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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고교 졸업 자격 시험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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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주 리전트위원회, ‘졸업생 인재상’ 프레임워크 공식 승인
리전트 시험 졸업 요건서 폐지되고 역량 중심 평가 체제로
  

오는 2027~2028학년도부터 뉴욕주 고교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이 졸업 요건에서 폐지될 전망이다.  

 14일 뉴욕주 리전트위원회(Board of Regents)는 2027~2028학년도부터 기존 졸업 요건을 폐기하고 학생 역량 중심의 ‘졸업생 인재상(Portrait of a Graduate)’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기로 공식 승인했다. 이로써 시험 점수 중심의 졸업 평가 체계가 100여 년 만에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 

 ‘졸업생 인재상’ 프레임워크는 ▶학문적 준비도 ▶창의성 ▶비판적 사고 능력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 ▶글로벌 시민의식 ▶자기 성찰 능력 등 6가지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수업 참여와 프로젝트, 발표, 리포트 등 학업 활동을 통해 학생이 해당 역량을 충분히 갖췄는지를 학교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졸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뉴욕주정부는 2019년부터 리전트 시험을 졸업 요건에서 폐지할 것을 고려해 왔다. 현재 뉴욕주 고등학생들은 영어·수학·과학·사회 각 1과목 등 총 5과목(4+1)의 리전트시험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졸업 자격을 받는다. 그러나 이 방식이 지나치게 기계적이며 학생 역량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변경을 시행하기 위해 주 교육국은 리전트 시험 및 졸업 관련 규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 초안이 공개되면 최소 60일간의 공공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게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KCS, 청소년 단기 집중 영어 교육 프로그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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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8월 11일~22일, 7~9 학년 대상  
테너플라이 NJ 본관서 집중 교육

KCS 한인봉사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단기 집중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KCS는 오는 8월 11일(월)부터 22일(금)까지(수업시간 9:00AM~1:15PM)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있는 KCS NJ 본관(100 Grove St, Tenafly, NJ 07670)에서 7학년부터 9학년(올 가을 진학 기준)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 학년을 미리 준비하는 단기 집중 영어 프로그램(Intensive Summer Program)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KCS는 “영어 실력과 함께 논리력·표현력·창의력까지 한 번에 길러주는 집중 프로그램”이라며 “자신 있게 말하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힘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학생 중 7학년과 8학년 학생들은 배치시험을 보고, 수강료는 900달러, 최소 6명 이상의 학생들이 등록해야 수업이 시작된다.

 청소년 여름 영어 단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등록은 웹사이트(kcsus.org/event-details/intensive-summer-progra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수업시간 휴대전화 금지…SD교육구 가을학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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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SDUSD) 학생들은 수업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SDUSD 이사회는 지난 주 수업 중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채택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응급상황이나 건강 관련 상담 필요, 또는 교사가 수업 목적으로 명시적으로 허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휴대전화의 사용이 금지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비올라 바굴라 교육감은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면 학생들이 학습에 온전히 몰입하고 친구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기술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 규정은 오는 8월11일 새 학기 첫날부터 시행된다. 교육구에 따르면 휴대전화 사용은 수업 전과 후에는 가능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첫 종이 울리기 전, 점심시간, 쉬는 시간(교실 이동 시간)에는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된다. 

[전문의가 되는 12개 단계] 숭고한 헌신과 신중한 계획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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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맞는지 확인하는게 첫 단추
과외활동 통해 ‘열정’ 입증 필요
레지던트 1년차에 국가시험 완료

▶영어 요약기사 보기

미국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매우 어려운 과정을 겪어야 한다. 전문성에 따라 다르지만 이르면 10대 말부터 시작한 일정은 30대 초에 끝나곤 한다. 인생 초반 잠깐 지나갈 것 같지만 생각보다 기나긴 시간이다. 자신이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하지 않는 한 주위에서 강요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미국에서 전문의가 되기 위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본다.  

미국에서 특히 의사가 되려면 엄청난 인내심, 개인적인 희생, 수 년의 혹독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꼼꼼한 계획이 필수다.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매번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대 진학 컨설턴트인 남경윤씨는 사다리의 각 단계는 이전 단계의 성공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의대에 지원할 때까지 훌륭한 개인적 이력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왜 의학을 공부하고 싶은지 깨닫지 못했다”면 “지원서에 가장 설득력 있는 개인 에세이를 쓸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첫째, 적성 맞는지 확인: 대학에서 도전이 필요한 과학 과목을 수강하고, 학부 시절에는 병원 임상 실습이나 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의학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적합한지 확인해야 한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우고, 이를 위해서 의사들과 인터뷰가 필요하다. 수업 수강과 입학, 면허 시험 준비 등 어려운 학업에 전념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의대와 레지던트 과정을 포함하여 최소 7년 이상 걸리는 과정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의대 진학 준비 과정 요구 사항 완료: 의과대학원에는 많은 필수 수강 조건이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자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학부의 의예과 지도교수와 상담할 것을 조언한다.  

한 교육전문가는 의대 입학 요건(MSAR)을 검토하여 모든 전제 조건을 충족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MSAR(Medical School Admission Requirements)에는 각 의대의 입학 요건(필수 및 추천 과목), 평균 GPA및 MCAT점수, 합격률, 인터뷰 초대율, 지원자수, 학비 및 재정지원 정보, 학교의 미션 및 교육 철학, 특정 프로그램 정보 등이 있어서 희망 의대 리스트 등을 만들 수 있다.

만약 학부 졸업 후 의학에 대한 열정을 발견했다면, 혹은 의대 진학을 위해 GPA나 필수 학점을 높여야 한다면, 학사 학위 취득 후 의대 진학 예비 과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셋째, 의미 있는 과외 활동 참여: 자원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배우는 자세를 갖추고 학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원봉사 활동과 과외 활동을 선택하고 의대 입학팀에 의대 프로그램에 적합한 다재다능한 학생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병원 자원봉사나 의사를 따라다니는 등 의료 관련 과외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의대에 진학하기 전에 갭이어를 갖는 것도 임상 또는 연구 경험을 쌓고 개인적, 직업적 성장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런 활동이 의학에 대한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원동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입학 사정관은 바로 이런 점에 주의를 기울인다. 왜냐하면 의학을 공부하는 것이 매우 힘든 과정이므로 매 단계마다 ‘왜 이렇게 힘든 공부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열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넷째, MCAT 및 기타 필수 시험 공부: 의대 입학 시험(MCAT)은 의대 입학의 핵심 요소이며,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학생은 4~6개월 동안 준비해서 학부 3학년 말에 MCAT를 치른다. 전문가들은 연습 시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목표 학교의 중간 MCAT 점수를 미리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의대에서는 의대 지원자에게 윤리적 판단력, 대인관계 능력, 전문성, 공감능력을 측정하는 상황 판단 시험(situational judegement test)을 요구할 수 있다. 몇몇 의대는 필수로, 일부는 선택으로 인터뷰 점수에 반영한다. 하나는 Casper시험, 시나리오 기반으로 영상이나 글을 보고 주어진 상황에 대해 서술형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90~110분 소요되며 응시자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평가한다. 다른 것으로는 AAMC PREview 로 효과적인 행동과 비효과적인 행동을 구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50개 이상의 의대에서 요구한다.  

다섯째, 의대 지원서 작성: 의대 합격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여러 의대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자신의 인성과 공감 능력,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 의학에 헌신하게 된 경험을 보여 주는 설득력 있는 개인 에세이를 신중하게 작성해야 한다. 또한 특정 의대에서 요구하는 추가 지원 에세이 작성과 추천서 작성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학교 웹사이트에 의대생이 갖춰야 할 필수적 특성이나 바람직한 특성 목록이 있다. 개인 에세이를 작성할 때 이를 참고하면 좋다.  

여섯째, 의대 면접 준비: 대부분 의대는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거나 온라인 면접 선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적합한 복장을 갖추고, 꼼꼼하게 준비하며, 취업 면접처럼 준비해야 한다. 형식은 다양하다. 학교마다 일대일 면접, 한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단 면접, 여러 지원자의 문제 해결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을 평가하는 집단 면접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지원자들이 6~10개의 면접 스테이션을 돌아가며 진행하는 다중 미니 면접(MMI)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한다고 전한다. 각 스테이션에서 다른 면접관이 각기 다른 질문이나 상황을 부여한다. 미국 의대협회(AAMC)에 따르면, MMI는 의사소통, 사회적 및 비언어적 기술, 팀워크와 같은 역량을 측정한다.

일곱째, 합격 후 자신에게 맞는 학교 선택: 학위에는 두 종류가 있다. MD(의학박사)와 DO(정골의학박사)다. MD수여 의대는 대증요법 의과대학(allopathic medical schools)이라고 하며 전통적인 의학 교육 과정을 가르치는 반면, DO수여 의대는 정골의학 의과대학(osteopathic medical schools)이라고 하며, 사람 중심의 치료(hollistic) 기법에 중점을 둔다. MD와 DO 프로그램 모두 의학 과목의 강의로 시작하여 임상 실습으로 이어진다. 자신에게 맞는 의대를 선택할 때는 연구 기회, 임상 실습의 질과 위치, 재정 지원 패키지, 레지던트 매칭 성공률, 멘토링 및 협업과 같은 문화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여덟째, USMLE 또는 COMLEX-USA의 처음 두 섹션 통과: 미국 의대의 대증요법 및 정골요법 의대생은 일반적으로 의대 재학 중에 국가 면허시험의 3영역 중 2영역을 치른다. 3번째 영역은 레지던트 기간 동안 치른다. MD 학생은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을 치르고, DO 학생은 미국 종합 정골의학 의사면허시험(COMLEX-USA)을 본다. DO 학생은 두 시험 모두 응시할 수 있다.

아홉째,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매칭: 대부분 의대 4학년은 전국 레지던트 매칭 프로그램(NRMP)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한다. 전문가들은 의사 면허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수록 원하는 레지던트 자격을 얻는 것이 더 쉽다고 말한다.  

열번째, 의대 졸업: 의학 학위를 취득하고 의대를 졸업하면 공식적으로 의사가 된다. 하지만 독립적으로 의료 행위를 하려면 레지던트 수련 과정을 이수하고 면허 시험 3차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그 후에 전문의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다.

열한번째, 레지던트 과정 시작 및 일반 의료 면허 취득: 레지던트 기간은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3년에서 7년 사이다. 레지던트 1년 차에는 USMLE 또는 COMLEX-USA의 마지막 과목을 치르게 되며, 이를 통해 일반 의사 면허를 취득할 자격을 얻는다. 종양학, 심장학 등 특정 분야에서 더 많은 전문 지식을 얻으려면 은 임상 또는 연구 펠로우십을 선택할 수 있다.

열두번째, 의료 전문 분야에서 전문 자격증 취득: 레지던트를 마치고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 자격증을 신청할 자격을 얻는다. 주요 인증 기관은 미국 의학 전문 위원회(American Board of Medical Specialties)로, 24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40개 전문 분야와 89개 세부 전문 분야에서 100만 명의 현역 의사를 인증한다. 미국 정골의학협회(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는 27개 전문 분야와 48개 세부 전문 분야에서 전문 자격증을 제공한다.  

장병희 객원기자

2025년 새롭게 바뀌는 ‘커먼앱’ 대학 지원서…주요 변경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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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앱(이하 Common App)이란 자녀들이 대학을 지원할 때 원서 작성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하여 공동지원서를 통하여 대학을 지원한다.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대학이 이 플랫폼을 통하여 하나의 지원서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를 간소화하여 많은 학생이 대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대학 원서 작성 플랫폼이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Common App은 대학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및 중소득층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5학년도 지원서부터 시각적인 디자인 개선과 절차 간소화 등 여러 가지 변화를 도입하였다. 예를 들어 추가 정보 섹션의 글자 수가 줄어들고, 커뮤니티 칼리지 등이 새롭게 포함되는 등 전반적으로 학생 중심으로 개편되었다.  

Common App은 공식적으로 8월 1일부터 사용하지만, 지금부터 개정을 만들어 각 섹션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익숙해지며 필요한 자료들을 준비하며 바뀐 내용도 확인해 보면 좋겠다.

(사진=Common App 웹사이트 캡처)

▶2025년 Common App의 주요 변경 사항

1. 징계 내역 질문 삭제

기존에는 학교에서 징계를 받은 내용을 기입해야 했지만 2025년 바뀐 원서에는 더 이상 징계 기록을 묻지 않는다. 이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욱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삭제된 항목이다.  

2. 성 정체성과 이름 선택의 다양화

성 정체성 항목이 더 포괄적이고 세분되었으며 선호하는 이름, 대명사도 입력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이 지원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된 부분이다.

3. 수수료 면제 절차 간소화  

이제는 학교 카운슬러의 서명 없이도 수수료 면제를 요청하는 것이 더욱 간편하게 바뀌었다. 무료/할인 급식 또는 기타 지원 자격이 있다면 수수료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커졌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지원율을 높이려는 방침이다.

4. 신규 대학 20개 추가

2025년부터 새로운 20개 대학이 공동지원서에 가입이 되었다. 여러 공립 대학교가 포함되었으며 처음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도 포함되었다. 또한 그동안 커먼 앱을 사용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던 조지타운 대학도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 지원을 커먼 앱에 포함이 될 예정이라 자체 지원서를 사용했던 불편함을 덜게 되었다. 학생이 지원하려는 대학이 새로이 커먼 앱에 가입이 되었을 수 있으니 대학 목록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면 좋겠다.

5. 모바일 친화적인 환경

이제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원서 작성 및 편집이 가능해졌다. 이동 중에도 편집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함을 추가하였고 시간도 절약하여 학생들의 지원서에 편리성과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6. ‘추가 정보’ 섹션 글자 수 제한 축소

신입생 지원의 경우에는 ‘추가 정보’ 질문의 글자 수가 기존의 최대 650단어에서 최대 300단어로 글자 수가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더욱 간결하고 명확한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7. 추천서 및 서류 관리 절차 개선

학교 카운슬러와 추천서를 담당한 추천인이 학생을 대신하여 제출된 서류의 진행 상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되었다. 또한 추천서를 작성하는 추천인이 서류를 올리고 추적하는 방식도 간소화되어 모든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8. 재정 지원 섹션 업데이트

학생이나 가족 상황이나 가정의 특수한 재정 상황인 경우, 학생들이 재정 지원을 신청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재정 지원 섹션이 업데이트되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직업에서의 해고, 의료비 등 특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는 특정 필드를 추가하기도 했다.  

9. 대시보드 이름 변경 및 위치 개선

학생들의 쉬운 접근을 위하여 대시보드가 이제는 나의 공동 지원서(My Common Application)로 변경되어 메인 메뉴 상단에 배치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10. 도전 과제 및 상황

기존의 “지역사회 혼란” 질문을 대처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개인적/사회적 도전과 경험을 다룰 수 있는 방식으로 질문이 확장되었다. 공동지원서가 간소화되어 편리해진 만큼 간결하고 명확한 표현력과 전략적인 구성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따라서 변경된 사항을 충분히 파악하고 각 섹션을 미리 연습해 보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대학 지원서의 마지막 단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학자금] 사립 10만불 학비 시대 도래…사전 설계로 실비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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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백화점 JC페니컴퍼니(J.C. Penney Company)의 설립자인 제임스 캐시 페니는 승승장구하던 삶을 살았지만, 대공황을 겪으며 거의 파산에 이르는 등 참으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그는 “항상 가장 큰 노력이 필요한 것은, 바로 모든 일의 시작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우리나라에도 “시작이 반이다”라는 잠언이 있다. 이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해야 한다고 독려하는 말이자, 시작이야말로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근본 원동력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중국의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의 원리를 십분 활용해야 할 것이다.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이 진리는 시작과 함께, 현실과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때만 가능하다. 특히, 복잡한 제도와 기준이 얽힌 미국 대학의 학자금 재정보조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알고 시작하는 준비’가 더욱 절실하다. 실제로 재정보조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자녀의 대학 진학 전략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학부모들은 연간 수만 달러가 좌우되는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의 설계와 진행에 대해 과연 어떤 준비를 시작했을지 되돌아봐야 한다. 특히, 자녀의 대입 준비와 재정보조 설계를 동시에 시작해야 하는 여름방학 시기에는 이를 점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학마다 매년 상승하는 총학비는 가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일부 사립대학의 경우 연간 총학비가 1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내년에는 이를 훌쩍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연방정부, 주정부, 대학이 제공하는 재정보조에 관심을 갖고, 현 시점에서 가정의 재정 형편을 어떻게 진단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실질적인 재정보조금 수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즉시 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사전 준비가 잘 되면 대부분의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도 저렴하게 다닐 수 있으며, 자녀의 대학 선택 폭도 넓어지고 가정의 부담도 덜 수 있다.

더욱이 자녀가 둘 이상 동시에 대학에 진학할 경우, 이러한 재정부담은 심화된다. 따라서 어느 시점에 어떤 사전설계를 했느냐가 자녀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을 단순히 FAFSA나 CSS 프로파일을 작성해 제출하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접근이다. 신청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제출한 정보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설계와 사전 준비 없이는 실질적인 손해를 볼 수 있다.

더구나 재정보조 시스템은 각 대학마다 평가 기준과 반영 항목이 다르고, 연방 및 주정부의 정책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소득뿐 아니라 자산의 구조, 형제자매 수, 부모의 나이 등 수십 가지 항목이 재정보조금 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순한 서류 제출만으로는 절대 최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많은 학부모들이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어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가장 큰 위험은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재정보조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사전설계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열쇠다.

최근 한 학부모의 사례가 이를 여실히 증명해준다. 해당 가정의 자녀는 올해 총학비가 9만9000달러인 사립대학에 입학했다. 이 가정은 비교적 소득과 자산이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5만6000달러의 재정보조만 받았다. 그러나 사전 평가를 통해 몇 가지 조정만 했더라면 8만5000달러까지도 받을 수 있었다. 해당 학부모는 뒤늦게 후회했지만, 한 해는 어쩔 수 없다며 내년부터라도 혜택을 제대로 받기 위해 부랴부랴 조치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단 한 번의 고정관념이 이 가정에 3만 달러의 손실을 안겼다. 이는 세금 공제 후 금액이므로, 실제로는 약 3만7500달러의 수입을 벌어야만 감당할 수 있는 큰 부담이었다. 이런 경험은 단지 한 가정의 사례가 아니라, 매년 수천 가정에서 되풀이되는 현실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모든 과정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첫걸음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히 진단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불필요한 부담은 줄이고 자녀의 가능성은 더욱 넓어질 것이다.

▶문의: (301) 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티튜트튜트

애틀랜타 최우수 공립 중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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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중앙일보]

1위 뷰포드 시 뷰포드중학교
2~4위 포사이스 카운티 몰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최고의 공립 중학교 랭킹에 포사이스 카운티 학교들이 대거 포함됐다.  

데이터 분석 매체 ‘스태커’가  ‘니시닷컴’의 통계를 바탕으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가장 좋은 공립 중학교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니시닷컴은 성적, 교사 수준, 학군의 전반적인 성적, 문화, 학부모 및 학생 설문 등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뷰포드 시에 있는 뷰포드중학교가 차지했다. 6~8학년까지 학생이 다니고, 총 학생수가 1400여명으로 학생 대 교사 비율은 17대 1이다.  

2위는 포사이스 카운티에 있는 사우스 포사이스 중학교다. 총재학생 수는 약 1400명으로, 학생 대 교사 비율은 18대 1이다. 3위는 마찬가지로 포사이스에 있는 파이니 그로브중학교로, 이곳은 학생 1000명이 다니며, 학생 17명에 교사 1명꼴로 돼 있다. 4위도 포사이스에 있는 리버워치중학교가 차지했다. 1500이 조금 넘는 학생이 재학 중이다.  

5위는 클레이튼 카운티에 있는 엘리트 스칼러 아카데미 스쿨이다. 이곳은 6~12학년 학생들 약 700여명이 다니고 있다. 교사와 학생 비율은 19대 1이다.  

6위는 포사이스 카운티 교육청에 속한 데사나중학교로, 총학생 수는 1200여명이다. 7위는 포사이스의 레이크사이드중학교가 차지했다. 15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8위도 포사이스의 비커리크릭중학교가 올랐다.  

9위는 브레멘 시 교육구에 소속된 브레멘중학교로, 총 학생이 500여명인 작은 규모다. 10위는 포사이스 카운티의 헨드릭스중학교가 올랐다.

윤지아 기자

[ASK교육] 목적 있는 여름방학이 명문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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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게 좋을까?

▶답=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여름방학 동안 명성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할지, 아니면 수영장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겨야 할지 고민할 것이다.

하지만 정답은 생각보다 명확하다. 명문대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크고 작은 방식으로 학습을 이어가는 데 ‘의도적’이기를 기대한다. 정해진 마감일을 놓쳐 정규 학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관심 분야에 맞는 온라인 공개 강좌(MOOC)에 등록하거나 독립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독립 학습 활동을 블로그, 팟캐스트, 혹은 단순한 일기 형식으로라도 기록해 두는 것이다. 여름방학 동안의 학습이 구체적인 산출물로 남는다면, 대입 원서에서 의미 있는 요소로 작용할 뿐 아니라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도 유용한 소재가 된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들은 세상의 흐름에 민감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학생들을 선호한다. 이들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졸업생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원자는 주요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발전시키고, 공동체 속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매일 단 15분이라도 전국 단위 뉴스 헤드라인을 읽거나, 로컬 신문을 살펴보고, ‘NPR News Now’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뉴스 팟캐스트를 듣는 작은 습관이 시사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학문적 응용력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학기 중에는 수업과 과제에 쫓겨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만큼, 여름방학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선택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자신의 관심사와 연관성이 있고, 리더십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활동인지 고려해야 한다.

단기 봉사도 물론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자신만의 관심 분야와 연결되고 실질적인 경험으로 이어지는 봉사활동이 특히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정치나 공공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면, 지역 이슈를 위한 거리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정치 활동 단체에 가입해보자.

마케팅 전공을 희망한다면, 비영리단체에 그래픽 디자인 재능기부를 제안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적합한 활동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결국 명문대가 원하는 것은 화려한 스펙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성장의 흔적이다.

이번 여름, 의도적이고 목적의식 있는 시간을 보내자. 그런 경험들이 모여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지나 김 대표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트럼프 감세법으로 대학원생 학비 대출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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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트럼프 감세법으로 대학원생 대상
Grad PLUS 대출 프로그램 전면 폐지


소득기반 대출 상환 옵션 통합 가능성
SAVE 플랜 대출자 이자 부과 재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법(One Big Beautiful Act) 시행으로 대학원생의 학비 마련이 어려워지고,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Grad PLUS 대출 프로그램 폐지=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대학원생이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보장하던 ‘대학원 플러스(Grad PLUS)’ 대출 프로그램의 폐지다.

 연방정부는 그동안 대학원생에게 두 가지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한 가지는 ‘직접 비보조 대출(Direct Unsubsidized Loan)’로, 이를 통해 대학원생들은 연간 최대 2만500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Grad PLUS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필요에 따라 등록금과 생활비 전액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하지만 Grad PLUS 프로그램이 폐지될 경우 연방정부를 통해 등록금과 생활비 전체를 조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Direct Loan’만으로 한 해 수만 달러에 달하는 학비와 렌트, 생활비를 감당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저소득층이나 신용도가 낮은 학생들에겐 사실상 대학원 진학의 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출 상환 옵션 통합=또 신규 대출자에 대한 소득 기반 상환(Income-Driven Repayment·IDR) 제도가 단일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IBR(Income-Based Repayment), ▶PAYE(Pay As You Earn), ▶REPAYE(Revised PAYE), ▶ICR(Income-Contingent Repayment)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대출자가 자신의 상황에 유리한 옵션을 택할 수 있었지만, 이 옵션들이 통합될 경우 상환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REPAYE는 저소득층에 한해 연방정부가 이자 일부를 대신 내줬는데, 통합 제도에서는 이 혜택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또 기존 20~25년 상환 이후 잔액이 탕감됐던 것과 달리, 탕감 조건이 더 엄격해질 가능성도 크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SAVE 플랜 대출자에 대한 이자 부과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SAVE 플랜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놨던 소득기반 대출 상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지난 2월 연방항소법원이 이 플랜의 핵심 조항 효력을 무산시키는 판결을 내렸고,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자 유예 조치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자 부과가 재개되면 약 770만 명의 SAVE 플랜 가입자들은 연평균 3500달러 상당의 추가 이자 부담을 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연방정부, 하버드대 ‘인증 박탈’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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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괴롭힘·차별 방치
민권법 제6조 위반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를 상대로 인증 박탈 가능성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9일 교육부는 하버드대의 인증 기관인 뉴잉글랜드 고등교육위원회(NECHE)에 공식 서한을 보내 “학교가 민권법 제6조(Title VI)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증 철회를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민권법 제6조는 연방 재정 지원을 받는 기관이 인종, 피부색, 출신 국가를 이유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하버드대가 반유대주의적 괴롭힘과 차별을 방치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 전국 납세자들에 대한 책임을 저버렸다”며 “교육부는 NECHE가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자체적인 절차를 집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하버드대에 2020년 1월 이후 외국인 학생 관련 기록을 요구하는 행정 소환장을 발부했다. ICE는 이를 통해 하버드의 이민법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대 측은 “이번 소환장은 부당하고 정치적 의도가 짙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의 반유대주의 대응 등을 문제 삼아 지속적인 압박을 가해온 가운데 나왔다.  

윤지혜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