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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과 준비없으면 재정보조 실패…검증된 방법으로 실천, 수만불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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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들은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대입 원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고,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도 해야 하는 시기를 맞게 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보다 슬기롭게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학부모에서 학부모로 제대로 전수되지 않는 데 있다. 이는 마치 성공이 아닌 실패를 준비해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자녀를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시키는 학부모들에게는 모든 것이 다 새롭게 느껴진다. 경험이 없고 처음 진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해마다 유사한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특히 부모가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경우, 자칫 중요한 기회를 놓치고 자녀의 진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아무리 불경기라 해도 대학들은 지속적으로 수업료와 각종 비용을 인상해 왔다. 요즘 사립대학들의 총 비용은 연간 1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자녀가 한 명이 아닐 경우, 두 명이나 세 명이 동시에 대학에 진학한다면 재정보조 지원을 받더라도 엄청난 학비 부담으로 가정의 재정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경우도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자녀들의 대학 진학에 따른 교육비는 학부모들에게 있어 단연코 가장 큰 재정부담이며,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엄청난 재정 압박이 마치 도마 위에 올려진 생선처럼 절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학부모들 사이에 퍼져 있는 일종의 불감증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얼마 전 한 강연에서 유명 강사가 전한 간단한 진리이자 깊은 울림을 주는 말이 있었다. 그는 “성공을 바란다면, 반드시 이미 성공한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스스로 동일한 길을 가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했다. 물론 운도 따라야겠지만, 크게 성공한 사람들과 일반인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들은 습관과 방식, 철학에서 일반인과 같으면서도 몇 가지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와 실천을 반복해왔다. 우리는 그들의 ‘성공 방정식’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정작 같은 분야의 일을 앞두고는 그들에게 길을 묻기보다는 개인적 신념에 기대어 나아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아이러니한 사고방식은 결과적으로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며 가정에 중요한 재정보조 신청을 앞두고 있음에도, 실제로 재정보조에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을 벤치마킹하지 않고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지도만 보고 가는 경우, 예상치 못한 변수와 위험 요소로 인해 실패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재정보조의 성공에는 절대로 우연이 없다. 성공하려면 반드시 검증된 노하우, 즉 성공 비결을 미리 파악하고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은 단순하지만, 성공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신청서는 신청서일 뿐이며, 그 내용에 따라 가정의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이 산정되고, 이를 기준으로 각 대학의 재정보조 공식에 따라 평가가 이뤄진다.

지혜로운 선택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지만, 그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과 결과가 따른다. 그 댓가는 때로 자녀들이 미래에 감당해야 할 몫이 되기도 한다. 특히 재정보조는 단순한 양식 제출이 아닌, 전략적 접근과 수치 기반의 검토, 연방규정에 대한 이해가 결합된 복합적 작업이다.

최근 한 학부모가 문의를 해왔다. 필자가 사전에 강조한 세 가지 준비사항만 철저히 이행했더라도 연간 3만7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던 사례였다. 그러나 재정보조 공식과 연방법 적용을 무시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고정관념에 따라 진행한 결과, 불이익은 불을 보듯 뻔했다.

재정보조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검증된 방식과 공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선의 방법을 택하기 위해선, 개인적 신념보다는 법과 공식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 잘못된 판단은 더 큰 손실을 낳고, 결국 자녀의 대학 선택마저 바꿔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문제 해결은 신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연방법과 재정보조 공식에 따른 실질적이고 검증된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명확한 전략과 수치 기반의 판단, 그리고 실질적인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문의:(301) 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6월부터 학자금 연체자 소셜연금 압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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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명에 추심 가능성

6월부터 연체된 학자금 대출이 있는 소셜연금 수급자들은 매달 받는 연금의 최대 15%까지 압류될 수 있다. 소셜연금과 장애연금 모두 압류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연체 상태에 있는 학자금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연방 재무부 상계 프로그램(TOP)을 재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TOP은 세금 환급과 연방 급여, 소셜연금 등 연방 정부가 지급하는 금액에서 채무 상환을 위해 일정 금액을 차감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추심 절차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중단됐으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도 재개하지 않았다.  

압류는 월 수급액의 15%까지 할 수 있지만 압류 후 남은 수급액이 750달러 이하로 내려갈 수 없다.  

월 수급액이 750달러면 압류할 수 없으며 800달러인 경우 50달러만 압류할 수 있다. 월 수급액이 1200달러라면 180달러까지 압류가 가능하다. 소셜연금 압류 비율 15%는 공제 전 수급액을 기준으로 한다.

경제 전문 사이트 CNBC는 교육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초 기준으로 62세 이상 가운데 연방 학자금 대출 채무를 지고 있는 이들은 약 29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약 45만2000명은 소셜연금에 대한 강제 추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올해 1월 보고서에서 강제 추심이 고령 수급자를 빈곤으로 내몰 수 있으며, 이는 원래 사회보장제도의 목적과도 충돌한다고 경고했다. 압류 통지를 받은 채무자는 생활고나 학자금 대출 면제 심사 중임을 입증할 경우 압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미국 최고 학군은 시카고 스티븐슨고교 125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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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앙일보]

Niche, 시카고 일원 학군 4곳 상위 Top10 포함

(사진=’니치'(NIche) 홈페이지 캡처)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애들라이 스티븐슨 고교 125학군이 미국 최고 학군으로 평가됐다. 또 125학군을 비롯 시카고 서버브 학군 4곳이 미국 최고 학군 탑10에 포함됐다.  

교육전문평가업체 ‘니치'(Niche)는 최근 미 전국의 학군을 대상으로 학업 성취, 교사, 문화 및 다양성, 경험, 자원 및 시설, 동아리 및 활동, 스포츠, 학생과 학부모 설문조사 등의 부문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링컨샤이어 소재 애들라이 스티븐슨 고등학교 125학군이 미국 내 최고의 학군으로 평가됐다.  

북서 서버브 글렌뷰의 글렌브룩 고등학교가 속한 225학군과 북 서버브 에반스톤의 에반스톤 고등학교가 속한 202학군이 나란히 2•3위에 올라 시카고 지역 학군들이 전국 1~3위를 휩쓸었다.  

또 북 서버브 하일랜드 파크의 타운십 고등학교가 속한 113학군도 전체 9위로 평가돼 시카고 일원 학군 4곳이 탑10에 포함됐다.  

시카고 일원 125학군, 225학군, 202학군에 이어 이스트 윌리스턴 유니언 프리 학군(뉴욕), 시오셋 센트럴 학군(뉴욕), 라듀 학군(미주리), 인스 인디펜던트 학군(텍사스), 팔로알토 유니파이드 학군(캘리포니아), 113학군(일리노이), 제리초 유니언 프리 학군(뉴욕)이 차례로 최고 학군 순위 4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일리노이 주에서는 서 서버브 힌스데일의 86학군(12위), 북 서버브 버논힐스의 128학군(16위), 북서 서버브 팰러타인의 211학군(18위), 북서 서버브 나일스의 219학군(26위), 북서 서버브 배링턴의 220학군(28위), 서 서버브 오로라의 204학군(29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 일리노이 주의 교육이 최고 수준임을 과시했다.

Kevin Rho 기자

새언약학교, ‘LA 메트로 지역 최고 사립고’ 톱 23위…니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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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A 제공)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새언약학교(New Covenant Academy·NCA)가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가 발표한 ‘LA 메트로 지역 최고 사립고 톱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NCA는 전체 23위를 기록했다.

1999년 설립된 NCA는 한인이 운영하는 기독사립학교로,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두 개 캠퍼스를 통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 반에 10명 내외의 소수 정예로 수업을 운영하며, 높은 대학 진학률을 자랑한다.

NCA 설립자이자 교장인 제이슨 송 박사는 “요즘 학부모와 학생들이 대학 랭킹을 US뉴스&월드리포트로 보듯, K-12 학교는 ‘니치’를 통해 평가한다”며 “우리 학교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우수한 교사진과 가족 같은 분위기, 학생 개인별 맞춤 지도가 강점”이라며 “졸업생 전원이 매년 UC 계열 2~3곳 이상에 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NCA는 올해도 UCLA, USC, 버클리, NYU, 콜럼비아 등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길 기자

PAVA 월드 갈라 어워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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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PAVA 월드 갈라 어워드’ 행사가 지난 17일(토) 셰라톤 겟어웨이 LA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PAVA 월드 멤버들의 1년간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영 김,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주요 지역 사회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PAVA 제공]

자선 음악회로 1만1000불 모금…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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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 굶는 아동 지원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회장 줄리엣 이, 이하 OC지부)이 세계 곳곳의 굶주리는 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통해 1만1480달러를 모금했다.

OC지부가 지난 17일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에서 개최한 자선 음악회는 조이어스 아동합창단(Joyous Children‘s Choir)의 연례 콘서트를 겸해 열렸다.

8~14세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은 류정상씨의 지휘, 최선희씨의 반주에 맞춰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객석을 메운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앤디 김군의 피아노, 동신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순서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줄리엣 이 회장은 “이 음악회가 굶주림과 질병,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통받는 불쌍한 아이들을 돕고, 이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OC지부 회원을 포함한 모든 후원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출연자들에게 재단 본부에서 준비한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globalchildren.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OC지부는 상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입 신청은 전화(714-699-0436) 또는 이메일(gcfoc.branch@gmail.com)로 하면 된다.

 ‘하버드대 외국학생 등록 차단’ 하루만에 효력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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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측 소송제기에 법원 가처분 인용
외국 학생, 비자·학생등록 일단 유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대해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한 조치가 법원의 결정으로 하루 만에 효력이 일단 중단됐다.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앨리슨 버로우스 판사는 23일 국토안보부가 전날 내린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SEVP) 인증 취소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하버드대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버로우스 판사는 “가처분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 모든 당사자로부터 의견을 들을 기회가 있기 전 즉각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게 될 것임을 원고 측이 충분히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버로우스 판사는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내린 SEVP 인증 취소 조치를 시행, 개시, 유지하거나 그에 효력을 부여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또한 국토안보부가 전날 하버드대에 보낸 SEVP 인증 취소 통지에 어떠한 구속력이나 효력을 부여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하버드대는 재판이 이어지는 동안 SEVP 인증 자격을 일단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별도의 다음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학생비자(F-1)를 소지한 하버드대 외국인 유학생이나 교환 방문자 비자(J-1)를 소지한 하버드대 연구자의 기존 체류자격이 그대로 유지되며, 하버드대는 이들 학생을 기존처럼 등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SEVP는 유학생 비자 등을 관리하는 국토안보부의 프로그램으로, 대학들은 SEVP의 인증을 받아야만 외국인 학생이 학생 비자 등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보증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이날 법원의 결정 전 교내 구성원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정부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조치를 규탄한다”며 “법적 구제책을 추구하는 동시에 학생과 (방문) 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방정부, 하버드대 국제학생 등록 차단

[뉴욕 중앙일보]

국토안보부, “SEVP 인증 상실”
재학생, 전학이나 미국 떠나야  
“타 대학도 등록금지 검토” 

연방정부가 하버드대학교의 국제학생 등록 자격을 박탈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2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하버드대는 국제학생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를 방치했으며 중국 공산당과 협력했기 때문에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SEVP 인증이 있어야 비자 승인에 필요한 핵심 서류인 유학생 자격증명서(I-20)를 발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버드대는 더 이상 국제학생을 신규 등록할 수 없으며, 현재 재학 중인 약 6800명의 국제학생들은 학교를 옮기거나 미국을 떠나야 할 위기에 처했다. 

 놈 장관 또 이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컬럼비아대 등 다른 대학에도 하버드대와 유사한 조치를 고려 중인지에 대한 질문에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같은 조치가 발표된 후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 제프리 화이트 판사는 “연방정부가 유학생의 법적 지위를 박탈할 수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유학생 체류 신분 박탈 시도를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이 결정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약 4700명의 비자를 예고 없이 종료한 후 학생들이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이다.   

윤지혜 기자

태극마크 단 라크로스 유망주…한인 고교생 첼시 조 학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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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월드컵 예선전 참가
“유년시절 꿈 이뤄 자부심”

워싱턴주의 라크로스 유망주인 한인 고등학생이 최근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국제 경기에 출전해 화제다.  

워싱턴주 지역 매체 KING5는 머서 아일랜드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라크로스 선수 첼시 조(사진)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양은 지난 1월 한국 여자 라크로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호주에서 열린 여자 라크로스 세계 선수권 대회 예선에 출전했다. 그는 KING5와 인터뷰에서 “유치원 시절 한국 국가대표팀에 들어가고 싶다는 글을 썼는데, 그 꿈이 현실이 돼 믿기지 않았다”며 “가족 모두가 한국에서 왔고 나만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대표로 뛸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양은 현재 국내 고등학교 라크로스 무대에서 주목받는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원래 그는 축구 선수였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 무릎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두고 라크로스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는 “매일 하는 (라크로스)훈련이 즐거웠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 행복했다”며 자연스럽게 진로를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조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아일랜더스(Islanders)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해왔으며, 경기당 평균 4득점 이상 기록했다. 또 그는 지난 2023년과 지난해 연달아 전국 최우수 라크로스 선수 명단인 ‘올 아메리칸(All-Americans)’ 여자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양은 드로우 컨트롤은 물론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워싱턴주 챔피언십 우승을 무려 두 차례나 이끄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조양의 지도를 맡은 린지 길리스 감독은 “첼시는 속도와 방향 전환이 탁월해 상대방이 수비하기 어려워한다”며 “우리 팀의 중심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지도자 입장에서 되게 반가운 선수”라고 밝혔다.  

조양은 올해 전국 최상위권 여자 라크로스팀이 있는 덴버대학교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덴버대 경기를 보며 꿈을 키웠고, 실제로 그들의 경기를 보며 덴버대 팀에 꼭 가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

[ASK 교육] 12학년 직전 여름방학은 입시 준비에 ‘올인’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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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올해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해야 할까?

▶답= 고등학교 여름방학이 곧 시작되거나 이미 시작됐다. 가을이 되면 12학년생들의 대학 입시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라이징 시니어(곧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입시를 잘 치르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다.

대부분의 사립대학에 지원할 때 사용하는 2026년 가을학기용 커먼앱(Common App)과 UC 원서는 오는 8월 1일 오픈한다. 따라서 여름방학 동안 해야 할 중요한 준비 중 하나는 에세이 작성이다. 커먼앱 메인 에세이, 대학별 추가 에세이, UC 에세이 토픽을 미리 확인한 뒤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초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대학 리서치도 필수다. 12학년 직전 여름방학에는 본격적으로 대학 리서치를 시작해야 한다. 관심 있는 대학 웹사이트를 방문해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신입생 지원 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확인한다. 가능하면 개학 전에 원서를 넣을 대학 리스트를 완성해 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대학 리서치는 생각보다 복잡한 작업이다.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위치, 규모, 소셜 라이프, 학생 대 교수 비율, 4년 이내 졸업률, 졸업 후 취업률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특히 꼭 진학하고 싶은 드림스쿨이 있다면, 정시 지원(RD)보다 합격률이 높은 얼리 디시전(ED), 얼리 액션(EA), 제한적 얼리 액션(REA),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등의 조기 전형 지원을 고려해보는 것도 전략 중 하나다.

방학 중에는 집 근처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직접 캠퍼스를 둘러보고, 학생이나 학교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해당 학교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치른 SAT, ACT 등 표준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지 못했을 경우, 12학년 가을학기에 다시 시험을 치를 계획으로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명문대 중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곳은 10여 곳에 불과하지만, 테스트 옵셔널(Test-Optional) 대학이라 하더라도 우수한 시험 성적을 제출하면 입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 김 대표

[JSR] Spreading Positivity: Clipping in Sports Competitions (5/2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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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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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eading Positivity: Clipping in Sports Competitions (by Kaylyn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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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An Entire Travel Itinerary (by Angel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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