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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스데이… 온 가족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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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실 l 파더스데이 기념

평소 못 전한 감사 말하는 기회
사고당한 광부 추모로 역사 시작
가족 위한 다채로운 행사 예정

다가오는 20일은 ‘파더스데이'(Father’s Day)이다. 가장의 무게를 견디며 가족을 위해 수고하는 모든 아버지에게 감사를 전하며 동시에 평소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아버지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을 향한 진심을 전하기 좋은 날이다.

◆파더스데이 역사

파더스데이는 1908년 7월 5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페어몬트에서 광산 사고로 사망한 362명의 광부를 추모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듬해에는 워싱턴주에서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 손에 자란 소노라 스마트 도드가 남북전쟁 참전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희생에 고마움을 표하며 ‘아버지들을 위해 예배드리자’고 제안했다. 그날은 1909년 6월 19일로 이는 훗날 1972년 아버지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는 시초가 된다.

이후 워싱턴주는 매년 6월 세 번째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뒤이어 여러 주와 단체들 사이에서 아버지의 날을 선포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고 1966년 린든 B. 존슨 대통령이 6월 세 번째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지키자고 최초 제안한다. 마침내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국가 기념일로 정하는 대통령 포고에 서명하며 공식적으로 파더스데이를 기념하기에 이른다.

◆가족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

파더스 데이를 기념하여 아버지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LA 실리콘비치 지역에서는 20일 오전 9시30분에 파더스데이를 기념하여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패밀리 하이킹이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다.

엘세군도 자동차 박물관에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버지들을 위한 클래식 자동차 시승 및 브런치 행사가 펼쳐진다. 티켓은 75달러에 온라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또한 파더스 데이를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어바인에서는 19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아버지 수염 밀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게임을 진행한다. 브레아는 파더스데이 당일 오전 10시부터 브레아 다운타운에서 클래식 자동차 전시회를 갖는다.

다나포인트와 오렌지에서는 아버지들을 위한 만찬을 기획한다. 다나포인트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다나포인트 항구 크루즈 선상에서 바비큐 파티를 개최하고 아버지의 날을 기념한다. 오렌지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오렌지 카운티 마이닝’ 레스토랑에서 파더스데이를 기념하는 만찬을 개최한다. 두 이벤트 모두 사전에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이외에도 남가주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파더스데이 행사는 https://allevents.in/los%20angeles/fathers-day 또는 https://www.orangecounty.net/html/Weekend_fathersday.html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균범 기자

가주, 재개방 이후에도 학교 등은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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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6/10 미주판 1면 입력 2021/06/09 22:00

가주보건복지국 착용 규정 발표

15일 전면 재개방을 앞두고 가주 정부가 마스크 착용 규정을 발표했다.

가주보건복지국이 9일 발표한 마스크 착용 규정에 따르면 ▶공항 ▶학교(K-12) ▶대중교통 ▶요양 시설 ▶병원 ▶교정 시설 ▶차일드케어 ▶노숙자 셸터 등은 재개방 후에도 마스크 착용 규정이 유지된다.

관계기사: ‘직장 마스크 착용’ 또 혼선

가주보건복지국 마크 갈리 박사는 “백신 접종자는 15일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장소를 방문할 수 있다”며 “단, 사람이 많이 몰리는 특정 장소, 지역, 시설 등은 예외다.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규정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국은 ▶마스크 규정의 재량권을 업주에게 부여 ▶업주가 정한 착용 규정 내용을 사업장에 부착 가능 ▶방문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증명 시스템 시행 가능 ▶업주가 원할 경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 유지 가능 등의 내용도 발표했다.

비접종자는 쇼핑몰, 영화관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장열 기자

한국 헌법재판소 “한국 3년 이상 거주 시 병역 부과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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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6/07 미주판 1면 입력 2021/06/06 22:00

재외국민 2세 병역법 합헌 결정
1993년 12월 이전 출생자 포함

한국 헌법재판소가 1993년 이전 출생한 한인 등 재외국민 2세도 18세 이후 3년 이상 한국에서 체류하면 병역의무를 부여하는 병역법 시행령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6일(한국시간) 세계일보 등 한국언론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A씨(1993년 12월 13일 이전 출생 재외국민 2세) 등이 ‘병역법 시행령 제128조 제7항 제2호는 행복추구권과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 합헌 결정을 내렸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은 2018년 5월 개정됐다. 병역법은 199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재외국민 2세도 3년 넘게 국내에 체류하면 재외국민 2세 지위를 상실하도록 했다. 다만 이 시행령은 한국 체류기간 계산을 2018년 5월 29일 이후부터 적용했다. 이에 따라 1993년 이전 출생한 재외국민 2세도 2018년 5월 29일 이후 한국에 3년 넘게 체류하면 병역의무를 져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재외국민 2세는 외국에서 출생하고 성장해 병역의무 이행을 강제하기 어렵다는 점에 특례를 부여한 것”이라며 “국내에 3년 이상 체재한 경우 생활 근거지는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8년 6월 14일 이후 재외국민(남녀불문)의 자녀가 해외에서 출생하면 ‘선천적 복수국적’을 부여한다.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남성은 18세 되는 해 3월 31일 이전에 국적이탈을 해야 병역의무를 면제 받는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국적이탈 시기를 놓친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은 한국 단기방문(1년내 183일 미만)만 가능하다. 성인이 된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한국에서 1년 중 60일 이상 영리활동을 할 때, 국외여행허가 등을 받은 뒤 6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할 때는 병역의무가 부여된다.

책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독서법과 권장도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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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l 여름방학 독서 활동

“여름방학은 독서능력 향상에 최적
연령에 맞춘 책 선택으로 흥미 유발”

전문가들은 여름방학에 발생하는 학업 손실의 해결책으로서 독서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방학 맞이 독서 가이드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학기 중에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채우거나 쉼을 통해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여겨진다. 여름방학 우선순위를 정하다 보면 다양한 여름캠프, 봉사활동, 인턴십 등이 선순위를 차지하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매일 읽게 되는 독서는 자연스레 후순위로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름방학을 통한 독서 활동이 학생들의 독해력과 비판적 사고를 길러줘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숙제,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필독서 외에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오히려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을 통해 독서활동을 펼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는 이유다. 다음은 여름방학 독서 활동의 중요성과 연령별 독서 가이드 및 올해 여름 읽을만한 추천도서를 정리한 내용이다.

여름방학 독서의 중요성

전문가들이 여름방학을 통한 독서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여름방학 학습 손실'(Summer Learning Loss) 때문이다. (참고기사 보기)

2015년 랜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학생들은 매년 여름방학마다 읽기와 수학에서 학기 중 기준 평균 1개월 분량의 학습량이 손실된다.

학습량 손실은 누적되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의 경우 약 반년에 해당하는 학습량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여름방학 학습 손실은 저학년일수록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손실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독서이다. 테네시 대학 리차드 알링턴과 앤 맥길-프래젠 교수가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통해 꾸준히 독서를 한 학생은 오히려 독해력 부분에서 약 한 달치 학습량을 얻었다. 출판사 세이지(Sage)가 지난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유치원생부터 8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독서의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논문 또한 여름방학 독서를 한 학생들이 다음 학기에 평균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단 독서가 독해력 부분만 키워주는 것이 아니다. 영국 엘리스 설리번 박사가 1만7000명의 영국인의 어린시절부터 성인까지의 성장과정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꾸준한 독서를 한 집단의 경우 문법, 맞춤법, 독해력뿐만 아니라 수학과 과학 점수에서도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녀의 평생 독서습관을 길러줘야 하는 이유다.

연령별 독서 지도법

자녀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무턱대고 책상에 앉게 한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없던 독서 습관이 생기지 않는다. 연령과 학년에 맞게 단계별 독서를 통해 자녀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야 한다. 다음은 교육잡지 LA패어런츠(LA Parents)가 소개한 연령별 독서 지도법이다.

유아기: 어려서 아직 혼자서 책을 읽지 못하는 시기다.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집안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밝고 귀여운 주인공이 나오는 책을 함께 읽다 보면 자녀는 부모와 특별한 유대 관계를 갖게 되면서 책에도 흥미를 갖는다.

유치원~1학년: 초기 독서 단계다. 그림이 많이 들어 있는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면 자녀가 책의 내용을 파악하고 새로운 어휘들을 배우게 된다. 자녀가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하더라도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부모가 소리 내어 읽어주는 시간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

2~3학년: 독립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단계다. 이 연령대부터는 혼자 계속해서 책을 읽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시리즈물이 좋다.

4~5학년: 책을 읽고 부모와 책의 내용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단계이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가 질문을 만들어 자녀에게 대답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이때부터 하루에 5분 또는 10분일지라도 책을 읽는 시간을 따로 정해 규칙적으로 지키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고교생, 예비 대학생: 시간이 날 때마다 인터넷 서핑을 하고 채팅을 한다.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책 읽는 시간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런 자녀라면 시사 문제에 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뉴욕타임스, CNN, 월스트리트 등 뉴스를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또 자녀가 읽고 싶어하는 잡지가 있다면 정기 구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녀의 능력에 맞춘 도서 선택 필요
렉사일 지수 통해 독해력 수준 파악”

읽을만한 책 고르기

여름방학을 통한 독서의 중요성과 연령별 독서 지도법을 알았다면 내 자녀에게 알맞은 독서 리스트를 정해야 한다. 인터넷을 보면 학년별로 읽을만한 책을 소개하는 다양한 사이트가 있다.

특히 미국도서관협회(ALA), 비영리교육재단 ‘그레이트스쿨’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추천하는 도서 목록은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은 학생들을 위한 추천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일부 웹사이트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ALA는 매년 발행된 아동책 중 문학부분에 뉴베리상(The Newbery Medal)을, 일러스트 부분에 칼데콧상(The Caldecott Medal)을 수여한다. 뉴베리상은 18세기 영국의 서적상 존 뉴베리의 이름을 딴 것으로, 매년 미국의 가장 훌륭한 아동문학작품 작가에게 수여되고 있는 상이다. 또 칼데콧상은 19세기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삽화가 랜돌프 칼데콧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최고의 그림책을 그린 그림책 작가에게 준다.

미국도서관협회

2021년 존뉴베리상은 태 켈러의 “When You Trap a Tiger”가, 2021년 칼데콧상은 캐롤 인드스톰 글, 미카엘라 고아데 그림의 “We Are Water Protector”가 수상했다. 미국도서관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과거 존뉴베리상과 칼데콧상을 수상한 작품들의 리스트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ala.org/alsc/

전국과학교사협회 (NSTA)

미래 STEM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매년 NSTA에서 발표하는 ‘최우수 STEM 도서 목록 K-12’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2021년 최우수 STEM 도서 목록에는 ‘Animal Homes’를 필두로’Atomic Women’, ’Audubon Birding Adventured for Kids’ 등 자녀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34권의 책이 선정됐다.

STEM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라면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추천도서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웹사이트: https://www.nsta.org/ostb-2021

그레이트스쿨

공립학교 평가, 교육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교육재단 ‘그레이트스쿨’은 과학, 역사, 다문화 이해, 미스터리 등 장르별 추천 도서뿐만 아니라 프리스쿨부터 8학년까지 학년별 추천도서를 제공하여 여름방학 도서 찾기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웹사이트: https://www.greatschools.org/gk/book-lists/

칼리지보드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칼리지보드가 선정한 101개의 추천도서 리스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학이 요구하는 지원서나 SAT 에세이 작성에 다양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칼리지보드 추천도서 리스트 옆에 쓰여져 있는 ‘렉사일(Lexile) 지수’이다. 개인의 독서 능력과 수준에 맞는 도서를 골라 읽을 수 있도록 교육 연구기관 ‘메라메릭스(Meramerrics)’사에서 개발한 독서능력 평가지수인 렉사일 지수는 해당 도서가 어느 정도 수준의 독서능력을 요구하는지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자녀의 렉사일 지수를 파악한 후 칼리지보드가 선정한 101개의 추천도서 중 수준에 맞는 도서를 골라 읽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웹사이트: http://wcpscollegeandcareer.weebly.com/uploads/7/7/1/1/7711918/college_board_recommended_books.pdf

이균범 기자

연방정부 재정 보조 불가 대상자, 주별 제공하는 지원금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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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인사이드]

지난 시간에 불법체류자 학생(Undocumented student)도 재정 보조(Financial Aid)를 받을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살펴보고 지나가도록 하겠다. 불법체류자인 학생은 FAFSA를 신청 할 수 없다.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Financial Aid 신청을 위한 FAFSA는 시민권자, 영주권자 그리고 일부 합법적 체류자 등만이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불법체류자의 경우라 할지라도 몇몇 주의 경우 주 정부가 제공하는 학비 보조(Student Aid) 해당 주 거주자에게 제공되는 학비 내용(in-state tuition rates) 장학금 등을 받을 수 있다.

◇불법체류자인 학생

연방정부의 학비 보조는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학비 보조와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비 보조나 장학금 등의 기회는 아직 남아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주 정부의 학비 보조 프로그램이 모든 주에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욕주 등은 불법체류자 학생에게 주 거주자 해당 대학 학비(Tuition)와 학비 보조도 제공하지만 조지아주 등은 이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불법체류 학생의 경우 대학 지원 시 각 해당 대학의 주 정부 제공 학비 보조 프로그램과 주 거주자 해당 학비 제공 여부 등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물론 학비 보조가 필요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는 제외한다.

◇DACA 해당 학생

원칙적으로 FAFSA 신청자격이 없기는 하지만 FAFSA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 주 거주자 해당 학비나 다른 Financial Aid를 받을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으므로 다니는 고등학교의 카운슬러나 지원대학의 Financial Aid office에 상담해 보는 것도 좋겠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DACA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반면 바이든 행정부는 긍정적이므로 많은 대학이 DACA 해당 학생과 불법체류자 학생에게 상대적으로 보다 나은 학비 보조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DACA와 불법체류 학생에게 주 정부 차원의 학비보조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좀 알아보기로 하자.

California Dream Act는 불법체류 학생에게도 대학에서 제공하는 장학금과 주 정부 제공의 학비 보조 대학 제공의 Grants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이와 더불어 주립대학의 거주자 학비(in-state tuition)에 해당할 수 있도록 하였다.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해당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불법체류 학생의 경우 California Dream Act 신청을 할 수 있다. Social Security Number가 없어도 되고 DACA 지위를 상실한 학생의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1. FAFSA와 California Dream Act 신청의 다른 점은?
    FAFSA 신청은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등만이 신청자격이 있고 California Dream Act Application(CADAA)은 불법체류자, DACA 해당 학생과 DACA가 상실된 학생 등이 신청할 수 있다.
  2. 비거주자 예외에 해당하려면 어떤 요구사항이 충족돼야 하나?
    우선은 기간과 관련되어 다음 사항이 충족돼야 한다. ▶California에서 3년 이상 고등학교에 재학했거나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준하는 학교에서 3년 이상 재학했거나 ▶California adult school에서 Credit을 받았거나 ▶California community college에서 Credit을 받았거나 ▶또는 각 사항 기간을 합쳐 총 기간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다음으로 California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이에 준하는 Degree(GED, HiSET 등)를 취득했어야 한다. 어떤 학교들은 ‘AB 540 affidavit’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 서류는 불법체류자인 학생이 현재 합법적인 신분으로 신청 중이거나 앞으로 신청할 예정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으로 이 서류에 서명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크리스틴 이 대표 / 피너클 아카데미 에이드

▶문의: (213)200-5386

pinnacleaid2020@gmail.com

권위 자랑하는 ‘연방의회 봉사상’…4가지 목표 달성해야 자격 주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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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여름방학은 봉사활동에 있어 고등학생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9학년 진학을 앞둔 학생은 이 기간에 앞으로 4년 동안 수행할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현재 11학년은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해 12학년 진학 후 대입 준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보통 봉사상이라고 하면 ‘대통령 봉사상’을 많이 생각하지만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연방의회상(Congressional Award)’이 있다. 이 상은 미국 의회에서 주는 상으로 봉사 시간 이수만으로 받는 봉사상과는 달리 서류 준비가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봉사 시간에 따라 골드 상 실버 상 브론즈 상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레벨마다 필요로 하는 ▶Voluntary Public Service(봉사활동) ▶Personal Development(자기 개발) ▶Physical Fitness(신체 단련) ▶Expedition/Exploration(모험/탐사) 등의 4가지 조건을 갖추기 위해 장기적인 목표 설정과 계획이 필요하다.

이 상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www.congressionalaward.org에서 봉사 이수 시간을 확인하고 등록을 미리 해야 하며 등록비는 25달러다. 지원 연령은 13.5세에서부터 23세까지이다.

2018년 통계를 보면 미국 전 지역에서 신청한 학생 수는 4만3654명이며 매년 신청자는 증가하고 있다. 봉사 시간에 따라 학생이 원하는 메달과 증서 레벨이 달라지지만 신청자가 갖춰야 하는 4가지 조건은 모두 동일하다.

  1. Voluntary Public Service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본인의 시간과 재능을 투입한 자발적인 커뮤니티 서비스다.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해 여러 단체에서 행한 봉사 시간 합산은 인정하지 않는다. 모든 봉사활동은 특정 단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전체에 도움이 되는 한 가지 목표에 집중돼야 한다. 봉사의 대가로 보상을 받거나 혹은 졸업 요건 충족을 위한 봉사활동은 제외된다. 어드바이저의 서명과 간단한 코멘트가 필요하다. 간혹 학생들이 민간 기업에서 자원봉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Personal Development에 해당 될 수 있다.

  1. Personal Development

특정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관심사에 맞춰 지속해서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전적인 액티비티를 해야 하는 섹션이다. 예를 들어 관심 분야 기업에서 파트타임 직을 수행할 경우 어떤 특정 업무에서 기술을 개발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에 따라 개인적인 관심사를 개발하고 경험을 쌓아 개인 능력이 발전됐다는 것을 증명해 줄 사람의 서명이 필요하다.

  1. Physical Fitness

학생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체 단련 목표를 세워 도전하는 섹션이다. 목표를 수치화해 측정이 가능해야 하고 그 이유도 분명해야 한다. ‘테니스부 주장이 되겠다’는 것과 같이 타인의 결정이 필요한 목표는 적합하지 않다. 개인적인 도전으로 체력 증진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킨 경험을 수치화해 눈에 띄는 성과와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1. Expedition/Exploration

학생이 새로운 모험과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자립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섹션이다. 여름캠프나 대학 탐방 등은 학생이 직접 주도적으로 기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섹션에 적합하지 않다. 이 섹션에서 학생들은 서류 준비에 가장 많이 실수하기도 한다. 기록이 정확하지 않아 서류 미비로 보충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2차로 다시 조정하라는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이 여행을 계획해 진행했다면 처음부터 시간별로 여행 중 보고 듣거나 배운 내용 등을 자세하고 꼼꼼히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이제 12학년이 되는 학생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대학 원서를 쓰기 전에 탐사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또 이 모든 것들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College Inside] 워싱턴대… 180여 개 전공 제공, 컴퓨터·엔지니어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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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정취 담은 캠퍼스 유명
다양한 문화·클럽 활동 가능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한 워싱턴 대학교의 쿼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대학 입학 전 누구나 신청하는 캠퍼스 투어 하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다 보니 지원하는 대학이 과연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없다.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이에 칼리지 인사이드 학생기자를 통해 생생한 캠퍼스 생활과 입학 관련 정보를 매달 한 차례씩 소개한다. 관련 기사는 칼리지인사이드 웹사이트 (college.koreadaily.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주>

워싱턴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시애틀에 위치하며 ‘유덥’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워싱턴 대학교는 1861년 개교한 이래 미국 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대학교 중 하나이다. 경쟁력을 갖춘 프로그램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캠퍼스를 소개한다.

캠퍼스 특징

캠퍼스가 위치한 시애틀의 날씨는 선선하고 비가 많이 온다. 시애틀의 우기를 제외한다면 겨울의 뼈 시린 추위나 땀 나고 숨 못 쉬는 여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워싱턴 대학교의 ‘수잘로 도서관’은 미국 대학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꼽힌다.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나무가 있는 쿼드(quad)에는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초에 벚꽃이 만개하여 유덥 학생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비가 안 오는 날에는 시애틀의 맑은 날을 즐기기 위해 쿼드 공터에 모인 학생들이 가득하다.

캠퍼스 북쪽에 있는 유니버시티 빌리지(University Village)에는 각종 음식.디저트 가게, 식물가게, 쇼핑 가게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또한 캠퍼스 서쪽에 있는 에브(The Ave)에서는 여러 나라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한국 맛집 식당들이 많다.

학부 및 전공

2021년 워싱턴 대학교는 뉴스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미국 대학 순위 58위 국제 대학 순위 8위에 올랐다. 워싱턴 대학교는 180여 개의 학부 전공을 운영한다. 그중에서도 컴퓨터 공학과 엔지니어링(Paul G. Allen Center for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 경영학과(Michael G. Foster School of Business), 생물 의학과(Department of Bioengineering) 등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학부뿐만 아니라 뛰어난 대학원 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다. 법학 대학원(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Law), 의학전문 대학원(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Medicine), 간호 대학원(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Nursing) 등이 유명하다.

다양한 클럽활동과 문화생활

워싱턴 대학교에는 850여 개의 교내 다양한 클럽이 있다. 학생들이 전공에 관한 클럽 사교 클럽 문화 클럽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워싱턴 대학교는 스포츠로도 유명한데 매 시즌마다 재학생들은 마스코트인 허스키(Huskies)가 되어 팀을 응원한다. 제일 큰 이벤트에 속하는 미식축구 애플 컵은 라이벌인 워싱턴 스테이트 쿠거스(Washington State University Cougars)와의 경기는 온 캠퍼스를 열광에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유덥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나누며 포괄적인 환경을 접할 수 있고 큰 도시에 있어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유 패스로 버스나 다른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하고 시택 공항(Sea-Tac International Airport) 국제공항이 인접해 있다. 마운틴 레이니어(Mt. Rainier),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등 누구나 들어본 관광명소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곽린아 기자

칼리지 인사이드…미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기자가 캠퍼스 라이프와 학교 정보를 생생하게 소개하는 중앙일보 대학 학생기자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미국 대학에 재학 중으로 학생기자단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한인 학생들은 지원 가능합니다.

▶문의: kang.soohyun@koreadaily.com (213)368-3708

“대학은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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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실 l 인공지능과 대입 준비

인공지능(AI)의 적용은 세계 경제와 산업 전반뿐만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모든 분야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은 대학 입시 부문에도 예외가 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대학의 입학심사 과정에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다. 지난 호에 이어 인공지능이 대학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예상해 보는 전문가 기고를 게재한다.

미국 내 연간 수백만 명의 학생이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 대입과 관련한 전산화 작업은 지난 8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 이후 과학 기술의 진보로 이제는 입학사정관 책상에 올려지는 입학지원서 선별은 일일이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는다. 지원자의 모든 제출내용은 표준화작업을 거쳐 모두 디지털화되어 시스템을 통해 대학이 선호하는 지원자를 자동으로 선별해 내고 있다. 이처럼 전산화를 통해 자녀의 학업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과학 시스템 기반에는 인공지능이 있고 적용 범위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대학 진학 준비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인공지능 분야를 이해하고 적극 활용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은 사회ㆍ문화적으로 그리고 산업 전반에 걸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인공지능 분야는 그 활용도가 우주 과학 및 의학, 경제, 수학, 물리, 통신 등의 분야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율주행, 안면인식 등의 분야까지 현실화됐다. 이런 시대 현상은 대학의 입학사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 시대 흐름에 맞춰 대학은 지원자가 사회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잠재성이 있는지를 주요 평가기준으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의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련 과외활동 경험은 향후 대입에 있어 중요한 합격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리서치 분야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역이다. 리서치는 인공지능 영역에 입문할 때 동기부여 역할을 해 줄 수가 있다. 리서치는 컴퓨터 도구인 Python이나 NumPy 혹은 GitHub 등과 같은 프로그램 및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한 관련 용어들을 쉽게 익히게 하고 이해를 돕는다. 인공지능 분야의 인턴십 과정에서 파생하는 결과물은 인터넷과 SNS 등 매체를 통해 활용되어 과학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과학자와 기술자들에게 자신의 리서치 데이터가 공유되기도 하며 대학들이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사회와 커뮤니티에 보다 긍정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요건에 부합할 수 있으므로 매우 유익하다.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처리할 수 있는 정도와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 업무처리 속도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계산과 문제 처리능력을 갖게 하는 분야이다. 인공지능의 개발 영역은 Healthcare, Sustainability, Mobility, Economics and Finance, Applications, Natural Language Processing 분야 등으로 대별할 수 있으며 자녀가 이에 대한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보면 대학이 직접 진행하고 아울러 추천서 혜택을 준다는 식의 정보도 접할 수 있는데, 이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된다. 예를 들면 A 대학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력을 B 대학 지원에 동시에 강조해서 활용할 경우 A 대학 성과를 왜 B 대학에 명시를 했는지 입학사정관이 오해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이런 오해의 소지가 없는 제3의 기관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 인턴십이나 교육프로그램의 선택을 동시에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든 인공지능 관련 인턴십과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대입을 준비하는 자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 되고 인공지능 분야의 경험을 깊이 있게 쌓아갈 수 있도록 방향제시를 해 줄 것이다.

리처드 명/AGM Institute 대표

remyung@agminstitute.or

한인 6명 내셔널 메릿 장학생…OC 16명 중 3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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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6/04 미주판 12면 입력 2021/06/03 19:00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OC) 한인 학생 6명이 2021 내셔널 메릿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내셔널 메릿 장학기금 측은 전국 각지 대학교의 장학금을 받게 된 3100명의 명단을 지난 2일 공개했다. 이중 OC 전체는 16명으로 한인학생 비중이 약 38%에 이르는 것이다.

본지가 성(라스트 네임)을 기준으로 파악한 한인 장학생은 방세영(서니힐스고), 장성준(노스우드고), 노아 김(포톨라고), 피터 박(유니버시티고), 레이랜드 양(유니버시티고), 일라이자 서(요바린다고) 등이다.

이들 한인 학생은 모두 USC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최장 4년 동안 매년 500~2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올해 내셔널 메릿 장학금을 받기 위해 전국 2만1000개 고교에서 15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1만7000명이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으며, 이 중 약 4000명이 장학금을 받는다.

장학기금 측은 내달 중 추가 장학생 명단을 발표한다.

조지아주 귀넷 학생들, 마스크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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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1/06/04  0면 입력 2021/06/03 18:00

교육청, 마스크 의무규정 폐지
가을학기 ‘선택적 착용’ 추진

올 가을학기부터 귀넷 카운티 교육청 산하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청이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귀넷 교육청은 “지난주주 정부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행정명령과 관련,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장하지만, 의무는 아니다”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이는 주정부 정책과 함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급격하게 감소했고, 12세 이상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도 허용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2021학기 중 교직원과 학생 5000여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건강이 우려되는 학생과 교직원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교육 당국은 보건 전문가들과 주 정부 정책 변화 추이를 주시하면서 새 학기 대면 수업 관련 규정을 수정,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