종 후 입국하는 경우에는 격리 면제를 적용하지 않았는데 이와 관련해 입국절차를 완화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동일 국가에서 백신별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경우를 뜻한다. 백신은 화이자와 얀센·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 코비쉴드(AZ-인도혈청연구소)·시노팜·시노벡 등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승인 품목이면 모두 인정해준다. 격리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격리면제신청서, 서약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재외공관의 심사를 거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변이바이러스 유행국 중 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말라위·보츠와나·모잠비크·탄자니아·에스와티니·짐바브웨·방글라데시·적도기니·수리남·파라과이·칠레에서 입국할 경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격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LAUSD 가을학기 대면수업 합의는 했지만…2주마다 코로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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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6/12 미주판 1면 입력 2021/06/11 22:00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11일 LA통합교육구(LAUSD) 초중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LA통합교육구는 지난 4월 말 대면 수업을 재개했지만 약 30%만 대면수업에 참가했다. 11일 LA한인타운 윌튼플레이스 초등학교 김정혜 교장(오른쪽)이 수업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11일 LA통합교육구(LAUSD) 초중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LA통합교육구는 지난 4월 말 대면 수업을 재개했지만 약 30%만 대면수업에 참가했다. 11일 LA한인타운 윌튼플레이스 초등학교 김정혜 교장(오른쪽)이 수업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 10일 1년만에 담임 선생님을 마주한 행콕팍 초등학교 조셉 김(4학년)군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이날 김군은 학년이 끝나고 기념사진 촬영과 교과서 반납을 위해 잠깐 학교에 들렀다가 담임이었던 블론드 선생님과 만났다.

그간 화면 속에서만 서로를 봐야 했던 이 둘은 감격의 인사를 나누며 못다 한 대화들을 이어갔다. 김 군은 선생님께 작은 손편지도 건네며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벌써 학년이 끝났다는 사실에 두 사람의 목소리는 아쉬움에 젖었다.

제자를 한 번 안아보지도 못한 채 마지막 인사를 나눠야 하는 선생님은 눈물을 보였다.

김 군의 어머니 서선경씨는 “선생님을 보고 좋아하는 아들의 모습에 마음이 찡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 아이들이 맘 놓고 학교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교육구의 발표를 반기는 한편 여전히 안전상에 대한 우려로 자녀의 대면 수업 참여를 꺼리는 학부모들도 많다.

서씨는 “아직까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학교 측에서 물론 방역 규정을 준수하며 아이들을 관리하겠지만 직접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들도 매번 코로나 검사를 받고, 마스크를 쓴 채 장시간 있는 게 고역일 것 같다”라고 전했다.

2021-22년도 가을학기 대면 수업 전면 재개를 두고 LA교사노조와 교육구는 관련 원칙들에 10일 잠정 합의를 이뤘다.

이번에 합의된 대면 수업 재개 방안에 따르면 ▶최소 2주마다 코로나 검사를 실시▶양성 판정 사례를 보고하는 공공게시판 유지▶교내 모든 학생, 교사, 직원, 방문자들에 대한 증상 검사 지속▶거리 두기 및 마스크 착용 유지▶교실 공기 청정기의 정기적 교체 및 청소▶ 원격 수업을 하는 초등학생의 경우 3시간 라이브 수업 ▶중고등학생들은 75분씩 3번의 수업과 최소 40분 이상의 라이브 수업 등이 명시됐다.

LAUSD는 지난 5월 올 가을학기부터 전면 재개교를 통해 주 5일 대면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수업도 옵션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취업률 톱 20과 연봉’… 토양학 취업 100%, 컴퓨터 전공 연봉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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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취업 잘 되는 학과는?
실업률 낮은 전공 톱20

대학 진학에 있어서 전공선택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대부분은 미래에 진출하고자 하는 산업 또는 직종 취업을 위해 필요한 전공을 선택한다. 산업의 전망이 밝을수록, 그리고 산업에 종사하는 직종의 평균 연봉이 높을수록 관련 전공의 인기는 올라간다.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없다. 우수 인재들의 취업 경쟁도 심화되고 있고 미래가 낙관적인 STEM을 전공해도 취업에 난항을 겪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경제매채 ’24/7 월스트리트’는 ‘낮은 실업률을 보이는 전공 25가지’라는 흥미로운 기사를 보도했다. 흔히 떠올리는 STEM 전공 위주가 아닌 문과계열의 전공도 다수 상위권에 포진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매체가 전한 전공 중 낮은 실업률을 보이는 전공 상위 20개의 순위를 정리했다.

전공과 취업

2019 센서스 미국 통계조사
고용안정성과 연봉 관계 파악
일부전공 학사이상 학위 필수

경제매체 ‘24/7 월스트리트’는 지난 2019년 연방 센서스국이 실시한 ‘미국 지역사회 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전체 노동인구의 학부 전공 중 취업상태에 있는 인구의 전공을 골라내어 특정 전공 출신자들이 종사하는 직종의 평균 연봉과 실업률을 분석했다. 2019년 기준 실업률은 약 2.9%대였던 것에 반해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전공자들이 종사한 직종의 실업률은 0에서 1.7%로 평균보다 1%포인트 이상 낮았다.
하지만 고용안정성만을 쫓아 전공을 선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취업상태에 있는 노동인구의 평균 연봉이 6만3448 달러였는데 낮은 실업률을 보인 상위 25개 전공 중 7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 이하의 연봉을 기록했다. 특히나 갈수록 미국 내 대학생의 학자금 부채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고용안정성과 평균연봉의 관계를 살펴 두 항목에서 적절한 균형을 보이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가지 더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매체가 기사를 위해 인용한 통계는 2019년 기준으로 코로나19의 여파 이후 특정 전공 출신자가 종사하는 산업 및 직종의 환경이 크게 바뀌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팬데믹 이후 상황과 해당 전공의 전망을 함께 살피며 현실성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공 순위는 25위부터 오름차순으로 각 전공의 실업률, 평균연봉,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전공 출신 취업인구를 정리했다.

1위: 토양학 (Soil Science)
실업률: 0%
평균연봉: $47,202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30.7%
전공 출신 취업인구: 6,371명

농업, 토양 내 화학반응 등을 통한 식물성장, 잡초관리, 토양보존 등을 공부하는 전공으로 졸업 후 농부들의 수확량을 측정하거나 토양표본 채집 후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근무한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전공 특성상 출신 취업인구도 6천여 명에 불과하다. 인구성장과 기후 변화, 그리고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지금도 실업자가 없는 해당 전공 출신 인력의 희소성과 고용안정성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매체는 예측했다.

2위: 군사기술학 (Military Technology)
실업률: 0%
평균연봉: $52,807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35.8%
전공 출신 취업인구: 3,887명

군 내 무기운용, 전술 및 리더십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미국 내 소수 대학에서만 제공하는 희소성 있는 전공이며 해당 전공 출신 취업인구도 4천 명 미만에 불과하다.

3위: 교육행정학 (Educational Administration and Supervision)
실업률: 0.8%
평균연봉: $48,509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94.0%
전공 출신 취업인구: 48,229명

학교 내 행정업무 또는 교육구 행정업무 담당자를 양성하는 전공이다. 직접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보다는 교육구 또는 교육기관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며 후에 관리자 또는 장의 위치로의 승진을 목표로 할 경우 필요한 전공이다. 주목할 것은 해당 전공 출신의 거의 대부분이 학사에 이어 석사 또는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위: 건축공학 (Architectural Engineering)
실업률: 0.9%
평균연봉: $88,629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28.1%
전공 출신 취업인구: 22,058명

건축공학은 수학,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의 수업을 통해 건물 건축과 공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공이다. 건축가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인기 전공 중 하나인데 평균 연봉이 8만8천 달러로 실업률이 낮은 전공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5위: 교사 교육학: 전학년 (Teacher Education)
실업률: 1.0%
평균연봉: $32,416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48.2%
전공 출신 취업인구: 113,714명

고등학교 교사 교육학과 마찬가지로 미국 내 여러 학년의 교사를 양성하는 전공이다. 앞서 언급된 것처럼 미국 공립학교의 교사가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며 고용안정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타 직종에 비해 평균 연봉 3만여 달러라는 다소 낮은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6위: 고등학교 교사 교육학(Secondary Teacher Education)
실업률: 1.0%
평균연봉: $30,589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53.1%
전공 출신 취업인구: 209,455명

고등학교 교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전공하며 졸업 후 미국 내 공립 및 사립 고등학교 교사로서 취직하는 경우가 많다. 1%의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고 미국 내 교사 부족의 목소리가 지속됨에 따라 미래에도 높은 고용안정성을 보이는 전공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7위: 법원 속기학과(Court Reporting)
실업률: 1.0%
평균연봉: $45,223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31.4%
전공 출신 취업인구: 7,705명

법원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사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재판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발언 내용을 기록하는 속기사를 양성하는 전공으로 해당 전공 출신은 법원에서 근무하거나 방송국에서 근무하며 자막 제공 업무를 제공하기도 한다. 약 1% 실업률을 기록하지만 전공 출신 취업인구가 8천 명 미만인 부분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8위: 건축관리학(Construction Services)
실업률: 1.0%
평균연봉: $88,872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11.5%
전공 출신 취업인구: 127,576명

건축관리학은 건축 관리자, 토목기사, 기초 설계자 등 다양한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전공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도 11.5%밖에 되지 않아 학사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으며 13만 명에 달하는 해당 전공 취업인구 중 단 1%만이 실업상태일 정도로 높은 고용안정성을 자랑한다.

9위: 수학교사 교육학(Mathematics Teacher Education)
실업률: 1.1%
평균연봉: $37,110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57.1%
전공 출신 취업인구: 102,114명

수학교사로서의 커리어를 준비하게 해주는 전공이다. STE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에 대한 수요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십만 명의 수학교사 교육학 출신 취업인구 중 오직 1.1%만 취업을 못한 것을 비추어 볼 때 상당히 높은 고용안정성을 자랑한다.

10위: 수학 및 컴퓨터 공학(Mathematics and Computer Science)
실업률: 1.1%
평균연봉: $91,843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39.1%
전공 출신 취업인구: 18,275명

학제간 연관성이 높은 수학과 컴퓨터 공학은 계리 분석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의 직종에 종사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준다. 해당 전공 출신의 평균 연봉은 무려 9만1000달러로 실업률이 낮은 상위 25개 전공 중 가장 높다. 실업률은 1.1%인데 반해 해당 전공 출신 취업인력이 1만8천 명 밖에 되지 않아 높은 고용안정성도 누릴 수 있다.

11위: 대기과학 및 기상학 (Atmospheric Sciences and Meteorology)
실업률: 1.3%
평균연봉: $72,649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47.7%
전공 출신 취업인구: 28,254명

지구의 대기를 관찰하고 기상 예측 및 기후 변화 등에 대해 공부하는 학문이다.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어 절반에 해당하는 해당 학위 전공 소지자는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기업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공공기관 외에도 해당 직종의 일자리가 더 많아 질 것으로 매체는 예측했다.

12위: 식물학 (Medical Assisting Services)
실업률: 1.3%
평균연봉: $46,831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52.8%
전공 출신 취업인구: 20,652명

식물에 대한 연구 및 세포 생물학, 식물 해부학, 생태계 생태학, 식물-동물 상호 작용학 등을 다루며 식물학자 또는 정부 및 학교, 사립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생명공학 연구원의 커리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전공이다. 해당 학위를 소지한 취업인구도 2만 명으로 매우 적어 높은 고용안정성을 자랑한다.

13위: 의료지원학 (Medical Assisting Services)
실업률: 1.3%
평균연봉: $50,688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23.7%
전공 출신 취업인구: 89,039명

해당 전공은 향후 의료산업에서 의료진을 도와 실험 운영, 결과 기록, 의약 실험 및 응급처치 실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 보조인력을 양성한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의료 수요가 커짐에 따라 해당 직종은 2029년까지 약 19% 이상 증가할 것으로 매체는 예측했다.

14위: 축산학 (Animal Science)
실업률: 1.4%
평균연봉: $57,154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33.4%
전공 출신 취업인구: 161,061명

수의, 동물원 관리, 야생동물 보호 및 농장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을 양성하는 전공이다. 또한 축산학 내에서도 동물 영양, 생식 및 유전자 연구 등의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진다. 미국 내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짐에 따라 매체는 2029년까지 수의 관련 직종이 16%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며 축산학 전공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15위: 초등교육학 (Elementary Education)
실업률: 1.4%
평균연봉: $28,376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45.0%
전공 출신 취업인구: 1,411,375명

공립 및 사립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를 양성하는 전공이다. 2019년 기준 전국에 해당 학부 전공 취득 이후 초등교사로 근무하는 인원이 140만 명에 달하지만 미국 내 교사 구인난이 지속되는 만큼 초등교사의 고용안정성은 계속될 것으로 매체는 예측했다.

16위: 생리학 (Physiology)
실업률: 1.4%
평균연봉: $89,456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55.1%
전공 출신 취업인구: 136,346명

생리학 전공은 유기체의 운동 구조 및 기능 등에 대해 연구한다. 해당 전공 졸업자는 신체 운동 관련 임상실험 연구원, 외과 기술자, 또는 의료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에서 종사가 가능하다. 기술의 발전 및 세분화된 연구법의 발달에 맞춰 전공 출신 중 55%가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며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17위: 생물공학 (Biological Engineering)
실업률: 1.5%
평균연봉: $81,670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44.4%
전공 출신 취업인구: 65,142명

생물공학은 생물학, 화공학, 토목공학, 수학 및 물리학이 접목된 학문으로 해당 전공 출신들은 보통의 경우 실험실 등에서 근무하며 지속 가능한 식품 개발, 재생에너지 공급 및 천연자원 보호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전공 학사 졸업 이후에도 석사 및 박사 등 학위를 취득한 취업인구가 전체의 44%일 정도로 추가적인 학문 연구를 요구하기도 한다.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만큼 높은 고용안정성을 보이는 전공이다.

18위: 간호학 (Nursing)
실업률: 1.5%
평균연봉: $57,925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26.8%
전공 출신 취업인구: 2,558,871명

미국 학부 전공 중 가장 인기있는 전공 중 하나로 이미 250만 명 이상이 해당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음에도 1.5%에 불과한 실업률을 비추어 봤을 때 여전히 높은 수요와 고용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도 간호학 관련 직종의 수요와 고용안정성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2029년까지 간호사들이 근무할 일자리는 약 7% 늘어나게 되어 미국 평균 직업 성장률인 4%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19위: 도서관학 (Library Science)
실업률: 1.5%
평균연봉: $28,969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68.2%
전공 출신 취업인구: 25,381명

도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대상의 유지 및 관리, 체계화 등의 방법을 배우는 도서관학은 전공 후 대부분은 도서관 사서로 일하게 된다. 2019년 기준 전체 노동인구 중 2만5천 명만이 해당학과를 졸업 후 도서관 사서 관련 직종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매체는 향후 10년간 도서관 사서에 대한 수요가 약 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봐 더 높은 고용안정성을 보이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위: 특수교육학 (Special Needs Education)
실업률: 1.5%
평균연봉: $37,655
학사 이상 학위 소지율: 60.5%
전공 출신 취업인구: 265,091명

학습, 정신, 정서 또는 육체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을 제공하는 방법론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과로 대부분은 공립학교에서 제공하는 특수교육 프로그램 교사로 임명되어 활동한다.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형태의 장애에 대한 전문성과 특수성이 강화되며 해당 학위 소지자 취업인력 중 60%는 학사 이상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이균범 기자

커먼 어플리케이션 에세이 7개 주제 미리 공개… 12학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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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커먼 어플리케이션 7개 주제 정리

여름방학이 끝나고 12학년에 오르는 학생들은 개학과 동시에 대입지원이라는 엄청난 무게의 부담감을 갖게 된다. 학교 카운슬러 주위의 전문가들 부모들이 아무리 잔소리해도 학생들은 대학지원서 작성을 선뜻 시작하려 하지 않는다. 특히 에세이는 두 말할 필요 없이 지원서 마감이 임박해져야만 겨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런 학생들은 지원서 마감시간이 가까워 올수록 마음만 불안할 뿐 마음에 드는 에세이를 완성하지 못해 진작 시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곤 한다.

7개 주제 중 4번째 주제 변화
자신에 맞는 한 개 주제 선택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사립대학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 에세이 주제를 정리해 본다. 커먼 어플리이케이션이 열리는 것은 8월 1일이지만 2021-2022학년도 즉 내년 가을학기에 대학에 진학하는 12학년 학생들이 ▶미리 에세이 주제를 살펴보고 ▶방학 동안에 각 주제를 비교해서 ▶자신에게 맞는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에세이 주제(Essay Prompts)를 미리 공개했다. 아직 지원서 마감일은 멀었지만 방학 동안 주제 내용을 잘 살펴보고 가능한 에세이 작업을 미리 미리 준비하라는 의도일 것이다. 공개된 에세이 7개 주제들은 작년 주제들과 거의 비슷하지만 4번째 주제가 바뀐 것은 커먼 어플리케이션에서 매우 큰 변화다. 지난 2017년 이후 주제에 변화가 시도된 것은 처음이다.

커먼 어플리케이션은 주어진 7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작성하면 되며 길이는 650자(words)로 제한한다.

◆주제 1: 학생 중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논하지 않고서는 대학지원서가 완성될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된 매우 의미 있는 성장 배경 혹은 라이프 스토리를 가진 경우가 있다. 만일 본인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해보라.
(Prompt 1: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that is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아이덴티티’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오늘의 ‘내’가 있게 된 성장 배경 혹은 특별 사건 계기가 있었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성장 배경이란 매우 다양할 수 있다. 군인 아버지를 따라 이리저리 이사를 다녔다거나 한인이라고는 단 한 명밖에 없었던 학교에 다닌 경우 영어를 단 한 자도 배우지 못한 채 갑자기 이민 와서 하루아침에 영어로 공부해야 한 경우 등을 진솔하게 적어 내려가면 된다. 단 주제에서 제시한 대로 ‘정체성을 얘기하지 않고는’ 이란 대목에 주목해야 한다. 그만큼 학생이 얘기하는 스토리나 성장 배경이 특별해야 한다는 얘기다.

◆주제 2: 때론 인생에 닥친 시련이 후에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될 수도 있다. 실패나 도전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그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그로 인해 교훈은 무엇인가?
(Prompt 2: The lessons we take from obstacles we encounter can be fundamental to later success. Recount a time when you faced a challenge setback or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did you learn from the experience?)

이 주제를 선택했다면 실패로 인해 배운 바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 실패한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러한 경험에서 어떤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실패했을 때의 느낌은 어땠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쓰는 것이 열쇠다. 대학에서 원하는 내용은 실패를 바탕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학생을 찾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거나 변명을 하는 학생을 찾는 것이 아니다.

◆주제 3: 자신이 믿고 있었던 일이나 신념을 위해 중요한 행동을 취한 적이 있는가. 어떻게 대응할 결정을 내렸는가 다음에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에도 똑같은 결정을 내릴 것인가?
(Prompt 3: Reflect on a time when you questioned or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r thinking? What was the outcome?)

이번 주제를 선택한다면 가능한 민감한 이슈는 피할 것을 권한다. 종교적이나 정치적 혹은 동성애와 같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는 다루지 않는 것이 좋다. 대학에서는 이러한 주제를 통해 지원학생이 얼마나 포용적이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학생인가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이지 다수 혹은 소수 집단에 대해 대항하는 모습을 찾자는 것이 아니다. 특히 한인 학생들 중에서는 창조론이나 진화론을 거론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주제를 다루면서는 대학에서 원하는 ‘성숙한 자세’를 서술해내기 어렵다.

◆주제 4: 누군가에게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특별한 선물을 받았거나 고마웠던 경험이 있는가. 이 일이 본인에게 어떤 긍정적 영향을 주었는가?
(Prompt 4: Reflect on something that someone has done for you that has made you happy or thankful in a surprising way. How has this gratitude affected or motivated you?)

새로 등장한 네 번째 주제에서의 키워드는 ‘Gratitude’ 즉 ‘감사한 일’이다. 아울러 ‘뜻밖에’ ‘기대하지 못했던’이란 부분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때 감사한 일 혹은 감사한 사람에 대해 너무 길게 설명하기보다는 뜻밖에 선물처럼 찾아온 그 일로 인해 본인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나에 포인트를 두어야 한다.

◆주제 5: 자신이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준 가족 내에서 혹은 커뮤니티 등에서 이룬 업적이나 공적 성공에 대해 이야기해보라.
(Prompt 5: Discuss an accomplishment event or realization that sparked a period of personal growth and a new understanding of yourself or others.)

많은 학생이 이 주제를 통해 자신의 자랑스러운 부분을 부각시키려는 데 급급하다 보면 이로 인해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미처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 ‘Accomplishment’란 반드시 자랑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도 있다. 극적인 순간에 터치다운을 했다거나 연극에서 주인공을 했다는 등 자신이 영웅이 되었던 순간을 묘사하는 것은 너무 흔한 일이다. 그보다는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그런 사건일 수 있지만 학생 자신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었는지를 소개함으로써 사소한 일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학생을 대학에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다.

◆주제 6: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정신을 빼앗길만한 무엇인가가 있었는가. 어떤 것이었나. 더 알아보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Prompt 6: Describe a topic idea or concept you find so engaging that it makes you lose all track of time. Why does it captivate you? What or who do you turn to when you want to learn more?)

고교시절 무엇인가 혹은 어떤 일에 열정을 가지고 빠져든 적이 있는가. 전공에 관련된 학문일 수도 있고 혹은 취미생활 특기생활일 수도 있다. 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좋은 기회다. 그러나 오랜 기간 했다거나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주제 7: 위에 나열된 주제 외에 본인이 말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라.
( Prompt 7: Share an essay on any topic of your choice. It can be one you’ve already written one that responds to a different prompt or one of your own design.)

말 그대로 자유주제다. 이미 써놓은 에세이를 제출해도 좋고 다른 어떤 주제를 본인이 선택해서 작성할 수도 있다.

이균범 기자

공립대에 대한 오해와 편견 많아…저렴한 학비에 양질의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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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 보기]

공립 대학들은 종종 안 좋은 평판을 듣는다. 어떤 이유인지 많은 사람은 공립 대학들이 사립 대학들만큼 교육의 질이 좋거나 명문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립 대학들은 사립 대학에 없는 훌륭한 혜택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떤 지원자들에게는 공립 대학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공립 대학들은 연방 및 주 정부에서 자금을 받는데 이 때문에 사립 대학보다 등록금을 더 저렴하게 책정한다. 또 공립 대학들은 학생 수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사립 대학들보다 더 많은 등록금을 거둬들일 수 있다.

대학 지원자가 여러 다른 대학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자신이 거주하는 주의 공립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학비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대학들은 홈 스테이트에서 학생들이 살면서 일하고 돈을 쓰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혜택을 주고 있다.

UC 칼스테이트(CSU)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립 대학들은 규모가 크고 학생 수가 많다. 이처럼 학생 수가 많은 환경은 외향적인 학생과 내성적인 학생 모두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외향적인 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이뤄지는 많은 활동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내성적인 학생의 경우에는 캠퍼스 환경에 편안하게 적응할 때까지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다가 서서히 친구를 사귈 시간을 벌 수 있어서 좋다.

특히 공립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diversity)은 학생들에게 큰 장점이 된다.

왜냐하면 나와 다른 인종 성장 환경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사귀면서 세계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공립 대학들 중 상당수는 인종과 성별 종교 사회경제적 신분 면에 있어서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사회라는 더 큰 세계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 대학 캠퍼스에서 나와 다른 가치관을 접하면서 앞으로 넓은 세계에서 만날 잠재적 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것은 학생의 개인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규모가 큰 공립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입생이 아직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경우 이런 이점을 이용하기 좋다. 전공을 정하고 입학했더라도 재학 중에 전공을 바꾸고 싶다면 아카데믹 프로그램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큰 것이 낫다.

때론 주립 대학들은 ‘세이프티’ 스쿨로 치부된다. 그러나 일부 공립 대학들은 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 대학들이다. UC버클리 UCLA 버지니아 대학 미시간 대학 텍사스 대학 등이 특히 이에 속한다. 또한 미시간 대학의 비즈니스 프로그램 텍사스 대학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명문 사립대학에 전혀 뒤지지 않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학생 수가 많으면 학생들의 활동도 다양하게 마련이다. 규모가 작은 대학들에는 보통 50개 이하의 학생 조직이 있다. 그러나 규모가 큰 대학들에는 일반적인 관심사부터 특정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까지 수백 개의 학생 조직 또는 클럽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공립 대학에서 대부분의 학생은 본인이 관심 있는 어떤 활동이라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없는 조직을 자신이 창립하느라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

또 여러 학생 조직들이 사회의 리더가 된 졸업생을 초대해 재학생과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스포츠를 즐기는 학생이라면 규모가 큰 대학에 더 마음이 끌릴 것이다. 많은 공립 대학들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이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스포츠 행사에 자주 참가하면서 라이벌 대학과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규모가 작은 대학들에는 대규모 공립 대학들이 제공하는 것만큼의 자원(리소스)이 없다. 규모가 큰 공립들은 모든 과목에 대한 튜터링 서비스 대형 피트니스 센터 카운슬링 서비스 등 훌륭한 리소스들을 갖추고 있다. 리소스 이용 비용은 보통 학생 수수료에 포함돼 있거나 따로 내더라도 매우 저렴하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여름방학 이후 학력 격차 심화돼… ‘학습 손실’ 최소화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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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여름방학이라고 배움을 멈추는 시기일까? 여름방학이 끝난 후 학생들의 학력 격차는 더 심하게 벌어진다는 것이 교육국 관계자들의 큰 고민이다. 지난 1년간은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손실은 이미 따라잡기 불가능할 만큼 벌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대학의 리딩 담당 앤 헤링턴 부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리딩과 여러 학습의 측면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교육자들은 이것을 ‘여름 학습 손실’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학교가 개강하지 않은 6 7월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학업 능력의 감소를 말한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한 문제다.

아이들은 여름방학 동안 1년 배운 내용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부분을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이 손실은 저소득 가정과 고학년 학생들에게 훨씬 더 심각한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읽기, 쓰기 습관 모멘텀 유지

방학 동안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읽고 쓰는 습관을 유지하도록 장려한다. 방법에는 가족과 함께 책을 읽거나 신문기사를 읽는 것 또 매일 별도로 단어공부를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일기 쓰기 혹은 에세이 쓰기 등 작문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포함된다.

▶생활 속에서 수학 지식 활용

책을 읽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수학 교육학자들은 말한다. 한인 학부모들은 학습지를 통한 예ㆍ복습을 시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배운 수학 지식을 실생활과 연계해 활용할 경우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활동이 될 수 있다. 저학년들의 경우에는 동전사용 물건값 계산 등을 통해 매일의 생활 속에서 수학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고학년들의 경우에는 여러 물품 중 그들에게 더 나은 구매를 결정을 하도록 계산해보거나 세금 이자율 계산 및 비교 등을 생활 속에서 활용해 보는 등 실생활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대화를 통한 표현력 키우기

교육학자들은 “언어를 통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것이 어휘와 배경 지식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다”라고 제시한다. 주변의 평범하고 작은 것들에 대해 대화해 보자. 실생활 표현력 키우기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생생한 체험 학습 가능한 공간 방문

우리는 모두 경험을 통해서 배운다. 책을 통한 간접적 경험 외에 여름방학을 활용해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야말로 평생 기억에 남을 생생한 학습이 될 것이다. 박물관 주립공원 유적지는 여름 동안 자녀가 몸과 마음을 활동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역사 과학 예술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살아있는 공부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들이 될 것이다.

▶관심 분야와 재능 발견

자녀의 관심 분야나 재능을 발견하는데 도움 될 만한 무료 온라인 수업들을 소개한다.

-퀼 (Quill): 대화형 글쓰기 사이트 퀼은 대입 에세이를 쓰기 전에 자신의 기술을 연마하고 싶은 누구에게나 안성맞춤이다. 퀼에서는 구절을 교정하고 짧은 활동을 통해 문법 기술을 연습하고 글을 발전시켜 편집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듀오링고 (Duolingo): 듀오링고는 고등학생들이 이용해야 할 무료 앱으로 스패니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플런 (Phlearn): 플런을 통해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무료로 배울 수 있다. 포토샵 라이트룸 모바일 편집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멋진 사진을 찍는 것의 기본도 가르쳐 준다.

-스킬셰어 (Skillshare): 스킬셰어는 무료로 이용할 디자인 사진 영상 글쓰기 일러스트레이션 비즈니스 등 창의적인 아트 관련 과정을 많이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신만이 미술작품을 온라인 판매할 수 있는 Etsy 스토어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판매하는 Etsy Shop 구축’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마스터 클래스를 수강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닐 때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새라 박 원장 / A1 칼리지프렙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자녀교육 상담실] Q.코가 답답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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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자녀교육 상담실]

Q. 10학년 남학생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어려서부터 재채기와 콧물이 자주 나고 코가 막혀서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앨러지약을 사 먹거나 비염약을 처방받아 먹어도 큰 효과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제 SAT를 준비해야 하고 공부해야 할 분량도 많아지는데 집중력이 향상되고 비염을 호전시킬 방법이 있을까요?

A. 한의학에서는 비염의 증상을 진단할 때 코가 건조하거나 헐어서 생기는 코의 병인지 신체 다른 문제의 원인으로 그러한 증상이 코에서 나타나는지를 먼저 파악하게 됩니다. 자녀의 경우는 어려서부터 코막힘과 앨러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선천적인 원기부족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았나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 비염의 증상은 몸의 전체적인 조화가 깨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의 문제로만 보고 약을 쓰게 되면 임시적인 효과를 보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비염의 한의학적 원인으로는 자녀와 같이 원기가 부족한 경우인데 아무런 이유 없이 감기에 자주 걸린다거나 앨러지성 비염의 형태로 만성적인 콧물 코막힘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면역세포의 활성을 도울 수 있는 한방차를 마시면 앨러지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한방차로 생강 60g 대추 30g 계피 90g을 물 1.5리터에 넣고 1리터 정도가 될 때까지 30분 이상 끓여서 마시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앨러지 비염의 증상이 있다면 차가운 음식이나 밀가루 가공식품 및 탄산음료를 피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Q. 10학년 여학생의 엄마입니다. 저희 딸은 체력이 약한 편이고 쉽게 피곤해하며 그래서인지 잠을 많이 자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머리가 무겁고 자주 피로감 호소하며 학습 성적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방에 총명탕이라는 한약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약을 먹으면 체력이 보강되고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을까요?

A. 체력이 약하고 잠이 많으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자녀의 증상으로 보아 신체의 기가 떨어지고 뇌수가 충분하지 않아서 머리가 맑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뇌의 혈류 순환과 신경계의 활성을 돕는 총명탕은 이런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체질에 따라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체질을 감별하고 증상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가정에서 체력을 보강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한방차가 있습니다.

눈을 맑게 해주고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되는 국화차와 집중력과 체력보강 효과까지 있는 구기자차 정신을 맑게 해 주는 로즈마리차 졸음에 효과적인 박하차 (민트) 등입니다. 박하차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하루 한잔 이상은 드시지 않을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김현정 / Smile Acupuncture 원장
www.SmileACu.com
(213)505-6360

*자녀교육 관련 궁금한 점은 edubridge@koreadaily.com으로 보내시면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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