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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탐방 ②] 심리학 전공 소개와 준비 방법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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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탐방 ①] 커뮤니케이션 전공 기사 보기
[전공 탐방 ②] 심리학 전공(I) 기사 보기

지난번 기사에서는 심리학 (Psychology) 학위의 범용성에 대해 다루었지만 Undergraduate 레벨의 심리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대학들이 눈여겨보는 지원자 능력은 다음과 같다.

1. Communication 능력
2. 리서치 & 분석 능력
3. 문제 해결 능력
4. 인내심
5. 도덕성과 공감 능력

심리학 전공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능력들이 자신의 에세이나 특별활동에서 비칠 수 있도록 구상하도록 하자.

[고교 과정에서 심리학 전공 준비방법]

심리학 전공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과정은 사회학, 언어학, Public Relations 전공이 요구하는 능력과 비슷해 겹치는 부분들이 많다.

학과목 선정

① 핵심 과목

▶영어: 정보 전달 능력의 기본이 되는 언어능력에 있어 높은 수준의 성취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1~12학년때 제공되는 AP Language의 경우, 다양한 레토릭 (rhetoric)이나 비유적 표현 (figure of speech)등 언어의 사용법과 분석하는 방법을 깊게 배우기 때문에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과목이다.
– 각 학년마다 제공되는 가장 높은 난이도의 영어 과목을 수강할 것 (Honors, Advanced, AP)
– 추천서 또한 11학년 AP 영어 선생님께 받는 것이 1순위

▶수학: 심리학의 B.S.와 B.A. 트랙을 불문하고 기본적인 수학과 논리 능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Pre-Calculus 과정까지는 필수로 들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GPA 관리가 필요하거나 심리학이 요구하는 리서치 능력에 대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AP Calculus 대신 AP Statistics를 듣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Social Sciences: 고등학교 히스토리 과목들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읽고 요점을 추려내는 연습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각 학년마다 제공되는 AP 과목들을 필히 수강하도록 하자.

▶과학: 심리학은 뇌과학, 생리학, 그리고 분자생물학과 직결되는 학문이기 때문에 여타 과학 과목들에 비해 생명과학 (Life Science)에 대한 우수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에 따라 Biology, Chemistry, Physiology 같은 특정 과목들은 AP나 Honors 과정을 선택하도록 하자.

② 선택과목/CTE:

학교마다 제공하는 선택과목과 CTE (Career and technical education) 과목이 다르다. 하지만 심리학 전공 지원자가 갖춰야 하는 핵심 능력을 보여 줄 있는 과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 Speech and Debate, AP Psychology, AP Capstone (Seminar & Research), Peer support.

특별활동

아카데믹 특별활동, 봉사활동, 인턴십, 클럽활동 등 폭넓게 어떠한 활동을 하더라도 심리학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능력을 보여주거나 기를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자.

아카데믹
– 독립 리서치 & 논문 작성 활동 또는 연구소를 통한 리서치 활동
– Speech and Debate
– 컴퓨터 프로그래밍/데이터 과학 프로젝트
– 교내 클럽 리더십 포지션

개인 프로젝트/봉사활동
– 개인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활동: 블로그 프로젝트, Fundraising 프로젝트, 디지털 콘텐트 만들기 프로젝트 등 정보 전달의 매개체가 되는 인터넷/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자신만의 프로젝트 활동
– 봉사활동: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내심과 공감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 봉사 활동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www.iantedu.com

LAUSD 서머프로그램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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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생 예년보다 25% 증가
학업·특별활동 보충이 이유

LA통합교육구(LAUSD) 서머스쿨 프로그램에 사상 최대 학생들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USD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서머 프로그램에 10만 명이 넘는 학생이 등록해 수업을 들었다. 이는 지금까지 집계된 등록생 규모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LAUSD에 따르면 올해 서머 프로그램 등록생은 총 10만2220명으로, 예년보다 25% 이상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정규학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학생들이 서머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보충하거나 다양한 특별활동을 배우려는 요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LAUSD 산하 600개 학교에서 운영하는 서머 프로그램은 킨더가튼부터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을 가르치는 보충수업 외에 수영, 테니스 등 스포츠나 미술, 공예,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가르치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아침과 점심도 제공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학자금 제도 ①] 소득과 재산 정의와 산정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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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득과 재산 정도에 따라 지원하는 학자금 제도

학자금 지원 신청을 하면 가족의 소득 (Income)과 재산 (Asset) 따라서 납부하기 어려운 학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과 재산은 어떤 것을 말하고 어떻게 산정을 하는지 알아보자.

학자금에서 소득이란… 세금보고에 표시된 Income을 말하는 것인가?

보통 소득이란 세금보고 서류에 표시된 소득을 말하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속한다고 알고 있다.

-회사에서 일을 해서 받는 급여인 근로소득(W-2 Form)
-은행에서 받는 이자소득(Interest Income: 1099 INT)
-주식 보유에 따른 배당금 소득(Dividend Income: 1099 DIV)
-자영업자 또는 독립 계약자로 일을 해서 발생하는 소득(Schedule C & 1099 NEC)
-주식 투자나 부동산 등을 매각해서 발생하는 자본이득 또는 손실(Capital Gain/Loss)
-회사를 경영해서 발생하는 사업소득(S-Corp/LLC/Partnership 등 Business Income)
-보유 중인 사업용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입(Rental Property Income) 등이 있으며 실업급여(EDD) 위자료(Alimony), 은퇴연금의 조기 인출에 따른 소득(Early Withdrawal from Retirement Fund)도 세금보고상에서 과세대상 소득(Taxable Income)으로 표시가 된다.

하지만 학자금에서는 이들 과세소득(Taxable Income)과 함께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비과세 소득(Untaxed income)을 더해서 소득으로 계산을 하게 된다. 비과세 소득 중 일부 항목은 세금보고에도 표시되지 않지만 학자금 신청 서류에서는 소득으로 합산하게 된다. 따라서 좀 더 폭넓은 항목들이 계산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학자금상 소득으로 합산하는 비과세소득(Untaxed Income) 항목은?

먼저 세금보고에는 표시되지 않는 항목으로 대표적인 것은 증여(Gift) 양육비(Child Support) 있다.

첫 번째로 증여(Gift)는 친인척이 생활비를 지원해 주거나 학교 진학을 축하하기 위해서 주는 금전적 도움이 여기에 해당한다. (1년간 지원금액이 1만5000달러를 넘지 않으면 비과세 항목이다.)

두 번째로는 자녀의 양육비(Child Support)이다. 이혼 또는 별거한 가족의 경우 자녀를 양육하는 측에 자녀의 생활비로 지원하는 금전적인 도움이다. 위자료(Alimony)가 세금보고에 포함되고 세금을 납부하지만 양육비는 세금보고에 포함되지도 않고 세금을 납부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학자금에서는 이 금액을 합산 계산한다.

세금보고에 표시되는 비과세 항목은 비과세 이자, 비과세 배당금 등이 있으며, 개인 은퇴연금배당(IRA distribution), 연금소득, 소셜 연금(Social Security Benefit) 등도 여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학자금 서류에서는 은행 계좌로 입금되는 모든 돈들이 가족의 학비 부담 소득에 포함되어 학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하면 학자금에서는 가용소득(Available Income), 즉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소득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어떻게 계산 또는 작성하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이들 세금보고 항목(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몰라서 작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주요 서류인 FAFSA에서는 단계별로 입력을 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이걸 모두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인 것은 FAFSA 서류 작성 단계 중 IRS에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세금보고 자료를 받아오는 ‘IRS Data Retrieval Tool’이라는 절차를 진행하면 해당 항목에 세금보고를 한 IRS 자료들을 자동으로 가져오게 되어 따로 입력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럼에도 주의할 사항이 있다. IRS와 온라인 자료을 연결해도 모든 항목의 자료가 자동으로 입력되지는 않기 때문에 별도로 직접 입력 또는 표시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이 부모의 학비 부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첫 번째는 은퇴연금에 납부한 내역(Payments to Tax-Deferred Pensions/Retirement Savings) 항목으로 주로 근로소득인 W-2 Form에 있는 Box12항목으로 401K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부분은 세금보고상의 소득에 합산되어서 학비 부담을 늘리게 된다.

두 번째는 은퇴연금 상품을 같은 성격의 다른 회사로 전환하거나 다른 종류의 상품으로 전환(401K를 IRA로 변경하는 경우)하는 경우이다. 흔히 전환 (Rollover)라고 부르는 것으로 IRS에서 자료를 받아와도 이 부분은 반드시 전환되었음을 표시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환 금액이 모두 가용소득 (Available Income)으로 계산되어 부모의 학비 부담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금액은 나의 은행에 입금되지 않고 다른 은퇴연금계좌로 이전되기 때문에 가용소득이 아니다.) 물론 은퇴연금을 중도해지한 경우는 과세소득이며 세금과 함께 벌금까지 납부하게 된다.

그런데 보통 은퇴연금을 중도 해지하는 경우는 대부분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워져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학비 부담으로 계산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Appeal이라는 절차를 이용하자

Appeal 절차는 앞의 경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이유로 학비 부담을 다시 산정해 주도록 진학하는 대학에 요청하는 절차이다. 사유는 실업 상태가 되었거나 소득이 감소한 경우와 질병 또는 수술 등 의료비 부담 증가 등이 대상이 되며, 부모의 사망 또는 이혼 별거 등에 따른 가족의 상황이 변경되어서 학비 부담이 어려운 경우도 그 대상이 된다.

이 절차가 중요한 것은 학자금 신청제도 측면에서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사용하는 소득 자료가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1-2년 전 소득을 사용해서 학비 부담을 계산한다는 불합리성이 있다. 1-2년 전의 소득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므로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면 학교에 학비 부담을 다시 산정해 주도록 요청하는 절차라고 보면 된다.

2020년-21년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해서 많은 소득(Capital Gain)을 얻었고 세금보고에 그 내용을 포함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손실이 발생해서 실제로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소득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런 경우도 역시 학비 부담을 다시 산정해 달라고 요청을 해보는 것이 좋다.

소득이 많아지면 학비 부담은 늘어나게 되는 구조를 설명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다. “부모의 소득이 많아지면 학자금 지원이 줄어드니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닌가?”라는 질문이다. 그러면 “소득이 1만 불이 증가하면 학비 부담은 얼마나 늘어날까?”로 생각해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소득이 1만 불이 증가하면 부모의 학비부담은 2천 불에서 3천 불 정도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소득이 늘어서 세금을 일부 더 납부한다고 해도 일을 하는 것이 불리한 것이 아니고 더 유리하다. 그리고 지나치게 소득이 낮으면 학교에서는 도대체 그렇게 적은 소득으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를 설명하는 소득 비용지출표를 만들어서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절차도 더 복잡해지게 되니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다음 편에는 재산(Asse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어떤 항목이 계산에 포함되며 이들 항목의 가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각종 자산의 항목별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반영을 하는지를 알아보자.

마이크 이
Aim FAC&CPA 대표 / CPA
aimfac@hotmail.com

다트머스대, 학자금 대출 부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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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06.21 20:39

올 가을학기부터 학비 재정보조 대상 확대
유학생 지원자도 ‘니드 블라인드’ 정책 도입
미국민 84%, ‘학자금 부채 1만불 탕감 지지’

(사진=다트머스 대학 홈페이지 캡처)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다트머스 대학이 학비 관련 모든 학자금 대출 부담분을 없애고 장학금 대상을 확대하는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현재 다트머스대학은 연소득 6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에 기숙사비 교재비 등을 포함한 전액 장학금(Zero Parental Contribution)을, 12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에 학자금 대출 없이 등록금(Tuition Fee) 전액 지원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는데, 대상을 확대해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상이 학생 가정에게도 수입과 지출에 따른 필요에 의해 지급되는 재정보조(Need-Based)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오는 6월 23일 시작되는 2022년 여름학기부터 적용되며, 이전 학자금 대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트머스 대학은 이번 계획에 따라 매년 학생당 최대 5500달러, 4년간 2만2000달러의 학자금 빚을 없애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다트머스 대학은 올해부터 외국 유학생에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학자금 지원·장학금 신청을 하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니드 블라인드(Need-Blind) 정책을 도입했다.

다트머스 대학을 포함해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학자금 대출 청산, 니드 블라인드 정책을 활용하는 학교는 브라운·컬럼비아·하버드·유펜·예일대 등 6곳이다.

한편, 미공영라디오방송(NPR)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전국 102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55%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융자 1만 달러 탕감 계획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학자금 빚이 남은 응답자 중 84%가 1만 달러 탕감 계획을 지지, 68%가 전액 탕감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학자금 빚이 없는 응답자 중 50%가 1만 달러 탕감을 지지, 37%가 전액 탕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또 설문조사에서 정부의 우선순위로 “정부가 현존 학생들의 학자금 융자 탕감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문구를 택한 응답자는 단 16%인 반면, “정부가 향후 학비를 더 저렴하게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는 문구를 택한 응답자는 무려 82%에 달해 학자금 부채도 문제지만 터무니 없이 비싼 학비가 더 큰 문제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LA카운티 5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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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6.21 21:58

약국·소아과 등서 가능
일부 지역은 시간 걸릴 듯
“주치의에 문의하면 도움”

LA카운티 영유아 백신접종소 정보는 웹사이트(vaccinatelacount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웹사이트 캡처)

LA카운티 등 전국에서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21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과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은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은 영유아 대상 백신 보급에 시간이 걸려 이번 주말부터 백신접종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7일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18일 해당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는 화이자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씩 총 3회 접종하면 된다. 모더나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씩, 총 2회 접종하면 된다. 해당 연령대 영유아는 약 1700만 명으로 추산됐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21일부터 일부 약국, 소아과에서 영유아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공공보건국 측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소아과 주치의에게 백신 접종 가능 여부 등을 문의하면 좋다고 전했다.

공공보건국은 22일부터 일반 소아과, 900개 접종소 등으로 백신접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LA카운티 영유아 백신접종소 정보는 웹사이트(vaccinatelacounty.com) 또는 전화(833-540-0473 오전 8시~오후 8시30분) 안내한다.  

가주 공공보건국도 영유아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영유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면 델타 변이보다 병원입원 가능성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보건국은 현재 어린이 주요 사망원인 5위 중 코로나19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토마스 아라곤 보건국장은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백신접종은 과학적이고 안전한 검토작업을 거쳤다”며 “부모는 영유아 자녀의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가주 공공보건국은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 안내 및 접종소 정보를 웹사이트(myturn.ca.gov) 또는 전화(1-833-422-4255)로 안내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됐다. 하지만 일부 부모는 백신 부작용 등을 우려해 자녀의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작년 10월 승인된 5~11세 백신접종의 경우 1회 이상 접종 비율은 36%, 접종완료 비율은 29%에 그쳤다.

김형재 기자

2025년부터 홍콩 대입에 한국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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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2022.06.21 15:38

홍콩의 대학 입학시험에 2025년부터 한국어가 제2 외국어 선택 과목에 포함된다.

국립국제교육원과 홍콩시험평가국(HKEAA)은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홍콩 대입시험(HKDSE) 한국어 과목의 성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교육부와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이 22일 밝혔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지난 1997년 첫 시행돼 2011년부터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이 시험 시행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 총 75개국에서 33만16명이 응시했으며,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에는 응시자 규모가 83개국 37만5871명이었다. 홍콩에서는 지난해 2750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15~18세 미성년자 수험생은 15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어 과목을 대입시험으로 채택한 국가는 현재 일본,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 8개국이 있지만, TOPIK 성적을 대입시험 성적으로 공식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어 과목은 홍콩 대입시험에서 제2외국어 영역에 해당하는 ‘카테고리 C’에 포함돼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프랑스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힌디어, 파키스탄 우르두(Urdu)어 등 과목이 있다.

국제교육원은 홍콩 대입시험을 주관하는 현지 기관인 HKEAA에 한국어 과목을 택한 현지 수험생이 취득했던 TOPIK 성적 중 최고 성적을 제공한다. TOPIK 성적은 발표일로부터 2년 동안 유효하다.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은 “홍콩 정부는 한국과 홍콩 간 긴밀한 인적·물적 교류, 홍콩 내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한국어를 대입 시험 과목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를 배우는 홍콩인들이 늘어나 한국과 홍콩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홍콩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인력 채용의 폭이 넓어지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가주 양육비용 전국서 4번째…1명 데이케어 1144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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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6.20 21:05

59%가 부업·이직 선택

가주가 전국에서 자녀 양육비용이 4번째로 많이 드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만약 가주에서 유모를 고용하려면 자녀 1명 기준으로 한 달(4주)에 평균 3316달러, 데이케어는 1144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보육 전문 사이트 케어닷컴(care.com)이 실시한 2022 보육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는 유모를 고용하는 데 주당 829달러로 전국 평균 비용(694달러)보다 높았다. 가주는 워싱턴DC(855달러), 워싱턴(840달러), 매사추세츠(834달러)이어 4번째로 양육비가 비싼 지역이었다.

데이케어 역시 워싱턴DC(419달러), 매사추세츠(324달러), 워싱턴(304달러)에 이어 가주는 주당 평균 286달러를 내야 한다.  

만약 가주에서 자녀 두 명을 데이케어에 맡긴다면 매달 2000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셈이다. 현재 부모들이 갖는 양육비에 대한 부담은 크다.

조사에 따르면 ▶2가구 중 1가구(51%)는 수입의 20% 이상을 양육비로 지출 ▶부모 중 63%는 지난 1년 사이 보육비가 더 비싸졌다고 응답 ▶5가구 중 3가구(59%)는 예전에 비해 육아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보통 육아비는 가구 소득의 7%를 넘지 않아야 하는데, 보육비로 10% 이상 지출했다고 답한 부모가 72%에 달했다”며 “지난 2년 동안 팬데믹 사태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제 상황까지 나빠지면서 보육비가 상승한 것도 원인”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실제 조사에 응한 부모들은 양육비 상승의 원인(중복 응답 가능)으로 ▶인플레이션(41%) ▶차일드케어 등에서 비용 인상(46%) ▶차일드케어에서 아이를 적게 받음(36%) 등을 꼽았다.

실제 차일드케어어웨어(childcareaware.org) 최신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37개 주에서 약 9000개의 데이케어 등이 문을 닫았다.

케어닷컴 나탈리 메이슬리치 소비자 대표는 “지난 1년 사이 질 좋은 차일드케어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부모들의 응답이 43%나 됐다”며 “보육비 증가 등으로 이용도가 감소했다. 미국의 보육 문제는 진전된 게 없고 오히려 더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부모들은 보육비 충당 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조사에 응한 부모 중 59%는 지난 1년 사이 양육을 위해 부업(31%), 이직(25%), 근무시간 변경(26%), 퇴사(21%) 등의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보연(35·사이프리스)씨는 “데이케어 비용 뿐 아니라 실제 애를 키우면 과외활동 등 그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며 “주변에서는 아예 맞벌이를 포기한 부부도 있다. 한쪽에서 일하는 수입이 어차피 데이케어 비용 등으로 지출되기 때문에 차라리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어릴적 책읽는 습관이 장래 직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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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독서 습관 키우기]

본인이 선택하도록 유도
도서관서 스펙트럼 확대
독서 환경 만들어줘야

신나는 여름방학을 게임과 유튜브 시청으로 낭비하는 자녀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학부모들의 마음이 편치 않다. 그냥 내버려둬도 스스로 알아서 책을 읽고 공부하는 자녀를 갖는 경우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경우 뿐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다. 이번 여름방학은 자녀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 주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책을 읽는 부모 옆에 항상 책을 읽는 자녀가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책 읽기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은 ‘공부 잘하기’의 왕도다. 심지어는 인생 성공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자녀들에게는 책 읽기 보다 더 재미있는 비디오 게임과 유튜브 시청이 있다. 당장의 시각을 통한 자극적인 정보는 재미도 있고 즐겁지만 책 속 문자를 통해서 머리 속에 그려지는 혹은 머리 속에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가 훨씬 좋은 정보다. 다만 이런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독서 능력을 갖기까지는 독서 시간이 꽤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자녀에게 책을 읽히는 습관을 길러 주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가 읽을 책을 자녀가 고르게 하자. 물론 처음에는 그림만이 가득 찬 그림책을 고를 테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그림 한 장 없지만 자신의 취향이 묻어 있는 책을 고르게 마련이다. 어려서 책을 많이 읽은 자녀들은 나중에 대학 전공 선택은 물론, 직업 선택에도 주체성을 갖게 된다.  

둘째, 책이 많아야 읽는다. 자녀가 읽을 만한 책이 가득 차있는 책꽂이는 자녀의 독서 습관을 유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단 서점에 가서 자녀의 책을 사는 투자를 해보자. 전문가들은 300달러를 투자하면 교재들에 비해서 저렴한 여러가지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셋째, 자기 책보다 도서관 책이 더 독서 습관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용이한 방법이다. 도서관 책은 선택의 폭이 매우 넓고 수량 제한 없이 빌려 올 수 있으므로 책이 끌리지 않으면 안 읽고 반납하면 그만이다. 또한 대출 기간이 있으므로 제 시간에 계획을 세워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이 또한 나중에 대학 공부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유용하다. 참고로 LA의 카운티 도서관과 시립 도서관은 합쳐서 120곳이 된다. 이들의 서고에 있는 책들은 온라인으로 어디서 든 대출이 가능하다.

넷째, 시간 관리를 배울 수 있다. 자녀들도 하루가 24시간 뿐이라서 TV시청, 비디오 게임,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으로 낭비하면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해 진다. 이런 유해 요소를 물리치고 책을 읽히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다.

다섯째, 종이 책 이외의 읽을 거리도 고려해야 한다. 종이 책 말고도 오디오북, 킨들, 아이패드, 누크, 이북을 통한 독서도 유용하다.

여섯째,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자녀가 책 읽기를 마치면 시간을 내서 책의 내용에 대해서 함께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자. 만약 학부모가 읽지 않은 책이라면, 책을 읽거나 요약본을 참고해서 몇 가지 질문을 나눠보자. 반드시 자녀가 이해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자녀가 책을 읽을 수 있는 실제 환경을 만들어 주자. 베개가 필요하거나 램프, 책, 독서용 램프 등과 책을 읽을 공간도 확보해 주도록 하자.

여덟째, 책 읽기 있어서 또한 중요한 것은 자녀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마련 만큼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충분한 휴식과 편한 책 읽기가 가능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전문가 추천 도서 목록

다음은 교육 블로거인 멜리사 테일러가 운영하는 이미지네이션수프닷넷에서 선정한 연령대별 추천도서 목록이다. (괄호안은 저자)

8학년 (13세 이상)

▶판타지/사이파이=

Woven In Moonlight(by Isabel Ibanez) Legendborn(by Tracy Deonn) Akata Witch(by Nnedi Okorafor) The Hazel Wood(by Melissa Albert) The Court of Miracles(by Kester Grant) A Curse So Dark and Lonely(by Brigid Kemmerer) Cinderella is Dead(by Kalynn Bayron) The Hundredth Queen(by Emily R. King) Renegades(by Marissa Meyer) Dread Nation(by Justina Ireland) Red Rising(by Pierce Brown) Children of Blood and Bone(by Tomi Adeyemi)

▶역사소설=Rebel Spy(by Veronica Rossi) The Fountains of Silence(by Ruta Sepetys) Stalking Jack the Ripper(by Kerri Maniscalo) Prisoner B-3087(by Alan Gatz) Undefeated: Jim Thorpe and the Carlisle Indian School Football Team(by Steve Sheinkin) A Night Divided(by Jennifer A. Nielsen) Code Talker(by Joseph Bruchac) Between Shades of Gray(by Ruta Sepetys) Bonnie and Clyde: The Making of a Legend(by Karen Blumenthal)


▶리얼리스틱=

Stamped(by Jason Reynolds and Ibram X. Kendi) The Poet X(by Elizabeth Acevedo) Monday’s Not Coming(by Tiffany D. Jackson) Home Home(by Lisa Allen-Agostini) 180 Seconds(by Jessica Park) On the Come Up(by Angie Thomas) The Beginning of Everything(by Robyn Schneider) Dear Martin(by Nic Stone) A Long Way Down(by Jason Reynolds) The Serpent King(by Jeff Zentner) Turtles All the Way Down(by John Green) Almost American Girl(by Robin Ha)



7학년

▶판타지/사이파이=

Bloom(by Kenneth Oppel) The Wizenard Series: Training Camp(by Wesley King) The Last Cuentista(by Donna Barba Higuera) Steelheart(by Brandon Sanderson) Cinder(by Marissa Meyer) House of Scorpions(by Nancy Farmer) Kelcie Murphy and the Academy for the Unbreakable Arts(by Erika Lewis)


▶리얼리스틱=

Pippa Park Raises Her Game(by Erin Yun) Gone to the Woods(by Gary Paulsen) Starfish(by Lisa Fipps) Across the Desert(by Dusti Bowling) Boy, Everywhere(by A.M. Dassu) The Chance to Fly(by Ali Stroker and Stacy Davidowitz)


▶논픽션=Rise Up: Ordinary Kids With Extraordinary Stories(by Amanda Li) History Comics: The Roanoke Colony: America’s First Mystery(by Chris Schweizer) Anne Frank’s Diary: The Graphic Adaptation(adapted by Ari Folman) Accidental Archeologists: True Stories of Unexpected Discoveries(by Sarah Albee) Unforgotten The Wild Life of Dian Fossey and Her Relentless Quest to Save Mountain Gorillas(by Anita Silvey)


6학년

▶미스테리/어드벤처=

The Van Gogh Deception(by Deron Hicks) 96 Miles(by J.L. Esplin) Framed! A T.O.A.S.T. Mystery(by James Ponti) The Canyon’s Edge(by Dusti Bowling) City Spies(by James Ponti) Charlie Thorne and the Last Equation(by Stuart Gibb) The Unforgettable Logan Foster(by Shawn Peters) Ali Cross(by James Patterson)


▶논픽션=Awesome Achievers in Technology(by Alan Katz) Making a Difference: Using Your Talents and Passions to Change the World (American Girl)(by Melissa Seymour) The Boy Who Became a Dragon: A Bruce Lee Story(by Jim Di Bartolo) The Mayflower (History Smashers)(by Kate Messner) The Superpower Field Guide Eels(by Rachel Poliquin) Wild Outside Around the World with Survivorman(by Les Stroud)

▶리얼리스틱=Isaiah Dunn Is My Hero(by Kelly J. Baptist) Starfish(by Lisa Fipps) From the Desk of Zoe Washington(by Janae Marks) Before the Ever After(by Jacqueline Woodson) Insignificant Events in the Life of a Cactus(by Dusti Bowling) Unsettled( by Reem Faruqi) Omar Rising(by Aisha Saeed)

▶역사소설=Allies(by Alan Gratz) Becoming Muhammad Ali(by James Patterson and Kwame Alexander) Show Me a Sign(by Ann Clare LeZotte) A Place to Hang the Moon(by Kate Albus) Indian No More(by Charlene Willing McManis and Traci Sorell) Voyage of the Sparrowhawk(by Natasha Farrant) Traitors Among Us(by Marsha Forchuk Skrypuch)

장병희 기자

명문대 진학…톱 사립고교가 꼭 유리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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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지역을 막론하고 톱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면 대학 입시에 유리한지 궁금해한다.  

명성이 높고 학생 선발 기준이 엄청 까다로운 사립 고등학교가 정말 미국의 톱 사립대학들에 인재를 줄기차게 공급할까? 아니면 차라리 아카데믹 프로그램 수준이 유명 사립고교보다는 낮은 로컬 공립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다른 학생들보다 다방면에서 더 돋보이는 것이 나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순히 톱 사립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것만으로는 대학 입시에 거의 가중치가 없다는 것이다. 톱 사립 고교에 다닌다고 해도, 여전히 공립 고교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재학 중인 학교의 다른 학생들보다 뛰어나야 한다.  

일부 톱 사립 고교들은 아카데믹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내가 그중 한 학교에 가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학업적 성취를 이룬다면, 나의 학업 능력에 대해 탄탄한 증거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이 증거는 굳이 톱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보여줄 수 있다. 단지 이미 아카데믹으로 명성이 자자한 일부 톱 사립 고교만큼 직설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을 뿐이다.  

톱 사립 고교에 재학하는 것은 때론 대학 입시과정을 심지어 더 경쟁적으로 만들 가능성도 있다. 내가 소속된 학년 학생 중 다수가 같은 톱 사립대학에 지원한다면 이들 학생 중에서 내가 더 돋보여야만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입학위원회는 종종 신입생의 다양한 백그라운드에 무게를 둔다. 그러므로 어떤 특정 대학에 톱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너무 많이 지원한다면, 대학은 비슷한 조건을 가진 톱 사립 고교 출신의 학생들을 뽑을 때 좀 더 신중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아카데믹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지 않은 고등학교에  다닌다면, 대학에 지원할 때 어떻게 해야 돋보일 수 있을까?  

학교의 아카데믹 환경이 크게 도전적이지 않다고 해서 내가 난이도 높은 수업을 들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확실한 것은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가장 수준 높은 수업을 수강해야 한다는 점이다. 재학 중인 학교가 제공하는 가장 도전적인 수업들을 듣고, 학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라. 거의 완벽한 GPA를 획득하고, 발레딕토리안(수석졸업생)이 된다면,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가 어떻든 간에 나는 학업적으로 성공했다는 점에서 대학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높은 표준 시험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라. 대부분 대학이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정했지만, 1550점 이상의 SAT 점수나 34점 이상의 ACT 점수는 경쟁자들과 차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MIT의 경우 2023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표준 시험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했다.

첫 번째, 시험을 일찍 치러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추후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위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고득점을 위한 전략을 짠다. 표준 시험 준비 클래스에 등록하거나 개인 튜터를 구하거나, 온라인에서 고득점 전략에 대한 글을 읽거나, ‘칸 아카데미’와 같은 무료 온라인 리소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들 방법을 혼합해서라도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업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고등학교 밖의 수업을 듣는 것이다.  

학교에 AP 수업이 없다면 몇 가지 AP 시험을 독학이나 외부 수업으로 준비할 수 있다. 학교 수업도 소화하기 바쁜데 이것까지 하려면 벅찰 수도 있겠으나 일부 AP 시험은 독학하기에 좋은 것들도 있다. 1~2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충분히 괜찮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사립 고등학교의 학비를 감당할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 옵션이 있을까?  

사립 학교에 가고 싶은데 가정의 재정이 걸림돌이 된다면, 사립 학교를 완전히 배제하기 전에 모든 가능한 옵션을 탐색해 볼 것을 권한다. 관심을 둔 학교의 재정 보조나 스칼라십 프로그램에 대해 리서치하고, 그 학교가 주는 스칼라십이 아니더라도 외부 기관이 지원하는 스칼라십이 있는지 알아보라.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스칼라십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방학 기간 과외활동 방향 선택 ‘왜’와 ‘어떻게’ 생각하고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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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부모들도 분주해지고 있다. 이미 저마다의 목표를 세우고 방학을 스스로 디자인하였을 것이다. 긴 여름방학이 보람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누군가는 학교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서머스쿨도 등록하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캠프도 참여할 것이고, 누군가는 관심 분야의 인턴십과 리서치도 할 것이고 저학년들의 경우도 각종 과외활동으로 혹은 여행으로 일정이 짜였을 것이다. 그렇게 부지런히 계획하다 보면 자칫 빠뜨리기 쉬운 것들이 있다. 바로 내 안의 동기 점검이다.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나가다 보면 가장 본질적인 이유인 ‘왜’ 와 구체적인 깊이를 결정하는 ‘어떻게’가 빠지기 쉽다.  

▶ 능동적인 결정과 태도

지친 학교 생활이 끝나고 여름방학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더 바쁜 여름 방학이 기다리고 있다. 많은 고민 끝에 아이에게 가장 좋다고 판단하여 부모가 짜 놓은 스케줄대로 따라야 하는 아이는 자칫 수동적이 되기 쉽다. 무엇인가를 하던 ‘왜’와 ‘어떻게’를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공부 시간의 계획표에 넣었다면 ‘왜’ 그리고 ‘어떻게’를 생각해야 하며, 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해도 ‘왜’ 와 ‘어떻게’를 생각 해야 한다. 가족 여행을 계획했다고 하자.  

만일 ‘왜’ 와 ‘어떻게’를 생각하지 않고 여행을 가게 된다면 아이들은 여행중에도 가족 간의 대화와 공감의 시간을 보내기보다 각자 전화기를 손에 잡고 친구 혹은 다른 세상과 연결되어 있기 쉽다. 그렇다면 여행 본래의 목적인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가족끼리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이 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어떻게’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SAT공부를 하거나 학교 공부를 하더라도 최대한의 효과와 효율성을 거두기 어려울 수 있다. 자신의 삶을 살면서 모든 일에 이유와 목적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훈련을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기로 여름방학이 가장 기회라고 생각한다.  

▶생각 키우기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는 누구나 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책을 읽을까? 책읽기는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즐겁다고 느끼는 아이들이 많지 않은 세상이다. 하지만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고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일이 책읽기다. 책이 아니라면 다양한 기사를 읽을 수 있고 관심 분야의 온라인 글들을 읽어도 좋다. 혹은 토론이나 모의 유엔 등 주제와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증하는 훈련들 또한 좋다.    

▶ 도전도 습관

안전지대를 벗어나고 싶지 않은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도전하는 자들에 의해 세상은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이나 사회는 자신의 역랑의 뛰어넘어서 성장하기 원하는 사람을 찾기 원한다. 무엇이든 습관이 되면 하기가 쉬워진다. 한동안 필자는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을 읽고 스스로 목표한 것을 꼬박꼬박 이뤄내는 습관을 들인 적이 있고 이는 인생을 바꾸는데 가장 큰 힘을 얻은 경험이 있다. 자신의 생각과 습관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얻게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이번 방학 동안 도전하여 얻어내는 습관을 통해 하루하루 매일 더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이 되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되면 좋겠다.  

▶ 인성개발을 위한 노력

2016년 하버드 대학을 주축으로 입시의 방향을 전환하는 ‘Turning the Tide’ 가 제시되면서 입시의 흐름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됐고 이제 그 변호가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피부에 직접 와 닿기 시작했다. 공동의 이익을 위해 큰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킬 것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평등과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은 잘 짜인 의미 있고 지속적인 사회 봉사에 참여하도록 장려되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개인의 성찰과 함께 동료들 및 어른들과 함께 일하며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대학 입학 과정은 이런 종류의 행동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학생들은 “doing for”가 아닌 “doing with”에 초점을 맞춘 다양성과 함께 진실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하도록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야 한다.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