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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 에세이 시작하기 ④] University of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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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 에세이 시작하기 ①] 다시보기
[칼리지 에세이 시작하기 ②] 다시보기
[칼리지 에세이 시작하기 ③] 다시보기

서플리멘탈 에세이 #1

(Required) How does the University of Chicago, as you know it now, satisfy your desire for a particular kind of learning, community, and future? Please address with some specificity your own wishes and how they relate to UChicago.

시카고 대학교의 첫번째 필수 서플리멘탈 에세이 주제를 읽어보면 궁극적으로 “왜 시카고 대학에 지원을 하는 것인가? (Why us?)”로 요약을 할 수가 있다. 여타 대학교들의 일반적인 “왜 우리인가?”라는 논제이다. 시카고 대학 뿐만 아니라 이러한 주제의 에세이를 요구하는 학교에 지원할 경우 “우리”라는 정의를 확실히 다지고 접근을 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왜 시카고 대학교인가?”가 아니라 “왜 우리인가?”로 해석 및 에세이 작성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즉, 나와 학교, 그리고 내가 학교에 녹아들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이유를 들어 접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이러한 주제의 에세이를 쓸때 피해야 하거나 많은 학생들이 흔히 하는 효과적이지 않은 접근법들을 알아보자.

#1: 위에서 언급했듯 에세이를 “나와 학교, 우리”가 아닌 “왜 이 학교인가”로만 생각하기
#2: 학교의 규모, 위치, 평판, 날씨 또는 순위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에세이 쓰기
#3: 나의 구체적인 성취도와 관심사를 증거를 토대로 쓰지않고, 감정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나의 적합성을 입증하는 것
#4 : 누구나 알고있는 학교의 잘 알려진 전통을 설명하는 것
#5: 학교의 마스코트, 유명한 경기장, 운동부의 팀 컬러 또는 캠퍼스의 중요한 인물이나 장소의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것
#6: 브로셔나 웹사이트의 문구를 그대로 가져다 붙여넣는 것

위에 나열된 피해야 할 접근법의 공통점은 나와 학교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합이 잘 맞는지, 또는 내가 살아온 고유한 삶과 경험이 해당 학교의 미션과 철학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설명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내가 해당 학교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도를 진정성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잘 모르는 구체적인 요소들을 직접 리서치를 통해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해당 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업의 이름과 내용, 나와 어울릴만한 학생회의 이름과 취지, 또는 학교 연구진에 대한 내부 정보를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서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하며 무엇에 대해 작성해야 할까? 이를 파악하기 위한 몇 가지 방식들이 있다.

▶접근 방식 #1: 기본적이고 확실한, 여러 가지 이유를 포함하는 에세이

가장 기본적이고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접근 방식으로, 해당 학교의 여러분야에 (아카데믹 프로그램, 학생회, 문화, 운동부, 교외활동, 학교내/외 커뮤니티) 대한 조사를 면밀히 한 후, 많은 부분들을 나와 연관시키는 에세이 접근법이다.

각각의 지원자들의 에세이는 교유한 색과 내용을 가지겠지만 다음과 같은 개요로 추려볼 수가 있다.

*서론: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 분야를 명시하고 에세이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명확한 논제로 시작할 것.

*본문:
-주요 이유 #1 및 2-3개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
-주요 이유 #2 및 2-3개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
-주요 이유 #3 및 2-3개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

*결론: 내가 어떠한 방식으로 학교내/외 커뮤니티에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 서술하며 마무리 지을 것.

▶접근 방식 #2: 3~5개의 고유한 기회와 특성을 살리는 에세이

해당 학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 (즉,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거나 제공하지 않는 기회)을 3-5개 찾아서 각각의 사항을 나와 성취도, 관심사와 연결 짓고 나와 학교의 부합성에 대해 서술하는 접근법이다.

▶접근 방식 #3: ‘단 하나의 가치’ 전략

나와 학교를 연결하는 핵심 가치 한 가지를 찾아 스토리를 만드는 접근법이다. 위 서술한 접근 방식들과는 다르게, 해당 학교에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나의 성취도 및 관심사와 연관을 짓는 대신, 학교의 철학과 학교가 나아가고자 하는 정치적 & 인류애적인 방향성을 나와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Why us?” 에세이 작성 팁

위 서술한 다양한 접근 방식 중 어떠한 전략을 선택하든 간에 명확하고 직접적인 구조 요소(개요)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통 에세이와 달리 글자 수 제한이 적은만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함축시켜 효율적으로 서술해야 하기 때문에 매 단락마다 주의를 이끄는 ‘훅’과 명확한 주제를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은 모든 지원자들의 에세이를 대충 훑어볼 정도로 1~2분 안에 빠르게 읽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명확한 논제, 주제 문장,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결론을 통해 입학사정관이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그 후 내가 해당 학교에 대해 충분히 리서치를 했음을 보여주도록 하자.

본문에서는 특정 수업, 아카데믹 프로그램/트랙 및 특별활동에 대해 서술하고 (그중 일부는 시카고 대학만의 고유한 것으로) 학생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명확한 분석을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 단순히 학교가 어딘가의 순위 목록에 있거나 몇 가지 표면적인 정보를 훑어보고 지원한 것이 아니라, 시카고 대학이 내가 원하는 교육과 기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공하는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생각해 본 학생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위에 서술한 세부 사항들을 자신의 가치관과 꼭 연결시키자.

흔히 이를 에세이의 “그래서 그렇다” 요소라고 일컫는데, 단순히 시카고 대학이 얼마나 훌륭한 학교인지 뻔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학교의 세부 사항들을 통해 내가 무엇을 추구하거나 탐구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 봄으로써 이러한 세부 사항이 나의 핵심 가치와 연결되는 이유를 파악하자.

내가 시카고 대학에 흥미를 느끼는 세부 요소/사실들과 관련된 일을 이미 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 생활을 하며 계속할 예정인 일과 연결할 수 있다면 입학사정관으로부터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iantedu.com

부모 권리 제한법에 한인들 뿔났다…한인 등 500여명 주의회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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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08.22 20:51 수정 2023.08.22 22:24

부모 동의없이 성정체성 상담 등
5개 법안 반발…의회 일단 보류
캘매터스 “부모들, 정부와 전투”

학부모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안이 잇따라 심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한인을 포함한 학부모 500여 명이 새크라멘토 지역 가주 의회 의원 사무실 등을 돌며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 나선 한인 학부모들도 의회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신민디씨 제공]

가주 의회가 잇따라 학부모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안을 심의중이어서 논란이다. 한인들을 비롯한 학부모 수백명은 가주 의회로 몰려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1일 새크라멘토 지역 가주 의회 앞에 모인 학부모 500여 명은 현재 의회에서 심의중인 각종 교육 관련 법안에 대해 성토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한인 단체인 TVNEXT(다음세대 가치관 정립&보호) 등을 비롯한 한인 학부모 50여 명도 나섰다.

학부모들의 심기를 건드린 논란의 법안은 크게 5가지다. 이날 집회에 나선 학부모들에 따르면 ▶12세 이상 미성년자에게 부모 동의없이 성 정체성 등의 상담 제공 가능(AB 665) ▶교직원에게 성 소수자 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 과정을 개발하도록 허용하고 학부모에 대한 프로필 작성 허용(AB 5) ▶자녀에 대한 성 정체성 등을 두고 비판하는 언어, 행위 등을 아동 학대로 간주(AB 957) ▶지역 교육위원회에서 성소수자를 비롯한 인종, 성 등 다양한 관점이 담긴 교과서 제외 금지(AB 1078) ▶교직원 또는 학교에 무질서를 유발하는 내용의 이메일 발송 또는 행동을 하는 학부모에게 벌금 또는 징역형 가능(SB 596)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법안들은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권리를 축소하고, 주정부가 자치권을 가진 지역 교육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신민디(41·풀러턴)씨는 “법안에 반대하는 부모들이 그룹을 나눠 의원 사무실마다 찾아가 심의중인 법안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며 “오렌지카운티의 데이브 민 의원 같은 경우는 논란이 된 법안들에 대해 모두 찬성했는데 지역구 민심을 정말 신경 쓰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들의 시위로 가주 정치권은 일단 긴장한 분위기다. 특히 성소수자 교과서 제외 금지 법안(AB 1078) 같은 경우는 학부모들의 극심한 반대로 이날 하원 위원회 심사에서 통과가 보류됐다. 가주 의회에 따르면 현재 AB1078을 비롯한 SB596, AB5 등은 보류 상태인 ‘서스펜션 파일’로 넘어간 상태다.

가주 의회에 따르면 연간 시행 비용이 15만 달러 이상의 법안일 경우 재정적 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서스펜션 파일로 넘어갈 수 있다. 향후 주 예산 및 가용 재원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재검토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일단 보류 상태에 놓이게 되는 셈이다.

비영리언론재단 캘매터스는 학부모들의 의회 시위를 두고 학부모들과 여러 교육구는 지금 가주 정부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부모 권리 제한’으로 계속 치노밸리통합교육구 선자 쇼 교육위원장은 “개빈 뉴섬 주지사, 토니 서먼드 교육감, 롭 본타 가주검찰총장 등은 공교육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념을 주입시키고 있다”며 “이들의 정치 카르텔은 학부모의 권리를 빼앗고 그들을 침묵시키려 하지만 그러한 행위는 절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이철 존슨 LA사립교육 어드바이저는 “가주에서는 지금 홈 스쿨링과 사립 학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수많은 학부모가 가주 정부가 공립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에게 강요하는 내용들을 더는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주 공화당도 학부모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가주공화당(CAGOP)은 산하에 ‘학부모들의 반란(parent revolt)’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설, 각 지역 교육 위원회 등에서 일할 차세대 리더, 정치인 등을 모집하고 지원하고 있다.

CAGOP측은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그동안 민주당이 강세인 가주에서 후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각 교육위원회 요직을 모두 민주당에 넘겨줬다”며 “그렇다 보니 교육 정책 등이 급진적으로 흐르게 됐는데 이제는 부모가 자녀 교육에 직접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뉴욕시 공립교 시설 3분의 2 장애 학생 접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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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법 제정 30년, 공립교 시설 접근성은 34% 
엘리베이터 없어 다음 학년으로 진급도 어려워  

장애인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뉴욕시 공립교 내에서 장애 학생이 접근 가능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아동권익 옹호자(Advocates for Children New York)’ 단체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 학생이 공립교 내에서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은 34%에 불과했다. 이는 2018년 발표된 결과인 18%과 비교했을 때는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장애 학생의 3분의 2 정도가 교내 시설에 완전히 접근하기 어려움을 의미한다. 

뉴욕시에는 1400개 넘는 공립교 건물이 있고 대부분은 100년 이상 된 건물인데, 노후된 건물로 인해 휠체어를 타는 장애 학생들은 계단을 올라가야 출입 가능한 교실에 접근하기 어렵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학교를 다닐 경우 층간 이동이 어려워 과학실 등 특별실에 출입할 수 없으며, 학교 강당에서 공연이 열릴 경우 보러 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3살 때부터 휠체어를 타기 시작한 한 장애 학생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학년에서 4학년으로 진급해야 하는데, 다음 학년 교실이 3층에 있었고 학교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었기 때문에 같은 학년 친구들과 함께 진급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결국 이 학생의 부모는 장애 학생을 위한 시설이 확립된 사립 학교로 자녀를 전학시켰다. 

2018년 연구 결과가 나온 후 뉴욕시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5개년 계획에 7억5000만 달러를 할당해 뉴욕시 전체 건물의 3분의 1과 초등학교 건물 절반 이상에 장애인들이 100% 접근 가능하도록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접근성 탓에 관련 시민단체들은 2029년까지 해당 프로젝트에 12억5000만 달러를 할당해 뉴욕시 전체 건물의 절반 이상에 장애인들의 완전한 시설 접근성이 보장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 yoon.jihye@koreadailyny.com  

풀러턴 시장 프레드 정, 굿핸즈포원 학생들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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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3.08.22 07:00 수정 2023.08.21 17:49

저소득층 초등생 위해
학습 지도 ‘재능 기부’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비영리 봉사단체 ‘굿핸즈포원(Good Hands for One)’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 시장은 지난 19일 풀러턴 도서관에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 행사엔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자시 뉴먼 가주상원의원의 보좌관들도 참석해 각 의원 명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 4월 풀러턴 지역 한인 학생들이 설립한 굿핸즈포원은 풀러턴 도서관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생들을 위해 무료 튜터링 재능 기부에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행사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굿핸즈포원과 같이 풀러턴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 단체들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학습 지도 재능 기부를 하는 한인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이들이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카고 학교들 폭염 대비 개학 연기…온라인 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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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악의 무더위를 앞두고 시카고 지역 각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도입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이번 주 시카고 지역은 최고 기온 화씨 100도(섭씨 37.7도), 체감 기온 115도(섭씨 46.1도)로 예보됐다.  

각 학교들은 이 같은 폭염에 대비,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쏜톤 타운십 25학군은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수업을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했다. 다우너스 그로브 58학군은 당초 23일 예정이던 개학을 오는 25일로 연기했다.  

시카고 공립학군은 각 학교에 대형 팬과 휴대용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폭염 대비에 나섰다.  

이밖에 배링턴 고교 등 다수의 학교들은 스포츠 팀 훈련을 아침 시간에 진행하거나 단축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오는 25일까지 올 여름 최악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당국은 이 기간 중 체감 기온이 115도까지 이를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Jun Woo 기자

뉴저지 공립교 학생 성별 선택 자유화 놓고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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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8.21 20:10

법원 ‘학생 성별 전환시 부모에 통보’ 규정 중단 명령
새로운 개방적 성교육 확대 추세…일부 학부모들 반발

뉴저지주가 공립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성별(성 정체성)을 자유롭게 결정하고, 이에 대한 차별이나 부모 개입을 최소화하는 교육 규정 시행을 놓고 주정부·학군·학부모 등이 진통을 겪고 있다.

필 머피 주지사와 주검찰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학생들의 자유로운 성별 선택과 차별 금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기로 하고, 이에 반대하는 일부 학군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과 교육 관계자, 종교단체 등에서는 “학생들의 성 정체성을 혼란하게 만들고, 동성연애 등을 조장하는 지나친 개방적인 성교육은 심각한 윤리적 파탄을 일으킬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은 가을학기부터 각급 공립교에서 시행될 새로운 성교육 커리큘럼이 “연방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의 양육에 대한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법원 소송 등을 통해 공립교 학생들의 성별 선택의 자유화가 확대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일부 학군과 학부모들은 긴장시키고 있다.

일례로 지난 15일 만머스카운티 고등법원은 주검찰이 미들타운, 말보로, 마나래판 등 3개 학군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학생이 학교에서 성별(성 정체성)을 바꿨을 때 이를 의무적으로 부모들에게 통보‘하도록 한 규칙의 시행을 잠정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학생들이 학부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의 성별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성별로 나뉜 성교육 수업과 체육활동 등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학교 내 성별 선택의 자유화와 성교육의 개방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버겐카운티 최우수 고교는 ‘버겐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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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8.20 17:14

학업성적·교사진·대학진학 등 평가 종합하면 최고 등급
2위 버겐카운티 테크니컬고교…3위는 테터플라이 고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영재학교 ‘버겐카운티 아카데미’가 버겐카운티의 70개 가까운 고교 중에서 가장 우수한 고교라는 평가를 받았다. [니치 닷컴 사이트 캡처]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70개 가까운 학군의 고등학교(고교)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는 버겐카운티 아카데미(Bergen County Academies·일명 버겐 아카데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순위·리뷰 전문 기업 사이트 니치 닷컴(Niche.com)이 발표한 ‘버겐카운티 최우수 고교 순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학업성적 ▶교사진 ▶대학진학 ▶클럽과 학생활동 ▶다양성 ▶교육행정 등 6개 분야 평가에서 4개 분야는 A플러스, 1개는 A, 1개는 B플러스 등급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버겐카운티 청사 소재지인 해켄색에 위치한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카운티의 각 타운에 있는 지역 중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가는 영재학교로 학업 성적과 대학진학률이 높은데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다.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전체 학생수 1109명으로, 학생 대 교사 비율은 12 대 1, 그리고 뉴저지주 전체 고교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버겐카운티 아카데미에 이어 2위는 테터보로에 있는 버겐카운티 테크니컬고교가 차지했다. 버겐카운티 테크니컬고교는 학생수 678명에 교사 대 학생 비율이 10 대 1, 그리고 학생들은 영어성적도 우수하지만 특히 수학성적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테너플라이에 있는 테너플라이 고교가 차지했고, 4위는 노던밸리 리저널고교 데마레스트(Northern Valley Regional High School Demarest), 5위는 노던밸리 하이랜즈 리저널고교(Northern Highlands Regional High School)가 차지했다.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리지우드 고교 ▶노던밸리 리저널고교 올드태판 ▶파스캑힐스 고교 ▶마와 고교 ▶라마포 고교가 차지했다.

또 11위부터 20위까지는 ▶글랜락 고교 ▶레오니아 고교 ▶크레스킬 고교 ▶리버델 리저널고교 ▶파스캑밸리 고교 ▶페어론 고교 ▶러더포드 고교 ▶포트리 고교 ▶램지 고교 ▶인디언힐스 고교가 랭크됐다.

이어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에 있는 파라무스 고교는 21위, 버겐필드 고교는 24위에 올랐다.  

박종원 기자 / park.jongwon@koreadailyny.com

[ASK교육] 2023년 가을학기 UCLA 합격자 통계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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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2023년 가을학기 UCLA 신입생 및 편입생 합격자 통계가 최근 발표됐다. 주목할 내용은 무엇인가?

▶답= UCLA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이다. 우선 올가을학기 캘리포니아주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인 학생은 430명이 신입생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총 3147명의 가주 내 한인 학생이 신입생으로 지원했고 한인끼리 경쟁에서 합격률은 13.7%를 기록했다. UCLA 가주 출신 한인 학생 합격자 수는 UC 9개 캠퍼스 중 가장 적은 수치이다. 버클리는 556명, 샌디에이고는 860명, 어바인은 897명, 샌타바버러는 935명, 데이비스는 958명을 각각 기록했다. 
 
올가을학기 UCLA가 받아들인 가주 출신 신입생은 2022년 가을학기보다 4.7% 증가했다. 신입생 합격자는 163명,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CC) 편입생 합격자는 475명 각각 늘었다. 가주 포함 전국에서 신입생 합격자는 총 1만 2800명, 편입생 합격자는 총 6180명에 달했다. 
 
가주 내 라티노 신입생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96명(8.3%) 증가해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반면에 흑인 신입생 합격자는 전체의 8%를 기록해 2022년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라티노, 흑인, 아메리칸 인디언 등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 신입생 합격자는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한 가지 눈 여겨볼 만한 것은 가족 중 처음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퍼스트 제네레이션(FG) 신입생 합격자 수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점이다.  
 
CC 편입생 합격자 중 FG 비율은 46%에 이른다. 또한 가주 출신 신입생 합격자 중 39%, 편입생 합격자 중 52%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었다. UCLA는 지난 수년간 가주 출신 신입생뿐만 아니라 편입생 합격자도 늘리는 데 주력해왔다. 가주 CC로부터 편입에 성공한 학생은 총 5665명으로 지난해의 5190명보다 400명 가까이 늘었다. CC 편입생 합격자 중 URM 비율은 35%로 나타났다. CC에서 편입생으로 지원한 한인 학생은 537명이었고, 이 중 185명이 합격했다. 한인끼리 경쟁에서 합격률은 34.5%로 버클리(33.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2024년 가을학기 UC 원서는 지난 8월 1일 온라인으로 오픈했다. 학생들은 지금 당장 원서를 작성할 수 있으나 10월 1일~11월 30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마지막 순간까지 원서 작성을 미루지 말고,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처리할 것을 권한다. 특히 에세이는 공을 들여 작성해야 하며, 완성 후 제3자에게 교정을 부탁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나 김 대표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뉴욕 KWiSE·KSEA 공동주최, 여름 청소년 과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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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여성과학자협·과기협 공동 주최

21일부터 26일까지, 7~11학년 대상
베이사이드 뉴욕아카데미서 진행

(사진=행사 홈페이지 캡처)

재미한인여성과학자협회(KWiSE) 뉴욕·뉴저지 챕터(회장 이혜연)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뉴욕메트로폴리탄 챕터(전 회장 권오봉)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2023 청소년(7~11학년) 뉴욕 혁신 과학기술 여름캠프’를 공동 주최한다. 

 ‘나노바이오-헬스 사이언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과학캠프는 주뉴욕총영사관·나노종합기술원·(주)마라나노텍의 후원과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뉴욕아카데미학원(4219 벨 불러바드)의 장소 협찬으로 진행된다. 

 참가하는 학생들은 ▶나노바이오기술·화학·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첨단 장비를 사용한 실험 ▶하버드대 방문 ▶약학·컴퓨터공학·식품학 관련 특강 수강 등의 기회를 얻게 된다. 

 캠프 중에는 체력 단련을 위한 태권도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각자 제작한 연구 포스터 발표를 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camp.kseany.org)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nyistcamp@gmail.com)로 받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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