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저소득층 고교생을 위한 4년 전액 장학 프로그램인 퀘스트브릿지(QuestBridge) 프로그램을 아이비리그 8개 대학 중 하버드대만 시행하지 않고 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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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퀘스트브릿지는 아이비리그 대학인 코넬대가 2025년부터 퀘스트브릿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지난 1월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린스턴대, 예일대, 브라운대, 유펜, 다트머스 칼리지, 컬럼비아대, 코넬대 등 아이비리그 7개 대학이 퀘스트브릿지 멤버가 됐다. 유일하게 하버드대만 퀘스트브릿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아이비리그 스쿨로 남게 됐다.
하버드대는 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멤버가 되기 위해 대학이 퀘스트브릿지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 때문에 퀘스트브릿지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파트너 스쿨이 되기 위해 대학들이 퀘스트브릿지에 얼마를 지불하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그러나 퀘스트브릿지는 웹사이트를 통해 “파트너 대학들은 자체 기금과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을 사용해 퀘스트브릿지 장학생들에게 재정지원을 해준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재학생의 55%는 많든 적든 재정보조를 받으면서 공부한다. 예일대의 경우 재정보조를 수령하는 학생 비율이 50% 이상이다. 하버드대는 연 가구소득 8만5000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학비와 룸&보드 비용을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예일대는 연 6만5000달러 이하를 버는 가정 출신 학생에게 같은 혜택을 준다. 예일대는 2007년부터 퀘스트브릿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예일대는 72명의 퀘스트브릿지 장학생을 올 가을학기 신입생으로 받아들였다. 브라운대는 64명, 노터데임대는 96명의 퀘스트브릿지 장학생을 합격시켰다.
2024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퀘스트브릿지 장학생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총 224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8%나 증가했다. 올 가을학기 총 2만800명이 퀘스트브릿지로 지원했고, 6683명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최종 합격생들의 평균 언웨이티드 GPA(UWGPA)는 3.94로 93%는 클래스랭크가 고교졸업반 상위 10%안에 들었다. 92%는 가구소득 6만5000만달러 미만 가정 출신 학생이었다. 또한 82%는 가족 중 처음으로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퍼스트 제네레이션으로 조사됐다.
퀘스트브릿지 멤버 스쿨은 총 52개로 아이비리그 7개 대학, 스탠포드대, MIT, 칼텍,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 라이스대, 노터데임대, 존스홉킨스대, 밴더빌트대, 윌리엄스 칼리지, 앰허스트 칼리지, 스와스모어 칼리지, 포모나 칼리지 등 쟁쟁한 명문대들이 포함돼 있다.
맞벌이 위해 아침케어 등 제공 LA 10대 차터 공립고교 부상 버몬·1가 최첨단 캠퍼스 이전
한인 타운에 위치한 라이즈 고향 학교는 2012년 중학교(Rise Kohyang Middle School)를 시작으로 2016년 고등학교(Rise Kohyang High School), 2019년 초등학교(Rise Kohyang Elementary School)를 오픈, 타운 내에서 유일하게 TK~12학년까지 이어지는 공립 차터 스쿨이다.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학교가 라이즈 고향 학교다. 학생 개인별 지원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학생과 교사와의 강력한 유대 관계 형성이 명문대 진학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그동안 배출한 많은 인재 가운데 중.고등학교를 거친 첫 번째 졸업생인 김영균 학생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USC에 진학해 생명공학 학위를 취득했고 USC 한인 과학자 및 엔지니어 협회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TK~5학년)는 맞벌이 부모를 위한 아침 케어부터 방과 후 심화 프로그램, 댄스, ESL 프로그램, 다양한 현장 학습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교사, 교직원의 따뜻한 보살핌이 학생들의 흥미 유발로 이어져 행복한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있다.
중학교(6~8학년)는 도전과 영감을 주는 엄격한 학업과 우수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교내 과외 활동으로 로봇 공학부터 토론, 체스, 환경 보호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도록 장려한다. 학년별 상담교사를 배치해 학교생활 적응과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있다. 학생들의 시야와 배움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립공원과 명소, 대학 캠퍼스,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인생 체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고등학교(9~12학년)는 체계화된 대학 상담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AP 과목 개설과 대학 수업의 이중 등록 등 명문대 진학에 필요한 다양한 진학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결과로 대학 준비를 극대화한 공로로 AP 학교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LA 상위 10대 차터 공립고교로 부상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학교 대항 연맹(CIF)에 소속되어 있으며 농구, e-스포츠, 골프, 축구, 소프트볼 등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등록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많은 재학생이 UCLA, 버클리 등에 진학하는 성과를 얻었다.
브라이트 스타 학교(라이즈 고향 학교를 포함 총 9개 학교) 졸업생들에게 최대 6년간 제공되는 무료 고등 교육 지원은 라이즈 고향 학교만의 자랑이다. TK 유치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6년까지 거의 20년 동안 학생들의 멋진 미래와 내일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
라이즈 고향 중학교의 첫해 입학생 학부모인 다니엘 리 씨는 “모든 교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모든 학생들이 서로 격려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드림 대학 진학에 필요한 동기를 부여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발전하도록 지도해 준 라이즈 고향 학교를 선택한 것은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다. 우리 아이에게 삶의 동기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와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추억이 있는 집 같은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라이즈 고향 고등학교는 올해 새롭게 버몬과 1가에 있는 최첨단 캠퍼스로 이전해 8월 13일부터 이곳에서의 멋진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즈 고향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LA의 600 S. Lafayette Park Place에 위치하고 있다.
모든 학생에게 무료로 개방된 공립 라이즈 고향 학교는 지금 2024~25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받고 있다.
여름방학은 미국 미술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제 11학년에서 12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이라면, 여름방학 동안 효과적으로 미술 대학 준비를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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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 선택
먼저, 미국의 여러 미술 대학을 조사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대학을 선택하세요. 대학의 입학 요구 사항, 프로그램, 교수진, 학비 등을 고려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해보세요. 이를 통해 최적의 대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포트폴리오 작성
미국의 대부분 미술 대학은 포트폴리오를 요구합니다.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주제와 기법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고, 자신의 미술적 스타일과 관심 분야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세요. 포트폴리오 작성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여름방학 동안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미술 작품 연습
예술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여름방학 동안 기술적인 스킬을 향상시키고 예술 작품을 연습하세요.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사용하여 실험하고 자신의 미술적 표현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세요.
4. 예술 강의 및 워크샵 참여
여름방학 동안 미술 강의나 워크샵에 참여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술 대학이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나 지역 예술 단체에서 제공하는 강의를 찾아보세요. 다른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감을 얻고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5. 문학 및 예술 관련 도서 읽기
예술과 관련된 도서를 읽어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세요. 예술 이론, 미술 역사, 예술가의 자서전 등을 통해 예술적 사고를 발전시키고,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비평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6. 지원서 작성 및 제출
미국 미술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합니다. 여름방학 동안 대학의 입학 요구 사항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와 에세이를 작성하세요. 지원 마감일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단계를 통해 여름방학 동안 미국 미술 대학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여름방학을 잘 보내면 수월한 입시 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엘리 배 원장/ 인아트 스쿨 323-889-9900 www.inarteducation.com
스마트폰, 게임, SNS 등 한번 시작했다 하면 멈추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은 뒷전으로 미루다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마음에는 어떤 생각들이 자리 잡고 있는 걸까 사뭇 궁금하다. 도대체 잘하고 싶은 생각은 있는지, 해야 한다는 사실은 기억하고 있는지, 언제쯤 자신을 이기고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이루어 낼 것인지 지켜보기에 답답할 때가 많다. 분명한 사실은 그들도 열심히 그리고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안 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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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감정을 지배하려면
“게임이 하고 싶다” “친구와 놀고 싶다” 이런 욕구와 감정반응을 일으키는 곳은 변연계와 편도체다. 이렇게 욕구와 감정이 계속해서 활발히 일어나면 자제를 하지 못하고 게임이나 소셜미디어 등 오락에 마냥 빠져 있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의 눈 뒷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전두엽이 고맙게도 이를 제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두엽은 의사결정, 가치판단 혹은 감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으로 30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유튜브를 보기로 계획을 했는데 보던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 중단하기 싫어 지고 더 보고 싶어진다. 이렇듯 변연계에서 어떤 감정이 발생할 때 그것을 따를 수도 있고, 아니면 전 전두엽이 ‘아니야 충분히 휴식을 취했어’라고 제동을 걸어 휴식을 멈추고 계획한 대로 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동안 감정이 이끄는 대로 결정을 했던 사람들은 그것에 이성적 판단으로 제동을 걸어주는 전두엽의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어를 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 “충분히 휴식을 했어”라고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감정이 생각으로 정리가 되며 스스로 의지를 가진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훈련이 필요하다
이런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해오던 게임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져 문제발생과 갈등이 계속된다. 다이어트를 하고싶다면 “오늘 필요한 영양은 충분히 섭취했으니 이제 그만 먹어도 좋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자리를 뜬다.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니 나의 발전을 위해 공부를 하자”라고 스스로 말하고 책상에 앉는다. 운동을 하고 싶다면 “충분히 일을 했으니 나의 건강을 챙길 차례야”라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책을 읽고 싶다면 “내 마음의 양식이 필요해. 영양을 섭취하자”고 책을 펼쳐 든다. 게임을 그만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면 “누가 봐도 충분히 놀았네. 이제 해야 할 일을 하자” 하고 일어나라.
▶이루고 싶다는 욕구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나 대가를 지불하는 일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그런 도전이 자신을 더 설레게 한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오히려 시작하기 어렵다. 그보다는 일단 한번 해보자고 생각하자.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잡으면 시작하기 두려워진다. 가벼운 시도부터 하는 것이 좋고, 중간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놓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작은 성취들이 싸이면 대단한 성공이 아니더라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며 더 많은 것들을 이루고 싶다는 욕구도 생기게 된다. 그리고 그 도전이 나 혼자에게만 좋은 것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거나, 함께 기뻐하고 축하할 수 있는 일이 될 때 도전하는 과정이 기쁘고 행복할 수 있다.
▶스스로 결정에 몰입도가 올라간다
모두들 경험을 해 보았겠지만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엄마가 공부하라고 말을 하면 화가 나고 도리어 공부가 하기 싫어지게 된다. 이럴 때 스스로 상황과 감정을 돌아보고 생각을 돌이켜 정리할 수 있도록 대화를 유도해 보자. 아직 조금 더 놀고 싶은지, 얼마를 더 놀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생각을 정리하고 의지를 발동할 수 있는 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초등학교 시기에는 규칙과 바른 습관을 잡는 것, 무엇이 더 중요한지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만일 초등학교 때 이런 정서와 습관, 그리고 생각하는 훈련이 잘 잡혀 있게 된다면 중학교 기간에는 자신의 의지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고 고등학교 기간에는 늘어나는 학습량에 맞춰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끈기가 형성될 수 있다.
대개 박사 학위를 받으려면 석사 학위가 필요하다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미국의 대학원은 어차피 박사가 목표인 학생들을 위해서 석사학위 과정과 박사학위 과정을 통합해서 마치게 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석사학위를 따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따져본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받을 수 있는 학위가 그리 많지 않다. 학부를 졸업하면 학사, 대학원에서는 석사와 박사를 받을 수 있다. 요즘은 공부가 부족하다고 해서 의대의 경우 펠로과정을 따로 개설해 더 전문의를 따지만 일반 대학에서는 포스닥(post doc) 과정이면 정말 많이 공부한 것이다.
학부를 졸업하면 대부분 일반적으로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연구 경험과 인맥을 얻으면서 대학원 수준의 교과 과정에 익숙해지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기에 PhD나 기타 박사 과정은 들어가기 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한다. 그러나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길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 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비용 대비 어떤 이점이 있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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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선행 취득 이유
대학원 과정으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하며 박사 과정에 지원할 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한 대학원 컨설턴트에 따르면, 학생들이 석사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연구 경험이 박사 과정 입학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향이 있다.
석사 과정은 상당한 연구 성과를 얻은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더 줄 수 있다. 일부 학생은 연구 경험이 있지만 박사 과정에 초점을 맞추기 전에 석사 과정을 통해 다른 연구 분야를 탐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부 전공이 대학원 수준에서 공부하려는 전공과 상당히 다르다면 먼저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사 과정을 밟기 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자신이 공부하는 내용이 학문적 관심과 직업 목표 에 적합한지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석사 과정을 통해 추구하기 시작한 분야가 장기적으로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좁다는 것을 알수도 있다. 그래서 한 분야에 5년을 투자하는 대신, 2년이라는 더 짧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고, 박사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석사 때보다 분야가 더 넓어질 수 있다.
석사 학위가 관심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미래 직업에 귀중한 연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많은 STEM 학생들이 수업 규모가 커서 자신을 아는 교수가 없다고 말한다.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실질적인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는 교수와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박사로 직접 진학 이유
석사 학위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으며, 학생들은 학업을 마치는 데 필요한 상당한 자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역시 금전적인 문제다.
많은 미국 학생이 학부 교육으로 인해 빚을 지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석사 프로그램이 자금을 지원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석사과정을 마치기 위해 상당한 대출을 받아야 한다. 석사 학위를 취득하려는 경우 사전에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반면에 Ph.D.는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 전액 자금이 지원되므로 먼저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다. 특히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수업료 이외에도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해 경력 시작을 1~2년 늦추므로 기회 수입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고려 중인 박사 과정이 석사 과정에서 취득한 학점 중 일부를 인정하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박사 과정이 단축될 수 있다. 그러나 석사 수준 교과 과정의 학점 전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학교마다 다르다. 또한 석사 과정 학점을 박사 학위에 적용하더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 수 있다.
석사 학위를 먼저 취득해야 할지 아직 확신이 없다면 박사 입학 시 학위가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사 학위는 일부 분야에서 더 가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언자 및 멘토와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 있다.
의대 정원과 의사 숫자에 대한 불협화음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도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인해 의사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의대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합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지적한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결론은 미국 의사 부족 현상은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었다. 더 많은 의대 교수와 주치의가 필요하다 것이다.
미국 의학 협회는 2023년 가을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의사 부족 위기를 지적했다. 미국의 의사 부족이 악화되면서 전국적으로 의료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원격 의료에 크게 의존하는 농촌 지역사회가 가장 취약하다. 이러한 부족 현상은 미래의 의사를 가르치고 멘토링하기 위해 의사에 의존하는 전국 의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면허를 소지한 의사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고치에 달하고 인구 증가 및 노령화로 인해 2034년까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더 많은 학생을 의대에 입학시키는 것이 부족함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
일부는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효과적인 의대 교육의 복잡성과 요구 사항은 의사와 의대 정원이 충분하지 않아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1월 현재 미국에는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의사 숫자가 110만 명을 조금 넘었다. 그리고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따르면, 면허를 취득한 의사 수만 명은 환자 치료보다 교육, 연구 또는 관리 역할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전국 지역사회 보건 센터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Community Health Centers)에 따르면 의사 부족은 미국인의 30%가 정기적인 주치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부족현상은 의대에도 문제가 된다. 즉, 의사를 만들려면 의사가 필요하다. 의사 부족으로 인해 임상 시간 동안 의대생과 소통할 멘토, 교사 및 주치의의 숫자가 제한적이게 된다.
더 많은 학생을 입학시키면 교수진과 학생의 비율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모든 의대생에게는 병원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 의사 부족 때문에 의대생의 증가를 수용할 수 없으며 교수 채용 및 유지의 과잉 경쟁이 지속적인 문제가 된다.
이미 매년 미국 의대 지원자의 절반 미만이 합격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여러 학교에 지원하려는 희망자가 있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미국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순히 의대생을 늘리는 것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 의대와 의학 교육 대학원, 즉 레지던트와 펠로우십(GME) 사이에 병목 현상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의대가 입학생을 늘리고 싶어하지만 적절한 임상 훈련 장소와 의사 교수진을 찾는 것이 어렵다.
미국 의과대학 협회(AAMC)에 따르면 레지던트 자리와 임상 훈련 장소는 증가하는 의과대학 등록 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레지던트 훈련 없이는 졸업한 의사가 환자 치료 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족 현상이 1997년부터 시행된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GME에 대한 연방 지원에 대해 의회가 부과한 상한선 때문이라고 말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MD 부여하는 의대 등록 수는 2019~2020학년도 동안 9만2626명에서 2023~2024년 9만790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AAMC에 따르면 이는 2002년 6만9718명의 의대생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로는 2034년까지 예상되는 의사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 학급 규모, 등록 및 의과대학 수는 전국의 의사 서비스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고 있다. 다만 더 많은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새로운 의과대학이 문을 열고 있다.
미국의 의사 부족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의과대학 수를 늘리고 등록을 확대하면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육 및 멘토링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는 의사가 더 많아야 한다는 것이 해결책이다.
미국은 베이비부머 등으로 인한 의료 수요의 큰 증가에 맞춰서 NP(임상간호사)나 PA(보조의사)를 늘리는 등의 노력도 해왔으며 꾸준히 의대와 의대생 숫자를 늘려왔다. 이런 점이 27년간 단 한명의 의대생도 늘리지 않은 한국의 의료현실과 비교되는 점이다.
LACCD 등록생 7년새 31%↓ “유학생 줄고 4년제 곧장 진학” 한국어반 타인종들 증가 대조
남가주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 한인 학생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수가 증가하는 추세와 대조되는 현상이다.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가을학기에 등록된 한인 학생 수는 1044명이다. 이는 전년도의 979명에서 6.6% 증가했지만 7년 전인 2017년 가을학기 한인 학생 수(1517명)보다는 31% 감소한 규모다.
한인 학생 수는 2017년을 기준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 통계를 보면 2019년 1385명으로 떨어졌다가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는 1065명, 2022년에는 976명으로 급속히 줄었다.
전체 아시안 학생도 비슷한 추세다. 학생 수는 2017년 가을 8930명에서 2019년 7844명, 2021년 5834명, 2023년 5390명으로 줄었다.
반면 전체 학생 수는 2017년 12만6965명에서 2020년 10만3215명, 2021년 9만1815명까지 줄었으나 2022년 9만2820명, 2023년 10만774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 규모는 5.9%이며, 한인 학생 비율은 1%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 학생 수 감소에 대해 LA고등학교의 지경희 대입 카운슬러는 “2010년 초반까지도 한국에서 오는 유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해 영어를 배우고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인 유학생 규모가 줄면서 커뮤니티 칼리지를 찾는 한인 학생 수도 당연히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재취업 교육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팬데믹 이후 경제가 나빠지면서 공부보다는 직장을 찾는 학생들도 많아졌다”며 “또한 2세들이 많아지면서 4년제 대학으로 곧장 진학하는 비율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인타운과 가까운 LACC의 경우 한국어반은 붐을 이루고 있어 대조를 보인다. LACC에 따르면 연간 1000명 가량의 학생이 한국어와 한국사 과목을 등록해 배운다.
미키 홍 한국어 교수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올 여름학기의 경우 한국어 기초, 중급, 회화반과 대중문화, 한국사까지 5개 과목을 제공할 예정인데 수업등록은 일찌감치 끝났고 대기자 수십명이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타인종인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애석하게도 미국 대학 입시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명문대학교 진학을 노리는 학생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GPA 및 SAT를 비롯한 시험 점수가 상향평준화 되면서 “그만큼 노력은 더 쏟아야 하는데, 막상 입시에서의 변별력은 잃어가는” 요소가 되어가고 있고, 그 만큼 학생을 평가하는 주관적인 요소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은 본인들의 GPA나 SAT를 지도, 관리해줄 수 있는 학원이나 과외의 도움을 받는 것 뿐 아니라 입시 전반을 함께 준비하고 자신만의 브랜딩, 입시 전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입시 컨설턴트와 함께 대입을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보편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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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본사를 둔 마케팅/PR 업체인 Lipman Hearne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약 26% 정도의 미국 내 고등학생이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별도의 입시 컨설턴트와 함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조사는 SAT 기준 1160점 이상 즉 약 상위 30% 정도 범위에 들어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해당 연구가 대학 입시 과정을 컨설턴트와 함께 준비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15% 이내 (SAT 기준 약 1300대 중반) 혹은 범위를 더 좁혀서 상위 5% 이내 (SAT 기준 약 1400점대)의 학생으로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면 아마 데이터는 26%를 가볍게 훌쩍 넘었을 것이다.
골프를 배우기 위해 골프 레슨을 받는 것이 당연하듯,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입시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것 역시 매우 자연스러워지는 최근의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떤 기준으로 컨설턴트를 선정해야할까? 5가지 정도의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제안하고자 한다.
1. 당연하겠지만 경험과 전문성이다
입시 컨설턴트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지도했는지, 그리고 그 학생들이 어떤 대학에 합격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컨설턴트가 특정 학교나 전공 혹은 학생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브랜딩과 같은 측면에서 커리어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전문성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특정 업체 전체의 성과를 각 개인 컨설턴트의 능력과 성과로 치환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 회사가 30년의 역사를 가진 것에 혹해서, 아이를 담당할 컨설턴트가 이제 2년차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나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2.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지 살펴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계약 전 상담을 받을 때 이와 관련한 질문을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단순히 “우리 아이랑은 어떤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요?”라고 질문할게 아니라, 얼마나 자주, 어느정도, 어떤 수단을 통해 진행하는지, 그러한 커뮤니케이션 내용이 어떤식으로 관리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파악해야 한다. 컨설턴트는 단순히 나 대신 카톡으로 아이가 모르는 문제나 숙제를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3. 명확한 서비스 범위, 그리고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자
안타깝게도 여전히 많은 입시 컨설팅 업체들은 컨설팅 서비스의 범위, 비용 구조를 명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따라서 컨설팅 업체에 대해 알아볼 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확인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에세이의 경우 첨삭을 무제한으로 진행하는지, 아니면 일정 회차가 지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지 계약 전에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4. 윤리적이고 투명성을 가진 곳인지 확인하자
업체 그리고 컨설턴트가 쉽게 말해 정직하게 일을 하는 곳인지 확인해야한다. 특정 대회나 리서치 혹은 대학에 학생들을 참가시키고 진학시키면서 거기서 발생하는 (커미션이라고 불리는) 금전적 보상을 취하는 컨설팅 업체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한발 더 나아가 특정 시험을 유출하거나 거짓 스펙을 포장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그 과정이 뭐가 되었든 일단 대학만 보내면 된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그릇된 욕망을 채워주기도 한다. 이는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학생을 위해서도 윤리적이고 투명하게, 올바른 방식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5. 학생의 장기적인 성공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인지 알아보자
물론 대학 입시는 중요하다. 특히 고등학생이라면 이게 인생의 전부인 것만 같이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 진학은 커리어의 첫 시작점에 불과하다. 대학 진학 이후에 그 4년을 어떻게 적응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40년의 커리어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를 위해 그러한 장기적인 관점을 함께 그리고 그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컨설턴트를 찾아야한다. 해당 컨설턴트가 담당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서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지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동네 뒷산은 혼자서도 천천히 오를 수 있겠지만, 히말라야는 세르파 (Sherpa)의 전문적인 도움 없이는 오르기 힘들다. 대학 입시가 점점 어렵고 치열해질수록, 누구와 함께 등반하느냐가 정상을 정복하게 될지 중간에 낙오하게 될지를 결정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보통 좋은 컨설턴트들은 (당연하게도) 매년 정해진 학생만 받는다. 따라서 좋은 (능력 & 아이와의 핏이 맞는) 컨설턴트를 만났다면 과감하게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좋게 느꼈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좋은 선택지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제인 김 대표 / 16H LAB www.16hlab.com 문의: info@16h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