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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특목고 합격자, 올해도 아시안이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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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합격자 4053명 중 2128명 차지
응시자 중 히스패닉·흑인 비율은 증가

뉴욕시 특목고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이 올해에도 전체 50%를 넘기면서 합격생 중 제일 큰 비중을 보였다.

15일 시 교육국(DOE)이 발표한 2022~2023학년도 특목고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총 2만7669명이 응시한 특목고 입학시험(SHSAT)에서 전체 합격자는 405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2만3528명 중 합격자가 4262명 나온 것과 대비하면 특목고 입학경쟁이 더 치열했다.

인종별로 보면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은 52.5%인 2128명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도인 53.7%에서 소폭 하락했다. 그 다음은 백인(27.8%), 히스패닉(5.7%), 흑인(3.2%) 순이다.

특히, 스타이브슨트 고교의 경우 전체 합격자 756명 중 507명(67%)이 아시안, 백인이 118명(15.6%)인 반면, 흑인 학생은 11명, 히스패닉 학생은 23명밖에 합격하지 못했다.

올해에도 이처럼 아시안·백인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특목고 인종 불균형 문제에 대해 논란이 다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로 보면 문제로 지적됐던 SHSAT 홍보 부족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SHSAT 응시자 중 아시안·백인 학생의 비율은 줄어들고 흑인·히스패닉 학생들의 비율은 올랐기 때문이다.  

아시안 학생은 31%(8565명), 백인 학생은 17.1%(4734명)로 전년도의 34.7%, 18.4%에서 줄어들었고, 응시자 중 히스패닉 학생 비율은 25.8%(전년도 22.8%), 흑인 학생 비율은 20.7%(전년도 18.5%)로 늘어났다.

한편, 입학 심사과정을 변경했던 일반 우수고교들의 경우 흑인·히스패닉 입학생 비율이 유의미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타운센드해리스 고교의 경우 올해 입학생 중 흑인·히스패닉 비율이 23%로 전년도 16%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변경된 입학 심사 과정으로 성적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난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다며 올해 일반고 입학 심사과정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학생들의 3지망 내 입학 비율은 75%로 전년도 73%에서 오히려 올랐다.

심종민 기자

(06/16/22) [JSR] The Truck Shor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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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현재 활동 중인 27기 고등학생, 9기 중학생 학생기자는 학교,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소식 기사와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한인 2세의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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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교육] 명문대 입학, 비슷한 배경의 학생들끼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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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명문대 입시에서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를 누구와 비교하나요?

▶답= 많은 학생 및 부모들이 정답을 얻고 싶어하는 질문이다. 많은 대학들은 특정 지원자의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어떤 그룹에 속한 학생들인지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아마도 이는 대학별로 다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대학들 사이에 공통점이 존재한다고 본다.

일단 대학들은 지원자를 ‘비슷한’(similar)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비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알다시피 지원자들의 배경은 천차만별이다. 부유한 부모를 두었고, 여름방학마다 외국에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한 유명 사립 보딩스쿨 학생을 가난한 동네에 살면서 AP나 IB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 하이스쿨에 다니는 학생과 비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을 것이다.

대체로 대학들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을 서로 비교한다. 이들이 학교에서 같은 클래스, 클럽 활동, 스포츠 등을 선택할 동등한 권리를 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또한 해당 고등학교의 프로필과 명성을 고려한다. 지역사회에 잘 알려졌고, 해마다 수준 높은 지원자들을 배출하는 하이스쿨 출신 지원자일수록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개연성이 높다.

학생의 출신 국가나 도시 등 로케이션도 고려대상이다. 전 세계에서 미국의 명문대에 지원한다. 뉴욕이나 LA에서 나고 자란 학생의 인생 경험은 아프리카 탄자니아나 미얀마 출신과는 매우 다를 것이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같은 지역 출신 지원자들을 서로 비교한다. 대부분 명문대들은 지원자가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깊이 들여다본다.

대학마다 ‘필요한 것’이 다르다. 어떤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고 싶어하고, 또 어떤 대학은 뛰어난 탤런트를 가진 운동선수나 예술가를 많이 받아들이고 싶어한다. 대학의 특별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학생들은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이런 학생들은 같은 카테고리에 속한 학생들과 그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운동선수는 운동선수하고, 예술가는 예술가하고 경쟁하는 것이다. 대학의 니즈에 따른 카테고리에 들면 경쟁자 수는 줄어들지만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입시 과정에서 지원자가 누구와 경쟁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입학사정 절차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아쉽게도 대학들은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는 ‘포괄적 입학사정’(holistic review)을 한다며 입학사정 관련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슷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끼리 입학 경쟁을 벌인다는 점이다.

지나 김 CEO, Admission Masters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학비, 시간 세이브! 뉴욕대 복수 전공·학위 프로그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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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대학교 등록금 ‘본전’ 뽑는 방법은? 학비도 세이브하면서 단기간에 두 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뉴욕대학교의 스타인하트 문화 단과대학(Steinhardt School of Culture, Education, and Human Development)이 제공하는 복수 전공 (double major) 및 복수 학위 (dual degree) 프로그램 다섯 개를 소개한다.

Siyon Na
현) 인턴 기자 & 전) College Inside 8기-10기 학생 기자 | New York University (NYU) 재학 중

귀넷 공립학교 교사 사임율 작년보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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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2.06.17 16:04

1128명 사임하고 210명 은퇴

GWINNETT COUNTY PUBLIC SCHOOLS 로고

귀넷 공립학교(GCPS)의 교사 사임율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GCPS가 1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2022학기 말 기준으로 1128명이 사임하고 210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20~2021학기 당시 교사 910명이 사임하고 203명이 은퇴한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실망감을 느껴 다른 지역의 학교로 옮기게 된 리 알렌 교사는 귀넷데일리포스트와 인터뷰에서 “2019년과 2022년 교실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며 “GCPS는 매일 교실 상황을 접하는 교사들에 비해 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전과 같은 기대와 경계를 하지 않게 됐다”라며 “학생들을 책임지겠다는 교사들의 태도도 사라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웨스트레이크귀넷 카운티 교육 협회 회장은 “규율의 형평성을 중시하는 켈빈 왓츠귀넷 카운티 교육감과 이사회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동시에 교장이 학생에게 징계 내리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많은 교사가 학생들의 부적절한 태도와 그것을 관리하는 관리자들의 책임감 부족으로 인해 좌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나 왓츠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두렵다고 말하는 교육자가 어디 있냐”고 반박했다. 또한 “훈육은 단순히 징계를 내리는 것뿐만이 아닌, 학생들에게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CPS의 교육 환경에 불만을 가진 사람은 교사뿐만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들 또한 교내 왕따, 폭력, 마약, 총기 사용 등의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지아 기자

“뉴욕시 학급 인원 축소 예산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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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2.06.17 20:29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학급 규모 축소 예산 부족 우려에 “충분하다”
주정부 공립학교 운영 지원 기금 배정 예정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민주·11선거구·가운데)이 17일 주최한 아시안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최근 주의회에서 가결된 뉴욕시 학급 인원 축소 법안 관련 이슈를 설명하고 있다.

뉴욕시 공립교 학급 인원 축소를 위한 예산은 모자라지 않고 오히려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아시안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뉴욕주정부가 뉴욕시 공립교의 학급 규모 축소를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2021회계연도 주정부 예산 협상 과정에서 주전역 공립학교 운영 지원금으로 사용되는 42억 달러에 달하는 파운데이션 에이드(Foundation Aid)가 3년간 추가 제공되기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중 뉴욕시는 매년 16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추가로 받고 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2022~2023회계연도에는 213억 달러 규모로 운영되며, 2023~2024회계연도에는 232억 달러 규모로 커진다.

파운데이션 에이드는 2007년, 뉴욕시 학교들이 충분한 기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며 학부모 단체 재정평등캠페인(CFE)가 주법원에 제기한 소송의 판결에 따라 법적으로 일정 공식에 의해 주전역 공립학교 운영 지원금을 분배하는 정책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정부 예산이 삭감돼 2019년까지 10여 년간 매년 40억 달러 적은 예산이 배정됐지만 2019년 리우 의원이 주상원에 입성한 후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예산 추가 제공을 이끌어냈다.

한편, 앞서 지난 2일 뉴욕주의회가 뉴욕시 공립교 학급 내 최대 학생 수를 축소하는 법안(S9460)을 통과시키자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예산이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감은 특히, 올해부터 확대하기로 한 영재반(G&T) 프로그램과 문맹퇴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산부족으로 축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리우 의원은 “교육감이 언급한 프로그램들은 2000만~4000만 달러 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주정부에서 지원하게 되는 파운데이션 에이드는 단위가 다르다. 자그마치 매년 16억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과밀학급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은 충분하다”며 이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또, 학급 규모 축소 법안이 명시하고 있는 ▶킨더가튼~3학년 20명 ▶4학년~8학년 23명 ▶8~12학년 25명은 2007년 CFE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 당시 뉴욕시 교육국이 2012년까지 학급을 축소하겠다고 동의했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학급 규모 축소 법안은 법제화까지 주지사 서명만을 남긴 상황이다. 지난 10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수학 능력 증명 기회… 수학 경시 대회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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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수학 과목이 이과 전용이 아니고 독해력과 영작문의 능력이 문과생에게만 강조되는 시대도 더더욱 아니다. 수학은 학업의 주요 과목(Core Subject) 일뿐 아니라, Engineering 혹은 Data 관련, 그리고 컴퓨터 관련 전공의 기초가 되고 있는 만큼 수학 능력의 증명은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AMC (American Mathematics Competitions)

‘수학적 능력이 학생의 academic strength’ 라면 수학 경시 대회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AMC가 있고 3단계의 레벨 AMC 8, AMC 10, AMC 12로 나눠 진다.

AMC 8(8학년 이하), AMC 10(10학년 이하) & 12 (12학년 이하)로 분류되며 매년  각 지역에서 수 십만 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이 3월에 열리는 AIME에 참가하고, 다시 이 중에서 선발된 250여명의 학생이 5월 초에 열리는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인 USAMO에 초청되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AMC 10은 10학년 이하의 학생으로 AMC 10 시험에서 상위 2.5% 혹은 120점 이상의 학생에게는 상위 시험인 AIME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AMC 12는 모든 고등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상위 5% 안에 들거나 100점 이상을 기록한 학생의 경우 AIME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AMC는 최고 성적의 AMC 학생을 대상으로 한 3-4주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MOSP(Mathematical Olympiad Summer Program)에서 절정을 이룬다. USAMO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MOSP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 IMO가 열리기 직전인 매년 6-7월에 3-4주에 걸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학생들을 준비시키고, 이 기간 중 가장 뛰어난 학생 6명을 선발하여 미국 대표로 IMO(국제 대회)에 출전 시키게 된다.

AIME (American Invitational Math Exam)

AIME는  AMC 12와 USAMO 중간 수준의 시험으로 문제는 총 15개, 180분이 주어지고, 문제 유형은 주로 Pre-calculus의 개념을 이용해 풀 수 있지만 각 문제가 창의적 면을 요구하므로 AP레벨보다 어렵다고 볼 수 있겠다. 난이도 만으로 볼 때 AIME 초반 문제 보다 AMC 후반 문제의 난이도가 더 어려우나 AIME가 요구하는 수학 지식의 깊이나 수학적 창의성이 훨씬 높다.

USAMO (United States of America Math Olympiad)

AIME를 치른 후 6주 후에 열리는 USAMO는 미국 고등학생들 중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경쟁하는 대회이다. AIME 점수 중, TOP 250명 정도가(2021년도 293명)  USAMO qualifier가 된다. USAMO 대회의 TOP12 학생들이 워싱턴 D.C에서 거행되는 수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에 초청되며, 이중 최종 6명이 IMO(International Math Olympiad) 미국 대표로 출전을 하게 된다.

이 레벨까지 올라가는 경시 참가자는 자신의 수학적 능력에 대해서 국제적인 입증을 하게 되는 것이므로 당연히 대학 입학 지원서에서 스스로의 뛰어난 업적을 드러낼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대학 지원시 대학이 보고자 하는 3가지 요소 중 하나인 ‘point of excellence’를 확연하게 증명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 갓 와서 영어 능력의 부족으로 본인의 학업적 능력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거나 다양한 과외 활동의 이력이 어려운 상황의 학생들 중 수학을 좋아하거나 잘 하는 학생들이 시도해 볼 만한 방향이기도 하다.

*참고 웹사이트:
www.maa.org/math-competitions
https://artofproblemsolving.com/resources

ARML, CML, MATHCOUNTS, Math Kangaroo, MOEMS (초ᆞ중등생 대상), HMMT (Harvard-MIT), Caltech-HM Math Competition, Duke Math Meet, Princeton Math Competition 등의 경시대회도 도전해 볼 만하다.

주의해야 할 것은 남이 하니까 나도 해본다는 식의 무작정 도전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본인의 academic이나 희망 전공에 따라 경시대회의 참가 자체로는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오히려 그 시간에 본인 나름의 특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다른 부분의 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즐기는 가운데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Sunny Oh원장/ YES-FLEX Prep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게임에 빠진 자녀…게임 개발/디자인 전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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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명 즐기는 성장 분야
2022년 수익 2000억 불
자격증 아닌 포트폴리오로

게임에 빠져 있는 자녀를 볼 때마다 걱정과 우려의 나날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많다. 한참 공부를 해야 할 나이에 공부를 전폐할 만큼 게임에 빠지는 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런데 즐기기만 하던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한국이나 미국은 전세계 게임의 중심지다. 한국은 PC방 문화가 번성해 게이머들이 직업까지 됐고 세계적인 히트작으로 게임회사가 대기업이 됐다. 미국은 전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큰 돈을 버는 중심국가다.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을 감안했는지 최근US뉴스에서 게임 디자인에 대한 특집 기사를 다뤘다.

게임 산업은 거대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IT산업의 한 분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다른 분야로 발돋움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이 디지털로 게임을 하고 있으며 이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덕분에 예술과 기술 작업을 결합한 게임 디자인 학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인류가 원시시대로 돌아가지 않는 한 번성할 분야다.  

게임 디자인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고등교육기관 중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이 바로 LA에 있는 USC다. 학부 및 석사 수준의 과정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USC의 게임 프로그램 마케팅 책임자인 짐 헌틀리 교수는 게임 개발 전공자들은 자신이 개발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지켜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게임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 개인용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을 위시한 모바일 기기 및  휴대용 게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전자 장치용으로 설계돼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 범주에는 TV를 연결해 사용하는 게임 콘솔 및 리모콘이 필요한 비디오 게임도 포함된다.  

많은 대입 컨설턴트들이 게임에 빠져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조언하는 것이 자녀의 게임에 대한 집중을 게임 개발이나 디자인 전공으로 유도하도록 조언한다. 실제 게임 개발을 꿈꾸며 전공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관련 산업을 위해서 더 많은 공부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 게임을 즐기던 헤비유저가 실제 게임 산업에 입문하는 것이 항상 가능한가. 헌틀리 교수는 게임 사용자가 자신이 즐기던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게임 개발에 기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게임 개발자는 제작 과정에서 오히려 답답해 하는 등 게임 사용 경력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한다.  그래서 게임 사용자가 게임 개발자로 변신하는 것이 적합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고급 게임 디자이너인 미리암 해리스는 “하루 8시간 동안 하고 싶은 일이 게임 관련 일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게임 디자인 경력이 적합한지 확인하는 방법

일반적으로는 게임 개발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밍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게임 개발에는 다양한 분야가 필요하다. 게임 개발에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팀을 구성해서 일한다. 또한 게임 디자인 분야는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전문가를 모여 광범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게임 회사의 개별 역할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이런 분야에 인턴을 해볼만 하다.

-아티스트 또는 애니메이터=실제 화면에 보이는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오디오 엔지니어=게임 전개상 들어가는 다양한 음악이나 효과 등의 오디오를 제작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동영상 및 화면과 관련된 다양한 그래픽을 기획한다.

-데이터베이스 또는 데이터 관리자= 게임 속 데이타베이스나 유저 관리 등을 담당한다.

-게임 디자이너=게임의 전체 및 일부 스토리나 액션 등을 기획한다.

-머신러닝 엔지니어=스토리랑 관련된 머신 러닝 프로그램을 작성한다.

-플레이 테스터=게임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테스트한다.

-프로듀서=게임 제작자로서의 역할이다.

-프로그래머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실제 프로그램을 작성한다.

-UX디자이너=화면에 사용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기술 지원 전문가 / 관리자

-번역가, 작가, 성우

게임 개발과 관련된 역할은 가히 종합 예술이다. 영화 제작이나 드라마 제작과 다를 바 없다. 다만 영화나 드라마는 일방적인 측면이 있는데 반해 게임은 양방향 프로젝트이고 실제 서버를 켜놓으면 셧다운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서버 관리 등 기술 전문가들도 상당히 고도의 능력이 요구된다. 그래서 많은 게임 회사 종사자들은 상당수가 유경험자로 채워진다. 학부나 대학원 과정에서 다양한 인턴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게임 디자인 학위의 가치

전문가들은 게임 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정식 게임 디자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게임 관련 학위를 취득하는 가장 좋은 이유는 숙련된 게임 개발자로부터 배우고 업계에서 가치 있는 창의적이거나 과학적인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격증이 아니라 포트폴리오다. 일부 게임 디자인 학교는 게임 디자인의 여러 측면에 중점을 두고 일반 학위를 제공하는 반면 다른 학교는 게임 애니메이션과 같은 게임 개발의 특정 측면에 집중한다. 전문가들은 게임 디자인 학습 프로그램의 효과 여부를 판단하는 한 가지 핵심 방법은 프로그램 수료자들의 게임 업계 취업률이 높은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개발 디자인 프로그램 전공의 US뉴스 순위는 공동 1위 카네기 멜론, USC, 공동 3위 MIT, NYU, 유타대다.

▶게임 개발자의 직업 전망

게임 산업의 규모와 그 안에 있는 고용 기회는 실로 국제적으로 매우 크고 생산적이다. 글로벌 영화 산업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  USC의 헌틀리 교수는 “게임이 한순간 유행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며 “하지만 게임 산업은 수년째 아주 빠르게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 5월 한 시장 조사회사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게임 회사의 전 세계 수익이 2022년에 2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2019년 세계 영화 산업의 수익은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연방 노동 통계국(US BLS)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비디오 게임 디자이너의 중간 연봉은 7만9890달러였으며, 2030년에는 해당 분야의 고용이 2020년보다 10%에서 1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병희 기자

성적 외 학생 모습…사정관, 여름 아르바이트 통해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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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학교가 여름 방학을 맞이했고 학생들은 저마다의 계획대로 방학을 시작했다. 입학 사정관들은 여름방학 동안 학교 밖에서 학생의 활동을 통하여 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학생의 모습을 엿보길 원한다. 어떤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의 관심과 열정이 어떤 곳에 있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특히 11학년 여름은 대학 진학 전의 여름방학이기 때문에 어떤 여름방학을 보냈는가에 따라서 학생의 전공, 관심사, 열정, 에세이 주제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대입에 중요한 여름방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학생들이 여름방학에는 캠프와 부족한 아카데믹 등 저마다의 계획이 있겠지만, 여름마다일하는 학생들은 한인 학생의 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다. 여름 캠프와 인턴십을 해야만 좋은 여름 활동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입학 사정관들이 여름 직업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와 여름 일자리를 선택하기 전 알아야 하는 사항과 고려해야 할 것들을 살펴보자.

입학 사정관의 관점

1. 여름 일자리를 가진 학생들은 대부분 일과 학업 등 많은 것들을 해내야 하므로 시간 관리가 철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학생의 모습을 통하여 대학 생활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직장에서 동료와 같이 협력하며 이기적일 수 없기 때문에 양보하며 화합하는 스킬을 배워나갈 기회는 미래에 학생이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의 관계 또는 팀 프로젝트 등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의 인식을 경험한 학생이기 때문에 이런 성숙한 학생의 모습 속에서 졸업률과 학생의 성공률을 엿볼 기회이기 때문에 원서에서 볼 수 없는 학생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치가 있다.  

여름 직업의 의미

여름 일자리의 경험들이 대학 지원 시 자신만의 독특함을 보여줄 수 있는 요소임은 분명하나 고등학생으로의 일자리는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득이 생기는 일일 것이다. 또 일하게 된 동기와 이유가 분명히 있어야 하겠고 또한 그에 따른 책임감과 시간 관리, 직업윤리 등이 함께 동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 시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여름 일자리 선택 시 고려할 점

1. 직업 선택의 이유= 학생이 여름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의 직업 선택이냐가 중요할 것이다. 단순히 일하고 싶은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인지 가장 형편을 돕기 위한 것이지 전공하고 싶은 분야의 일이기 때문인지 고려해 보면 좋겠다.

학생이 집안 형편을 생각해서 대학 전부터 꾸준히 일자리를 찾아서 일한 경험은 학생의 책임감과 성숙함을 엿볼 수 있는 면이기 때문에 중요한 액티비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집이면 더더욱 다른 이유가 뚜렷해야 할 것이다.  

2. 일자리의 형태= 대개는 학생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선택하지만 좀 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온 학생들은 자영업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단순히 일반 직업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수익성도 더 높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과 일정치 않은 수입 때문에 안전성은 없다는 것을 고등학생 때부터 배워 나갈 수 있겠지만 이런 선택은 꾸준히 매주 일정한 금액을 벌어야 하는 학생의 경우와는 맞지 않을 수 있다.  

3. 다른 액티비티와의 밸런스= 아무리 좋은 경험을 쌓을 기회라도 다른 계획들과 조화로운 밸런스를 이루어야 한다. 자영업을 계획하는 학생이면 시간이 좀 더 자유롭겠지만 정해진 스케줄로 일자리를 찾았다면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과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학생이 여름에 들어야 하는 아카데믹 과목이 있는지,  혹은 얼마만큼의 시간 투자가 필요한지, 또 앞으로 준비 중인 대회, 스포츠 연습, 봉사활동 많은 다른 필요한 액티비티와 시간을 잘 분배하여 모든 것을 다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대학 입학 사정관들의 초점으로 볼 때는 여름 일자리는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훌륭한 액티비티가 될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각자의 이력서를 고려해 보고 어떤 일자리가 대학 지원서를 더 빛나게 할 것인지, 포트폴리오와 전체적인 조화가 맞는지 고려해 보면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알면 도움 되는 교육용어 정리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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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 되는 교육용어 정리 ① 기사보기

▶Early Action(얼리액션)=대학 입학 지원 절차를 일반 정기 전형보다 빨리 시작하고 또 입학 허가도 빨리 알 수 있는 조기 전형 제도다. 12학년 가을학기 10월이 되면 지원해야 하고 12월 또는 이듬해 1~2월에 입학 여부를 통보 받는다.

▶Early Decision(얼리디시전)=조기 신청, 조기 결정이라는 측면에서 Early Action과 비슷하지만 Early Decision은  결과에 묶여 합격한 대학에만 진학해야 한다.  Early Decision으로 대학에 지원할 때에는 한 곳만 가능하다.  

▶Early Entrance=영재를 위한 대학 조기 입학 제도다. 중학교 과정부터 건너뛰어 대학에 진학하는 프로그램부터 12학년을 건너뛰어 대학에 진학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공통점은 정규 학제와 상관없이 영재들을 조기에 대학에 입학시킨다.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대학 학비중 가정분담금으로 미국에서 대학생 학자금 보조를 결정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이다. 대학생 한 명의 학비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액수다. 연방정부 학자금 보조 신청서인 FAFSA에 제공된 가정 재정 정보에 따라 연방정부가 정한 공식에 의거해 금액이 결정된 후 학자금 보조 보고서(SAR)을 통해 전달된다. 이 액수가 많게 나타나면 학생 및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액수가 늘어나고 반대로 적게 나타나면 상대적으로 부담금이 적어진다.

장병희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