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60

저소득층 학생 120불 지원…가주 ‘서머 EBT’ 프로그램

0

[Los Angeles] 입력 2024.06.09 20:50

캘리포니아 교육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여름 무상급식(S-EB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동안 식품 구매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아동에게 120달러가 충전된 EBT 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지급 후 122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만료된다.  

교육부는 SNAP·메디케이드 수혜자 자격이 확인된 기존 학생 가정에는 6월 중순까지 신규 학생 가정에는 9월~11월 사이 지원금이 담긴 카드가 발급된다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SAT 제출 대학 늘면서 시험등록 ‘전쟁’

0

응시 급증에 시험장소 못찾아
타주 원정가서 시험 치르기도

(사진=CollegeBoard Wegsite 캡처)

팬데믹 때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을 면제했던 대학들이 SAT 점수를 다시 요구하면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다른 주까지 가는 케이스도 나오고 있다.

LA타임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학생이 지난 1일 실시된 SAT에 응시하기 위해 1800마일이나 떨어진 텍사스 댈러스까지 갔다고 보도했다. 근처에서 시험장소를 찾지 못해 타주로 원정을 떠나는 것이다. 이는 팬데믹 이후 SAT 시험장소는 줄어들었지만, 대학들이 SAT 점수 제출 의무화를 다시 도입하자 시험을 치르려는 학생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신문은 최고의 인기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을 구하는 것보다 대입시험 등록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인 학생들도 SAT 시험을 치르기 위해 수십 마일이 넘는 도시를 찾아가고 있다.

노스할리우드고교에 재학 중인 김모(17)양은 “6월 시험에 신청하기 위해 등록일 첫날 웹사이트를 접속했지만 집 근처 시험장은 찾을 수 없었다”며 “결국 시험을 치르기 위해 80마일이 넘게 떨어진 곳으로 가야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시험에 응시했다는 다른 학생(크레센타밸리고교)도 “시험 장소가 없어서 집에서 40마일 넘게 떨어진 곳에 갔는데 시험장에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학생 줄이 500피트는 족히 넘게 이어져 있어 놀랐다”며 “팬데믹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에 있는 공정시험센터에 따르면 2025년도 대입 심사 항목에서 SAT 점수를 보지 않겠다고 밝힌 4년제 대학은 전체 대학 중 4%에 불과했으며, 87%는 선택사항으로 지정해 지원자의 점수 제출을 암묵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의무적으로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은 9%로 파악됐다. 특히 명문대학 중에서 SA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추세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ASK 교육] 살짝 높아진 하버드대 일드율 (yield rate)

0

▶문= 2024년 가을학기 하버드대의 일드율(yield rate)이 발표됐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답= 일드율은 대학입시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합격생 중 실제로 등록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하버드대는 올가을학기 합격생 중 84% 이상이 등록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2023년 가을학기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올가을학기 총 5만 4008명이 신입생으로 하버드에 지원해 1937명(3.59%)이 합격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5.15% 감소했다.  

올해 전국 대학가에서 친 팔레스타인 시위 확산, 하버드 및 유펜 총장 사퇴 등으로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버드대의 일드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은 학생들 사이에서 하버드대의 명성이 여전히 굳건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하버드대는 올가을학기 일드율이 1970년대 이후 가장 높게 나온 일드율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하버드대 역사상 가장 높은 일드율은 2011년 가을학기 합격생들로부터 나온 85%였다.  

대학들은 일드율을 매우 중요시한다. 일드율이 높을수록 합격생들의 가정으로부터 거둬들이는 학비*수수료 수입의 규모가 늘어나기 때문에 대학의 재정에 절대적인 보탬이 된다. 높은 일드율은 학교의 명성과도 직결된다. 하버드대처럼 일드율이 높은 대학일수록 명성이 높다. 스탠포드대, 프린스턴대, 유펜, MIT, 시카고대 등 탑 대학들은 높은 일드율을 자랑한다.  

일드율이 높은 대학일수록 많은 지원자가 몰리기 때문에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일드율은 대학 랭킹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일드율이 낮은 대학들은 대체로 합격률이 높다. 등록하는 학생이 적기 때문에 더 많은 학생을 합격시킬 수밖에 없다.  

대학들은 일드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수준 높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우수학생들을 초대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하면서 캠퍼스 라이프를 경험하게 하는 플라이인(fly-in) 프로그램 등은 일드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입시 과정에서 많이 알려진 조기전형 방식인 얼리 디시전(ED)이나 얼리 액션(EA)도 일드율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특히 ED는 아주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합격하면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의 일드율을 높이는데 효자 역할을 한다. ED로 지원하면 대체로 정시 지원(RD)보다 합격률이 1.6배 정도 오른다.

지나김 대표
▶문의:(855)466-2783

[JSR] Caffeine Craze: What’s This All About? (06/06)

0

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Newspaper PDF Download

Communion in the Korean Church (by Ansley Kang)


A New Generation of Korean American Culture (by Jenna Kim)


Hearts and Souls in Koreatown United With Hands (by Aidan Bang)


Students, Say Goodbye to Stress at the ATTIC Teen Center (by Alexis Choi)


Get to Know About Prom: Just A Promenade (by Hannah Lee)


Caffeine Craze: What’s This All About? (by Sain Kim)


“졸업, 꿈을 향한 또다른 시작” 귀넷 고교 한인 수석·차석 졸업생 6명

0

에스더 정 밀크릭고 수석·MIT 진학 “친구들과 떤 수다 가장 기억에 남아”
클레어 박 노스귀넷고 수석·예일대 진학 “도전 두려워 말고 능동적으로 공부”

귀넷 카운티 고등학교에서 올해 졸업한 한인 수석, 차석 학생들. [사진 출처 GCPS]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고등학교에서 올해도 다수의 한인 수석·차석 졸업생이 나왔다.

귀넷 교육청(GCPS)은 최근 홈페이지에 24개 고등학교의 수석과 차석 졸업생 명단을 공개했으며, 애틀랜타 저널(AJC)은 졸업생들을 지난달 31일 소개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인 수석·차석 졸업생은 데보라 황(콜린스힐고교 차석), 윤 장(귀넷온라인캠퍼스 차석), 데이빗 곽(레니어고교 차석), 에스더 정(밀크릭고교 수석), 클레어 박(노스귀넷고교 수석), 엘리자베스 리(세킹어고교 차석) 등이다.

에스더 정 학생은 MIT에 진학하며, 재료과학(material science)과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예정이다. 에스더 학생은 고교 신입생들에게 “고등학교는 탐구하는 시기고, 1학년은 관심 있는 모든 것을 시험해보기 좋다. 일찍 참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과제 완료에 집중하기보다는 과제에 소요되는 시간에 집중하는 ‘시간 할당 시스템’으로 바꾼 것이 좋은 공부 습관이 됐다며 수면 시간을 비롯,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에스더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은 고등학교의 기억은 수업 중간에 친구들과 떤 수다, 사람들과 어울렸던 시간 등이라고 답했다.

노스귀넷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클레어 박 양은 예일대학교로 진학한다. 전공은 생물학. 그녀도 고교 신입생들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클레어 양은 또 최대한 연습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클레어 양이 뽑은 고등학교 시절의 가장 좋은 추억은 노스귀넷 학생 리더십팀 수련회에서 친구들과 게임하며 즐겁게 지냈던 것이라고 답했다. 미래에 대한 걱정거리를 묻는 질문에는 “어떤 진로를 택하게 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과정에서 나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

UCLA 데이비드 김 교수 골드쉴드 교수상 수상

0
데이비드 김 교수

업적이 뛰어난 중간 경력의 교수에게 수여하는 UCLA 교수상에 한인이 선정됐다.

UCLA는 5일 인문학 산하 유럽언어 및 트랜스컬처과 소속 데이비드 김 교수(사진)가 강의 및 연구, 봉사 분야에서 뛰어난 기록을 인정받아 골드쉴드 교수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UCLA 여성 동문 기부단체 ‘골드쉴드’에서 수여하는 이 상은 상금으로 3만 달러도 수여한다.  

2014년부터 UCLA 인문학부에서 유럽어와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 교수는 부모를 따라 베네수엘라, 멕시코, 스페인 등에서 거주한 배경이 유럽사와 문화 공부로 이끌었다고 UCLA는 소개했다.

김 교수는 2008년 하버드에서 독어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시간 주립대에서 6년간 가르치다 2014년 UCLA로 옮겼다.  

김 교수는 앞서 2020년에도 UCLA 교수 상임위원회에서 선정한 최우수 교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국제연구소 부소장으로 임명돼 27개 연구소와 8개 부서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가주 공립학교 내년부터 인종학 수업, 필수과목

0

한인 관련 커리큘럼 1개 그쳐

내년부터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는 인종학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가르친다. 또한 오는 2030년부터 인종학 수업을 택하지 않은 고등학생은 졸업장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한인 및 한인 이민사를 가르치는 교육과정안이 1개에 그쳐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이 요구된다.

가주 교육부가 최근 공지한 인종학 커리큘럼에 포함된 교육과정안에 따르면 한인 및 한인 이민사 관련 교육과정안은 1개 뿐이다.  

앞서 한인 교육자들은 지난 2021년 가주 교육부에 제출한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 안에 ▶한국 독립운동에 앞장선 도산 안창호 선생 ▶미군 최초의 아시아계 대대장이자 6·25 전쟁 영웅인 김영옥 대령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다이빙 2연패를 이룬 한국계 수영 영웅 새미 리 등을 소개하는 교육안을 제출했었다.

하지만 최종 확정된 교육과정안은 1992년 LA폭동과 이로 인한 한흑갈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인사만 가르친다.  

특히 인종학 수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권고 교재 목록에는 UC리버사이드김영옥재미한인연구소(소장 장태한)에서 제작한 유튜브 다큐멘터리 외에는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 웹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한인 이민자들의 이야기와 LA폭동 경험담을 말하는 앤젤라 오 변호사의 뉴스 인터뷰 등에 그쳐 한인사와 관련된 교육 자료를 추가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인 관계자는 “커리큘럼 수정과정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제출한 교육과정안이 축소됐다”며 “일본이나 중국계와 달리 한인사를 다른 자료가 빈약한 편이다.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노력하고 지속해서 교육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UC버클리는 최근 북가주를 포함해 필요한 교육구에 인종학 수업 커리큘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UC버클리는 가주에서 처음 인종학과를 시작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초등생 자녀 교육 비결…부모가 독서하는 모습 보여줘야

0

좋은 대학에 가려면 초등생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자녀들에게 바람직한 교육을 위한 비결을 소개한다.    

1.프리스쿨에 다니는 자녀는 하루에 20분 책을 읽어주자. 더 큰 자녀는 반대로 부모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하라. 독서가 일과가 되도록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2.부모가 매일 20분 정도 독서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부모는 항상 자녀에게 롤모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3.가정에서 교육적으로 유익한 책이나 잡지,  신문 등을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는 것도 좋다. 부모와 자녀들 모두가 즐겨서 읽을 수 있는 것을 많이 두어야 한다. 고전만 읽어서는 안되고 다양한 읽을 거리여야 한다.  

4.기회를 내서 자녀와 책과 독서에 관해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 좋다.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는 읽은 책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와의 대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다. 

5.초등생 자녀에게는 독서시간 외에 자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자녀는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등 가족사, 부모가 직접 경험한 체험담에 관심을 느낄 것이며 아울러 이야기하기,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지혜도 배울 수 있다.  

6.자녀가 매일 어떤 숙제가 있는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드시 끝냈는 지 확인해야 한다. 부모가 관심을 갖고 깊게 참여할수록 공부에 대한 자녀의 관심도 깊어진다. 

7.자녀에게 부모가 자녀에 대한 기대를 높게 갖고 있음을 알려주자. 노력이 중요하다. 혹시라도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았더라도 자녀의 교사에게 자녀가 노력하여 거두지 못한 성적을 요구하지 말자. 궁극의 목표는 좋은 성적이 아니라 훌륭한 교육이다. 8.학교가 갖고 있는 교육 목표,  교육구, 주 교육부, 연방 교육부의 교육 목표 및 움직임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자. 목표는 매우 간단하며 중요하다.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에서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알아보면 좋다.

9.자녀의 학교가 갖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목표나 기준이 있는지 알아보자. 자녀가 4학년, 8학년, 졸업까지 알아야 할 수학, 역사, 영어, 과학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자녀들이 필요한 기술 및 지식을 파악하도록 하자.

10.학교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학부모가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함을 이해하자. 학교의 향상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회의, 연구 토론 등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자. 학교의 학부모회에 가입하거나 시작하자. 

11.학교 시스템의 품질에 대해 주변사람에게 묻거나 괜한 소문을 찾아 다니지말고 공식적인 경로인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업 성취 및 성적에 관한 자료나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12.자녀들이 학교 외에서도 배움에 관심을 갖도록 돕자. 지역 사회의 방과 후 프로그램 및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없다면 집에서 자녀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취미 및 특기활동을 마련해주도록 한다.    

13.여유 시간에 TV보게 하는 것은 안좋다. 차라리 교육을 위해서 TV를 보는 시간을 아예 없애자. TV를 아예 없애는 것도 고려하는게 좋다.

14.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을 조정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 약속을 잘 지키면 주는 보상책을 연구해 본다. 

장병희 기자

[학자금 칼럼] 재정보조는 신청서·서류 제출 아닌 대학의 평가 기준 맞춰야 성공

0

재정보조에 실패하는 문제의 발단은 그 시작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재정보조 계산의 실질적인 적용 기준과 학부모 자신의 판단 기준이 다른 것이 실패의 원인이다.  

출처: Canva

학부모들은 재정보조의 성공 기준을 신청서 제출과 수반하는 모든 서류 제출에 그 초점만을 맞추는 반면에 재정보조 성공의 기초는 재정보조 신청서 내용을 받아 평가하는 대학의 계산평가 기준이다. 이러한 대학의 평가 기준도 그 종류가 두 가지로 다시 나뉜다. 따라서, 재정보조 적용공식들과 적용항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르면 재정보조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이러한 세부사항과 사전설계에 대해 지난 동안 1500편이 넘는 무수한 신문칼럼과 방송매체 등을 통해 대처방안을 알렸으나 여전히 학부모들 대부분은 평상시 하던 편한 습관대로 온라인 등을 통해 보다 쉬운 정보 수집에만 의존해 스스로 잘 이해한다고 믿는다.  

재정보조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모순에 빠진다는 문제이다. 마치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을 별문제 없이 할 수 있는데 왜 전문적인 지식과 응용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보다 안이하게 진행하다 결국 자녀가 진학하는 대학에서 연간 수천 달러에서수만 달러의 재정보조 불이익을 당한 후에야 비로소 안절부절 해결방안을 찾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으면서 첫 번째 당면하는 문제는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해서 과연 평균치 금액을 지원받았는지조차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판단 기준이 정확하지 않고 또한 지원받은 재정보조금의 그랜트나 장학금 등 무상보조금의 비율이 대학의 평균치인지도 판단하지 못하는데 단연코 어필의 성공 확률도 없다고 볼 수 있다.  

대학의 웹사이트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지원받은 무상보조금이 얼마인지 찾아도 재정보조의 형평성에는 문제가 있다. 연간 총비용에서 가정의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인 재정보조 대상금액에서 해당연도에 평균 몇 퍼센트를 대학이 재정보조 지원하는지 그리고 지원받은 재정보조 내역서에서 무상보조금이 평균 몇 퍼센트인지도 정확히 모르므로 웹사이트에 기재된 무상보조 평균금액은 실질적인 가정의 재정 상황에서 지원받아야 할 무상보조 퍼센트 금액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과 원칙 없이 재정보조 신청서만 제출하면 어련히 대학이 잘 알아서 지원해 줄 것이라 신뢰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은 그 평가 기준의 출발부터 재정립되어야 한다.  

재정보조금 지원이 잘못 나온 경우 어필을 해도 대부분의 대학들은 1차 어필에 대한 거절 답변을 미리 준비해 대부분 거절한다. 재정보조금 계산의 실질적인 적용기준에 대한 분명한 원칙을 알지 못하면 실질적인 가정의 재정 상황에 감당할 수 있는 재정보조 지원을 받기 어렵다. 얼마 전 어바인에 거주하는 분이 1년 전에 필자와 아주 자세한 상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입증된 해결방식으로 Corporate Trust를 통해 합법적으로 수입을 낮추고 절세방안을 통해 자산의 재배치 방식과 겸할 수 있게 안내해 드렸으나 결국 자신이 믿는 신념(?) 아닌 투자에 대한 욕심(?)이 앞서 올해에 대학으로부터 학생융자금을 소액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사립대학이라 거의 8만4000달러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결과를 당했다. 이 경우 세율이 거의 30%이므로 8만4000달러를 지출하기 위해서는 12만 달러의세전 수입을 벌어야 하는 것과 같다. 더욱이 투자금도 마이너스가 발생해 자녀교육을 위해서 이번 한해만 해도 엄청난 재정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어리석은 결과를 낳았다.  

재정보조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는 정확한 기준과 검증된 설계를 따라야 한다.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기준은 이렇듯 사전설계에 따라 반드시 실천해야 할 행동이 수반한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기준이다.  

▶문의:(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티튜트

대입 에세이 준비 핵심…독서 등 통해 풍부한 어휘력 쌓아야

0
출처: Canva

대학 입학 지원 에세이를 쓸 때 학생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표현력 부족뿐 아니라 핵심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해 중언부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저는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을 통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라고 쓴다면  “I want to help people because I like making them happy” 대신 “I aspire to impact lives positively through community service”라고 쓴다면 더 명확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핵심 단어를 찾아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면 읽는 사람이 더 정확하게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기 좋다. 이와 같은 경우가 독해에서는 나타난다.  

다음 두 문장을 보자: Tim assumed that Larry was mendacious(팀은 래리가 허위라고 가정했다). Jerry was surprised to see his colleagues arrogate authorship for the article(제리는 그의 동료들이 그 기사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만일 이 문장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면, 아마도 그것은 mendacious(허위)와 arrogate(주장하다)와 같은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에서는 이와 같은 단어들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디지털 SAT에서 어휘력의 비중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SAT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독해 능력을 평가하는데, 어휘력은 이러한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어휘가 부족하면 텍스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지므로,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 모두에서 필수적이다.

▶독해와 어휘력

독해와 어휘력의 연관성은 매우 깊다. 연구에 따르면 어휘 지식은 독해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글에 등장하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mendacious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면 그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AP와 SAT 및 대학입학 준비를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때가 있다. 어려서부터 형성되어야 할 중요한 습관인 읽기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다. 모르는 단어를 그냥 지나가며 이야기의 흐름을 짐작으로 읽는 학생들은 분석적 독해가 되질 않는다.  충분한 어휘 습득과 올바른 분석적 독서 능력을 쌓아온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치르는 PSAT, SAT, ACT는 물론 대학원 진학을 위해 치르는 MCAT, LCA, GRE 등 대학원 진학 시험까지도 남들보다 수월하게 치를 수 있으며 이런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들은 진학 한 학교에서도 학업에 높은 성취를 보이게 될 것이다.  

▶글쓰기와 어휘력

글쓰기와 어휘력 또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은 제한된 단어로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 하므로, 글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풍부한 어휘력은 글을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준다. 이는 특히 학문적인 글쓰기나 논술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Cunningham과 Stanovich(1997)는 1학년 때의 어휘력이 중고등학교 시절의 글쓰기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어휘력 학습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꾸준히 사고하며 읽는 독서가 중요하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단어를 접하게 된다. 둘째, 단어장을 활용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새로운 단어를 정리하고 반복하여 암기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배운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직접 사용해보는 과정에서 단어의 의미와 용법을 더 확실히 익힐 수 있다.

이처럼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SAT와 같은 표준화된 시험에서도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독자적인 독서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는 것은 성공적인 학업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