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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TJ과학고 합격자 발표 임박 긴장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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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21/05/19 미주판 3면 입력 2021/05/18 16:00

20여 개 중학교 1.5% 쿼터 배정
AAP학교 반발..시한폭탄 초읽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미국 최고의 영재공립고교 TJ과학고 입시 결과가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아직도 소송이 진행되는 등 여전한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

TJ과학고는 기존의 교사 추천서, 수학 필기시험, 에세이, GPA 내신 성적 등 네 가지 입시전형 방법을 개혁해 이번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교사 추천서와 수학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일정 수준의 내신성적을 지닌 학생들은 모두 응시 자격을 주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국과 인도, 중국 등 아시안 학생 비율은 20%를 넘지 않지만, TJ과학고 학생의 75%를 차지하면서 인종 불균형 논란 끝에 입시 전형이 대대적으로 개편돼 인도계 학부모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인종차별 소송이 이어졌다.

1심은 패배했으나 항소심이 남아있으며 합격자 발표 이후 또 다른 차별금지 소송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갈등 요인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모아놓은 AAP 중학교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 수학 우수자를 별도의 학교에 수용한다.
12개의 AAP 중학교 학생들은 보통 수학 과목을 2-3년씩 선행 학습하기 때문에 TJ 입시 수학 필기시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해왔다.

작년 입시에서 TJ입학생 550명 중에서 1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중학교 중 9곳이 AAP 중학교였다.

하지만 페어팩스 카운티는 26개 공립중학교에 1.5%씩 쿼터를 배정한다고 밝혔다.

만약 학생수 800명의 중학교라면 12명의 합격생을 배정받는 것이다.

당국에서는 쿼터 제도가 지역별 합격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입장이지만, AAP 재학생들에게는 엄청난 불이익이 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AAP 중학교가 불이익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박도 있다.

작년 입시까지 TJ과학고 입학생의 절반 이상은 헌던부터 폴스처치에 이르는 이른바 ‘TJ과학고 황금벨트 중학교’ 5곳에서 나왔다.

이 지역 AAP 중학교 학부모 상당수는 높은 주거비용을 감수하고 자녀를 위해 이사간 경우가 많으며 AAP 초등학교와 AAP 중학교 진학, TJ 입시 등을 위해 수년 동안 고액의 과외비용을 지출한 경우가 많아 반발 강도가 모두의 예상을 넘어설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인학생 중 다수의 합격자가 나오는 곳도 주재원 자녀가 많이 다니는 이곳 중학교 5곳이다.

당국에서는 저소득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계층에서 다수의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는데, 기존 중학교 1.5% 쿼터와 어떤 조화를 이룰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페어팩스 카운티 전체적으로 점심 급식 할인 및 무료 프로그램 대상 학생 비율은 32%이지만, TJ 과학고 학생은 1.2%에 불과하다.

김옥채 기자

대학가 마스크·백신 정책 두고 논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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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5/19 스포츠 2면 입력 2021/05/18 20:00

대학 당국 접종 의무 규정 시행
“접종 강제는 신체의 자유 침해”

대학가에서 마스크 및 백신 접종 정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마다 관련 규정이 다른데다 학생들 사이에서 강제 정책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우선 각 대학은 현재 가을학기 대면 수업 진행을 위해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의무 통지를 전달하고 있다.

가주의 경우 UC 계열을 비롯한 캘스테이트(CSU) 계열, 사립 대학인 USC 등 대부분의 학교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재(18일 기준) 전국 300여 개 이상의 대학이 현재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의무 규정을 통지하고 있다.

UCLA 지나 최(21·경제학)씨는 “요즘 학생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의무 규정과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며 “백신 접종을 강제한다는 것은 보건 안전 문제를 넘어 헌법이 명시하는 ‘신체의 자유’까지 침해받는 문제라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뜨거운 이슈”라고 말했다.

의무 규정은 위반시 제약을 동반한다. 대면 강의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은 물론 기숙사 거주 불허, 학교 시설 입장 금지 등 규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사실상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급기야 메사추세츠대학(UMass)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진을 찍은 여대생 3명이 최근 학교로부터 두 학기 수업 참여 금지 등 정학 처분을 받았다. 심지어 이 학생들은 수업이 없는 주말에 캠퍼스 밖에서 사진을 찍었음에도 교칙 위반이 적용돼 논란이 됐다.

메사츠세츠대학 애머스트 캠퍼스에 재학중인 유진 김(자연과학)씨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학교 측 조치에 대해 반발이 심하다. 캠퍼스 밖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학생 사생활이 침해됐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며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등의 정책을 지지하지만 어느 선까지 기준이 적용돼야 하는지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백신 접종을 선택의 영역에 두는 학교도 많다.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이사회는 가을 학기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및 마스크 착용 정책 장려안을 두고 투표를 실시해 찬성 113표(반대 31표)로 통과시켰다.

니콜라스 존스 박사는 “백신 접종을 학교 정책적으로 장려하기 위한 것뿐이다. 강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신 학교 서점 할인, 상품권 제공 등을 통한 장려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로리다주립대학 역시 지난 7일 강의실 등 학교 건물 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권장 사항으로 변경했다.이에 앞서 6일 노바서던이스턴대학(NSU)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요구 정책을 철회했다. 이밖에도 아이오와대학, 버지니아공대 등도 백신 의무 접종 정책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보건자유보호펀드(HFDF)는 ‘의료적 자유를 위한 가주 교육자 협회(CEMF)’와 함께 LA통합교육구를 상대로 백신 접종 의무 정책에 반발, 지난 3월 연방법원 가주 중부 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대학과 달리 가주공공보건국은 지난 16일 가주 공립학교 학생들은 “필수 또는 의무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

LA 고교 졸업생 아마존 취업 기회…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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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5/18 스포츠 1면 입력 2021/05/17 21:52

저소득층 자녀에 최우선 제공

LA통합교육구(LAUSD)가 졸업생들에게 아마존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LAUSD는 17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졸업생에게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파트너십을 아마존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자는 커뮤니티 칼리지에 풀타임 학생으로 등록한 졸업 예정자들로, 이들은 오는 6월 졸업하는 즉시 아마존에 취업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들은 배달 물품을 정리하거나 아마존프레시 또는 홀푸드 마켓에서 일하게 된다.

어스틴 뷰트너 LAUSD 교육감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 진학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로 인해 어려운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LAUSD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중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 예정자는 전체 졸업생의 30%로, 전년도의 39%보다 줄었다.

가장 큰 감소는 저소득층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아마존 남가주 지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수백 명의 졸업생이 일자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은 일자리 제공 외에도 커리어를 위한 이력서 작성이나 취업 인터뷰 스킬 등도 지원한다.

또한 여름방학 동안 컴퓨터 과정도 제공하는 등 고교 졸업생들을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마존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amazon.com/lastudenthourlyjobs)에서 찾을 수 있다.

장연화 기자

‘자녀 지원금’ 7월 15일부터 지급…미성년자녀 가정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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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5/18 미주판 1면 입력 2021/05/17 22:00

1인당 매달 최고 300불

연방정부가 7월 15일부터 내년 차일드택스 크레딧(자녀세액공제)을 지원금의 형태로 미리 지급한다.

17일 백악관은 올해초 통과된 ‘미국구제플랜(American Rescue Plan)’에 따라 미성년 자녀 1명당 2000달러에서 3600달러로 증액된 택스 크레딧을 다음 달부터 직접 매달 나눠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지급 대상은 2020년 조정총소득(AGI) 기준으로 개인 7만5000달러, 부부 합산소득이 15만 달러 이하인 3900만 가구로 17세 이하 자녀를 가진 가구의 88%에 해당한다. 매달 지급되는 금액은 6세 미만은 1인당 최대 300달러, 6~17세는 최대 250달러가 된다.

내년 세금보고 시 공제될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3600달러의 택스크레딧을 미리 당겨서 현금으로 분배받는 방식이다. 7월 15일부터 6개월간 매달 지급되고 상반기(1~6월) 크레딧은 내년 세금보고를 통해 정산하게 된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의회에 차일드택스 크레딧안을 2025년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월별 지급일이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다음날에 지급한다.

장병희 기자

경기재단 제35회 장학생 모집… 남가주 부모 거주 DACA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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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5/17 미주판 6면 입력 2021/05/16 19:00

남가주 부모 거주 DACA 가능

15일부터 장학생 모집에 나서는 경기재단 관계자들이 본지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정희님 이사장, 이현숙 장학위원.
15일부터 장학생 모집에 나서는 경기재단 관계자들이 본지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정희님 이사장, 이현숙 장학위원.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 모임인 경운회 산하 경기재단(이사장 정희님)은 동문(F-1 가능), 동문 자녀, 동문 손자녀와 지역사회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제35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남가주 경기재단은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들의 후원과 지지로 지난 1987년부터 400여 명의 학생을 후원한 장학재단이다. 초기에는 동문 자녀 중심이던 장학생 선발이 1998년부터 남가주 지역사회 자녀들로 확대되었으며, 2020년 선발 장학생 중 70%가 지역사회 한인 학생이다. 올해 장학금은 1500달러이며, 예년과 같이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희님 이사장은 “경기재단은 이제 명실공히 커뮤니티 장학재단이 되었다”며 “덕분에 동문들의 후원도 매우 적극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미국 4년제 정규 대학에 2021년도 가을학기 등록 재학생으로, 영주권, 시민권자, DACA로 부모가 샌디에이고에서부터 프레스노까지를 포함한 남가주에 1년이상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지메일 계좌를 갖고 있어야 하며 올해는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류는 소정의 지원서와 성적표, 에세이, 추천서이며 심사는 교육계에 종사 중인 5명의 장학위원이 각각 심사하여 종합점수로 결정한다.

이현숙 장학위원은 “모범이 되는 장학재단이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며 “단순한 학비 지원이 아닌 커뮤니티의 인재를 키우는것이 목적이라서 절차와 과정도 모범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11월 15일에 결과를 발표한다. 장학금 전달은 오는 12월 18일(토)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남가주 경운회 송년모임에서 열린다.

▶문의: https://kyunggialum.wixsite.com/foundation

장병희 기자

UC 9개 캠퍼스, 내년에도 입학 사정 시 SAT·ACT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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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5/17 미주판 1면 입력 2021/05/16 22:00

합격 후 코스배치 참고 가능
2025년부터 자체 시험

올가을 UC 지원자들도 대입시험(SAT·ACT) 점수가 필요 없게 됐다.

UC 평의회는 지난 14일 SAT와 ACT를 9개 UC 캠퍼스 입학 심사 과정에서 고려하지 말라는 소송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UC 지원자가 입학 원서에 자신의 SAT나 ACT 점수를 자발적으로 기재하는 경우에도 입학 사정에서 참고 자료로도 사용할 수 없다.

UC는 오는 2024년까지 SAT와 ACT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지원자의 자발적인 점수 제출은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2025년 봄학기까지 지원자가 자발적으로 제출한 점수도 합격 후 코스 배치에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C의 이번 합의는 표준시험 성적 제출이 UC 입시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번 합의에 대해 일부 학부모와 비영리 단체 등 원고 측은 “UC가 SAT 및 ACT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편 UC는 오는 2025년 가을학기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입시험 점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시험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C 평의회는 지난해 5월 21일 SAT나 ACT 점수 제출을 입학 사정에서 2025년부터 제외하는 안을 채택한 바 있다. <본지 2020년 5월 22일 A-1면>

당초 UC는 코로나를 맞아 표준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2022년까지 점수 제출 항목을 필수에서 선택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2024년까지 UC 지원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대입 표준시험 점수로 인해 유리한 경우는 없게 됐다.

미국의 1400개 이상의 4년제 대학에서 2022년 가을 입학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시험 점수를 제출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는 전체 학부의 60% 이상이었다.

한 대입 전문가는 “대입 지원서를 심사할 때 학교 성적과 SAT 등의 점수를 많이 반영했던 UC 입학 사정 방식이 최근 수년간 지원자의 특별활동과 커뮤니티 봉사활동부터 개인 특성까지 모두 고려하는 ‘포괄적 입학 사정’ 방식으로 점차 옮겨왔다”며 “앞으로는 지원자가 커뮤니티와 사회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얼마나 창의적이고 리더십을 갖췄는지가 중요한 심사 항목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병희 기자

관련 참고 기사 : 조지아 공립대학, “내년부터 ACT·SAT 성적 제출 다시 요구”

자녀와 함께하는 교실밖 다양한 체험 교육… 서머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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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l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생활

남가주 주요 재개방 문화 시설

사이언스 센터의 수족관에서 관람객들이 수중생물들을 관찰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여름과 비교해 대부분 시설 확대 운영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절정에 달해 수목원, 동물원 등 야외시설만 개방했던 지난해 여름과 달리 올해는 박물관, 미술관 등 실내 시설도 재오픈했다. 여기에 더해 일부 문화 시설에서는 팬데믹 이전 실시했던 현장 프로그램들 중 일부를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다시 재개한다. 봄학기를 쉼없이 달려온 자녀들에게 쉼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체험을 통한 교실 밖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음은 남가주 소재 재오픈 또는 재오픈 예정인 박물관, 미술관, 수목원, 동물원 정보와 운영 프로그램을 정리한 내용이다.

◆박물관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는 지난 3월 27일 LA카운티의 방역단계가 오렌지로 완화되면서 1년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레고 전시, IMAX 등 입장료가 부과되는 일부 특별전시를 제외하고 엔데버 우주왕복선, 수족관, 허블 망원경 등 전시를 무료(서비스 이용료 별도)로 입장할 수 있다. 휴무일 없이 일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무료입장권은 현장 또는 인터넷을 통해 발급 가능하며 가족 이외의 단체 방문은 팬데믹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해 제한된다.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온라인 서머캠프를 개최한다.

K-2학년, 3-5학년, 6-8학년 학생들을 위해 STEM 또는 과학실험과 관련된 1주일짜리 캠프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등록을 마치면 집으로 서머캠프에 필요한 재료와 준비물들이 배송된다. 가격은 150달러이며 센터 회원의 경우 135달러이다. 온라인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s://californiasciencecenter.org/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은 지난 3월18일 ‘나비관'(Butterfly Pavilion) 개장을 시작으로 4월1일 모든 시설을 전면 재오픈하며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

자연사 박물관 내 극장에서 실시하는 연극을 제외하고 모든 전시와 프로그램을 열었다. 기간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나비관은 5월23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일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반드시 방문 전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자연사박물관은 7월 6일부터 30일까지 4주 간 4가지 다른 주제를 가지고 1주짜리 온라인 서머캠프를 개최한다. 대상은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다. 등록 후 서머캠프 준비물을 직접 현장에서 픽업하거나 추가 요금을 지불하여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현장 픽업은 6월27일(일)과 7월18일(일) 양일 오전 11시부터 1시 사이에만 픽업 가능하다. 참가비는 100달러이며 준비물 우편 수령은 20달러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웹사이트: https://nhm.org/

▶라 브레아 타르 핏 박물관

라 브레아 타르 핏 박물관은 지난 4월 8일 다시 개장했다. 자매박물관인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며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라 브레아 타르 핏 박물관은 화석 발굴 관람 등 대부분의 전시 프로그램을 개방했다.

하지만 소극장에서 열리는 빙하기 연극은 운영하지 않는다. 방역을 위해 그룹 투어 또한 제공하지 않는다. 라 브레아 타르 핏 박물관 방문을 위해서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청소년들을 위한 고생물학 실험 프로그램을 필두로 연령별 탐구 활동 프로그램 등은 올 가을부터 재운영된다.

웹사이트: https://tarpits.org/

▶키즈 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패서디나 소재 키즈 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은 지난 4월 22일부터 박물관 야외 전시시설을 재개방했다. 박물관은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특별히 키즈 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은 개장 25주년을 기념해 3.5에이커 규모의 야외 캠퍼스에 봄 맞이 나비 테마관을 5월 말까지 운영한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키즈 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은 6월과 7월 두 달에 걸쳐 5-6세와 7-8세 대상 1주 현장 섬머캠프를 운영한다. 화성탐사, 가면제작, 거품과학, 동물탐구 등의 주제로 캠프가 시작되는 주의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키즈 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실내와 실외에서 캠프가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 캠프 당 12명으로 인원을 제한하여 소규모로 운영된다. 캠프 참가비는 비회원 485달러, 회원 436.50달러이다.

웹사이트: https://kidspacemuseum.org/

“방문 전 반드시 온라인으로 입장권 구매해야
5월 말 기점으로 재개방하는 시설들도 많아”

◆미술관

▶LA카운티 현대미술관(LACMA)

LACMA는 지난 3월26일 회원들을 위해 먼저 미술관을 개관한 뒤 4월1일부터 일반인 입장객에게까지 재개관 범위를 확대했다. LACMA는 재개관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네오팝의 대표 작가 요시토모 나라 회고전을 포함해 6개의 새로운 전시를 공개했다.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LACMA는 매주 일요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디자인 프로그램을 LACMA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BrtMtJE5tqHLpCCqoPw-lg) 통해 제공한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8월까지 6-8세와 9-12세 대상 1주일짜리 미술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온라인 플랫폼 줌(Zoom)으로 실시되며 참가비는 LACMA 회원은 190달러, 비회원은 200달러이다.

웹사이트: https://www.lacma.org/

▶게티 빌라

말리브에 위치한 게티 빌라는 지난 4월 21일 다시 개관하여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 휴무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지만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방문을 위한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자매 미술관인 게티센터는 5월 말 재개관 예정이다.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게티 빌라는 게티 미술품 투어, 소수계 예술가 초청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ㆍ예술 관련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쿠키를 통해 메소포타미아 설형문자를 만들어 보는 교육 프로젝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웹사이트: https://www.getty.edu/


◆식물원, 동물원, 아쿠아리움

▶LA카운티 식물원

야외 문화시설로 간주되어 지난해 가을부터 재개장한 LA카운티 식물원은 LA카운티 방역등급이 오렌지로 낮아지며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일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수목원 회원의 경우 오전 7시30분부터 9시 사이에 조기 입장이 가능하다. 방문 전 반드시 온라인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LA카운티 식물원은 ‘가족요가’와 ‘도토리 심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자연에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자연에서 진행하는 7월부터 8월까지 5-10세를 대상으로 매주 총 8개의 현장 섬머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 캠프 당 12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캠프 참가비는 비회원 430달러, 회원 400달러이다.

웹사이트: https://www.arboretum.org/

▶헌팅턴 라이브러리

지난해 가을부터 재개장한 헌팅턴 라이브러리 또한 낮아진 방역등급에 맞게 어린이 정원을 제외하고 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개방했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화요일은 휴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헌팅턴 라이브러리 정원 내 피크닉은 금지된다. 방문 전 반드시 온라인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반드시 온라인으로 사전에 입장권을 예매해야 하며 방역수칙 하에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헌팅턴 라이브러리가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 중이던 섬머캠프는 팬데믹 예방 차원에서 취소된 상태다. 하지만 LA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Made in L.A. 2020’ 전시회를 7월까지 진행하며 여름에는 해가 진 이후 오후 4시30분부터 8시까지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는 ‘여름 밤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웹사이트: https://www.huntington.org/

▶LA동물원

일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먹이주기 등 체험활동과 동물원 가이드가 진행하는 투어 등은 제한된다. 동물원 투어는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대상으로 현장 섬머캠프를 진행한다. 1주일 단위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파리 체험 등의 커리큘럼에 맞춰 캠프가 진행된다.

웹사이트: https://www.lazoo.org/

▶롱비치 퍼시픽 아쿠아리움

지난 3월 16일부터 1년여 만에 재개장했다.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해파리 체험 등 대부분의 체험활동까지 함께 열었다.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해양생물 교육 등 다양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여름방학 7세부터 12세까지를 대상으로 현장 섬머캠프를 개최한다. 1주일 단위로 진행되는 캠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현장에서 해양생물 체험 등 커리큘럼으로 실시된다. 참가비는 비회원 275달러, 회원 250달러이다.

웹사이트: https://www.aquariumofpacific.org/

▶재개장 앞둔 문화시설도 많아

이외에도 다수의 문화시설이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현대미술관 ‘더 브로드'(The Broad)는 다가오는 26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게티센터 또한 5월 말 중으로 재개장을 예고했으며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소재 디스커버리 큐브는 28일 재개장한다. 특히 디스커버리 큐브는 재개장에 앞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2달간 진행하는 현장 섬머캠프 등록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discoverycube.org/oc-camp-discovery/ 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균범 기자

예비 대학생… 오리엔테이션 등록하고 수강신청도 가급적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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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예비 대학생 체크리스트

올해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녀가 늦지 않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자.

대학지원서 작성부터 최종 대학 등록까지의 긴 여정을 지나온 현 12학년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 전 여름방학은 그동안 미뤄왔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팬데믹 기준에 맞춰) 가족 또는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대학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대학들이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대면 수업을 늘릴 움직임을 보이지만 여전히 대학마다 그 비중을 어떻게 둬야 할지에 대해서는 최종 발표를 주저하고 있는 상태다.

아무래도 팬데믹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겠지만 여전히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입성을 앞둔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 동안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 체크리스트(Checklist)를 정리한다.

대학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등록하기

대부분 대학은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전반적인 대학 소개와 수강 신청 등록금 납부 기숙사 투어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세부 사항을 안내한다. 학생증도 오리엔테이션 때 발급받을 수 있고 첫 학기 수강 등록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대학들은 보통 이메일로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통보하는데 가급적 일찍 등록하는 게 좋다. 다른 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학생과 가족은 여름 휴가를 오리엔테이션 일정에 맞춰 계획하는 것도 좋다.

사실 올해 오리엔테이션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UCLA의 경우 오는 7월 온라인으로 학생중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장 6월 초부터 등록이 시작됨으로 입학할 대학 오리엔테이션 날짜와 등록일시 등을 꼼꼼히 챙겨두는 게 좋겠다.

기숙사 룸메이트 정하기

대학 입학 후 첫 1년은 반드시 기숙사에서 지내도록 하는 대학들이 많다. 보통 2~4명이 한 방을 공유하게 된다. 일부 대학은 온라인을 통해 룸메이트를 고를 수 있도록 하거나 룸메이트 박람회(Roommate Fair)를 열기도 한다. 자신의 공부하는 습관과 취침 시간 성격 등을 고려해 룸메이트를 찾아야 한다. 친한 친구와 한방을 쓰는 건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최악의 룸메이트 유형’을 소개한 글이 많다. 룸메이트를 정하기 전에 한 번쯤 꼭 살펴봐야 한다.

일상생활 상식 습득하기

▶부모를 떠나 처음으로 혼자 살아야 하는 학생들은 은행 업무에서부터 빨래하는 일까지 모든 게 생소하게 마련이다. 부모들은 자녀가 기숙사로 떠나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하는 게 좋다.

▶대학과 연계된 은행 계좌를 오픈하고 은행 카드를 이용해 카페테리아나 구내서점 ATM 기계 등을 이용하는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ATM 기계 사용 시 신분도용범죄 예방법도 알아두는 게 좋다.

▶생활용품을 구입할 때 쿠폰 사용하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로컬 신문이나 마트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각종 할인 정보와 할인 기간 등을 꼼꼼히 챙겨뒀다가 가장 좋은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알뜰 상식은 대학생일 때부터 키워 두는 게 좋다.

▶기숙사 내에서 절도 사건도 빈번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본인의 기숙사 방에서 물건이 없어지는 경우엔 룸메이트와 사이에 금이 가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내 물건은 내가 잘 관리해야 한다는 철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첫 학기 수강 신청하기

일부 대학은 신입생들의 첫 학기 수강 신청을 고교 졸업 전에 허용하기도 한다. 재학생들의 다음 학기 수강 신청이 5~6월 사이에 이뤄지는 데다 일부 대학은 그전에도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특정 과목은 신입생들에게도 신청을 허용한차다. 대학 웹사이트나 입학 카운슬러를 통해 수강 신청 가능 기간을 확인하고 미리 어느 과목을 신청할지 정한 후에 오픈되자 마자 신청해야 한다. 인기 있는 과목은 빠르게 마감되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게 좋다. 여름방학 동안 과제나 독서 리스트를 정해주는 과목도 있다. 가을 학기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고교 졸업과 동시에 시작해야 여름 방학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교재 구입

수강 신청을 마친 후에는 과목별 교재(Textbook)를 구입해야 한다. 담당 교수에 따라 교재를 미리 정해 놓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일단 교재가 정해졌다면 미리 구입해서 살펴보는 게 첫 학기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교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빌리거나 중고를 구입한다. 교재 렌트 전문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가장 좋은 조건을 찾아보는 부지런함이 첫 학기 교재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월별 체크리스트] 고교 마지막 시험 준비에 최선을

▶5월

  • 대다수의 학교에서 이번 주부터 AP 시험이 시작된다. 응시 후에는 AP 점수가 대학에 전달되었는지 확인한다.
  • 곧 학기말 시험(final exam)이 시작된다. 끝까지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실 대학 측의 합격통지서는 12학년 2학기 성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음을 잊지 말자.
  • 대학에 추천서를 써준 카운슬러 교사나 커뮤니티 리더들에게 감사의 카드나 편지를 쓰는 것을 잊지 말자.
  •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학생들은 합격증을 받아든 학생들이 실제 등록 의사를 표시하는 마감일인 5월 1일이 지나면 합격률과 등록률의 갭을 채우기 위해 대기자 명단을 발송하므로 대기자 중 몇 명이 합격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6월
  • 고교 카운슬러에게 2학기 성적표를 진학할 대학에 보냈는지 확인한다.
  • 대학에 체육 특기생으로 합격해서 디비전Ⅰ이나 디비전Ⅱ에서 경쟁해야 한다면 고교 카운슬러가 최종 성적을 NCAA Initial Eligibility Clearinghouse에 보냈는지 확인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ncaa.clearinghouse.net에서 얻을 수 있다.

    ▶7월~8월
  • 대학에 갈 교통편을 마련한다. 특히 장거리에 있는 대학일 경우 일찍 예약해야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다.
  • 대다수의 대학이 입학 첫 1년은 기숙사에 거주할 것을 의무화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의 경우 다양한 주거 옵션을 살펴본다. 또 기숙사에 거주할 경우 룸메이트로 정해진 사람과 연락을 취해본다.
  • 강의 카탈로그나 학생 핸드북을 살펴보고 수강할 강의에 대해 준비를 한다.
  • 백투스쿨 쇼핑을 시작한다.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을 미리 챙겨놓는다. 칼리지보드 웹사이트에 가면 대학에서의 독립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물품 목록을 찾아볼 수 있다. 대학에 가서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은 제외해야 이사비용을 줄일 수 있다.
  • 새 은행 계좌를 개설한다.
  • 건강보험의 옵션을 챙긴다. 부모 보험으로 되는지 학교 자체 의료보험으로 커버되는지 지역마다 학교마다 가족마다 필요가 다르므로 개인적인 별도의 자료 조사가 필요하다.
  • 수강할 강의를 선택하고 자신을 가르칠 교수의 연락처를 챙겨두도록 한다.
  • 마지막으로 대학 오리엔테이션에 반드시 참석하도록 한다.

    이균범 기자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아시안의 미국 문화·역사에 대한 공로 기리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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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실 ㅣ 5월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
1990년 한 달로 연장해 의회가 공식 지정
전국서 아시아계 전통 기념하는 행사 열려

5월은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이하 아태 문화유산의 달)’이다. 아시아 태평양계 출신 이민자들의 미국 문화-역사에 대한 기여를 기념하는 달로 1990년 공식 지정되어 31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바이든 대통령은 아태 문화유산의 달 31주년을 기념하여 “미국의 건설과 단합을 도운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제도 주민의 유산과 기여 힘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미국의 역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아태계 미국인들에게 공로를 인정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지속되는 아시안 증오 범죄로 인해 아태 문화유산의 달이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시안 증오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164%나 증가했다. 이민자로서 그리고 앞으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살아가게 될 자녀와 함께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여 아시아계 미국인의 문화와 유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아시아계 미국인 용어의 탄생

아시아계 이민의 최초는 1635년 인도인의 이민역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필리핀과 중국의 미국 이민이 이어졌고 한국은 19세기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한국계 미국인의 이민 역사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미국에 뿌리내린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큰 범주에서 대표로 지칭하는 용어는 정해지지 않았다.

흑인 인디안 등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활발하게 전개된 인권운동의 바람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까지 전해진다. 1968년 UC버클리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엠마 지와 유지 이치오코 또한 노란 피부색이란 이유로 여러 차별을 겪은 아시안 학생을 결집하고 그들의 정치적 신장을 위한 동아리를 출범하고 그 이름을 고민하던 중 ‘아시아계 미국인 정치 연합(Asian American Political Alliance)’으로 동아리 이름을 짓게 된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이란 용어가 등장하게 된 순간이었다. 훗날 이 용어는 더 큰 연대 속에서 미국에서 뿌리내린 아시안들을 대표하는 용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 제정

아태 문화유산의 달의 역사는 1977년 6월 연방의회 프랭크 호튼(뉴역)과 노먼 미테나(캘리포니아) 의원이 5월의 첫 10일을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들의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주(week)로 지정하자는 공동 발의안을 상정하면서 시작됐다. 5월이 선정된 이유는 1843년 5월 최초의 일본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왔다는 것과 1869년 5월 10일 완공된 대륙횡단철도의 공사 인력 대부분이 중국 이민자였다는 것에서 기인했다.

1978년 10월 5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합동 결의안에 서명하면서 ‘아태 문화유산의 주’가 공식 제정됐고 1990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재임시절 연방의회가 행사 기간을 한 주가 아닌 한 달로 연장하는 법안을 상정하여 대통령 서명 후 공식적으로 ‘아태 문화 유산의 달’로 지정됐다.

다채로운 캠페인

5월 한 달 동안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펼쳐진다. 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는 ‘우리는 아태계 미국인입니다(#WeAreAPA)’ 캠페인을 펼치며 주류 언론과 미디어가 담지 않는 아태계 이야기 7개를 ‘디어 아시안 아메리칸(Dear Asian American)’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스미스소니언 재단 연방의회 도서관은 5월 한 달간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고 아시안의 역사와 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다양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진행한다.

스미스소니언 재단(https://www.si.edu/events/HeritageMonth)과 연방의회 도서관(https://www.loc.gov/events)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LA시 또한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5월 27일에는 골든글로브 수상에 빛나는 영화 ‘미나리’ 무료 온라인 상영회가 열린다. 미나리 온라인 상영회는 온라인 (bit.ly/May27Minari)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균범 기자

LA 새언약 아카데미(NCA) 내셔널 메릿 장학생 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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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 (New Covenant Academy) 11학년생 김 샤이엔(여)과 김 제이든(여)이 최근 National Merit 장학대회 자격자로 지정됐다. 매년 150만 명의 참가자 중 5만 명만 선발되어 지명받기에 이는 놀라운 성과다.

NCA는 비교적 작은 학교지만 매년 1~2 명의 학생이 National Merit Scholarship Program 에 지명된다.


제이슨 송 교장은 “NCA의 학생들이 매년 National Merit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한 반에 20명 미만인 본교에서 매년 적어도 한 두명의 National Merit 자격자를 배출하는 것은 학교의 우수함을 잘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NCA는 WASC 공식인준을 받은 K-12 기독교 사립학교로서 한인타운내에선 유일한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명문 학교다. 1999년에 설립되어 졸업생 전원이 적어도 UC 계열 대학에 진학하고, 그중 다수는 전국 톱 30대 대학에 진학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고, 2021년 가을부터 초중학생을 위한 IB PYP/MYP 프로그램 제공을 시작한다.

  • NCA에 대한 문의: 이메일 (jonah.kang@e-nca.org)
  • 학교 웹싸이트 주소 www.e-nca.org / SNS 는 Facebook (@ncahuskies), Instagram (@nca_huskies)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