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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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Davis는 UC (University of California) 시스템에 속한 9개의 대학중 하나로, 작년 지원자 수가 11만 5천명에 육박한 만큼 다른 UC 대학들과 더불어 매년 큰 인기를 자랑한다. 1905년도 UC 버클리 대학의 농과대학으로 시작한 UC Davis는 1959년도에 UC Davis라는 하나의 UC 캠퍼스로 인정을 받았으며, 그 시작과 비슷하게 농업학과, 생명공학, 공학, 수의학 부분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를 받는다. 매해 늘어나는 UC 대학들의 인기와 학생 수를 반영하듯, 각 UC 대학들은 시스템의 변화점을 맞이하고 있는데, 오늘 칼럼에서 집중적으로 다뤄 볼 내용은 2025년도 가을학기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UC Davis의 비즈니스 학부(Undergraduate)이다.
UC Davis 경영 학부의 시작점
UC Davis는 그동안 UC Davis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라는 이름으로 비즈니스 대학원을 운영중에 있었으나, 별도의 학부 과정은 운영중에 있지 않았다. 다만 8년 전 비즈니스 대학원의 학장으로 부임한 H. Rao Unnava의 지속적인 추진아래, UC 위원회의 커리큘럼 승인을 받아 비즈니스 학부 프로그램이 2025년도 가을학기부터 진행이 될 예정이다. UC Davis의 통계에 따르면 예상되는 첫 경영학부의 지원 학생수는 1,200-1,500명이며, 퍼스트 클래스 학생수는 총 250명으로, 신입생 175명과 75명의 편입학생으로 구성될 것이라 공표하였다.
UC Davis는 UC Berkeley, UC Irvine, UC Riverside에 이어 학부 비즈니스 전공을 제공하는 네 번째 UC 비즈니스 스쿨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북가주 시장에서는 UC Berkeley의 Haas 비즈니스 스쿨과 학생 유치 경쟁을 벌이게 될 양상이다.
UC Davis 경영 학부, 무엇이 다를까?
학장 H. Rao Unnava는 UC Davis 비즈니스 학부 전공은 여타 다른 비즈니스 스쿨의 학위 프로그램과 다를 것임을 얘기했는데,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경제학에 큰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UC Davis의 비즈니스 전공은 다른 비즈니스 스쿨에서 제공하는 2개의 미시 & 거시 경제학을 코스를 포함한 포함한 6개의 경제학 과목들을 제공하며, 계량 경제학,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게임 이론 등의 다양한 경제학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경제학에 대한 강조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목표인데, UC Davis의 경영학 과정은 quantitative (정량적) & data analysis (데이터 분석)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시장에 대한 이해, 수학적인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이런 도전적이고 강도높은 경제학 교육은 다른 비즈니스 대학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으며, 컴퓨터 자격증 (Python, Java, 머신 러닝 등) & A.I. (인공지능)에 대한 리소스들을 다수 제공하여 앞으로 대두 될 테크 사업, STEM과 비즈니스를 강하게 접목시키려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를 공부하며 경제학에 큰 중점을 두고, STEM 계열의 회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새롭게 런칭될 UC Davis의 비즈니스 학부 프로그램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도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그레이스 김 대표원장 / 아이앤트 에듀케이션
▶문의:(323)413-2977
www.iantedu.com
학기말이 다가오며 아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학생들이 아트를 통해 기술을 향상시키고,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활동을 소개합니다.
학생들이 특정 주제를 정해 깊이 탐구하고 이를 창작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세요. 예를 들어,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감정의 표현”과 같은 주제를 선택하여 그림, 조각, 혼합 매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하도록 유도하면 창의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드로잉, 페인팅, 조각 등 아트의 기본기를 연습할 수 있는 워크숍을 마련하세요. 학생들끼리 작업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통해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명한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예술사적 배경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예술가의 스타일을 모방하거나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도록 격려하세요.
학생들이 완성한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성취를 공유하고 축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전시회를 통해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듣고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대상의 특징을 포착하는 크로키 연습은 관찰력과 손기술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자연, 사물, 인물을 주제로 꾸준히 스케치 연습을 진행해 보세요.
제한된 재료나 독특한 조건 속에서 작품을 완성하는 창의적 도전을 제시하세요. 이러한 과제는 학생들에게 문제 해결 능력과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팀을 이루어 공동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소통 능력과 팀워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나 아트 앱과 같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새로운 매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디지털 아트는 현대적인 표현 방식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품에 대한 동료 피드백을 통해 다른 시각을 배우고, 각자의 작업을 되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의 개인적 성장과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학기말은 그동안 배운 것을 정리하고, 창의적인 성과를 완성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 시기입니다. 위의 방법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아트 경험을 제공하고, 학기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세요!
엘리 배 원장/ 인아트 스쿨
323-889-9900
www.inarteducation.com
‘US 뉴스’ 평가서 1, 2위 차지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전국 초등학교 순위에서 조지아주 최상위 초등학교로 디캡 카운티의 2개 학교가 선정됐다.
디캡 카운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카운티 내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과 워즈워스 마그넷 스쿨이 US뉴스 연례 평가에서 조지아 초등학교 1923곳 중 1, 2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학교 순위는 조지아의 표준 학력평가인 마일스톤 점수를 바탕으로 읽기, 수학 등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매겨졌다.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은 US뉴스가 초등학교 평가를 시작한 2021년 이래 줄곧 조지아 1위를 차지해왔다. 올해 재학생의 97%가 수학에서 우수(above proficient) 등급을 받았으며, 읽기 시험은 100%의 학생이 우수 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각 87%, 98%에서 향상된 성적이다.
2위로 선정된 워즈워스 마그넷 스쿨은 올해 처음 상위권에 올랐다. 재학생 수학 및 읽기 시험 성적 우수 등급 이상자는 각 92%, 98%다. 키트리지와의 공통점은 유색인종 재학생 비율이 50%에 달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브릿 데이비드 컴퓨터 마그넷 아카데미(콜럼버스)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으며, 데이브스 크릭 초등학교(커밍), 심슨 초등학교(피치트리 코너스), 마리에타 센터 포 어드밴스드 아카데믹스(마리에타) 등이 4~6위로 꼽혔다.
장채원 기자
기존 학·석사 통합과정 세분화
석·박사·레지던트 과정 추가
뉴욕시립대(CUNY)가 의료 인력 확대를 위해 독립형 의과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19일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CUNY 마토스 로드리게스 총장은 성명을 통해 “CUNY 의과대학은 소외된 지역사회의 의사 수를 늘리고 의료 분야의 오랜 불평등을 해소해 왔다”며 “이제 그 범위를 넓혀야 할 때”라고 밝혔다.
독립형 의과대학 신설 계획의 일환으로 할렘의 시티칼리지는 CUNY 의과대학을 대학원으로 분리해 석·박사 과정 및 레지던트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CUNY 의과대학 프로그램 학생들은 해밀턴하이츠캠퍼스에서 7년짜리 학·석사 통합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했는데, 이를 세분화해 독립형 의과대학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드리게스 총장은 “이를 통해 지역 의료 인력을 다양화하고, 소외된 지역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2025회계연도 말까지 독립형 의과대학 신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CUNY 측은 “언제부터 더 많은 지원자를 받을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CUNY는 지원자 풀을 넓히기 위해 입학 절차에서 의과대학 입학시험(MCAT)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멘 그린 CUNY 의대 학장은 “제도적인 장벽을 없애고 총체적인 입학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MCAT을 활용하지 않고도 훌륭한 의사를 배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모든 학부모들이 대부분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따른 가장 우려되는 문제라면 아마도 진학할 대학의 선정과 대학의 합격 여부지만, 동시에 합격한 후에 진학할 대학별 재정지원이 얼마나 잘 나올 수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얼마나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가장 큰 문제라는 생각에는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보조의 성공과 실패 여부에 대해서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재정보조를 실패하게 되는 이유가 5가지로 분류되는데 이는 최소한의 가정이다.
재정보조의 성공과 실패는 재정보조를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을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형평성 있게 해당 대학에서 지원하는 평균보다 더 잘 받았는지 아닌지가 더 중요한 무게를 지닌다. 대부분의 재정보조 실패의 원인은 크게 5가지로 나뉘어 볼 수 있는데, 이는 첫째, 재정보조 준비의 선택과 재정보조 신청 시 지원할 대학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지 않는 대학에 진학하며 재정보조 지원이 적게 나왔다고 하는 것은 본인의 잘못된 선택결과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재정보조를 잘 지원해 주는 대학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 지원이 어떻게 검토되며 어떻게 계산되는지와 지원하는 대학에서 적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은 몇 가지 중에서 어떠한 공식을 적용하는지와 해당 대학의 Financial Need 금액에 대해서 연간 평균 몇 퍼센트를 지원해 주고 있는지 등 자세히 알고 사전준비를 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재정보조의 시기 문제도 원인 중의 매우 중요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되는 수입은 자녀가 대학을 진학하는 해보다 2년 전의 수입으로 신청서에 기재되는데 그렇다면 2년 전보다 이전에 수입에 대한 준비와 현재 시점의 자산에 대한 정확한 계산공식의 적용이 어떻게 될지 여부를 잘 파악해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간주되는 부분이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설계라 할 수 있다. 사전설계를 위해서는 앞서 강조한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수입 부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여부와 자산은 현재 시점에서 어떻게 계산에 적용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지로 나눠서 준비해야 할 것이다.
네 번째로 중요한 사항은 아무리 사전설계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과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가 앞서도 반드시 이에 대한 준비와 실천이 따르지 않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마치, 의사를 만나 처방약을 받았는데 먹지 않고 자연치유만 바라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대학별 재정보조 지원상황에 대한 자료준비 및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와, 이에 따른 사전설계 및 준비내용에 대해 실천을 할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재정보조의 모든 신청과 진행 및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에 앞서 가장 기초적인 근본문제를 들라면 아마도 가정에서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에 따른 기준을 어디에 두고 시작할 것일지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사전설계와 이를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부모들이 열린 마음으로 고정관념을 버리고 보다 현실적이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진행의 우선순위를 두지 않을 경우에 당하는 불이익은 매우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유의하기 바란다.
재정보조에서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가 아니다. 단 한 번의 작은 실수가 연간 수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보조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한 사전준비가 필수라 할 수 있다. 한가지 염두에 두고 진행하기 바라는 것은 사전설계를 하는 비용이 설계하지 않아서 겪게 되는 비용보다 언제나 적게 든다는 점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티튜트
대입 지원서에 에세이 항목은 그 대학이 어떤 학생을 뽑기 원하는지, 어떤 점을 보고 판단할 것인지를 꼭 집어 정리해 준 팁과 같기 때문에 UC가 제공하는 PIQ(Personal Insight Questions) 8개 항목을 꼼꼼히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보기 원하기 때문에 흔한 주제는 피하고, 각기 다른 특성을 잘 나타내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은 UC 지원서 주제를 선택할 때 유용한 팁과 프롬프트별 작성 예시를 소개하겠다.
▶주제 분류
지원자는 4개의 주제를 선택하여 작성할 수 있다. 이 주제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다양한 면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주제를 각기 다른 부분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주제 1은 예술 관련 경험, 주제 2는 가족과 관련된 책임, 주제 3은 커뮤니티 봉사, 주제 4는 학업적 도전과 관련된 주제를 담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지원자의 다양한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성실하다”는 성향이 이미 GPA와 학업성취도로 충분히 드러난다면, 지원서에서는 다른 성향을 드러낼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복을 피하고 다양성 강조하기
비슷한 주제를 반복하면 지원서가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모든 주제를 기술 관련 경험으로만 채우는 것은 피해야 한다. 대신, 창의성 프롬프트를 사용해 예술적 면모나 인간관계 속에서 얻은 교훈 등을 다룰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컴퓨터 과학 동아리 활동을 주제 1로 정했다면 다른 주제들을 음악이나 예술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표현한 경험을 다룬다면,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프롬프트별 작성 팁
◇리더십 경험
리더십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를 설명하는 에세이가 되겠다. 여기서 리더십이란 꼭 공식적인 직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족을 돌보거나 커뮤니티에서 봉사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도 충분히 좋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은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 고객 응대를 담당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한 경험을 쓴 글은 매우 인상적이며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과 팀워크의 가치를 배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의성 표현
창의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설명하는 글로 자신만의 독특한 창의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 활동뿐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 등을 통해 드러난 창의성을 다룰 수 있다. 한 학생은 팬데믹 기간 집에서 독학으로 시작한 기타 연주를 통해 창의성을 표현했다.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점과 이를 활용해 노인, 어른, 민족의 다른 집단들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이야기로 감동을 주었다. 이 학생은 기타 연주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자신의 창의성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식임을 보여주었다.
◇재능 또는 기술
자신이 가진 큰 재능이나 기술이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지 설명하는 글로 너무 일반적인 특성보다는 구체적이고 독특한 재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그 재능 발전시켜 나간 과정을 통해 배운 교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큐브를 좋아했던 한 학생은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왔고, 고등학교에서는 컴퓨터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학생은 큐브와 컴퓨터 과학을 연결하며, 다른 분야에서도 패턴과 연결 고리를 찾는 능력을 키웠다고 강조했다.
◇교육적 기회 또는 장벽 극복
교육적인 기회를 어떻게 활용했거나, 교육적 장벽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하는 글로 학업의 장벽을 극복한 경험을 다룰 때는 문제를 해결한 과정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한 학생은 고등학교 때 예산 문제로 여러 과외 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부족한 교육 자원을 극복하기 위해 독학으로 AP 컴퓨터 과학을 공부한 경험을 썼다. 이 경험을 통해 자율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고 설명하며, 이를 자신만의 강점으로 표현했다.
◇중요한 도전 극복
가장 중요한 도전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배운 점을 설명하는 글로 어린 시절 부모의 가정 폭력으로 어려움을 겪은 한 학생이 동생들을 돌보고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경험을 썼다. 이 학생은 가족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학업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며 리더십을 발휘했고, 이를 통해 자신이 더욱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예시는 도전과 극복 과정을 명확히 전달하며, 학생의 성실성과 책임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가족과의 관계에서 자립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통해 UC 평가자가 학생의 인성과 성숙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밖에도 좋아하는 학문적 주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한 일들 선택할 수 있으며 작성할 때는 다양성을 고려하고, 각 프롬프트에 적합한 주제를 선택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
지원서에 개성, 성과, 열정 담아야
마감일 지키고 문법·철자법 지켜야
‘추가서류’ 요구 않는 대학도 50곳
미국 대입에서 마지막 절차가 바로 ‘정기 전형’이다. 아직 일부 대학에서는 조기전형이 남아 있지만 대세는 정기전형이다. 미국의 대학중 941대학이 공통지원서(common app)를 사용해서 입학 전형작업을 한다. 대부분의 명문 대학과 UC등 몇 곳을 제외한 대부분 주립 대학이 공통지원서 온라인 지원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정기 전형에서 공통지원서 덕분에 지원자는 한번의 등록(registration)으로 20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공통지원서는 모든 지원 대학에 제출되는 지원자의 정보, 개인 에세이 등 공통적인 부분과 대학마다 다른 추가 질문, 추가 에세이 등으로 구성된 추가서류(supplememt)가 있다. 추가 서류는 명문대학일수록 종류도 많고 까다롭다.
◆희망 대학별 특징
지원할 대학에 대한 정보를 구해서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개의 명문대학은 경쟁도 치열하고 합격률도 낮지만 합격생을 찾는데 신중하다. 그래서 자기 대학과 맞는 학생을 찾기 위한 추가서류(supplement)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대학들은 인재를 찾는 방식과 방법을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
예일은 사회학/자연과학/인문학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학은 기술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예일이 추구하는 리더십은 학생이 가진 장점을 발전시켜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다. 자신의 성과를 기술하는 것보다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좋다. 추가 서류에는 지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을 한다. 예일을 감동시킬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 유의해야 하는 것은 학문적이나 도덕적이나 인생의 롤모델을 밝히고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 리더십을 어떻게 쌓고 있는지를 소개해야 한다.
하버드는 고득점 학생보다는 아직 미완성인 리더십을 갈고 닦아 커뮤니티에 되돌려 줄 수 있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찾는다.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시카고대는 성적은 기본, 얼마나 많은 특별 활동으로 주목을 끌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인터넷을 검색해 대학별 특징을 찾아 보는 것도 유용하다.
◆공통 지원서 작성
공통지원서는 웹사이트(www.commonapp.org)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지만 사전에 프린트해서 살펴 볼 수 있다. 지원서 작성 전에 지원 대학의 웹사이트나 자료를 살펴보고 학교 이념, 모토, 원하는 학생 상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과 경력(Work Experience)이 많아도 10개까지만 제출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을 추려야 한다. 에세이를 작성할 때는 단어 숫자를 맞춰야 한다. 아울러 공통지원서 에세이는 대학별로 내용을 바꿔 보낼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추가 서류(supplement)
지원자 입장에서 공통지원서에 대학별로 추가서류가 더 있다는 것은 지원서 작성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소한 대학마다 다른 에세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에세이를 작성하려면 긴시간의 리서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부실한 지원서가 되기 쉽다. 대학에서는 진정성을 가늠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지원 문호가 많이 열려 있는 대학일수록 추가 서류를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추가 서류가 없는 대학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등 85개다. 이외 에세이만 필요한 학교는 예일 등 300여 개 대학이고 에세이와 작문이 필요한 학교는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등 등 100여 개 대학, 작문만 필요한 대학은 20여 개다. 추가 서류는 철저한 리서치가 필요하다. 다만 추가 서류가 복잡하고 어렵다고 너무 빨리 포기하지 않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없다.
◆지원서를 눈에 띄게
자신의 개성과 성과, 열정을 공통지원서에 담는 것이 좋다.
▶공통지원서의 지시사항을 진지하게 받아들여라=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원서를 완성해야 한다. 여러 번 확인해봐야 한다. 에세이와 단답형 주관식 질문에 최고 글자 한도도 지켜야 한다.
▶자신의 스토리를 에세이에 정확하게 집어 넣어야 한다=대학 입학 사정관 대다수는 오프닝과 아주 짧은 삶의 일부에 주목하게 된다고 한다. 삶에 큰 영향을 준 순간을 상세하게 적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옆집의 나이든 이웃이 친구가 되면서 어떻게 이겨내야 했는지를 가르쳐 줬다는 얘기다.
▶대학 리서치를 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지원서를 쓰면서 특히 지원하는 대학의 이름을 틀리거나 틀린 내용을 적으면 좋지 않다. 가급적 원하는 대학 이름과 왜 선택했는지를 기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원하는 학교의 프로그램과 교수, 전공을 적는 것이 유리하다.
▶관심사항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려줘야=입학 사정관은 지원자가 확실히 그 대학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대학 탐방을 가서 캠퍼스가 어떠했고 누구와 무슨 대화를 만났는지. 교수를 만났는지 학생 대표를 만났는지를 언급해야 한다.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서 그 대학의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원서에 해야 되고 해서는 안되는 것들.
▶서둘러서 작성하지 말라.에세이와 단답형 질문 대답은 천천히 작성하여야 한다.
▶마감일을 지켜라.
▶문법과 스펠링(철자법)은 틀리지 마라.
▶대학마다 마감일이 다르므로 제때 지원해야 한다.
▶자신의 관심과 성과, 리더십을 제대로 보여줘야 할 특별활동을 빠뜨리지 않아야 한다.
▶점잖은 이메일 주소를 만들고 SNS를 정리하라.
▶제출에 앞서 교사 추천서나 추가서류, 재정 보조 관련 페이지는 제대로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로 제출한 날짜와 시간을 적어 놓고 이메일, 통화 메모도 남겨놓자.
◆주요 대학 마감일
대부분 정기 전형 마감일은 1월1일이다. 텍사스 오스틴은 12월1일이다. 2025년 1월1일이 마감인 학교는 하버드, 컬럼비아, 프린스턴, 에모리를 비롯해서 총 50개 대학이다. 이외 1월2일은 코넬, 듀크, 예일, 밥슨, 보스턴 칼리지, 브랜다이스, 카네기 멜론, 존스홉킨스, 노스웨스턴, 워싱턴세인트루이스, 3일은 브라운, 캘텍, 다트머스, 4일은 라이스, 5일은 스탠퍼드, 버지니아주립, NYU, 유펜, 하비머드, 조지워싱턴, UIUC, 6일은 시카고대, 애머스트, 바나드,보스턴대, 보던, 조지아텍, 윌리엄스, 터프츠, 8일은 웰즐리,포모나 10일은 조지타운, 베이츠, 클레어몬트매케나, 15일은 케이스웨스턴리저브, 콜게이트, USC, 아메리칸대, 노스캐럴라이나주립채플힐, 빌라노바대, 위스컨신주립 메디슨, 2월1일, 2월15일 등이다. 이외에도 공통지원서를 이용해서 수시 지원이 가능한 곳도 200개가 넘는다.
장병희 기자
30명에 총 150만 달러 지원
남가주 에디슨사(SCE)가 이공계 분야 대학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SCE는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 예정인 고등학교 12학년 30명에게 총 150만 달러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에 선발되면 대학 재학 4년 동안 1인당 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장학생은 대학 진학 1년 뒤 SCE에서 유급 여름 인턴십도 할 수 있다.
장학생은 SCE 서비스 지역 고교 12학년으로 평균 성적(GPA) 3.0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서에는 4년제 대학에서 STEM 분야를 공부할 계획을 적고 재정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STEM 전공분야는 ‘컴퓨터, 정보시스템, 공학, 공학기술 관리정보 시스템, 수학, 천연자원 및 보존 물리학’ 등이다.
장학생 모집은 1월 23일까지 웹사이트(edisonscholars.com)에서 하면 된다.
SCE 지난 2006년부터 총 790명에게 장학금 1650만 달러를 지원했다.
김형재 기자
컬럼비아대학교 2학년 재학
5명 구성 리커브팀에서 활동
한인 여대생들이 4년째 미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화제다.
미국 양궁 국가대표팀(USAT)은 컬럼비아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미셸 안, 유니스 최 학생을 21세 이하(U21) 국가대표 선수로 재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선수는 총 5명으로 구성된 리커브(Recurve)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하게 된다.
대표팀은 이번 선정이 애리조나컵, 게이터컵, 버크아이 클래식 등 올해 각종 경기와 경쟁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기량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두 선수는 주디스 카들리엡(버나드 칼리지) 선수와 한 팀으로 지난 5월 열린 ‘2024 USA 대학양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양궁 선수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올아메리칸 아카데믹 팀 아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 선수는 기량을 인정받아 올해로 4년째 연속 U21 국가대표 선수로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U18 대표 선수로 선정돼 2년 동안 활동한 바 있다. 최 선수도 2020년부터 4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전국 주니어 양궁 리그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05년 버지니아 출생인 안 선수는 안재홍 씨와 이예승 씨의 딸로, 2018년부터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 선수는 2004년 버지니아 출생으로, 2018년부터 리커브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