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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공대에 하비머드·캘폴리(CSU-S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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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 | 2021년 전공별 대학 순위
US 뉴스 선정 발표
데이터분석은 버클리
경영학 유펜, 교육 브라운

항공우주공학 전공 부문에 캘스테이트 계열인 캘폴리샌루이스오비스포 캠퍼스와 포모나 캠퍼스가 미국 최우수 대학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프레스코트, 4위와 5위는 공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다. 박사과정이 포함된 대학 순위에서는 캘텍과 스탠퍼드 대학이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1년 최우수 대학 순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대학들이 스템(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에 상위권을 기록했다.

전공별 순위를 보면 생체공학의 경우 스탠퍼드 대학이 박사과정 순위 5위에, 캘폴리샌루이스오비스포가 비박사과정 순위 3위에 올랐다. 화학(박사과정)은 UC버클리가 3위, 캘텍이 4위였으며, 토목공학 박사과정은 UC버클리가 2위로, 비박사과정엔 캘폴리샌루이스오비스포와 하비머드대학이 각각 3위와 5위로 꼽혔다.

전기공학 박사과정은 매사추세츠공대(MIT), UC버클리, 캘텍, 조지아공대, 스탠퍼드 대학이 나란히 1~5위에 올랐지만, 비박사과정에는 캘폴리샌루이스오비스포와 하비머드가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환경공학 박사과정은 UC버클리와 스탠퍼드가 전국 1, 2위로 나타났으며, 산업공학 비박사과정은 캘폴리샌루이스오비스포와 포모나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순위가 매겨진 컴퓨터학 부문의 경우 MIT와 카네기 멜런대에 이어 스탠퍼드, UC버클리, 캘텍이 나란히 3~5위에 올랐다. 특히 데이터 분석학과 컴퓨터시스템학은 UC버클리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인공지능 부문의 경우 카네기 멜런, MIT, 스탠퍼드 순이다.

한편 경영학은 펜실베이니아대학(유펜)이 1위를 기록했으며, MIT에 이어 UC버클리가 3위, 앤아버 미시간대학이 4위, 뉴욕대(NYU)가 5위로 꼽혔다. USC는 에모리대, 노터데임대학,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와 공동 12위에 올랐다.

교육학은 브라운대학이 1위,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엘론대학이 2위, 조지아스테이트 3위, 프린스턴대와 윌리엄앤메리 대학이 공동 4위로 나타났다.

US뉴스는 매년 대학 입학률과 졸업률, 학생당 교수 비율, 학자금 및 연방그랜트 수혜자 비율 등 17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는 SAT와 ACT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도 모두 포함시켜 총 1400개 대학을 평가했다.

이균범 기자

초등학교 교사의 덕목은 학생 향한 인내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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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나요?”

새 학년을 시작한 교사에게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다. 이 젊은 교사는 작년보다 몇배가 더 힘들다고 했다. 가르치는데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너무 새롭고 절차도 복잡하단다. 학부모들과 일일이 출결 사항을 확인해야 하고, 학생들이 컴퓨터와 와이파이(WiFi)는 있는지, 준비물은 마련했는지 확인하고, 게다가 커리큘럼까지 계획하고 준비하다 보면 밤 10시까지 해도 끝이 안 난다는 푸념이었다.

나는 은퇴 후 지난 몇 년 동안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에서 교생 훈련지도 교수로 활동했다. 처음 만나는 교생에게 내가 묻는 첫 번째 질문은 바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여부다. 이 질문은 평생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나의 체험에서 비롯됐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초등학교 교사는 가장 중요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 나의 굳은 믿음이다. 하루 7시간씩 6~7세부터 10대로 들어서는 나이의 어린애들을 가르치는 이들이 초등학교 교사들이다. 중·고교 교사와 달리 초등학교 교사들은 언어, 쓰기, 수학, 사회, 과학 같은 기본적인 과목부터 체육, 미술 등 예체능 과목까지 다양한 분야를 가르쳐야 한다.

초등학교 시절은 학생들의 개성과 능력 면에서 개인차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교사로서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과 가정환경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고, 동시에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개인적으로 능력과 적성이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지도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다. 말하자면 교사는 모든 학생을 한결같이 사랑으로 이해하고 포용하여, 각자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프로그램에서도 이 원칙은 그대로 적용된다. 학생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기본적 조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인내다. 아직 어린아이들이지만 개성이 다르고 가정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기준을 세워놓고 모든 학생을 그 기준에 맞추는 건 어렵다.

한반에서 함께 공부하는 아이를 대상으로 이유 없이 괴롭히는 아이들이 더러 있다. 때로는 타이르고 때로는 꾸중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애들이 있다. 이럴 때 화가 치밀어서 그 아이를 불러 야단을 치고 부모님을 부르겠다거나 교장 선생님에게 알려 큰 벌을 주게 하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훈계는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나를 포함해 오랜 교사생활을 한 분들의 의견이다.

오히려 이럴 때가 바로 인내의 힘이 필요한 때이다. 화가 치밀어 오는 것을 조절하고, 참고 또 참으면서 문제 학생과 계속 대화하고, 반에서 그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맡기고, 칭찬해 주는 일을 반복해서 시도해보아야 할 것이다. 인내는 사랑과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학생들을 1년 동안 맡아서 가르치는 것은 인생의 아름다운 관계 중의 하나이다. 학창시절은 누구에게나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준비과정이다. 그 과정의 첫걸음을 함께 걸어주는 분이 바로 초등학교 교사들이다.

미래의 지도자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하루하루는 거의 제2의 부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이 맡은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해주는 것이 바로 교사의 목표인 것이다.

정정숙 이사 / 한국어진흥재단

지원하고 싶은 대학 고를 때 신입생 프로파일 참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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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항목은 무엇일까?

역시 합격률이다.

지원서를 제출할 대학리스트를 만들어 놓을 때나 실제 지원서를 제출할 때 본능적으로 “합격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란 질문을 떠올리고 그에 맞춰 지원서 제출을 결정짓게 된다.

그래서 명문 사립대들의 낮은 합격률을 볼 때면 지레 겁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도대체 각 대학의 합격률이란 무엇일까? 그 숫자에는 어떤 부분이 가려져 있을까? 아마도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공통된 질문들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합격율이란 지원자 수와 합격자 수를 백분률로 계산한 것이다. 그래서 최근 명문대학들의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지원자가 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학들은 왜 이를 중요하게 다룰까에 대한 답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생각해볼 건 대학들의 마케팅이다. 지금 이맘때면 명문 사립대들은 수많은 12학년 학생들에게 자기 학교 홍보물을 보낸다.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이 우편물을 받게 되면 마치 명문대학에서 지원해 주기를 간곡하게 부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심지어 객관적인 평가에서 가능성이 낮은 학생들조차 자신에게 상당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처럼 착각하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매년 “하버드 대학에서 지원하라는 편지를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질문하는 학부모들을 본다.

대학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물론 대학을 홍보하는 것도 있지만, 가능하면 많은 지원서를 받으려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지원자가 많을수록 당연히 합격률은 낮아지게 되는데, 이런 숫자는 유명 대학순위 발표를 하는 기관들의 평가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즉,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대학 인지도나 평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음을 대학들은 계산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지원자들의 심리적인 문제로 합격률이 불러오는 연쇄 파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입시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진다는 언론보도나 대학들의 발표는 예비 수험생들에게는 부담감을 상승시키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갈수록 학생당 지원서 제출은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대학들에도“찔러나 보자”는 식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히려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의 신입생 프로파일을 통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게 보다 나은 방법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원전략에서 어떤 부분을 강화하는 것이 좋을지 판단할 수 있다.

때문에 드림 스쿨의 합격률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지원자 수는 많지만, 그중에는 자신보다 확실히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원자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숫자만으로합격률만으로 가능성을 점쳐보는 것은 옳지 않다. 게다가 더욱 중요한 것은 정말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일이다.

합격자가 발표되고 되면 5월 1일까지 입학할 대학을 결정해 통보해야 하는데, 합격률과 실제 입학 의사를 밝히는 비율(Yield rate)은 차이가 크다. 어떤 명문대도 이 비율에서는 100%를 기록하지 않는다. 그만큼 학생들은 최종 입학할 대학을 고를 때 더욱 신중해진다는 뜻이다.

지원하고 싶은 대학을 결정할 때 단순히 합격률로 인해 방향이나 목표가 바뀔 필요는 없다.

▶문의:(855)466-2783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연설문 작성 연습하면 문장 실력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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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장의 에듀코칭] 스피치 & 디베이트
정치·철학 등 다양한 분야 탐구해
명문대 소속팀에 스카우트도 가능해

디베이트는 글을 읽는 행위에서 시작된다. 같은 글을 읽은 사람들이 질문을 한다. 질문을 들은 아이는 자신이 읽은 지문과 질문 간에 연결고리를 생각하고 대답을 한다. 질문한 사람도 자신의 의견을 나누고 서로 같은 의견과 다른 의견을 관찰한다. 이후 서로의 의견을 이해시키는 논리를 치밀하게 만들어내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지문에서 찾고 외부자료를 찾는다. 어떤 주제나 사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이견이 조율되는 순간이다.

만족스런 자신의 입장은 글로써 적혀지고, 생각의 순서와 증거의 순차를 다듬어 설득력을 갖춘 연설문으로 발전시킨다. 목소리 톤을 다양한 포인트에 강조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적절한 시선과 제스처를 준비하고 연설문을 외워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연기(Acting)를 한다. 그럼 연설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한번 더 발전해보자. 준비된 연설을 분리하고 상대 주장의 논리를 파악하고 반박자료들을 준비해 자유자재로 상대 논객과 토론하게 되면 디베이트가 되는 것이다.

▶어떤 아이에게 좋은가?

어떤 커리어의 삶을 살더라도 뛰어난 협상력과 지도력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기업의 간부가 되어 간부 회의를 진두지휘 할 수도 있고, 한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로서 테드 토크(TEDtalk) 같은 곳에 초빙될 수도 있으며, 콘퍼런스 스피커로 무대에 설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 기능들은 어느 순간 발현되는 것이 아니다. 수업을 들어서 될 문제도 아니다. 스스로 연습하고 개발해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회가 된다면 누구나 용기를 가지고 스피치와 디베이트 활동을 도전해 보면 좋겠다.

▶명문대 입학에 도움이 되나?

분명 도움이 된다. 대학들은 기본적으로 지적, 학문적 탐구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후한 편이다. 전국연설토론 협회(National Speech and Debate Association.NSDA)

가 공표하는 주제는 광범위해 청소년들에게 사회, 정치, 철학,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서적, 사설 칼럼, 신문들을 통해 골고루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NSDA는 전국에 등록된 고교생 논객들의 포인트를 공식 관리하고, 수십만 논객들 중 전국 최상위 논객 순위와 명단을 매거진에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명문 대학들의 디베이트팀은 눈여겨 둔 고교생 논객들을 실제 스카우트하기도 한다.

대학들이 인정하는 스피치와 디베이트 활동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할 수 있는 몇 가지 긍정적인 결과물들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교 석차가 상위권이라는 점이다.

또 독해능력이 우수해 대입시험 점수가 잘 나온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회 이슈와 정치, 철학, 문학, 상식에 대한 기본 지식이 많아 고등학교 고급 수업과정을 들을 때 학업 성취도와 정보 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밖에 정보 검색/필터 능력, 증거 수집 능력, 작문 능력이 높고, 발표 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종목을 시작하나?

공개 토론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파트너와 2인조로 수주 간 NSDA에서 공표한 주제를 토대로 자신들의 주장과 논리, 증거를 쓰고 연습한다. 즉흥적으로 하는 토론이나 연설 종목들은 전반적인 연습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학문 증진과 생각을 늘리기엔 마땅하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공개 토론의 단점은 경험이 없는 누구라도 심사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때때로 아무리 내가 선전했어도 지게 되는, 좀 억울한 일이 종종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 되었다면 공개 토론과 비슷하지만 개인전인 링컨-더글러스 토론 종목으로 옮겨보는 것도 좋다. 링컨-더글러스 심사관들은 경험이 많아 보다 합당한 승패를 가름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중단돼 있으니 줌이나 스카이프 등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서 진행하면 효율적이다.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중학교에 진학하는 6학년 정도면 도전해볼 만 하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포렌식(Forensic)팀이나 스피치&디베이트 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종종 학교 팀을 이끄는 코치가 열정적이지 못한 경우 선수들이 정식 경연 대회에 활발히 나가지 않고 학교에서 연습 경기만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축구도 외부 클럽 축구팀이 학교 팀보다 더 활발한 것처럼 스피치&디베이트 팀도 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외부 클럽 팀에 합류하는 선택권이 있다.

▶어떤 경연대회가 있나?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3대 디베이트 경연 대회는 스탠퍼드, UC버클리, USC 주최로 매년 이른 봄에 경연을 주최한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대회가 있는데, 주 대항 챔피언십, 전국대항 챔피언십 등 예선을 통과해야 초청받는 대회들도 있다. NSDA에 등록된 경연들은 웹사이트(tabroom.com)에서 전국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대회로 전환된 것도 있으니 확인해볼 것을 조언한다.

제이 박 원장 / 라스베이거스 엘리트 프랩
jay.park@eliteprep.com

“새롭게 바뀌는 UC 입시전형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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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칼리지페어 연사들 <2> 리사 프레즈콥 UC샌타바버러 입학국장
11월 지원서 접수 앞두고 참가자 질문도 직접 대답

UC샌타바버러 현직 입학국장인 리사프레즈콥 어드미션 디렉터가 게스트 스피커로 출연하는 중앙일보 제2차 온라인 칼리지페어는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미국에서 최우수 공립대학 시스템으로 손꼽히는 UC의 입시전형이 대대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특히 대입점수 항목을 대대적으로 개정하면서 UC 지원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다.

오는 10월10일 오전 10시(서부시간 기준) 중앙일보 2차 온라인 칼리지페어에 연사로 나서는 리사 프레즈콥 UC샌타바버러 입학국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고 궁금증이 많다는 걸 안다”며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최대한 자세히 변경된 입시 전형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즈콥 입학국장을 미리 만나 칼리지페어에 참석하게 된 동기와 소감, 당일 설명할 강연 내용을 들었다.

-중앙일보 2차 온라인 칼리지페어에 연사로 나서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대학 졸업 후 지난 35년간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했지만 올해만큼 대학, 입학사정관, 학부모, 학생 모두가 혼란스러웠던 적은 없었다. 현재 학생과 학부모들은 초긴장 상태일 것으로 짐작한다. 이들의 긴장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기조연설을 수락했다.”

-강연의 주제는?

“과거에 비해 2021년 UC 계열 입시전형에서 바뀌게 되는 점들과 새롭게 적용되는 입시전형에서 나를 비롯한 UC계열 캠퍼스들이 중점적으로 검토할 요소들, 마지막으로 유례없는 팬데믹 가운데 이전과는 달리 정상적으로 학과생활을 하지 못했을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매력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대입시험 점수에 대한 입장도 공개하겠다.”

-UC샌타바버러를 소개한다면?

“UC샌타바버러라고 한다면 대부분 샌타바버러 해변과 스페인 풍의 도시가 주는 운치를 떠올려 소위 ‘파티 스쿨(party school)’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UC샌타바버러는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최우수 공립대학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 (US뉴스가 지난 14일 발표한 대학 순위에 따르면 미국 최우수 공립대 6위에 선정됐다.) 또 북미 상위 65개 대학의 모임인 아메리칸대학연합(American Association of University)의 멤버이자 UC계열 내에서도 학부 중심의 연구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되며,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시킨 경쟁력 있는 대학이다.”

-칼리지페어를 기다리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상적인 학과생활을 진행할 수 없었을 지라도 지레 겁먹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음 달 10일 열리는 중앙일보 2차 온라인 칼리지페어에 한인 학생들이 많이 참석했으면 한다. 그곳에서 나누게 될 강연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

한편, 리사프레즈콥UC샌타바버러입학국장이 게스트 스피커로 참여하는 중앙일보 제2차 온라인 칼리지페어는 10월10일 오전 10시(서부기준)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칼리지페어 일정

▶일시: 10월 10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채널

▶사전등록 : bit.ly/KDeducation

▶홈페이지 : www.EduBridgePlus.com/education

▶문의 :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 368-2518

이균범 기자

UC만한 공립대 없다…UCLA·버클리 전국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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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버버러도 6위 도약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가 미국 최우수 공립대 상위권을 휩쓸었다. 교육 매거진 US뉴스앤월드리포트지가 14일 공개한 ‘미국 최우수 공립대 순위’에 따르면 UCLA와 버클리가 전국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또 UC샌타바버러는 플로리다대학과 공동으로 전국 6위에 랭크되며 UC캠퍼스 순위 3위로 올라섰다. UC어바인과 샌디에이고는 조지아공과대학과 공동 8위를 기록했으며, 데이비스는 윌리엄앤마리대학과 공동 11위로 나타났다.

최우수 종합대 1위는 프린스턴대학이 차지했으며, 하버드대학, 컬럼비아대학,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예일대학이 2~5위를 차지했다. 스탠퍼드대학은 6위,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은 9위를 기록했다. UCLA와 버클리는 최우수 종합대 순위에 20위와 22위에, UC샌타바버러는 30위에 올랐다.

리버럴아츠 칼리지 부문에서는 윌리엄스, 앰허스트, 스와츠모어 칼리지가 1~3위로, 리버럴아츠 공립대는 해군, 육군, 공군 순으로 3군 사관학교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US뉴스는 매년 각 대학의 합격률과 졸업률, 교수대 학생비율과학급사이즈, 연구비율, 학비 및 장학금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고교생들 여전히 SAT 선택…올해 220만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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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는 8%p 하락

코로나19팬데믹으로 대입 시험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응시생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가 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졸업한 12학년 학생 중 220만명이 SAT에 응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SAT 평균 점수는 1051점으로 전년도의 1059점보다 다소 하락했다. 독해력 부문의 경우 응시생의 45%만 기준치를 달성했다.

응시생의 절반에 가까운 학생(49%)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마련한 시험 일정을 통해 SAT에 응시했다. 이는 전년도의 43%에서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8학년부터 응시가 가능한 PSAT의 경우 503만 명이 응시해 전년도의 603만 명에서 16.5% 감소했다. 이와 관련 칼리지보드 측은 PSAT 8/9의 경우 시험일이 3월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대거 취소하면서 응시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칼리지보드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미전역의 학교들이 문을 닫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예정됐던 SAT 시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그러나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해지자 8월부터 지역별로 시험 일정을 재개한 상태다.

칼리지보드의 프리실라 로드리게즈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시험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내년 대입 지원자들이 SAT를 많이 치르지 못했지만, 이들에게 시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매달 시험이 진행되도록 올해 시험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보건국 안전 규정에 따라 시험장을 오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가주 최대 주립대 실용적인 캘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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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큰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가 내년 봄학기도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가주내 23개 캠퍼스에 총 48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교직원만 5만 명이 넘는 캘스테이트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가을학기 등록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각 캠퍼스의 장점과 주요 전공 등을 확인하고 특징을 소개한다.

경쟁 치열…1곳 이상 지원해야 안심

해양 아카데미·몬터레이베이는 바다 연구 전문

경쟁 치열…1곳 이상 지원해야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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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캘스테이트 입학
GPA 3.0 이상 이면 SAT 점수 불필요

캘스테이트 임팩트 칼리지 7곳 중에서 입학률이 가장 낮은 캘폴리샌루이스오비스포는 공대로 유명하다. [CalPoly 웹사이트]

임팩트 칼리지와 전공

바로 작년까지만 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집에서 가까운 대학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늘었고 또 실제로도 집 근처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와 재정적인 문제다. 학비가 저렴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전공에 필요한 교양과목을 이수한 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게 좀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2020-21학년도 캘스테이트 학비는 거주자일 경우 학사 과정이 710달러다. 교재비 및 생활비 등을 포함할 경우 연간 학비는 2만5807달러로 UC나 사립대보다 굉장히 저렴하다.

캘스테이트는 신입생 및 편입생 지원서 접수를 11월 말까지 접수한다. 고등학교 졸업후 캘스테이트에 신입생으로 진학하길 원하거나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편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계획해야 한다.

▶임팩트 캠퍼스 vs. 임팩트 전공

캘스테이트 입학을 계획한다면 먼저 임팩트(Impact) 캠퍼스와 임팩트 전공에 대해 조사해봐야 한다.

캘스테이트는 지원서가 몰리는 캠퍼스, 지원자가 몰리는 전공을 각각 임팩트 캠퍼스, 임팩트 전공으로 부른다. 캘스테이트는 취업을 위한 실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이 때문에 컴퓨터학, 간호학, 교육학 등 취업률이 높은 전공의 경우 신입 뿐만 아니라 편입 지원자가 몰린다. 이런 전공이 몰려있는 캠퍼스에는 당연히 지원서도 몰려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취임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공립교육 강화 공약에 따라 캘스테이트는 입학 정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반면 학비는 전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라 지원자는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총 23개 캠퍼스 중에서 2020-21학년도 임팩트 캠퍼스로 결정된 곳은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 외에 ▶프레즈노 스테이트 ▶풀러턴 ▶롱비치 ▶샌디에이고스테이트 ▶샌호세 스테이트 ▶LA로 7개 캠퍼스다. 이들 캠퍼스는 경쟁률이 높아 모든 학사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캘스테이트측은 “임팩트 캠퍼스의 경우 전반적으로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 지원할 예정이라면 가능한 1곳 이상의 캠퍼스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학비가 저렴하고 커뮤니티 칼리지에서의 편입도 쉬워 지원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올해는 팬데믹으로 집 근처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경쟁률은 훨씬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원 절차

‘캘스테이트어플라이(Cal State Apply)’ 웹사이트를 통해 산하 23개 캠퍼스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신입 및 편입 지원 외에도 대학원 과정과 유학 신청, 교사자격증 프로그램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서 마감일은 학기에 따라 다르나 내년 가을학기에 입학을 원한다면 11월 말까지 접수해야 한다.

새로 바뀐 지원 웹사이트는 거주하는 도시만 입력해도 다니는 고등학교의 이름이 검색돼 지원하기 편하다. 또한 고등학교에서 들은 수업 이름과 내용,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절차도 간편해졌다.

그동안 캘리포니아칼리지닷에듀(californiacolleges.edu)를 통해 기록한 학교 코스내용 등을 별도의 절차 없이 그대로 옮길 수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하려면 지원자는 GPA를 확인하고 편입에 필요한 추가 과목도 볼 수 있다.

▶지원 자격

일반 전공과 캠퍼스는 GPA 2.0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반면 ‘임팩트 캠퍼스’는 UC 캠퍼스처럼 지원 시기에 따라 SAT 점수를 제출하고 과외활동이나 선택 과목 내용, 학교 석차 정보도 제공해 심사를 받게 된다.

GPA 3.0 이상일 경우에는 SAT시험을 요구하지 않지만 임팩트 캠퍼스나 전공학과에 지원할 때는 SAT시험을 반드시 봐야 한다. 이밖에 각 임팩트 캠퍼스는 성적순으로 10% 내외만 뽑은 후 나머지 합격생은 그외 특기사항(특기, 가족환경, 이민자 여부, 부모의 최종 학력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필수 과목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와 미 정부학 1학기, 사회학 1년을 수강해야 한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학 1.2,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강해야 한다.

d. 실험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수화도 포함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시험 SAT 또는 ACT

거주민 학생일 경우 GPA 3.0점 이상, 비거주민 학생은 3.6점 이상이면 별도의 대입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캘스테이트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면 고교졸업자격시험(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조기시작 제도

이 프로그램은 캘스테이트 입학에 필요한 수학 및 영어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신입생에게 해당된다. 이들은 가을학기 시작 전 여름방학 기간에 영어와 수학 과목을 듣고 점수를 만회하면 된다. 캘스테이트는 조기시작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는 개별 통지문을 통해 관련 수업을 어디서 수강할 수 있는지 통보한다. 일반적으로 캘스테이트 캠퍼스와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외국어 학점

캘스테이트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국어를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 이수 요건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고교에서 2년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생의 수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 방법은 자신이 지원하는 캠퍼스에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학점이 부족할 경우

만일 캘스테이트에서 요구하는 ‘a~g’학점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과목에서 D학점을 받았을 때에는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에서 보충할 수 있다. 혹은 이수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SAT서브젝트 테스트나 AP시험 혹은 IB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장연화 기자

해양 아카데미·몬터레이베이는 바다 연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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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캘스테이트 지원
캠퍼스별 특징 제각각
아너프로그램 혜택 우수
스타니슬라우스는 한인 여성 총장 이끌어

한인 학생들이 다수 지원해 다니고 있는 캘스테이트 풀러턴 전경. [CSUF 웹사이트]

일반 캠퍼스별 특징

임팩트 캠퍼스를 제외한 나머지 캠퍼스들도 임팩트 전공을 갖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독특한 전공 프로그램이 있어 지원자는 각 캠퍼스 웹사이트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베이커스필드(CSUB): 샌호킨 밸리 375에이커 규모 캠퍼스. 45개의 학부, 21개의 대학원 전공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 전공 중에는 비즈니스 행정 및 인문학, 과학이 가장 유명하다. 학부인원은 약 1만 명.

▶채널아일랜드(CSUCI): 카마리요 인근에 위치. 2002년에 세워진 캘스테이트 계열 중 가장 최근에 신설된 캠퍼스다. 약 30개의 전공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사회학, 인문학 등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학부생은 약 7000명.

▶치코 스테이트(CSUC): 1889년 캘스테이트 계열 중 2번째로 세워졌으며 특히 대학원 과정은 미 서부지역 대학 중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성적이 좋은 고교생들은 이 대학의 아너(Honor) 프로그램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 소그룹 클래스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도밍게즈힐스(CSUDH): 유학생들이 많아 약 100여 개 국가 출신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인문학 교육, 비즈니스 행정, 간호학 등이 높이 평가받는다. 홈디포센터가 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어 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재학생 수는 약 1만5000명.

▶이스트베이(CSUEB): 샌프란시스코 베이 인근 헤이워드 힐스에 위치해 있다. 특히 비즈니스 행정학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신입생 러닝 커뮤니티라는 시스템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학생 수는 약 1만4500명.

▶험볼트 스테이트(Humboldt State): 북가주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산간지역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학생들은 하이킹, 수영, 카약킹,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회가 제공된다. 재학생 수가 7000명 내로 아담한 규모. 생태학 관련 전공이 두드러지며 그외 38개의 전공이 제공된다.

해양대(California Maritime Academy)

▶해양대(California Maritime Academy): 미 서부지역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학사학위를 제공하는 해양아카데미다. 교실수업과 현장수업을 병행하며 특히 2개월 동안 대학이 소유한 크루즈에서 지내며 교육을 받게 된다. 재학생은 1200명으로 학부 과정만 있는 가장 적은 규모의 캠퍼스다. 캘스테이트 계열 대학 중에 가장 유니크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몬터레이베이(CSUMB): 1994년에 세워졌다. 해안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리서치 전용의 2개의 선박을 이용한 해양연구 프로젝트가 1년 내내 진행된다. 재학생 규모는 7600명 정도다.

▶노스리지(CSUN):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중인 캠퍼스 중 하나다. 재학생 규모는 3만8000명 정도. 68개로 가장 많은 전공을 제공하는 캠퍼스이기도 하다. 비즈니스 행정학, 사회학, 심리학이 가장 유명하며 음악, 엔지니어링, 경영학, 언론학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모나(Cal Poly Pomona)

▶포모나(Cal Poly Pomona): LA에서 동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8개의 아카데믹 칼리지 시스템을 도입해 사립대학과 같은 공동체 느낌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학부 프로그램도 전공과 관계없이 문제해결능력, 현장실습, 인턴십, 연구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습득식이 아닌 체험식 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스테이트(Sacramento State): 약 300에이커 면적의 대형 캠퍼스 중 하나다. 인근에 아메리칸 리버 파크웨이, 폴섬 레이크 및 트레일 등이 위치하고 있다. 아너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어 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샌버나디노(CSUSB): 1965년에 세워진 비교적 젊은 캠퍼스 중 하나다. 70개의 전공과목을 제공하며 특히 비즈니스 행정학 전공자가 가장 많다. 가족 중에서 첫 학사학위를 받는 학생들의 비율이 모든 캠퍼스 중에서 가장 높다. 학생 수는 2만 명 정도.

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San Francisco State)

▶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San Francisco State): 태평양 해안에서 2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무려 116개의 전공과목을 제공하며 대학원에도 95개의 전공과목이 있다. 재학생들의 인종별 분포가 가장 다양한 캠퍼스이기도 하다. 재학생 수는 2만 명 정도.

▶샌마르코스(CSUSM): 재학생 1만6000명 정도의, 1989년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캠퍼스다. 인문학, 미술, 사회학 등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학사 학위 프로그램과 병행할 수 있는 60여 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캠퍼스 웹사이트를 찾아볼 것을 권한다.

▶소노마 스테이트(Sonoma State): 샌프란시스코 북쪽으로 50마일 지점에 떨어진 269에이커 규모의 비교적 큰 캠퍼스이지만 재학생은 8600명에 불과하다. 와이너리도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과학연구 목적의 2개의 저장소를 소유하고 있다. 경영학, 경제학 사회학, 인문학 등 전공자가 가장 많다.

▶스타니슬라우스 스테이트(Stanislaus State): 캘스테이트의 첫 여성 한인 총장(엘렌 전 박사)이 탄생한 캠퍼스다. 샌호세 북쪽 228에이커 규모의 대형공원 분위기가 연출되는 캠퍼스가 특징이다. 비즈니스 행정학 전공자가 가장 많다. 축구장과 1만8000스퀘어피트 크기의 피트니스 센터, 트랙시설 등이 포함된 대형 레크리에이션 컴플렉스를 자랑한다. 재학생 규모는 1만 명 정도.

장연화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