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우리 자녀가 작성한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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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지원 절차 중 심혈을 기울이고 신중히 작업해야 하는 지원 대학 리스트 단계가 끝나면 이제 실제로 지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기다린다. 대학 별로 다양한 지원서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자.
■ The Common Application (공통 지원서 혹은 CA)
1975년 출범한 커먼 앱 (Common Application)은 SAT, PSAT 그리고 AP 시험 주관사이기도 한 칼리지보드가 운영하는 지원서 프로그램으로 하나의 지원서를 작성하고 Common App의 모든 회원 학교 지원에 통용된다. 현재 950여 개 학교에서 Common App을 통한 지원을 허용하고 있으며 고교 성적표를 포함하여 과외 활동 목록, 에세이, 추천서, 선택적인 추가 질문, 표준 시험 점수를 포함한 여러 구성요소의 정보를 요구한다. 지원자가 대학에 최종 제출하기 전에 신청서를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지원 형식을 제공하고 있다.
Common App의 사용은 다음과 같다.
– 학생이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만들어 지원자 어카운트 생성
– 학생이 Common App을 사용하여 지원할 대학 선택(이 목록은 언제든지 편집할 수 있음)
– 지원서 작성 시작(이 정보는 최종 제출 전에 여러 번 편집 허용)
– 학생은 목록에 있는 각 대학의 “member pages” 와 “supplemental information” 작성. 제출 전에 관련 정보 편집 가능
– 해당 학교에 대한 지원이 준비되면 목록에 있는 각 대학에 대해 개별적으로 “제출”을 클릭하면 된다. 이 단계에서”제출”을 클릭하면 더 이상 해당 지원서를 편집할 수 없게 되니 유의하여야 한다.
■ The Coalition Application
Coalition Application은 접근성, 경제성 및 지원을 극대화한 연합 프로그램을 목표로 출범하여 2016년 가을부터 학생들이 고교 4년 내내 자신의 작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중앙 집중식 플랫폼으로 사용하도록 만든 가장 최근에 생긴 지원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대학 과정에 대해 일찍 생각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학생들이 과정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물을 제거하여 대학 진학 조언에 접근성이 뒤떨어진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의 학생들을 돕는 것을 숨은 목표로 시작되었다. 현재 Coalition app을 수락하는 회원 대학은 150여 개이다.
■ College Specific Application-자체 지원서
일부 대학은 여전히 해당 대학에만 적용되는 별도의 지원서를 제공한다. MIT가 그중 하나이며 그 외에 Georgetown대학, Azusa Pacific University등이 있다.
■ The Universal Application (UCA)
Universal Application은 2007년에 만들어졌으며 Common App과 유사하지만 현재 참여하는 대학은 2개뿐이므로 이 지원서 양식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현재 본 지원서만 채택하고 있는 대학은 플로리다에 위치한 University of the Global Commonwealth와 웨스트버지니아의 University of Charleston뿐이다.
■ 주립 대학들의 지원서 프로그램
대표적인 예가 California 주의 UC Application 과 뉴욕주의 The SUNY Application 이 있다. 한 개의 지원서로 주 내의 모든 주립 대학 캠퍼스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텍사스의 University of Texas Application 이 있다.
하지만 UT 대학이나 뉴욕 주립(SUNY) 대학 지원의 경우 SUNY 지원서 이외에 Common App도 허용하므로 해당 주립 대학 포함 타 사립 대학들도 지원 시에는 힘들게 따로 지원서를 작성하기보다는 Common App으로 통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반면 UC 대학들은 자체 지원서만 채택하고 있으므로 각 지원자의 지원 대학 상황에 따라 적절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그 외에 Cal State 계열이 채택하고 있는 자체 지원서 시스템이 있다.
일부 대학은 다양한 모든 지원 양식을 수락하기도 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한 가지 형식만 채택하기도 한다. 그중 Common App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최선의 선택이 된다. 해당 주의 주립 대학 지원서 시스템과 Common App으로 웬만한 지원 대학은 커버가 되지만 해마다 변경 사항이 있으므로 학교 웹사이트를 통하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를 들어 UW의 경우 올해부터는 Common App으로 지원방식이 변경되었다.
Sunny Oh 원장, YES-FLEX Prep 학원
sunny@flexsandiego.com
714-656-5868
가급적 디지털 소통이 좋아
연락처 정보 확인도 꼭 해야
섣부른 ‘최악의 상황’ 피해야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 2세를 포함해서 대부분 학부모에게 있어서 자녀의 교사에게 연락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왠지 주저되고 나중에 어떤 불이익이, 혹시라도 결례가 되는 내 행동으로 자녀에게 나쁜 영향이 끼칠까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일선 교육자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전화 대신 이메일을 보내라고 권한다. 전직 영어교사인 US뉴스의 콜 클레이번 기자의 조언을 들어보자.
자녀가 학교를 다니는 동안 온갖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상당수의 경우는 자녀가 미숙한 의사소통이나 교내 규칙을 이해하지 못해서 일어난다. 일선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부모와 교사 간의 정기적이고 개방적인 의사 소통은 학생에게 오히려 매우 유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녀 나이에 무관하게 이러한 대화는 일찍 시작될수록 긍정적인 분위기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교육자들은 설명한다.
하버드 교육 대학원의 2012년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교사와 학부모 간의 정기적인 의사 소통은 학생들이 숙제를 완료할 확률을 40%, 수업 참여를 15%나 증가시켰다.
일반적으로 교사는 학년 초에 백투스쿨나이트 같은 전통적인 행사를 통해서 학부모들과 의사소통을 시작한다. 그러나 학부모는 자발적으로 나서 교사에게 언제 어떻게 연락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다음은 자녀의 교사와 긍정적인 의사 소통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이다.
◇해야할 것
▶가능한 한 빨리 교사를 만나야=자녀의 담임 교사를 만나거나 학년 초에, 또는 가능하면 개학 전이라도 학부모 자신을 소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교사들도 학부모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교실 안팎에서 가능한 많은 학부모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많은 학교에서 학년 초에 오픈하우스(백투스쿨나이트 등)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학부모가 참석해 자녀의 교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과 시간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세상이 많이 바뀐 덕분에 소수계나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학부모들도 교사와 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게 됐다. 대면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경우,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녀의 담임 교사에게 연락하여 자신을 소개할 수 있다. 또한 교사가 소개 이메일을 보내면 학부모가 이에 응답할 수도 있다.
▶디지털 통신을 사용해야=팬데믹 후부터 많은 교육자가 이메일, 문자 메시지, 앱을 통한 디지털로 학부모가 교사와 연결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라는데 동의한다. 일부 교사는 구글 클래스룸과 같은 고급 도구를 사용하여 연락하기도 한다.
디지털 의사소통은 특히 언어 장벽이 있는 경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양측 모두 구글 트랜슬레이션과 같은 번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림과 같은 그룹 문자 메시지 앱도 자동으로 메시지를 번역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도구를 통해 학부모는 교사와의 모든 상호 작용을 추적하고 문서화할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하거나 학부모가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경우 학부모가 이메일 기록(로그)를 사용해 교사와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카운슬러나 학교 관리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
교사는 학부모와 연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줄 것이며 어떤 형태의 의사소통을 선호하는지 물어볼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학교 웹사이트에서 교직원 이메일 주소를 찾거나 학교 사무실에 전화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락처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해야=학부모가 한동안 교사로부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해서 반드시 교사가 무시하고 있다는 신호는 아니다. 때때로 연락처 정보가 변경되거나 잘못 입력되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해서 1주일이 지났는데도 자녀의 교사가 연락에 응하지 않았다면 학교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가 사용하지 않는 이메일 주소일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학부모에게 학기 초에 교사 및 학교 교무실장에게 이메일이 정확하고 교사가 올바른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등록해야 하는 이메일 주소가 여러 개인 경우 해당 주소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면 안되는 것
▶너무 오래 기다리지 말아야=학기 중간쯤은 학부모가 학업 문제에 대해 교사와 상의할 수 있는 가장 늦지 않은 시기다. 학부모와의 상의를 통해 교사는 학생의 학업을 평가하고 추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뒤쳐지지 않고 따라잡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학부모들은 성적이 최종 결정되기 1주일 전에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 후에는 변경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전문가들은 1주일 정도면 아직 시간이 있어서 자녀가 놓치고 하지 못한 것을 파악해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조언한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지 말아야=기본적으로 교사와 교직원은 학생인 자녀를 돕고자 한다. 교사에게 연락해야 할 때 학부모는 너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고 명백하게 나타나지 않는 한 교사의 별다른 의도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아울러 학부모가 교사가 자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감사함을 알릴 것을 권한다. 디지털 연락이 선호되지만 이메일이나 텍스트 문자를 통해 상대방의 태도를 잘못 해석하기 쉽다. 학부모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접근하면, 교사는 본능적인 방어적 태도를 내려놓기에 상호 혼란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 다음 부모는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에 대한 사실을 설명하고 교사와 협력하여 학생을 돕는 계획을 세울 의도를 보여야 한다.
▶즉각적인 답변을 요구하지 말아야=학부모는 교사가 학교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가르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는 방과 후 스포츠 팀과 과외활동 클럽 및 그룹을 감독한다.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한 긴급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교사가 항상 의사소통에 즉시 응답할 수는 없다는 점을 학부모는 알아야 한다.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몇 가지 일을 할 수 있고 또한 수업에 집중하기 때문에 학부모가 원하는 만큼 빨리 답변을 보내지 못하기도 한다. 교사와의 의사 소통이 지연되면 학부모가 좌절할 수 있으며 그래서 학교 관리자에게 연락해 의사소통에 참여시키기도 한다. 때때로 그것이 맞을 때도 있지만 학부모가 대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전에 교사가 응답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교사가 교사를 신뢰하고, 직업을 신뢰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신뢰한다고 느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성적 정정한 제니퍼
10학년 제니퍼는 방학 첫 날 성적표를 받아오고 크게 실망했다. 마지막에 본 시험 성적이 자신이 예상했던 것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적을 받아 든 시점이 방학을 이미 시작한 때였기에 담당 수학선생님에게 찾아가서 물어볼 수도 없었다. 그래서 방학이 지나고 개학 첫 날 제니퍼는 담당 교사를 찾아갔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했기에 얼굴을 기억했던 덕분에 교사는 제니퍼의 시험지를 찾아보고 채점이 잘못됐음을 확인해 성적을 정정해줬다. 이로 인해 제니퍼는 B에서 A로 성적이 올라갔다. 특히 교사는 이미 성적이 교육구로 전송된 상황이었기에 일종의 시말서 성격의 정정 보고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이 경우는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일선 교육 현장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교사도 사람이다. 실수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해결이 한결 쉬울 것이라는 조언이 가능하다.
장병희 기자
전체 탕감 대출금 5490억불 중 48%가
연소득 7만6000불 이상 가정에 해당
소득 낮을수록 ‘완전’ 탕감 비율은 높아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부채 탕감 정책의 혜택이 저소득층보다 상대적으로 고소득층 가정에 더 많이 돌아간다고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JP모건 체이스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정책에 따라 탕감되는 연방 학자금 대출 5490억 달러 탕감 혜택 중 48%가 연소득 7만6000달러 이상인 가정에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이는 백악관이 “자금의 90%가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에 돌아갈 것”이라 밝힌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연소득별로 나눴을 때 연소득이 11만6000달러 이상인 가정이 25%로 총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연소득 7만6000달러 이상 11만6000달러 미만이 23%, 5만2000달러 이상 7만6000달러 미만이 19%, 3만4000달러 미만이 17%, 3만4000달러 이상 5만2000달러 미만이 15%로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연소득이 낮은 가정일 수록 학자금 대출금을 ‘완전히’ 탕감 받는 비율이 높았다.
연소득 3만4000달러 미만인 가정은 67%로 가장 높았고, 연소득 3만4000달러 이상 5만2000달러 미만이 58%, 연소득 5만2000달러 이상 7만6000달러 미만이 52%, 7만6000달러 이상 11만6000달러 미만이 48%, 11만6000달러 이상은 36%에 그쳤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흑인·히스패닉 중에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탕감 혜택을 받는 인종은 가정당 평균 1만1258달러의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을 받는 흑인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은 평균 9516달러, 백인은 평균 8964달러를 탕감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연소득 개인 12만5000달러, 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을 대상으로 1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펠그랜트 수여자의 경우 추가 1만 달러의 혜택을 더 받아, 총 2만 달러의 대출이 탕감된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NCES, 9살 초등학생 대상 평가 결과
읽기 1990년 이래 최대폭↓, 수학 첫 하락
NYT “학습능력 20년 전으로 후퇴”
초등학교 학생들의 수학과 읽기 실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9살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올해 학습 능력 테스트 결과 읽기 점수는 500점 만점에 215점에 그쳤다.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읽기 점수 대비 5점이 떨어진 것으로, 이는 1990년 이래 최대 폭 하락이다.
수학 점수는 500점 만점에 234점으로, 같은 기간 7점 하락했다. 수학 점수는 NCES가 테스트를 시작한 1971년 이래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성적이 2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팬데믹이 20년간 수학과 읽기 부문에서 축적된 교육 성과를 지운 셈”이라고 평가했다.
학력 저하 현상은 전국 대부분 지역과 인종별 커뮤니티에서 나타났지만, 유색인종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두드러졌다. 수학 테스트에서 흑인 학생 점수는 13점, 히스패닉 학생 점수는 8점이 떨어진 반면, 백인 학생 점수는 5점 하락하는 데 그쳤다. NCES는 팬데믹에 학교가 문을 닫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저소득층과 흑인·히스패닉 학생에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기존에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하위그룹은 팬데믹을 겪으며 학습능력이 상위그룹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저소득층이거나 부모가 돌봐주지 못해 이미 하위권이었던 학생 그룹은 팬데믹에 원격 수업을 받으면서 학습능력이 더 나빠졌다는 설명이다.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 그룹의 58%는 팬데믹 기간 컴퓨터나 태블릿PC를 갖고 있었지만, 고속 인터넷 접근이 가능했다는 비중은 26%, 조용한 곳에서 집중이 가능했다는 답변은 30%에 그쳤다. 학업 성취도가 높은 그룹의 83%가 컴퓨터를 갖고 있고, 45% 학생이 조용한 곳에서 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다는 답변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페기 카 NCES 국장은 “점수 하락 폭과 강도에 깜짝 놀랐다”며 “하위권 학생들의 실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점이 특히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브라운대 애넌버그 연구소의 수재나 러브 소장은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에 실패하거나 대학 진학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중앙일보, LA한인축제재단 공동 주최
23일 한인축제 무대 오를 6개팀 선발
중앙일보에서 9월 23일(금) LA 한인 축제 메인 무대 ‘MUSIC TANK’에 올라갈 6개의 케이팝 댄스팀을 선발하기 위해 온라인 케이팝 경연대회를 개최합니다.
▶영상 접수 기간: 9월11일 24:00 (PDT)까지
▶접수 방법: 7분 이내의 케이팝 댄스 영상 제출 (Katchupofficial@gmail.com)
▶심사방법: 인기투표(50%) + 심사위원(50%)
***인기투표 진행방식: 영상을 Katchup_official 계정에 업로드 후 9월 12일~16일까지의 좋아요 수를 인기투표점수로 반영
▶우승팀 혜택: 제49회 LA 한인 축제 ‘MUSIC TANK’ 메인 무대에서 공연
*** 우승팀 발표: 9월 17일(토), 이메일로 별도 안내
▶케이팝 경연대회 규칙팀 인원 제한 없음
– 공연 길이: 7분 이내
– 비디오 영상은 고정된 앵글로 촬영되어야 하며, 비디오 효과 및 타이트 샷이 빈번한 경우 심사위원 점수에서 감점 처리
– 반드시 마감기한 (9월11일, 자정 (PDT)) 전까지 제출
– 한국어로 된 케이팝 노래 사용 (단. 원곡이 영어일 경우 허용됨 ex. BTS-Butter, Dynamite)
– 우승팀으로 선정된 경우, 공연 곡 변경 가능하며 반드시 리허설 및 공연 참여
(우승팀의 공연 곡이 겹칠 경우 선착순으로 곡 선정)
▶문의 : 중앙일보 N팀 (213) 368-2577
Application and Selection Process:
▶STEP 1: APPLY
Submit your Group name, Main POC Name, Email, Phone and your 1 dance performance video to katchupofficial@gmail.com by September 11th, 2022. Each video should be between 5 and 7 mins.
*Please note that there will NOT be a competition for singers.
▶STEP 2: SCREEN & SELECT
Our team will screen all applicants and choose up to 6 dance groups based on the online vote (50%) and judge’s point (50%), allowing them a spot on the main stage ‘Music Tank’ at 49thLos Angeles Korean Festival. Those 6 selected dance groups will be announced via email on Sep 17th.
*Likes of the video on ‘Katchup_official’ YouTube channel (9/12- 16) will count towards the video’s online vote.
▶STEP 3: PARTICIPATION IN ‘MUSIC TANK’ at 49th Los Angeles Korean Festival
The ‘Music Tank’ will be held on Sep 23rd at Seoul International Park (3250 San Marino St, Los Angeles, CA 90006).
Stage time: 8:30pm – 10:00pm
Rehearsal session: TBD
▶The Rules:
*** To select the songs to perform on the main stage: FIRST COME, FIRST SERVE (if any of the winners for the main stage have the same songs to perform)
▶Judging Criteria:
***Likes of the video on ‘Katchup_official’ YouTube channel (9/12- 16) will count towards the video’s online vote.
▶문= 대학생 신분으로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답= 프린스턴대로 편입하는 것은 어렵지만 가능한 일이다. 편입 희망자라면 고교 성적증명서 에세이 표준시험 점수 등은 기본이고 대학 성적증명서 문제가 없는 학생임을 증명하는 ‘Letter of Good Standing’ 등 학교 측이 편입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각종 서류들을 준비해야 한다. 명문대일수록 편입 지원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많다. 최상위권 대학의 대부분은 고등학교 성적도 요구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학생들은 미루지 말고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서류접수 마감일로부터 최소 몇 달 전부터 편입에 포커스를 맞추고 일을 진행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프린스턴대가 요구하는 에세이들을 작성하는 데도 적잖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신입생과 마찬가지로 편입 또한 에세이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에세이를 통해 본인의 열정 재능 전공에 대한 적합성 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한 서류 외에도 편입 희망자들은 학교 측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최소 1년 이상 대학에 다닌 경우 2학년이나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4학년으로 편입은 불가능하다.
신입생 입시와 마찬가지로 편입 경쟁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오히려 합격률은 신입생보다 더 낮다. 2021년 가을학기 모두 1349명이 프린스턴대로 편입을 신청했으며 그중 1.3%에 불과한 18명만 합격했다. 신입생 합격률은 4.3%로 나타났다. 프린스턴대는 올봄 편입생을 매년 25명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해 100명의 편입생이 재학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3년 가을학기 프린스턴대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편입지원서와 추가서류를 내년 3월 1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재정보조 신청서 마감일은 3월 9일이다. 대학 측은 내년 5월 중순 합격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5월 말까지 등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프린스턴대에 편입생으로 합격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지만 진정 편입을 희망한다면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합격률 지원자 수 통계는 단순한 숫자로 생각하고 관련 정보를 참고하면서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
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우리 자녀가 작성한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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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8.30 21:59
공립·사립 정해 1년간 교육
예산 문제로 재정부는 반대
오는 2024년부터 캘리포니아주 아동들의 유치원(Kindergarten) 교육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가주 상원은 29일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기 전 킨더가튼을 1년 동안 의무적으로 다니는 법안(SB70)을 최종 승인하고 주지사 사무실로 송부했다.
팬데믹 이후 벌어진 학생들의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이 법안은 학생들이 공립 또는 사립 유치원을 선택해 1년간 의무적으로 다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유치원 입학 전 아동용인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TK) 과정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 법안은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지지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서명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가주 재정부가 연간 3만명의 학생이 유치원에 입학할 경우 최소 1억 달러가 넘는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지난 2014년 같은 법안이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 시절에 추진됐으나 제정에 실패했다.
가주는 지금까지 유치원 교육을 의무 교육과정으로 지정하지 않고 6세가 되면 자동으로 1학년에 입학하도록 했다.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4~5세 아동들의 경우 2011년 제정된 ‘유치원 준비과정법’에 따라 주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 TK 준비반에 다닐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의무교육이 아닌 만큼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등록률이 특히 저조했다.
법안을 상정한 수잔 루비오(민주·볼드윈파크) 상원의원은 “이 법안은 아이들이 학습 초기에 중요한 교육을 받고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도 “유치원 교육을 1년 동안 의무화함으로써 학생들이 학업 수준을 높일 수 있고, 사회적, 신체적 발달 장애 아동들은 학습 경험을 갖게 된다”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가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0~21학년에 유치원 등록생은 61만1000명 감소했다. 미국은 가주를 포함해 16개 주가 유치원 의무 교육을 지정하지 않았다.
한편 가주 하원에서 추진한 공립 유치원 종일반 운영안(AB1973)도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일부 교육구에서는 유치원을 오전에만 운영하고 있으나 이 법안이 채택될 경우 오후까지 연장 운영해야 한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