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중앙일보] 발행 2020/12/31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12/30 20:29
한인 이민가정 학부모 우려
풀러턴에 사는 김영희씨는 집에서 한국어만 쓰다보니 초등학생 딸의 영어 실력이 은근 걱정이다.
김씨는 “가족이 집에서 한국어로만 대화하다보니 딸도 영어를 하지 않는다”며 “개학하고 학업이 뒤떨어질까봐 걱정”이라고 고민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장기간 온라인수업을 받게 되면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인 이민자 가정 학생들의 영어능력 저하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던 지난 3월 이후 LA통함교육구(LAUSD)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모든 학교들은 전면 온라인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일부 대면 수업을 재개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고 있어 봄학기부터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돌아가는 곳이 많다.
29일 뉴욕타임스(NYT)도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끼리는 영어를 거의 쓰지 않는 이민자 가정 출신 영어학습자(ELL) 학생들이 올해 등교하지 않으면서 영어실력 향상에 다양한 고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전문가들은 성장기 학생들의 언어능력 향상에 있어 ‘등교’가 갖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입장이다.
팔로알토대 시타 파텔 교수는 “영어학습자들이 영어를 연습할 수 있는 일상적인 기회들을 잃은 것은 큰 불이익”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교실뿐만 아니라 복도·놀이터 등에서 학우들과 어울리며 구문·속어·어휘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는 없다는 것이 부모들의 걱정이다.
맞벌이 워킹맘 임모씨는 “아이의 교육도 걱정되지만 가족 모두의 건강도 걱정된다”며 2학년생 딸이 “가을학기 동안 전면 온라인수업을 받았고, 봄학기에도 대면수업 전환 신청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학부모들을 위한 뉴스레터에 자녀가 꾸준히 일기를 쓰도록 지도하라고 조언했다.
이 레터는 특히 일기는 성인이 된 후에도 어릴 때의 불분명한 기억을 뚜렷하게 되살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돼 우울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레터는 일리노이주의 아동 심리학자 에밀리 에드린의 말을 인용해 “글을 쓰는 과정은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준다. 쓰다 보면 부정적인 감정도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어 우울한 생각을 막아준다”며 “일기는 어려운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일기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도 깨닫고 스스로 이해하는 시간도 갖게 돼 자아인식과 감정조절 능력도 길러준다 에드린아동 심리학자는 덧붙였다.
그렇다면 자녀들의 일기쓰기 습관을 어떻게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을까? 새해를 시작하는 학부모들과 자녀를 위해 워싱턴포스트가 공개한 일기쓰기꿀 비결을 소개한다.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라
종종 부모는 아이가 쓰거나 그리는 일기를 지켜보다가 이것저것 지시를 한다.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일기를 쓰는 습관을 갖게 하려면 이들이 원하는 대로 일기를 쓸 수 있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게 표현의 자유다. 뉴스레터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행동 치료사 조슈아 맥키건의 말을 인용해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면 그리게 한다. 어떤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지는 전적으로 아이에게 맡길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아이가 사용할 도구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맥키건은 강조했다. 자녀의 성격이 반영된 노트나 필기도구, 스티커나 마커 등을 사용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가족 시간으로 활용한다
아르헨티나의 작문 교사인 레아 슐만의 경우 매주 금요일 저녁은 16살 된 딸과 6살 된 아들과 함께 일기를 쓰는 시간으로 정했다. 아이들이 온전히 글에 몰두하도록 이 시간에는 전화나 컴퓨터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맥키건은 “일기쓰기가 의무가 되면 스트레스가 생기고 결국 좋은 습관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며 “일기쓰는 시간을 정한다면 일기의 양을 반 페이지 정도로 정하는 등 여유를 줄 것”을 조언했다.
무엇보다 성인이 되어서도 일기를 쓰는 습관을 갖게 하려면 재촉하기보다는 1주일에 한 번 등 단계를 두고 조금씩 쓰는 양과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일단 습관이 들면 유지하기는 쉽기 때문이다.
-모든 게 가능하다
‘일기=매일의 사건과 경험을 채우는 공책’이라는 생각은 버리자. 다양한 방식과 도구로 일기를 쓸 수 있다.
무엇보다 어린 아동들의 경우 시각적인 활동이 중요하다. 이 레터는 워싱턴주의 교육심리학자 멜리나 자할카의 말을 인용해 “사진이나 잡지를 오려 그림을 그리거나 콜라주를 만드는 것도 일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자할카는 “이런 활동은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부여하고 정체성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자할카는 한 예로 7살 된 자신의 아이에게 ‘오늘의 일기’ 주제로 그리워하는 것을 사진으로 찍으라고 했다. 아이가 이웃들을 찍은 사진을 갖고 돌아오자 왜 이들을 그리워하는지 설명하는 글을 쓰도록 했다.
아직 글을 쓸 수 없는 아이들에게는 오늘 하루 중 기억에 남는 일상이나 사람을 그리게 하는 것도 일기습관을 키우게 한다. 자녀가 고학력이라면 공통적인 주제(방문하고 싶은 곳,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중심으로 글 목록을 만들거나 비디오나 오디오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궁극적으로, 일기는 하루의 일과를 되돌아보는 반성하는 시간이다. 레터는 따라서 “아이들이 자신이 쓴 내용을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부모에게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 그럴 땐 자녀에게 일기는 사적이고, 일기의 어떤 부분을 공개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그들만의 결정이라고 확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레터는 전했다.
에드린 아동 심리학자는 “만약 자녀가 자신의 일기장을 부모가 볼 것이라고 느낀다면 그들은 솔직하게 쓰지도 않을 뿐더러 부모에 대한 신뢰감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어릴 땐 그림부터…고학년은 동영상 일기도 좋아 주제 정해 짧게 쓰면 대입 에세이에 도움
◆일기 종류 정하기
새해부터 자녀의 성향을 파악해 일기쓰기를 지도한다면 작문 실력도 날이 갈수록 향상될 것이다. 일기의 종류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하루의 활동을 쓰는 일기가 있지만, 자녀가 야외활동을 좋아한다면 주위의 자연과 경치를 기록하는 ‘네이처 저널(Nature Journal)’을 권해보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팬데믹 전후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하루에 하나씩 찾아서 쓰게 하는 것도 좋다.
▶저학년
-개인 일기장: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일기장이다. 오늘 하루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쓴다. 성장한 후에 자신의 어릴 때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 소장 가치도 있어 교사들은 가능한 모든 학생에게 쓸 것을 권한다.
-휴가 일기장: 규칙적으로 글을 쓰기 싫어하는 자녀에게 안성맞춤 일기다. 휴가 일기장은 가족과 떠난 여행, 독립기념일에 본 불꽃놀이 등 특별한 날의 기억을 쓰기 때문에 매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 게다가 이 일기장은 자녀 혼자만의 기록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기록도 되는 만큼 소중하다. 여행기록을 쓸 때는 준비과정부터 여행에서 돌아온 후의 생각이나 변화도 적도록 부모들이 유도하는 것이 좋다. 방문한 곳의 사진을 함께 붙여 앨범 형식으로 만드는 것도 좋다.
-네이처 저널(Nature Journal):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자녀에게 권하면 좋다. 꽃과 나무, 풍경 등 주위의 자연과 경치에 대해 기록하는 동안 자녀의 관찰력도 쑥쑥 커진다.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애완동물과의 하루를 쓰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학업 일기장: 공부한 과정과 내용을 담는 일기장이다. 하루 동안 읽은 책부터 수학 연습문제를 푼 내용까지 기록해두었다가 시험이나 숙제를 준비할 때 찾아보는 리소스로 활용할 수 있어 학업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어떤 공부의 내용이 재미있었고 어떻게 배웠는지 등 과정과 결과까지 기록하면 나중에 서머 프로그램이나 특별활동, 대학 전공이나 커리어 등을 선택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파악할 수 있다.
-아트 저널: 미술에 소질이 있는 자녀에게 권한다. 연습 삼아 그린 스케치나 그림과 함께 당시 그림을 그렸을 때의 생각, 그 그림을 그린 이유, 표현하고 싶었던 내용 등을 써둔다. 미술대 지원 시 이런 기록을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주면 대입 당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프로젝트 저널: 자녀의 특별활동 프로젝트를 기록하는 노트로 사용해보자. 주말에 요리에 도전한다거나 방학 동안 수영을 배운다든지,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것도 모두 이 저널에 해당한다. 처음 시작하는 단계부터 마치는 과정을 꼼꼼히 기록하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알 수 있다.
-아이디어 노트: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사색하는 걸 좋아한다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는 공간으로 활용하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도 아이디어 노트에 내용을 적어 보면 도움이 된다.
▶고학년
대입에서 에세이가 중요해지면서 정교한 작문 실력은 필수가 됐다. 작문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한 주제에 대해 10~15분 등 제한된 시간 안에 글을 쓰는 방법이 있다. 단순히 하루 일상을 쓰는 게 아니라 ‘마스크’ ‘쓰레기’ ‘파스타’ 등 간단한 단어나 주제를 객관화시켜 쓰다 보면 논리적인 작문 실력도 늘어난다.
글 쓰는 습관이 없는 자녀라면 부모가 1주일에 한 번씩 주제를 제시해 저널을 쓰도록 유도하자. 시간이 갈수록 자녀들은 스스로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끄집어낼 수 있다. 학부모가 자녀에게 제시할 수 있는 주제도 다양하다. 오늘 본 드라마의 줄거리부터 생일에 하고 싶은 일도 좋다.
다음은 글쓰기 소재의 예들이다.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서 얻은 가장 좋은 교훈은? (The best lesson my grandparent (or parent or any relative) ever taught me)
-생일에 꼭 하고 싶은 일(Tell one things you‘d like to do on your birthday.)
-20년 후 나의 모습은? (In 20 years I will be…)
-지금까지 나를 변화시킨 사건은? (Tell about an event in your life that has caused a change in you.)
-내가 가장 화났을 때는…. (I was most angry when…)
-내가 꿈꾸는 방학을 설명한다면 (Describe your perfect vacation.)
-나의 최악의 실수는…. (My worst mistake was…)
-세계 여행이 가능하다면 어디에 갈까? (You have the freedom to travel to any city or country in the world. Where would you go and why?)
-내가 미국 대통령이라면 무엇을 할까?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FOCUS | 올해의 10대 교육 뉴스 펠그랜트 자금 증가ㆍDACA 지원 기대 SAT 도입ㆍ스포츠 활동 재개 등 주목
새롭게 바뀌는 2021년
며칠만 지나면 2021년을 맞는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끌었던 교육 기사는 무엇이었을까? 단연 대입시험(SAT/ACT) 관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던 3월부터 미 전역의 학교가 폐쇄되면서 대입시험 관련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됐고 결국 대학들마다 SAT나 ACT 점수 제출 항목을 취소했다. 그외에도 올 한해 학부모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뉴스를 정리했다.
▶원격수업
학교 없는 교육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팬데믹으로 갑자기 시작된 원격수업은 처음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기술적 문제부터 화상수업 중간에 포르노 사진이 보이는 등 황당한 사고들이 생겼지만 10개월이 지난 지금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까지 화상수업에 익숙하게 만들었다.
미국에서 두번 째로 큰 교육구인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전 학생에게 크롬 노트북을 배포하는 한편 저소득층 가정은 저렴한 요금으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그러나 원격수업은 여전히 학교와 학부모가 갈등하는 요소다. LAUSD는 봄학기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대학들은 가을학기부터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
▶학업수준 저하
예상대로 원격수업의 결과는 전반적인 학습 손실과 학습 격차로 나타났다.
컨설팅 기업 매킨지 앤 컴퍼니가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올 가을 수학 과목에서 예상 수준을 따라잡는데 최소 12주가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4학년과 7-8학년 학생들은 11주 뒤처졌고 2-3학년 저학년 학생들은 4-7주가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킨지는 미국 25개주 수십만 초등학생들의 올 가을 성적과 작년 유사 시험 결과를 비교 연구한 결과 원격수업 도입후 학력 저하 현상은 뚜렷해졌다. 매킨지가 사용한 건 유치원생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전체 학생들의 약 30%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학력 평가 시험 결과다.
매킨지는 원격 수업을 받았던 초등학생들이 수학에서는 약 3개월, 영어 읽기에서는 1달 반 정도 진도가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매킨지 보고서 외에 비영리 교육평가 기관인 노스웨스트평가회(NWEA)의 최근 연구결과도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수학 점수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점수가 5~10% 떨어졌다.
매킨지는 학업 손실 및 격차를 만회하려면 고강도 개인교습 및 여름학교 프로그램이 필요하나 수백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도 내놨다.
▶대학 지원율 감소
학업 손실 및 격차는 대학 지원율 감소로 이어졌다. 연방교육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가을 학기에 연방 학자금 지원을 신청한 학생수가 작년 대비 16% 줄었다. 특히 히스패닉을 비롯한 저소득 계층 학생들의 신청이 크게 떨어졌다.
미국 대학의 학부생 등록은 작년 가을에 비해 3.6% 감소했다. 반면 대학원 입학은 3% 이상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커뮤니티 칼리지들이다. 재학생 대부분이 경제적 이유로 2년제를 택하거나 미래의 취업을 위한 징검다리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입학 규모가 팬데믹 전후의 차이가 크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입학률이 10% 감소하고 신입생 수도 20% 이상 감소했다. 이밖에 해외에서 공부하기 위해 미국 대학을 찾는 유학생 규모도 예년보다 15% 가까이 줄었다.
▶SAT 면제
주요 명문 대학들이 지원자격 요건으로 내세우던 SAT 점수 제출 항목이 팬데믹 이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SAT 점수 면제 조항을 채택하는 대학 수는 팬데믹 이후 900여 곳이 넘는다. 이 명단에는 캘리포니아주의 주립대인 UC도 포함돼 있다.
UC의 경우 전임 총장이었던 재닛 나폴리타노가 앞장서서 SAT나 ACT 점수를 입학 요건으로 단계별로 없애는 조치를 취했으나 팬데믹 이후 불평등을 이유로 제기된 소송에서 패소한 후 아예 이 조항을 없앴다. 이후 대입 점수가 없거나 낮아 대입지원을 미뤘던 저소득층 학생들이 UC 지원에 몰리고 있다. UC에 따르면 올해 마감된 내년도 가을학기 지원서만 20만 건이 넘게 접수되는 기록을 세워 내년도 입학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단된 스포츠 경기
팬데믹으로 스포츠 경기가 취소되면서 당장 스포츠 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하려던 고등학생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 대회가 없으니 기록을 남길 수도 없고, 학교와 실내 연습장이 문을 닫아 연습할 곳도 사라졌다.
이는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대학스포츠협회(NCAA)가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대학 농구 토너먼트를 취소한 후부터 대부분의 대학들이 가을 스포츠 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아이비리그는 이미 적어도 2021년 2월 말까지 봄 스포츠 대회를 연기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커져 학교들은 코치와 감독을 해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스탠퍼드대학의 경우 펜싱팀을 없애 소속 팀원들은 갈 곳을 잃고 뿔뿔이 흩어졌다.
▶대학 폐쇄
재정이 악화돼 문을 닫는 대학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일리노이에서는 맥머레이 대학이 문을 닫았고, 로버트 모리스 대학교는 루스벨트 대학교로 통합되었다. 포틀랜드에 있는 콘코디아 대학교도 문을 닫았고, 위스콘신주의 홀리 패밀리 칼리지와 호프 국제 대학의 네브래스카 크리스천 칼리지도 문을 닫았다. 오하이오에서는 프랭클린 대학의 분교인 우르바나 대학이 4월에 학교를 그만둔다고 발표했다.
학생이 줄면서 등록금 규모가 작아지고 정부 지원금과 기부금도 감소하는 악순환에 적지 않은 주립대학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UC는 학비 인상안을 검토중이다.
또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임금을 삭감하고 정리해고 등의 조치를 취하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비교적 재정이 탄탄한 아이비리그도 일반 직원들의 정리해고를 진행중이나 앞으로 교수진들까지 확산될 수 있다.
▶유학생 단속
지난 7월 국토안보부(D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하는 학교에 등록한 등록한 F-1(학위) 및 M-1(직업교육) 비자 소지자의 미국 체류와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새 정책을 발표해 대학들의 반발을 샀다.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에 9월 정상 개학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지만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고 많은 대학이 가을 학기에도 온라인 강의만 하기로 결정해 100만명 이상의 외국 유학생들이 추방되거나 입국 거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당장 하버드와 MIT 등이 법원에 정책 집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궁극적으로, 백악관 행정부는 이 정책을 폐지했지만 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영하는 대학에 다니던 유학생들에게 큰 우려와 혼란을 야기했다.
현재 미 대학에 새로 등록하는 외국 유학생들은 최소 1과목 이상의 대면 수업을 들어야 입국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만 전 과목을 수강할 경우 미국 입국 비자 발급이 불허되고 있다. 이 규정은 이미 미 대학에 다니고 있는 기존 유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유학생의 경우 대학이 온라인 수업만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입국이 허용된다.
▶코로나와 싸우는 대학들
팬데믹이 심각해지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자원을 동원한 최초의 기관들이 바로 대학들이다. UC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은 교수 연구 전문 지식의 형태든, 캠퍼스 시설을 응급 의료 시설로 전환하든, 학생 자원 봉사자들의 동원 및 의료용품 공급 등을 위해 앞장섰다. 또한 대부분의 캠퍼스 지도부는 하나의 목소리로 학생들의 지원안을 발표하는 등 앞장서서 미국 시민들의 동요를 막아냈다.
▶학생운동과 시위 확산
올해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해였다. 1960년대 흑인 민권운동 이후 이처럼 대규모 학생 시위가 일어난 건 처음이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당시 46세) 사망사건 이후 학교마다 흑인 인권과 인종차별에 대한 이슈를 다뤘다.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대학 건물 이름과 동상들이 철거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2020년 대통령 선거는 고등교육에 중대한 결과를 가져왔다. 대부분의 대학 지도자들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 학생 대출 채무 경감 및 취소, 펠그랜트 자금 증가, 2년제 대학 자금 증가, 영리대학 통제, DACA(추방유예) 학생들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더 진보적인 고등교육 의제를 내세우고 있어 바이든의 당선을 환영하고 있다.
최근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한 라틴계인 미겔 카도나(사진) 코네티컷 교육위원도 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민자 가정 출신에 공립학교 교사 출신인 카도나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야 했던 학교의 문을 다시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도나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민자 부모를 따라 미 코네티컷주에 정착했으며 대학 졸업 후 공립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28세 때 코네티컷주에서 최연소 교장이 됐고 2012년에는 주 내 ‘올해의 교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부교육감을 거쳐 코네티컷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학부모교실 l 겨울방학 홈 프로젝트 빵·사진·얼음 등 평소 익숙한 사물 응용 이해력 높이려면 놀이하며 계속 질문해야
매일 날씨를 확인해 기록하거나 유리컵과 물을 이용해 실로폰을 만드는 놀이도 방학동안 자녀와 쉽게 해볼 수 있는 놀이다. [중앙포토]
호기심 키우는 놀이
겨울방학이다. 코로나19 백신이 점진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당장에라도 자녀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고 싶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할 시기다. 정서 발달을 위해 레저, 스포츠, 문화 생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알차게 겨울방학을 보내야 하는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그래서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다.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지루해하는 자녀들과 함께 실생활을 응용한 놀이를 찾아봤다. 조금만 준비하면 자녀와 하루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다.
▶날씨 기록하기
준비물: 연필, 크레용, 흰 종이, 바 차트 종이
먼저, 흰 종이에 맑음, 흐림, 안개, 강풍, 비, 눈 등 총 6가지로 날씨의 종류를 나눈 표를 만든다. 요일을 기준으로 시작해도 좋고, 달력 날짜를 기준으로 시작해도 좋다.
첫째 줄에는 첫 날(월요일 또는 시작한 날짜)의 날씨를, 둘째 줄에는 둘째 날의 날씨를 표시한다. 일주일의 날씨를 기록하면 마지막 날 이를 토대로 그래프를 만든다.
그래프는 바 차트 종이를 사용한다. 아래 X좌표에는 날씨의 종류, 위로 올라가는 Y좌표에는 숫자를 1(월)부터 7까지 쓴다. 만약 첫날에 맑은 날씨, 둘째 날에 비가 왔다면 각각 X축과 Y축이 만나는 곳을 표시한다.
방학기간 동안 매일 자녀들과 기록한 날씨를 기록했다가 방학이 끝나는 날 또는 매 주마다 맑은 날씨는 며칠이었는지, 비 오는 날은 며칠이었는지 바 차트를 함께 읽는다.
가장 많이 있었던 날씨 종류, 또는 어느 요일별 날씨를 세어보자. 자녀들이 그래프를 이해하고 읽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잔돈 세기
준비물: 1센트 100개, 5센트(니켈) 20개, 10센트(다임) 10개
아이가 어려워하는 잔돈 계산법을 놀이로 익힐 수 있는 놀이다. 먼저 자녀와 함께 1, 5, 10이란 숫자를 사용해 100까지 세는 법을 연습한다. 그다음 1센트 12개, 5센트 6개, 3센트 3개 등 적은 숫자를 활용하여 금액을 계산하는 법을 익힌다. 자녀에게 1센트는 1의 배수, 5센트는 5의 배수, 10센트는 10의 배수로 계산됨을 알려준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동전들을 한 군데 섞은 다음 부모가 정한 숫자를 각각의 동전을 활용해 계산하는 놀이를 해보자. 산수의 원리를 깨우친다.
▶물에 뜰까? 가라앉을까?
준비물: 물이 담긴 큰 용기 (욕조에서도 가능), 얼음, 과일, 동전, 깃털 등 물체 5개 이상, 연필, 종이
물체에 따른 부력의 차이를 배울 수 있는 놀이다. 먼저 종이에 3개의 열을 표로 그려 왼쪽부터 물체, 예상, 결과라고 적는다. 그리고 ‘물체’ 열 아래 이어지는 행에 준비한 물체들을 적는다. 아이에게 각각의 물체가 물에 뜰 것인지, 가라앉을 것인지 상상하라고 한 후 예측한 결과를 예측 칸에 적는다. 그리고 물체를 실제로 물이 담긴 용기 (또는 욕조)에 넣어 물체가 물 위로 뜨는지 가라앉는지 실험하여 그 결과를 종이에 적는다. 예측과 결과를 가장 많이 맞히는 사람이 이기는 식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 정원 꾸미기
준비물: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식빵, 티스푼, 지퍼락, 샤피펜
곰팡이 형성 과정을 실험하며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놀이이다.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식빵 여러 조각에 다섯 티스푼 정도 물을 붓는다. 후에 집에서 가장 깨끗한 곳(ex. 안방, 식탁 등)과 가장 더러운 곳(신발 밑창, 화장실 바닥 등)에 물이 젖은 식빵을 문지른 뒤 지퍼락에 담아 실온에 보관한다. 곰팡이 채집 장소 또는 물체를 적은 뒤 곰팡이가 피는 것을 매일 관찰한다. 곰팡이 종류에 따라 다른 색깔로 피어나는 곰팡이를 관찰하며 이를 기록한다. 주의할 것은 위생을 지키기 위해 지퍼락을 밀봉하고 절대 개봉해서는 안 된다.
▶유리잔 실로폰
준비물: 같은 사이즈의 유리잔 5개, 물, 은수저, 물감
자녀들의 음감과 음악성을 길러줄 수 있는 놀이이다. 유리잔 5개에 각각 다른 양의 물을 넣는다. 그리고 수저로 유리잔 윗부분을 치며 각기 다른 음의 소리를 내는 것을 자녀들과 함께 관찰한다. 그리고 유리잔이 실제 음계와 같은 소리를 낼 때까지 물을 채우거나 덜기를 반복한다. 물을 더 많이 채울수록 높은 음이, 적게 채울수록 낮은 음을 낸다. 유리잔 음계가 형성되면 각기 다른 음인 것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 색의 물감으로 컵을 채우고 ‘반짝반짝 작은 별’과 같은 동요를 아이들과 함께 연주한다.
▶자화상 그리기
준비물: 도화지 또는 흰 종이, 크레용이나 색연필, 거울
풍경을 그리는 기회는 많지만 본인의 얼굴을 그리는 기회는 거의 없다. 이건 성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 그냥 그림만 그리게 한다면 교육효과는 빵점이다. 먼저 거울을 쳐다보고 자신의 얼굴을 관찰하도록 한다. 그리고 얼굴형은 어떤지, 머리색깔은 어떤지, 눈은 어떤 모양인지 등을 물어보자. 또 특징도 찾아내도록 한다. 또 부모가 가까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어떻게 닮았는지 물어보자. 자화상이 완성된 후에는 본인의 사진과 비교하면서 다른 점을 설명해보는 시간을 갖자.
▶사진설명 쓰기
준비물: 연필이나 볼펜, 사전, 사진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을 담은 사진을 보면서 짧게 설명하는 문장을 쓰게 한다. 사진 설명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5W 1H)’를 자연스럽게 설명해야 한다. 소셜미디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해야 하는 시대인 만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작문 연습 시간이 될 것이다.
어느새 12월이다. 이때 즈음 부모들은 자녀가 작년보다 더 성숙해졌는지, 혹은 스스로 행동을 통제는 법을 배우지 못했는지를 가릴 수 있는 시기이다. 부모들은 여름의 끝 무렵에 만들어진 약속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발견하게 된다.
발전하지 못한 학생들의 부모들에게는 자녀가 석 달 전에 자신이 정말 변하고 싶다고 얘기했던 것이 거짓말이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당부하고 싶다. 이런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그들의 진정한 바람은 스스로 달라지고, 좀 더 발전하는 것이다. 이 학생들은 이미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상태이므로, 나는 실망감보다 대화로 풀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학생이 자신을 스스로 실패 덩어리라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부모까지 이 사실을 더 확인시켜주어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른 경우로, 격려를 북돋워 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생이 스스로 통제가 안 된다고 느끼고 있을 때,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이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심하게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태도는 부모를 만든다. 이런 이유로 나는 대화를 권한다.
자녀와 대화는 하면 아이에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최상의 해결책을 함께 찾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자녀에게 알려줄 수 있다. 대화는 당신과 당신의 자녀를 한 팀으로 둔다. 이런 대화를 돕기 위해 내가 가르친 성공적인 학생들로부터 얹은 몇몇 공부 테크닉을 나열해 보았다. 이 공부 비법들은 학생들의 약점들을 고려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고려하기 때문에 현실적이다.
또한, 자녀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영어로도 써 보았다.
어느새 12월이다. 이때 즈음 부모들은 자녀가 작년보다 더 성숙해졌는지, 혹은 스스로 행동을 통제는 법을 배우지 못했는지를 가릴 수 있는 시기이다. 부모 못지 않게 학생들은 스스로 달라지고,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녀에게 무조건 격려를 북돋워 주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생이 스스로 통제가 안 된다고 느끼고 있을 때,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부모가 자녀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심하게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태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나는 대화를 권한다.
대화는 아이에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최상의 해결책을 함께 찾고 싶어한다는 걸 알려줄 수 있다. 또 대화는 부모와 자녀를 한 팀으로 만든다. 이런 대화를 돕기 위해 내가 가르친 성공적인 학생들로부터 얹은 몇몇 공부 테크닉을 나열해 보았다. 이 공부 비법들은 학생들의 약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또한, 자녀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영어로도 써 보았다.
1. 어려운 일부터 시작하라(Order your daily work from most difficult to easiest.)
일과는 가장 어려운 것부터 가장 쉬운 순으로 정리한다. 이 기술은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면 일을 중단하고 산만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고려한다. 한 번의 과제를 완수한 후에 일이 더 쉬워진다는 것은 다음 일을 더 빨리 끝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계속해서 나아가도록 동기를 유발한다. 만약 여러분이 긴 표를 가지고 있다면, 가장 어려운 과제를 책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고 더 쉬운 과제를 책상에 좀 더 가깝게 놓는다. 각각의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침대에 더 가까이다가 가게 될 것이고, 이것은 목표에 달성하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동기부여가 된다.
Order your daily work from most difficult to easiest. What this technique considers is that if the work gets more difficult as you go on, you are more likely to stop working and get distracted. Having the work become easier after completing one assignment motivates you to keep going because you will finish the next one more quickly. If you have a long table, place your most difficult assignment farthest away from your desk and easier assignments closer to your desk. As you complete each assignment, you will get closer and closer to your bed, motivating you by showing your goal getting closer!
2. 공부할 질문을 직접 만들어라 (Make your own study questions for subjects with a lot of memorization.)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은 스스로 공부할 질문들을 만들어라. 아주 흔한 공부 방법으로, 우선 자료들을 암기하고, 다음날 시험을 보기 전에 친구들에게 질문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기억이 안 나는 것이 있다면, 모르는 것을 재빨리 복습하기 위해 책이나 노트를 확인한다.
이것은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왜냐하면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빨리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험 전단 몇분은 복습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공부할 질문들을 만들어 보도록 한다. 한 챕터를 공부하는 동안, 모든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을 적어두고 공부가 끝난 후 스스로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이 공부 질문들은 9월 학기 말 시험 전, 본인의 지식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학기말 시험에서 성공하는 최상의 방법은 한 달에 한번 이 방법으로 본인의 지식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공부 질문들을 이용해 보면 머릿속에 지식을 신속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Make your own study questions for subjects with a lot of memorization. A very common way to study is to first memorize the material alone, and then the next day before the test, ask a friend to ask you questions. If you can‘t remember something, you look at the book or your notes to quickly review what you don’t know. This is a very effective way to study, because you can find out quickly where your weaknesses are. However, a few minutes before the test is not enough time to review. Therefore, try making your own study questions. While you study one chapter, write down specific questions about every topic to ask yourself after you are done. These study questions also allow you to check your knowledge quickly before the final exam at the end of the semester. The best way to succeed on finals is to check your knowledge on every chapter once a month. Using the study questions allows you to quickly keep the knowledge in your head.
3. 책을 읽기 전 요약 사이트를 이용하라(Use book summary websites BEFORE you read the book.)
학생들은 흔히 책을 읽는 대신에 종종 이런 웹사이트의 요약본을 읽거나 혹은 책을 읽은 후에 이런 웹사이트에 방문한다. 하지만 이럴 경우 책을 처음 읽을 때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지 못한다. 책을 읽기 전 요약 웹사이트를 읽는 것은 실제로 책을 읽을 때 무엇을 찾아야 할지를 알려줄 것이다.
이 정보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는다면 어려운 영어단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읽기 수준을 더욱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Students often read these websites instead of reading the book, which is a bad idea. Or sometimes they visit the websites after reading the book. This does not help them understand the book when they are first reading it. Reading summary websites before will inform you of what to look for when you actually read the book. When you read the book with this information in mind, it will help you understand portions with difficult English vocabulary, and as a result, raise your reading level more quickly.
사무엘 김 디렉터 / 사이프러스 스파르탄 학원 및 대학 진학 카운셀링 서비스 (714)310-1388 SpartanAcademyCypress@gmail.com
에듀 포스팅 l 갭이어(Gap Year)의 모든 것 코로나19로 지원자 많아 외국어·취업·봉사활동 등 경비· 일정 계산해야 안전
올해 조기 전형으로 지원한 학생들이라면 지금쯤 합격 통지를 받을 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합격자 중에는 갭이어(Gap Year)를 생각해 본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작정하고 어디를 갈 수 없었던 상황이라 실현을 못 한 학생들도 많이 있다. 사실 그동안 학부모나 학생에게 갭이어란 단어는 생소했지만 올해만큼 많이 거론됐던 해도 없다.
한인 학생이 이렇게 갭이어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백인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부모의 보살핌 없이 혼자서 세상에 대한 경험, 외국어 습득, 인맥 쌓기, 직장에 대한 경험과 돈 벌기, 다문화 학습, 도전 정신 등 값진 인생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의 어떤 수업에서도 배울 수 없는 진정한 라이프 스킬을 배울 기회다. 조금 늦게 출발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겠지만 인생을 큰 그림으로 볼 땐 더 빨리 성숙하고 더 빨리 자신의 인생 목표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시간으로, 대학 입학 후 해이해진 첫 1년을 계획 없이 보내는 시간보다는 더 값질 것이다.
하버드 대학은 2021년 가을학기부터 모두 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백신이 공급되면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조금 좋아지겠지만, 그동안의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과 여러 가지 상황으로 갭이어를 갖고 싶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부모도 자녀가 갭이어를 고려한다면 걱정, 염려부터 하지 말고 오히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카데믹에 집중되었던 생활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온전히 자신의 계획과 시간대로 움직여야만 하는 새로운 경험을 갖게 격려해주자. 이제까지 부모에게 의존하던 삶에서 벗어나 혼자 자신을 다스려야 하는 이 시간은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갭이어 택하기 전 고려할 점
이 프로그램은 대학을 진학하기 전 새로운 경험을 위하여 (그것이 직장 생활 경험이든지, 백팩여행 경험이든지 여러 가지 이유로) 여름방학동안 또는 반 학기 또는 1년을 휴학할 수 있는 대학 프로그램이다. 모든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맞을 수는 없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철저한 계획에 따라 미리 프로그램을 활용할 사전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할 수 있는 것들의 선택과 충분한 정보, 계획 등이 먼저 동반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성공적으로 갭이어를 보내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무엇을 얻을까 기대치를 계획하라
갭이어 경험을 통하여 개인의 삶을 이해하는 성숙한 자아 성찰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지금까지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했던 삶이었다면 갭이어에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모든 것을 해나가야 한다. 세상과의 첫 학습을 통하여 진정한 라이프 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좋아질 수 있다. 실제로 아메리칸갭이어협회의 통계를 보면 이런 경험을 한 학생들의 대학 성적(GPA)이 더 높았다. 또 갭이어를 한 학생들의 88%가 직장 생활을 더 잘한다는 보고가 있다. 글로벌 네트워킹 혹은 로컬 네트워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졸업 이후 직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월등히 좋은 결과들을 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듯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진짜 사회 경험을 혼자서 배울 수 있다.
▶경제적인 비용 준비하라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와 관련된 경제적인 비용을 계획해야 한다. 즉, 여행에 필요한 비행기 표, 여행자 보험, 1년 혹은 반년동안의 생활비 등이다. 학생 스스로 마련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므로 어떻게 혼자서 경제적인 비용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비용 충당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랜트와 장학금을 활용하는게 가장 좋다. 대입을 앞둔 12학년들을 위한 수많은 장학금과 그랜트 프로그램에 지원해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갭이어에도 칼리지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면 대학에서 필요한(Need-Based) 학점을 받아 장학금을 지원해보자. 또 에세이를 쓰거나 비디오를 만들어야 하는 작업이 요구되는 경우 충분히 계획을 세워 미리미리 준비하자.
◆갭이어 장려 대학들
학생들에게 갭이어를 권하는 대학들이 많다. 고등학교와 대학의 다리 역할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 생활이 준비되지 않아 중퇴하거나 전공 선택을 실패해 졸업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나오지 않도록 돕는다. 갭이어를 통해 학생들은 성숙해질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표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어 미래의 자신에게 적합한 길을 결정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졸업률도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이 졸업을 제때 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대학들이 갭이어를 장려할까?
▶프린스턴 대학의 브리지 이어(Bridge Year): 이 프로그램은 프린스턴 대학생들만을 위한 특별한 갭이어다. 브리지이어 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은 대학 등록 전까지 9개월을 볼리비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및 세네갈의 국제 지역에서 대학이 후원하는 서비스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지역 사회에 특화된 봉사 프로젝트를 돕고, 자신의 지식과 문화를 교류하고 개발한다. 프린스턴대학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프린스턴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활용한다.
▶하버드 대학: 학문적 엄격함과 지적 탐구 및 다재다능한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학인 만큼 국내외 갭이어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장려한다. 특히 사회헌신을 강조하는 만큼 자원봉사 관련 특별 프로젝트를 장려한다.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갭이어 이후 학교에 입학하는 절차도 쉽게 만들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이 대학 역시 갭이어에 매우 관대하다. 학부 학생과 신입생 모두에게 갭이어를 권장하고 있다.
▶예일: 신입생들이 새 학기에 등록하기 전 의미 있는 삶의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갭이어를 권장하기도 하지만 최고의 갭이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외: 그외에더 터프츠, 듀크대, 코넬대, 웨슬리언대학, 에모리 대학이 갭이어에 친화적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서부의 MIT로 불리는 하비머드 칼리지가 갭이어를 권장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20/12/26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20/12/25 13:46
캠퍼스에서 테스트 실시
학생ㆍ학부모 강력 반발
캠퍼스 내에서 실시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확진 사실을 학교 측에 즉시 보고 하지 않은 대학생들이 정학 위기에 놓였다.
SDSU의 한 학생은 캠퍼스 내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은 후 양성 반응을 받아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지만, 학교 측으로부터 레터 한 장을 받았다.
레터에는 그가 코로나 확진 사실을 학교에 즉시 보고하지 않아 징계 조치를 내린다는 내용이다. 학교 측이 학생에게 제시한 징계는 이번 학기를 중단하거나 다음 학기에 정학을 받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케이스가 많아지자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SDSU의 한 학부모는 “내 딸은 캠퍼스에서 테스트를 받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학교 당국에 보고가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학교 기숙사 싱글 룸에 살고 있는 딸이 테스트를 받은 후 스스로 자가 격리를 했고 주변 사람과 만나지 않는 등 큰 문제가 될만한 사항이 없었다”며 학교가 징계조치를 즉시 폐지해 줄것을 요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이번 학기를 중단할 경우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되는 것”이라며 학교의 대처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SDSU는 소셜 미디어, 웹 사이트 등을 통해 ‘코로나19 규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단체나 개인에게 징계 조치를 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했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SDSU는 총 1423건의 코로나19 규정 위반 관련 통지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학생들과 대립이 예상된다.
연방 이민국이 캐나다에서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는 지정교육기관(DLI; Designated Learning Institutions)에 대한 리스트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연방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2020년 3월 18일 이전에 학생비자를 승인 받았거나 이미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유학생을 제외한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이후 지난 10월, 코로나19 방역준비가 완료된 학교 리스트를 분류하여 해당 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학생에 한해 입국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워터루대학, 라이어슨대학, 오캐드대학, 윈저대학 등의 국공립대학 뿐 아니라 일부 유학원이 입국이 가능한 학교, 학원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현재 코로나관련 일반지침사항으로 유학생을 포함한 캐나다에 입국자는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항공기를 통해 입국하는 여행자의 경우, 모바일 앱 ‘ArriveCan’을 설치해야 하며, 여행 정보와 연락처, 14일 자가격리 계획서 등 하루에 한번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자체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가 격리 계획서는 보서에는 14일 동안 어디서 격리할 것인지, 식료품이나 의약품 등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물품들은 어떻게 구매할 것인지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국내 대다수 대학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학생 수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 및 교육 프로그램을 비교해주는 플랫폼 ‘코스컴페어(CourseCompare)’에서 실시된 조사 결과, 전국 대학의 국제학생 등록 비율이 전년도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휴학을 신청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대면수업을 재개할 때 복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데이트된 유학생 입학 가능한 지정 교육기관 리스트는 아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스뷰고교에 재학 중인 남수아(17·사진, 미국명 재니스 남)양이 최근 하버드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존스크릭에 거주하는 수아 양은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하버드는 꿈속에서나 가는 학교였는데 합격해서 정말 기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평소 관심을 가졌던 심리학, 신경 과학(Neuroscience) 외에도 컴퓨터 사이언스, 상법(Business Law)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지면 한국과 스페인 등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조지아에서 태어나 풀턴 카운티에서 성장한 수아 양은 셰이커랙초등학교, 리버트레일중학교를 거쳐 노스뷰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지난 8~11학년에 학년 회장을 맡았으며 현재 전교 회장으로 활동할 만큼 리더십이 있고 친구들과 관계가 좋다. 수아 양의 어머니는 “여느 학생들처럼 활발하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싶어하는 아이”라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했고,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하던 중에도 운동(배구)은 빠뜨리지 않고 했다”고 전했다.
수아 양은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수업을 들은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는 집중이 잘 안 되어서 도서관, 카페 등 내가 잘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공부했다”고 덧붙였다.
에세이 작성 시에는 솔직하되 자신의 성격과 성향을 잘 나타내고 진심으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수아 양은 “다른 사람을 잘 챙기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건강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친한 친구와 함께 합격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SHSAT 신청 오는 21일부터 중학교 입학 1년간 성적 배제 고교 전형, 작년 성적으로 선별 예술고 오디션은 온라인 진행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발표를 미루고 있던 공립교 입학 규정을 발표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시험(SHSAT)은 결국 내년 1월 말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18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리처드 카란자 시 교육감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오는 2021~2022학년도 공립교 입학 과정을 변경, 모든 중학교에서 ‘스크린’(학점·결석일수 등 기준)을 통한 입학생 선별을 ‘1년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신 학생들은 입학 지망학교(12곳) 중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중학교 입학 신청은 내년 1월 11일에 시작되며 2월 8일에 마감된다.
반면 고등학교 입학에서는 스크린이 유지된다. 카란자 교육감에 따르면 뉴욕시내 총 250여 개 학교 중 126개 학교가 스크린을 통해 입학생을 받고 있다. 이 학교들은 2018~2019학년도 표준시험 성적과 학점 등의 기준으로 입학생을 선별할 수 있으며 각 학교는 교육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마이스쿨’(Myschools.nyc)에 공지해야 한다.
대신 고등학교의 경우 향후 2년간(2022~2023학년도까지) 거주 학군·지역 기반 입학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침이 없어진다. 첫 해에는 학군 기반 입학 우선권을 부여하는 48개 학교만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뉴욕타임스(NYT)는 이에 따라 백인·부유층 밀집 학군으로 유명한 맨해튼 2학군 등이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등학교 입학신청은 내년 1월 18일~2월 22일이다.
10월부터 지연돼 한인·아시안 학생·학부모들의 우려를 샀던 SHSAT는 결국 내년 1월 27일을 시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선별된 시험장에서 치러지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응시학생들은 각자 다니는 중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응시 신청은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받는다. 또 예술고등학교의 경우 기존 오디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뉴욕시 공립교 입학지원 및 SHSAT 응시 신청은 교육국 웹사이트(schools.nyc.gov) 또는 ‘마이스쿨’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국은 추후 4년에 걸쳐 뉴욕시 전역의 32학군 전체로 인종 다양화 계획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