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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어느 대학을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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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한창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맘 때쯤이면 지난 가을 지원한 대학교에서 입학통지서를 손에 쥐었을 텐데요, 이제 학생들에게 주어진 큰 결정은 College Decision Day인 5월 1일까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를 정하는 것입니다. 꿈의 학교에 합격했다면 아무 걱정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입학 통지서를 보내온 학교 중에 가장 적합한 학교를 신중히 골라야 합니다. 최종 학교를 정하는데 꼭 한번 생각해야 할 요소들을 짚어봅니다.

전공 선택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지 않는 학생이라면 학부때 전공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법대나 의대 같은 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학부 때 전공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정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법대 같은 경우는 필수 전공이나 수업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관심있고 잘하는 과목을 전공으로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대 지원을 위해 꼭 의대 관련 과학을 전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전공을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경영, 경제, 통계학 등의 전공 커리큘럼이 강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마케팅이나 홍보와 같은 산업에 종사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마케팅 혹은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유명한 학교를 택하는 것이 훗날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 위치
많은 학생들이 학교 명성과 순위에만 관심을 두고 학교 위치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치 역시 중요한 훗날 학생의 취업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대학교 재학시 여러 인턴십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대학생들은 주로 여름에 인턴십 경험을 쌓는데 여름에만 짧게 끝내는 것보다는 일년 내내 그 기회를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2-3달의 짧은 인턴십 보다는 한 곳에서 6개월 혹은 1년 이상 인턴십을 하다 보면 더욱 많은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력이 될 뿐 아니라 그 분야의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턴십을 여름 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할 수 있는 위치의 학교를 고려해보는게 좋습니다. 만약 영화나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LA에 위치한 학교를 택하는 것이 좋고, 스타트업이나 IT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실리콘 밸리에 근접한 샌프란시스코 근처의 학교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융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월 스트리트를쉽게 접근할 수 있는 뉴욕, 또 정치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워싱턴 DC, IT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시애틀 지역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 문화
학교를 정할 때 흔히 간과하는 또다른 요소는 바로 학교의 문화입니다. 학교마다 철학이 다르고 문화가 다릅니다. 대학생활이란 단순히 수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포함합니다. 만약 보수적인 철학이나 관념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지나치게 진보적인 문화를 내세우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한번쯤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화와 정치적인 개념 차이의 간격이 크다면 그로 인해 대학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치적 성향이나 문화 때문에 다른 학교로 편입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원만해야 학업에 충실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너무 다른 문화와 성향 때문에 학생이 힘들어한다면 학업에도 타격을 주게 됩니다.

특별 활동
고등학교에서 했던 특별활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대학 특별활동입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든 취업을 하든 특별활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는 좋은 학교 성적과 대학원 입시 시험 점수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그동안 어떤 관심과 열정을 갖고 활동을 했는지도 보여져야 합니다. 취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학교 성적과 일 경력 뿐 아니라 어떤 특별활동을 했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특별활동이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마케팅 혹은 스포츠 통계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스포츠 프로그램이 강한 대학에서 관련 특별활동을 할 것을 추천하며 교육자의 꿈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주위 공립학교와 파트너 프로그램을 맺어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들을 추천합니다.


글 / 진유미 (교육 전문가)
USC에서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 후, 미국 주류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고 UCLA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UCLA에서 카운슬러로 대학생들의 교육 및 커리어 계획을 담당하였고 communication studies 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재는 여러권의 대학교재와 학술지의 저자와 교육 스타트업의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휴교 기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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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reading to children inside of a library. Books in the background holding a book, kids looking and listening int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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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학교들이 휴교령을 내리고 남은 봄학기동안 학생들이 집에서 원격수업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된 휴교령에 아직 많은 학교들이 원격수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자료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고 이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최근 LA Times는 40,000명의 넘는 학생들이 3월 16일 이후 교사들과 그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봄학기가 아직 2달이나 남았습니다. 어찌보면 가을학기 개학까지 5개월의 기나긴 방학이라고 느껴져 나태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때 학생들이 생산적인 생활을 하려면 부모님의 도움과 지도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합니다. 자녀들이 알차고 보람된 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규칙적인 습관: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규칙적인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늘 했던 것처럼 등교시간에 최대한 맞춰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시간에 일어나 학교 수업 시간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그날 제출해야 하는 과제를 오전에 해놓는다면 숙제가 밀리는 일이 없을 뿐더러 성적 관리 역시 자연스럽게 됩니다.

오전 중으로 그날 과제를 끝내 놓는다면 오후 시간을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됩니다. 5월 AP 시험을 앞둔 고등학생이라면 오후 시간에 AP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취미생활을 찾아 오후에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생들이 제 시간에 자고 또 제시간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선 부모님들 역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모범을 보이는 것을 권합니다.

홈 인턴십:
재택근무를 하는 부모님이라면 자녀들에게 본인이 하는 일을 옆에서 관찰하고 경험할 수 있게 해줄 좋은 기회입니다. 오전에 학교 수업 혹은 과제물을 다 끝냈다면 오후는 부모님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프로젝트로 만들어 인턴십 경험을 집에서 만들어 준다면 훗날 학생들의 스펙쌓기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완성했을 때 그에 대해 보상을 하는 것도 일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취미생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시작해보면 좋겠습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그 시간에 다 함께 독서를 하거나 영화 시청을 하는 것이 쉽게 할 수 있는 공동 취미생활입니다.

가족이 함께 취미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대화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혹은 영화를 함께 보고 나서 느낀점을 서로 대화로 공유하고 나누면서 토론을 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서나 영화 시청 이외에 자녀들이 좋아하는 오락을 부모님이 함께 하면서 자녀의 관심사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방법도 좋습니다. 또는 온라인으로 여러가지 미술이나 과학 세트를 주문하여 함께 무언가를 창작해보는 것도 유익합니다.

뉴스 업데이트:
그 어떤것도 예측할 수 없는 요즘입니다. 예전에는 뉴스가 지루하다고 여기던 아이들도 요즘은 뉴스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가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아이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골라 코로나바이러스가 그 분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뉴스를 읽거나 시청할 수 있도록 부모니들이 틈틈이 업데이트 해주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코로나바이러스가 각 스포츠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주면 좋습니다. 교육 뉴스도 좋은 소재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가 학교를 못가고 학업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으니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교육 뉴스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글 / 진유미 (교육 전문가)
USC에서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 후, 미국 주류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고 UCLA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UCLA에서 카운슬러로 대학생들의 교육 및 커리어 계획을 담당하였고 communication studies 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재는 여러권의 대학교재와 학술지의 저자와 교육 스타트업의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 집안의 세자매가 모두 ‘하버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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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LA중앙일보 교육섹션을 담당하고 있는 장연화 부국장입니다. 

길고도 짧았던 LA통합교육국(LAUSD) 소속 교사들의 파업이 끝났습니다. 교사들과 아이들은 교실로 돌아갔지만 파업 후유증은 남습니다. 빼먹은 수업 일수만큼 아이들은 학업을 따라잡아야 합니다. 교실 밖도 분주합니다. 계약조건에 따라 LAUSD는 차터스쿨 모라토리엄을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내일 상정합니다. 통과 여부에 따라 주정부에도 차터스쿨 승인을 중단해달라는 로비를 벌이게 됩니다.  그동안 교육 정책에 무관심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앞으로 변할 교육 방향과 환경에 주목하고 신경써야 합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입니다. 

이번주에는 가족들 사이에서는 평범하지만 사실은 평범하기 않은 지혜성양의 인터뷰를 커버스토리로 소개합니다. 올 초 하버드대에서 조기합격 소식을 받은 지양은  밸리 새생명교회 담임인 지성은· 활경 목사 부부의 세 딸 중 막내입니다. 지활경 사모는 두 딸에 이어 막내까지 하버드에 합격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모든 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습니다. 지양의 공부법을 [2019년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에서 읽어보세요. 

“두 언니 따라 하버드 입학했어요.” 

지양을 보니 중학교 때부터 코딩을 공부했네요. 만일 컴퓨터를 좋아하고 대학교에 진학해 STEM을 전공하고 싶다면 관련 경시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주요 대회를 소개합니다. 

[STEM 경시대회 참여하기] 수학  문제 풀기부터 우주 연구 아이디어까지 

세금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자녀의 책값,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돈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학자금 인사이드에서 해당 종목을 설명합니다.

[학자금 인사이드] 대학 자녀 교과서·노트북 구입비도 세제 혜택 가능

3월부터 대입을 준비하는 SAT 시험 시즌이 시작됩니다.  시험 형식과 시험시간, 점수는 어떻게 해석해서 대학에 보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SAT 준비 11학년까지 마무리해야 수월

요즘 온라인 수업을 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대학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을 평가한 순위가 발표됐습니다. USC는 컴퓨터 정보기술과와 공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뉴스앤월드리포트지에서 밝힌 온라인 대학 순위를 소개합니다.

온라인 최우수 대학 순위를 보니

자녀가 혹시 다리를 심하게 떠나요? 다리를 떠는 현상도 틱장애의 하나라고 하네요. 이번 주 에듀팟에는 은근히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서 자신감도 떨어뜨리게 만드는 틱장애 예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알아봤습니다. 수잔 정 소아정신과 선생님과 지경희 카운슬러가 함께 했습니다. 

[틱장애가 뭔가요?]

저는 다음주에도 좋은 뉴스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찬 홈스쿨링 도와주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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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helping her daughter with her homework
Photo by August de Richelieu on Pexels

코로나 바이러스가 (COVID-19) 확산하면서 온라인 수업과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추천합니다.

1. Khan Academy (www.khanacademy.org)
MIT 졸업생 Salman Khan이 2008년 런칭한 온라인 강의 사이트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수업은 물론 대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취업 관련 혹은 대학원 입시 시험 수업까지 제공합니다. 수학, 과학, 영어 등 학교에서 들어야 하는 기본 필수 과목은 물론 컴퓨터 코딩과 경영 수업 역시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각 과목마다 주제가 다양하며 동영상을 보거나 교재를 읽고 기본적인 컨셉을 이해한 후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2. Coursera (www.coursera.org)
Khan Academy가 모든 나이와 학년의 학생들을 위한 사이트라면 Coursera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을 위한 사이트입니다. 미국의 여러 명문대학교와 기업들과 손을 잡고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Coursera는 낱개로 나뉘어진 수업이 아닌 4주에서 10주 정도로 짜여진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합니다. 실제 대학 교수들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대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듣는 컨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oursera 수업을 듣는 기간동안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한두시간 길이의 영상을 본 후 시험을 보거나 과제물을 제출해야 합니다. Coursera 수업은 유료이며 각 수업마다 수업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3. edX (edx.org)
edX는 Coursera와 비슷한 컨셉의 교육 사이트로 Harvard와 MIT가 공동으로 개발하였습니다. Coursera와 마찬가지로 대학교 수준의 온라인 강의가 제공됩니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 사이트입니다. 대체로 한학기 동안 수업이 진행되며 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커리큘럼을 짜고 가르칩니다. 무료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 후 추가 비용을 내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Ted (www.ted.com)
학교 공부 외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논리, 창의력, 그리고 사고력 입니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려면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지식을 얻고 스킬을 키우는 좋은 방법은 Ted 영상을 꾸준히 시청는 것입니다. YouTube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가 모토인 Ted는 과학에서 국제적인 이슈까지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강연회 (Ted Talk)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YouTube에 TED를 검색하면 각 주제별로 채널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누구나 쉽게 강연을 듣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5월 SAT는 취소! AP는 연기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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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writing on brown wooden table near white ceramic mug

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LA중앙일보 교육섹션을 담당하고 있는 장연화 부국장입니다.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로 모든 생활환경이 바뀌고 있습니다.

또 처음으로 한인타운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뱅크오브호프 백오피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라고 알려졌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남가주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가능한 외출을 줄이고 위생수칙을 따를 것을 조언했습니다.

한인타운서 확진자 나왔다

16일부터 대다수의 학교가 휴교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학교가 문을 열지 아직은 잘 모릅니다. 가주 교육부는 최소 2주를 예상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4주에서 8주까지도 가능합니다. 학부모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공지는 이메일로 도착하니 정기적으로 확인하세요. 가주 교육부가 규정하는 휴교 관련 규정을 알려드립니다.

휴교 최소 2주 예상…변동사항은 온라인 공지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가장 염려하는 건 다가올 SAT 시험과 AP 시험입니다. 칼리지보드는 5월 시험을 취소했습니다. AP시험은 집에서 택하는 걸 고려 중입니다.

5월 SAT 취소 AP는 연기 고려

“긴 봄방학을 맞는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이 제공됩니다. 시험준비도 미리 하세요!”

게이트웨이아카데미 LA

온라인 수업은 왠지 모르게 집중력이 떨어져 귀에 쏙쏙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시기입니다. 가주 주립대인 UC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은 대학 수준의 강의를 제공합니다. 이번 기회에 알아보고 자녀에게 수강 기회를 주면 어떨까요?

UC스카우트 고교 고교 과정 인정

자녀와 집에 있는 동안 한식을 만들어 주면서 한국어 사랑을 돌아보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육섹션 칼럼니스트이자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인 정정숙씨는 한식 속에도 한국 문화를 교육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한식으로 깨닫는 한국어 사랑

휴교라고 놀 수 없습니다. 대입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알아두면 좋은 시간으로 삼아보세요. 대입 지원서 작성에 점수를 높여줄 경시대회 정보를 소개합니다.

전국·주 대항 대회에 도전하라

저는 다음주에도 좋은 뉴스로 찾아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감사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학부모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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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LA중앙일보 교육섹션을 담당하고 있는 장연화 부국장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남가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자녀가 안전하게 지낼지 불안감으로 스마트폰을 자주 들어다보게 됩니다. 부모의 불안감은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전국 초·중·고교의 심리상담사들의 협회인 전국학교심리학자협회(NASP)는 “일상생활을 차분히 유지하고 자녀들에게 충분히 관련 정보를 설명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NASP가 학부모들에게 전달하는 권고안을 전합니다.

“위생수칙 알리고 일상생활 차분히 유지하세요”

그렇다고 공부를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가주가 주관하는 학력평가 시험 시즌이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봄방학에 준비하는 가주 학력평가 시험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은 꿈에 그리던 대학에서 받은 불합격 통보로 낙심이 큽니다. 하지만 도저히 불합격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재심을 요구하면 어떨까요? 그런데 신청서를 다시 한번 꼼꼼히 읽고 합격시켜달라는 건 재심 과정이 아닙니다. 지원자는 추가 정보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어떤 정보가 재심에 유리한지 알고 계신가요?

재심 청구 전 알아둘 사항은…

혹시 자녀가 피아노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나요? 거장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바로 LA다운타운의 뮤직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을 통해서입니다. 피아노는 물론, 무용, 성악, 그외 클래식 악기를 배우는 미래의 예술가들을 심사해 거장에게 레슨을 받을 기회를 줍니다. 자녀의 음악을, 무용을, 그리고 연극을 자세히 보고 신청해보세요.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 거장 지도 받고 장학금까지 받는 기회

혹시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보탤 장학금은 언제 신청하나요? 대입 지원서를 모두 마무리하고 찾아본다면 너무 늦습니다. 사이프리스에 있는 스파르탄학원의 사무엘 김 디렉터는 “장학금을 신청하는 대부분의 학생은 대학 지원을 마친 후 12학년 2학기에 신청한다. 그리고 약 5%의 학생들만 장학금 신청을 시도한다”며 “너무 늦다”고 합니다. 언제 장학금을 신청해야 하는지 김 디렉터의 조언을 읽어보세요.

9학년부터 신청 준비해야 기회 많아져

저는 다음주에도 좋은 뉴스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하는 자녀의 방문을 ‘꼭’ 닫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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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LA중앙일보 교육섹션을 담당하고 있는 장연화 부국장입니다.

대입 통지서가 날아오는 시즌입니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입니다. 이제는 학비를 어떻게 마련할지 신경 써야 합니다. 합격 통지서와 함께 날아오는 재정보조 패키지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장학금으로 얼마나 지원하는지, 그랜트는 얼마가 나오는지, 가정에서 부담할 학비는 얼마인지 등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패키지를 잘 읽어보세요.

합격 통지서 속 ‘재정보조’ 내용 살펴라

자녀가 UC에 진학할 예정이라면 오픈 하우스 일정을 챙겨야 합니다. 캠퍼스가 맘에 드는지 확인하고 지망 학과는 어떤 분위기인지 체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자녀와 함께 곡 방문하길 강추합니다!
[UC오픈하우스] “전공교수 만나면 커리큘럼 질문하세요”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갭이어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인 학생들도 요즘은 많이 택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갭이어를 택하면 대학 진학을 1년이나 6개월 정도 입학을 늦추고 다른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기간 동안 합격 상태는 유지됩니다.  어떤 갭이어가 좋은지 알아봤습니다.
[갭이어 프로그램] 학점 주는 프로그램은 학비 지원도 가능해 

편입하는 한인 학생들도 많은데요. 올 가을, 또는 내년 봄 편입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캘스테이트 총장실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패서디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캘스테이트 캠퍼스로 편입하는 학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편입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설명합니다.
패서디나 칼리지 편입생 배출 ‘최다’ 

편입했다고 모두 졸업하는 건 아닙니다. 캘스테이트 편입생 중 2년 안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캠퍼스는 소노마였습니다. 반면 4년 안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많은 캠퍼스는 롱비치입니다. 통계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통계] 2019년 최고, 최저 졸업률을 기록한 캠퍼스

자녀가 공부를 잘 하려면 가장 필요한 건 집중력입니다.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을 보니 의외로 쉽네요. 공부할 때는 스마트폰을 꺼 두는 겁니다. 아이보리우드에듀케이션의 마리 김 원장이 소개하는 산만함을 극복하는 10가지 기술을 소개합니다.
공부하는 자녀 방문을 닫아야 하는 이유 

저는 다음주에도 좋은 뉴스로 찾아오겠습니다.

UC, SAT 점수를 심사 항목으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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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독자 여러분,  LA중앙일보 교육섹션을 담당하고 있는 장연화 부국장입니다. 

새해를 맞고 한 달이라는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학부모들의 한 해 소원은 아무래도 자녀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무탈하게 잘 성장했으면 하는 게 아닐까요? 공부도 좋지만 잘 노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잘놀 수 있는 공간을 찾아봤습니다.
 뛰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유산소·근육강화 운동으로 학교생활 활기차게”

그래도 공부는 빠질 수 없습니다. 오는 5월에 실시될 AP과목 시험을 준비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평소 자신 있는 과목 응시해야 ‘좋은 점수’

새해를 맞아 교육섹션 칼럼니스트인 양 민 원장은 학부모를 위해 ‘대입 성공을 위한 오사칠계((五事七計)’를 보내왔습니다. 양 원장은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 자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이라고 하네요.
대입 성공을 위한 오사칠계((五事七計)

또 새해 들어 가장 눈길을 끄는 학비와 대입시험(SAT/ACT) 관련 뉴스도 있습니다. 먼저 학비 이야기를 전합니다. 가주 의회에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캘스테이트 주립대에 편입하는 학생들의 학비를 면제하는 법안이 상정됐습니다. 통과되면 2년 커뮤니티 칼리지 무료 학비에 이어 편입 후 2년을 무료로 다닐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혜택을 받는 학생은 극소수일 거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캘스테이트 편입생 무료 학비 시대 열리나

UC 학술원 집행위원회에서 SAT 점수를 대입 심사 항목에 넣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흑인 고등학생들과 커뮤니티 단체들은 “저소득층은 선행 학습할 기회가 없어 대입 과정에 불공정하게 작용한다”며 SAT 점수 요구를 중단하라는 소송을 UC를 상대로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오히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SAT 점수가 도움이 된다고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섹션에 소개하겠습니다. 
“UC 입학전형에 SAT 필요” 교수협 보고서 발표 

새 학기를 맞는 서먹함도 잠시, 학생들은 학교 생활을 열심히 이어갑니다. 하지만 간혹 걔 중에는 선생님과 맞지 않아서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부모님들도 자녀의 얘기를 듣다 보면 가서 따지고 싶을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듀팟의 패널리스트 엘레나 폴 전 교육감과 김소영 LA게이트웨이아카데미 원장이 조언합니다. 살짝 귀띔한다면, 소매를 걷어붙이고 선생에게 따지러 가고 싶다면 눈을 질끈 감고 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교사와의 갈등 이렇게 풀자

저는 다음 이 시간에도 좋은 뉴스로 찾아오겠습니다. 

2020년부터 새롭게 바뀌는 캘리포니아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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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LA중앙일보 교육섹션을 담당하고 있는 장연화 부국장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법이 시행됩니다.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가 등교시간을 늦추는 법을 시행합니다. 또 학교 교장의 재량으로 캠퍼스 안에서 스마트폰 사용하는 걸 단속할 수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새로운 법이 시작됩니다. 방학 동안 또 개학 후 학교에서 오는 통지문을 버리지 말고 읽어보신 후에 새로 바뀌는 규정은 자녀에게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2020년에 달라지는 새 교육법을 보니

2019년도에 눈길을 끌었던 교육뉴스는 어떤 게 있을까요? 뉴욕타임스가 꼽은 주요 뉴스를 보니 미국 학생들의 실망스러운 학업 실력이었습니다. 그 뒤로 대입비리 스캔들을 꼽았습니다. 공감이 갑니다. 
미국을 흔든 교육: 낮은 학업성취도·명문대 입학 비리

가주 교육부가 선정하는 최우수 초등학교에 한인 이민 선조의 이름이 달린 초등학교들이 뽑혔습니다. 바로 찰스 H. 김 초등학교와 Dr. 새미 리 초등학교입니다. 내년에는 최우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녀가 좋은 학교에 다녔으면 하는 게 모든 학부모의 바램입니다. 그러려면 학부모들의 참여도 중요합니다. 새해에는 자녀의 학교 활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LA카운티 지역 우수 초등학교는?
캘리포니아주 우수 초등학교 명단

요즘 자녀와 어떤 대화를 나누시나요? 여전히 미국 언론의 핫 토픽인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아이의 의견을 듣고 싶다면 먼저 대화하기 전에 이슈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의외로 많이 알고 있거든요. 또 자녀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정당에 상관없이, 가르치려 한다면 자녀의 반발과 반항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미국의 공영라디오 방송인 NPR에서 대화하는 법을 설명합니다. 읽어보세요. 
민주주의 과정 가르칠 기회…객관적 태도는 필수

저는 다음주에도 좋은 기사와 함께 여러분들을 찾아오겠습니다.

“UC계 입시서 SAT 폐지하라” 소수계 학생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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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LA중앙일보 교육섹션을 담당하고 있는 장연화 부국장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는 대입 사정에 대입시험인 SAT 점수를 요구하지 말라는 소송이 드디어 제기됐습니다. 저소득층과 소수계 학생들의 대입 기회를 줄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대입제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UC계 입시서 SAT 폐지하라” 소수계 학생 소송

조기전형 지원자에게 합격 통지서를 발송하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하버드의 경우 올해 조기전형 합격률이 다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한인이 포함되는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올해 조기전형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하버드 합격률 증가… 아시안은 떨어졌다
하버드, 여학생 전성시대 ‘2명 중 1명 

미국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분야 학업성취도가 전 세계에서 중위권 밖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아시아 국가 학생들의 실력은 앞서 있었습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정말 미국학생들이 실력이 이 정도 뿐일까 놀랍습니다. 
미국학생 읽기·과학은 중위권, 수학은 바닥

반면 가주교육부가 지난 12일 공개한 학력평가시스템 ‘대시보드’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들의 실력은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안 학생 올해도 ‘최우수 그룹’

겨울방학이 곧 다가옵니다. 새 학년이 되면 어떤 특별활동에 참여하고 싶은지 지금부터 생각해봐야 합니다. 특히 11학년과 12학년은 가능한 리더십 포지션에 참여하는 게 좋습니다. 어떤 특별활동이 도움이 되고 어떤 게 도움이 되지 않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11-12학년 리더십 포지션에 도전하라 
 
겨울방학을 맞는 학생들을 위해 중앙일보가 특별 코딩캠프를 진행합니다. 창의력과 수학 실력을 높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녀에게 도전심을 키워주세요.
중앙일보 ‘특별 코딩캠프’ 신청서 링크 바로가기

이번 주 에듀팟은 자살예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만나는 연말이나 연초에 우울해지고 심할 경우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된다고 하는데요. 소아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선생님과 LA고등학교의 지경희 카운슬러가 도움말을 주십니다. 
[장연화 기자의 에듀팟] 우울증 예방 어떻게 할까요?

저는 다음주에도 좋은 기사와 함께 여러분들을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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