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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프로그램 적극 활용…추천서 받기 좋고 대학 지원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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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은 여름 방학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명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여름 프로그램은 대학 지원서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이런 귀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합격하여 해당 기회를 잘 활용하고 담당 멘토로부터 훌륭한 추천서까지 받을 수 있다면, 대학 지원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의 여름방학 경험이 될 것이다. 이미 합격 통보를 받았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한인 학생들도 많이 지원한 COSMOS 등과 같은 프로그램은 유명하지만, 실제로 어떤 프로그램인지, 그리고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1. 과학자 및 동료와 네트워킹 하기

NASA SEES, SOSMOS, YYGS와 같은 여름 프로그램에서 네트워킹은 가장 가치 있는 성과 중 하나이다. 관심 분야의 과학자를 찾아 최소 두 가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강의나 패널 토론에서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을 하고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하라. 많은 권위 있는 여름 프로그램에는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활발한 졸업생 네트워크가 있다. 예를 들어, COSMOS 동문 네트워크는 종종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프로그램 졸업생과 함께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독점적인 기회에 접근 하면 좋겠다.  

네트워크는 NASA 과학자가 되는 길을 안내할 수 있고, COSMOS 동문은 대학 지원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으며  또한 동료는 단순한 학급 친구가 아니라 미래 네트워크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이후 멘토 및 동료들과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멘토에게 감사 이메일을 보내고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한다. 멘토와 동료의 네트워크는 추천서, 인턴십, 나아가 취업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모든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모든 여름 프로그램의 혜택을 최대한 얻으려면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강의나 세미나에서 생각을 유발하는 질문을 하며 호기심과 진취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는 긍정적인 평판을 쌓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룹 프로젝트에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것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예를 들어 COSMOS에서 동료와 협력하여 STEM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전문가 패널에게 발표하면 팀워크 기술을 연마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여름 경험을 문서화하기

프로그램 동안 일기나 블로그를 작성하면 일상의 도전 과제, 돌파구,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되돌아볼 수 있다. 여정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나중에 대학 에세이를 작성할 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성장의 귀중한 기록을 제공할 것이다. 여름 연구 여정을 기록할 때 경험의 주요 측면을 반영하도록 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고려해 보자.  

▶ 어떤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얻었으며, 그것이 전공과 어떻게 연관되었나?  
▶ 프로그램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와 향후 진로 목표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 어떤 도전에 직면했고, 그것을 극복하면서 어떻게 성장했나?
▶ 배운 것을 미래의 학문적, 개인적 추구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나?  

4. 배운 것을 반영하고 적용하기

프로그램 후에는 경험을 되돌아보고 배운 것을 적용할 시간을 가지자. 철저한 자기 평가를 통해 개선할 부분을 식별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다.  

목표에 대한 진척 상황을 평가하고 추가로 개선할 방법을 고려하며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학교 과제, 교외 활동, 연구 프로젝트에 활용한다. 여름 프로그램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대학 에세이나 인터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이 어떻게 학문적 관심과 개인적 성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 강조하면 좋겠다.  

이런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발표력과 과학자 및 동료와 네트워킹하기 의사 소통이 쉬운 학생들에게 더 잘 맞는 프로그램이지만 다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떻게 자신에게 도움을 줄 것인지,어떻게활용할것인지를 생각해 보자.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대학 결정 시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학교 선택 압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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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HOICE inscription on wooden blocks. Business choise concept.

2024년 가을학기 명문대 입시결과 발표가 모두 끝났다.  

이제 12학년생들은 합격한 대학에 따라 오는 5월1일, 5월15일, 또는 6월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복수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각 대학의 장단점과 재정보조 패키지 등을 면밀히 분석하며 어느 학교에 갈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어느 대학을 최종적으로 선택해야 할까? 이를 둘러싸고 자녀와 부모 간에 이견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때로는 부모가 보기에 자녀의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주된 결정은 대학에 진학할 당사자에게 맡기는 것이 최선이다.  

자녀가 대학을 결정할 때 부모는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첫째, 자녀가 특정 대학을 선택하도록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대학에 다닐 사람은 부모가 아닌 자녀임을 명심해야 한다. 부모가 좋아하는 대학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녀가 대학에 가서 어떤 경험을 할지에 가치를 둬야 한다.  

대학 로고가 찍힌 티셔츠나 재킷, 야구모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녀가 원하는 아카데믹 프로그램과 문화가 특정 대학에 존재한다면 단지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안다는 이유로 다른 대학을 강요하지 말라.  

둘째, 내 아이를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 한인 부모들은 아이의 대학 입시 결과를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자주 범한다. 아이의 친구, 부모 친구의 자녀, 또는 친척의 아이와 쉽게 비교한다. 어떤 집 아이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했는데 우리 아이는 인스테이트 주립대만 합격했다며 고개를 떨군다.  

모든 학생은 고유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아이가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대학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며, 기회를 어떻게 극대화할지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셋째, 재정보조 패키지를 대학 별로 비교한다.  

대학 비용은 많은 가정에 부담이 되는 규모이다. 그러므로 합격한 대학이 제안하는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부모가 제대로 가이드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틴에이저 학생들은 재정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랜트 또는 장학금을 얼마나 받을지, 융자를 받거나 워크스터디로 벌 수 있는 돈은 얼마가 될지, 졸업 시점에 융자 액수는 얼마가 될지 부모가 대학별로 비교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일부 대학은 워크스터디로 일할 수 있는 포지션을 학생 식당과 스포츠센터로 제한하는 반면, 어떤 대학은 교수와 리서치를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녀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리서치를 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넷째, 대학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지 자녀와 상세히 의논한다.  

해당 경비를 누가, 어떻게, 얼마나, 부담할지 일찌감치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자세한 내용을 알면 스칼라십, 그랜트, 융자, 워크 스터디 프로그램 등 가능한 모든 옵션을 찾아보고 고려할 수 있다. 가능한 일찍 이런 대화를 나눠야 부모와 자녀가 적절하게 대비하고, 대학에 지원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때도 경비 때문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최근 수년간 미국의 대학생 중 상당수가 적잖은 금액의 학생 융자를 어깨에 짊어지고 졸업했다.  

다섯째,  학업적 기회에 대해 알아본다.  

학생들은 원서를 제출하기 전에 대학들에 대해 리서치를 한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각 대학의 전공과 부전공, 수업, 교수진, 리서치 기회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원하는 전공이 있는지, 프로그램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만약 아이가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싶어한다면 여러 대학 중 가장 엔지니어링이 강한 곳을 고려할 것이다. A 대학은 전체적인 명성이나 랭킹이 B 대학보다 높지만, B 대학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이 유난히 강할 수 있다. 아너스 프로그램 같은 특별 프로그램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너스 칼리지’는 아너스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이는 보통 규모가 큰 공립 대학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유학생 대상 여름방학 인턴십…12개 비영리단체·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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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비자 한국인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두 달간 실습

한인 비영리단체와 기업체가 유학생 현지 취업을 돕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한국인 유학생(F-1비자) 대상 여름방학 인턴십 프로그램을 12개 비영리단체 및 기업체가 시작한다고 밝혔다.  

F-1비자를 소지한 유학생은 비영리단체, 금융, 건축, 물류, 회계, 법률,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인턴십 기간은 6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다. 지원자 및 채용 기업은 근무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여름방학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곳은 ‘NGL 트랜스포태이션, KIM&LEE 회계법인, 브래이브 터틀, 앤드모어 컴퍼니, 코트라 LA무역관, 이웃케어, 포키바&카수바, MNH 엔터프라이즈, 잡코리아USA, JC&컴퍼니, CGETC, 사우스웨스턴 내셔널뱅크다. 〈표 참조〉

여름방학 인턴십 참가 희망자는 지원서류(자기소개서 포함)를 이메일(jwyoon02@mofa.go.kr)로 보내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후 인터뷰를 통과하면 인턴십을 진행한다. 인턴십이 끝나면 증빙서류도 발급한다.

총영사관 측은 “한국 출신 유학생이 취업에 유리하도록 여름방학 기간 인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턴십 참가자는 사전에 유급 취업활동이 가능한 교내 CPT 승인을 받아야 한다. CPT 승인이 없을 경우 무급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다.  

LA총영사관은 한국 청년의 해외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해 무료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월간 법률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창업 및 취업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학교에 다시 경찰 배치해 달라”…LA통합교육구 학부모들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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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LAUSD) 학부모들이 학교 캠퍼스에 경찰과 보안요원을 배치해 달라는 청원을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청원 사이트(change.org)에 학교 캠퍼스에 늘어나는 불법 마약 판매와 폭력을 없애려면 경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7일 오후 현재 이 청원은 200명 목표치의 절반인 106명이 서명한 상태다.  

LAUSD는 지난 2020년 미니애폴리스 경찰에 의해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된 후 흑인 커뮤니티의 시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중학교와 고등학교 캠퍼스에서 학교 경찰을 없애는 규정을 2021년 2월부터 채택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경찰을 없앤 후 캠퍼스 내 폭력 사건은 2배가 넘게 증가했다.  

LAUSD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24학년도에 캠퍼스에서 물리적 싸움이 발생한 케이스는 4786건으로, 2018~19학년도의 2315건에서 2배가 뛰었다. 또 불법 마약 소지 혐의로 적발된 케이스도 1501건에 달한다. 이 역시 2019년의 939건에서 60%가 늘어난 규모다. 무기 소지 케이스도 2019년 669건에서 234건이 추가된 903건이 발생했다.

현재 LAUSD는 각 학교가 경찰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ASK교육] AP 시험 결과, 언제 발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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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올해 AP 시험 결과는 언제 발표되는가?

▶답= 2024년 AP 시험은 5월 6일부터 10일,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누구든지 AP 시험을 본 후 최대한 빨리 결과를 알고 싶어 한다. 합격점인 3, 4, 5점을 받으면 대학입시에도 도움이 되고, 대학에 따라 졸업을 위해 택해야 하는 필수 교양과목 크레딧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AP 시험 결과는 7월 초나 중순쯤 나온다. 올해는 7월 8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 동부지역 테스팅 센터에서 시험을 본 학생들의 점수가 가장 먼저 공개되고, 서부지역 시험 장소에서 테스트를 치른 학생들의 스코어가 제일 늦게 발표된다. 7월 8일 시험 결과를 확인하지 못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코어가 프로세스 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8월 15일까지 시험 점수를 받지 못하면 칼리지보드에 연락해 볼 것을 권한다.  
 
AP 시험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칼리지보드 어카운트에 들어가서 AP 스코어 리포트를 들여다보면 된다. 이미 칼리지보드 어카운트가 있으면 새 계좌를 만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두 번째 어카운트를 셋업 할 경우 스코어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  
 
AP 스코어 리포트를 프린트하거나 저장할 필요는 없다. 스코어 리포트는 영구적으로 칼리지보드 사이트에 다운로드가 가능한 PDF 파일로 보관된다. 만약 나중에 대학에 스코어를 보내길 원한다면 정해진 수수료를 내고 학교에 전송할 수 있다.  
 
AP 시험 점수를 확인할 때 칼리지보드는 가능하면 구글 크롬이나 애플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라고 권한다. 또한 파이어폭스나 엣지도 별 문제가 없다. AP 시험은 대부분이 사지선다형 문제가 구성된다. 컴퓨터가 채점을 하는 관계로 스코어가 나오는데 약 두 달이 걸린다.
 
AP 시험 점수를 받고 난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칼리지보드에 과목당 30달러를 내고 어필을 제기할 수 있다. 단 사지선다형 시험 점수만 어필이 가능하다. 어필이 제기되면 사람이 직접 채점한다. 어필 후 다시 받아보는 점수는 최종 스코어이기 때문에 재어필은 할 수 없다. 어필은 10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학입시 과정에서 AP 시험 점수는 GPA, 클래스의 수준, 에세이, 과외활동, 추천서 등 여러 요소들과 함께 고려된다.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으면 입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지나 김 대표
▶문의:(855)466-2783

[JSR] How and Why to Start a Chapter Club at Your High School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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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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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Electric Weeks at Bravo: ASB Elections (by James Lim)


How and Why to Start a Chapter Club at Your High School (by Sora Ju)


Tournament of Champions Fun in Kentucky (by Angel Song)


[지극히 현실적인 입시] 하버드 vs 스탠퍼드 둘 다 붙으면 어디를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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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이비리그뿐 아니라 미국 대학을 대표하는 명문인 하버드 대학교의 라이벌이 어디냐 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같은 아이비리그 내에서 수백년째 라이벌리를 이어가고 있는 예일 대학교일 것이다. 매년 열리는 두 학교 간의 미식축구 경기를 “The Game” 이라고 이름을 붙였을 정도이니 상징성이라는 측면에서도 하버드 vs 예일의 구도는 굉장히 오랜 기간 유지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물론 그 경기 수준 자체가 The Game이라고 불릴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면 최근 미국 대학 입시에서도 하버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예일이라고 볼 수 있을까?

출처: Canva

최근의 미국 대학 입시 결과들을 보면 사실 하버드의 가장 큰 라이벌을 예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여러가지 데이터를 놓고 봤을 때 정답은 스탠퍼드 대학교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랭킹, 합격률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가장 직관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데이터인 “하버드를 합격하고 다른 대학에 복수합격을 한 학생들이 하버드를 “버리고”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가 바로 스탠퍼드이기 때문이다.

이 말을 너무 확장, 왜곡해서 생각해서는 안된다. 두 학교에 모두 합격했을 때 하버드가 아니라 스탠퍼드를 선택하는 학생의 비율이 더 높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갈수록 많은 학생들이 스탠포드에 입학하기로 결정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다.

간단하게 숫자로 보자면 55:45 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두 학교 모두 합격했을 때 하버드를 고른 학생이 55%, 스탠퍼드를 고른 학생이 45%라는 것이다. 미국, 그리고 세계적인 명문 대학의 대명사에 가까운 하버드 대학교를 선택하지 않고 스탠퍼드에 가기로 결정한 학생들이 45% 씩이나 된다는 것에 (아마도) 한국 학생, 부모님들은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쉽게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 55:45라는 비율은 처음부터 나타냈던 것은 아니다. 수십년 전의 상황을 보면 동일한 선택지에서 하버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무엇이 이 상황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일까?

당연하게도 결국 IT 열풍,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중심에 있는 학교 위치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전통적인 지식 산업의 중심은 여전히 아이비리그가 위치해 있는 동부이다. 정치, 행정, 경제, 법률, 그리고 기타 기초 학문에 기반한 업종의 중심축은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했다.

90년대 중후반부터 스탠퍼드와 UC 버클리라는 두 명문대학의 출신들이 캘리포니아 북부의 실리콘밸리에 자리를 잡고 IT 기업들을 연쇄적으로 창업하면서 21세기에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핵심 기술은 완전히 서부, 그것도 캘리포니아 북부의 실리콘밸리가 장악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해당 학교들의 인재들, 그리고 해외의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한 곳으로 모이게 되고, 하나 둘 성공 신화가 써지고, 사람과 기술이 모이니 돈도 모이게 되었다.

중간에 닷컴 버블이라는 위기를 겪었지만, 그 위기를 버틴 기업들이 빅테크 기업으로 혁신을 선도하고 그 뒤를 이어 창업한 더 탄탄하고 성장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 회사들의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지면서 그 독보적인 위치는 더욱 굳어졌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경제/금융의 상징이 동부에 있는 뉴욕의 월스트리트라면, 첨단 기술, 창업, 혁신의 성지는 서부의 실리콘밸리가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스탠퍼드는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상징하는 대학이자, 실제로 수많은 창업자를 배출한 인큐베이터의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따라서 캘리포니아 근처에 사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 추후 빅테크 기업 취업이나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등은 굳이 머나먼 동부에 있는 아이비리그나 하버드를 선택할 근거가 많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하버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 명성과 아웃풋을 가지고 있는 학교가 남부 캘리포니아를 기준으로 해도 비행기로 한시간 거리에 있다는 것은 특히 캘리포니아 주변의 학생들에게 “굳이 내가 가족과 떨어져서, 새로운 곳에서 힘들게 적응할 필요가 없는” 훌륭한 옵션을 추가해준 셈이다. 좋은 날씨와 같은 환경적인 부분은 논외로 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에 발 맞춰 스탠퍼드 역시 학생을 선발할 때 다른 대학교보다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셋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선호하고 있다. 학업 성적이 다소 아쉽더라도 그런 부분에서 어필할 수 있는 인재라면 입시뿐 아니라 대학 생활에 있어서도 스탠퍼드는 소위 말해 코드가 맞는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스탠퍼드를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이미지를 상징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IT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야기했지만, 스탠퍼드를 나와서 소위 앞서 언급한 전통적인 “동부 중심의” 산업에서의 경쟁력이 낮은 것도 아니다. 심지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하버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탠퍼드는 소위 말해 가장 “완벽한 육각형”에 가까운 학교라고 볼 수 있다.

무게추가 하버드에서 점차 스탠퍼드로 기울고 있는 현상에 계속되어 나중에는 두 학교를 모두 합격했을 때 스탠퍼드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더 높아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을까? 만약 언젠가 실제로 패러다임의 전환, 대세가 바뀌는 현상을 목격한다면 대학 입시 컨설턴트로서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다.

제인 김 대표 / 16H LAB
www.16hlab.com
문의: info@16hlab.com

“예비 치대생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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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4.05.05 17:51

남가주 한인치과협회 주관
7주 과정 멘토링 프로그램

치대 진학을 꿈꾸는 한인 차세대를 위해 현직 치과의사들이 멘토로 나선다.

남가주 한인치과협회(KADA·회장 조너선 송)는 6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7주 동안 ‘2024 여름 치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치과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졸업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름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인사회 현직 치과의사들과 네트워킹 ▶일대일 멘토 치과 견학 및 치과 실습 체험 ▶남가주 치과대학원 견학 ▶입시 정보 및 커리큘럼 설명회 ▶6주 과정 전문의 전공과목 특강 ▶추천서 안내 등으로 꾸려졌다.  

치과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졸업생은 17일까지 지원서, 성적증명서, 장학금 수혜 내역 등을 협회 측에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 수료비는 800달러다.  

▶문의:info@kadausa.org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귀넷과기고, 12년때 조지아 ‘최우수’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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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US뉴스 랭킹서 주1위•전국9위
2위는 머스코지 콜럼버스고교

귀넷과학기술고등학교(GSMST)가 12년 연속 조지아주 최고의 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출처: Canva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최근 전국 2만 5000개의 공립 고등학교 중 1만 7600곳의 2024년도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에는 대학 진학 중비도(30%)와 학업성취도(20%), 졸업률(10%) 등의 기준이 반영됐다.

평가 결과, 전국 상위 100위권에 선정된 조지아 고등학교는 단 한 곳, 로렌스빌의 귀넷 과기고가 종합 점수 99.95점을 받아 전국 9위에 올랐다.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특화 고등학교 중에서는 전국 11위를 차지했다. 귀넷 과기고 재학생은 수학과 과학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졸업률은 99%로 매우 높다. 아시아계 학생이 전체 47%를 차지한다.

조지아주 2위 고등학교는 머스코지 카운티의 콜럼버스 고등학교다. 졸업률 100%로 전국 101위를 차지했다. 모든 학생이 AP(대학 과목 선이수) 시험을 치른 귀넷 과기고에 이어 95%의 재학생이 AP시헙에 응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애틀랜타시 고등학교들이 낮은 평가를 받은 반면, 포사이스, 캅, 풀턴 카운티 교육구 공립학교들이 높게 평가됐다. 포사이스 카운티의 경우 얼라이언스 아카데미(AAI)가 조지아 3위를 기록했으며 그외 사우스 포사이스고(8위), 램버트고(9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캅카운티는 마리에타의 월튼 고등학교가 4위를, 풀턴 카운티 노스뷰 고등학교가 5위를 차지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US뉴스선정 최우수 공립고교 순위] 가주는 리버사이드 스템아카데미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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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는 차터 베이시스 뽑
역시 위트니하이 최상위권 포진
타주 학교와의 비교는 의미 없어

대학 순위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US뉴스가 매년 미국 전체 공립고교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고교는 주별로 다른 교육시스템을 갖고 있어서 순위를 선정하는 것이 대학에 비해서 훨씬 어렵다. 절대적인 기준도 없고 상대적인 순위도 매우 불명확하다. 순위를 발표한 US뉴스조차도 매그닛이나 차터스쿨이 일반 학교에 비해서 과대평가됐다고 인정할 정도다. 하지만 같은 주에서는 상대 평가가 가능하고 주별 교육 환경을 고려하면 전국 순위가 유의미할 수 있다. 가주를 중심으로 알아봤다. 사이트(usnews.com/education/best-high-schools)도 참고해 볼만 하다.

캘리포니아주의 최우수 고교로 리버사이드에 있는 스템(STEM) 아카데미가 차지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4 전국 최우수 공립고교’ 순위에 따르면 스템 아카데미는 전국에서도 10위안에 들었다. 그 뒤로 위트니하이(세리토스), 노스할리우드에 있는 사이언스 아카데미 스템 매그닛, 사이프리스에 있는 옥스퍼드아카데미, 카슨의 캘리포니아 매스.사이언스 아카데미가 가주 톱 5에 꼽혔다. 이들 학교는 전국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위트니하이와 사어언스 아카데미 스템 매그닛은 나란히 전국 11위와 12위에 선정됐으며, 옥스퍼드 아카데미는 전국 22위, 캘리포니아 매스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전국 39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전국 최우수 공립 고교는 애리조나주의 차터스쿨 ‘베이시스(BASIS) 피오리아’가 차지했으며, 인디애나주의 시그니처스쿨과 워싱턴주의 테슬라 스템 고등학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베이시스는 차터스쿨 시스템으로 전국에 29개 고교가 소속돼 있고 애리조나에만 9개가 있는데 모두 톱100위에 속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순위가 높다고 낮은 학교에 비해서 무조건 좋은 학교는 아니다. 왜냐하면 US뉴스의 선정 근거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너무 이상적인 기준이라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한 동 매체의 ‘대학 순위’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타학교 카운슬러 등 일반적인 외부 평가(reputation)가 오히려 빠져서 너무 숫자에만 의지했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결국 주 레벨에서는 주내 학교간 비교가 가능하지만 타주 학교와의 비교는 의미가 없으므로 오히려 주내 순위에 초점을 두는 것이 낫다.

선정 근거 자료

US뉴스가 분석한 미 전역의 공립 고교는 2만5000 곳에 이른다. 이들중 자료를 확보해 순위에 올린 고교는 1만7655곳으로 집계됐다. 순위를 선정하기 위해서 6가지 요소를 이용했다. (1)대학준비도(30%)는 AP/IB 시험에 응시한12학년생 비율, (2)주정부 평가 통과도(20%)는 각주 교육부가 세운 고교 졸업 기준치 통과도, (3)주정부 평가 기대치 소외계층 초과정도(20%), (4)소외 계층의 학생 성과(10%),(5)AP/IB시험 응시생 성과(10%), (6)4년만의 졸업률(10%)이다. 특히 주에 따라서 평가시 AP점수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주가 있어 US뉴스는 칼리지보드, IB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처리했다.

지역별 분석

전국 순위로 100위권에 들어가는 고교의 숫자가 몇 개 주에 몰려 있었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가 각각 12개, 가주는 11개였다. 또한 순위에서 상위 25%에 속하는 학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사추세츠로 44%에 달했고 코네티컷이 43%였다. 뒤를 이어 11개의 주가 30%를 넘었지만 8개주는 10%도 안됐다.

메트로 도시별로 보면 역시 실리콘 밸리가 이 비율이 가장 높았다. 66개 고교 중 41개 고교가 상위 25%안에 들어서 66%나 됐다.

한편 톱100중 가주내 11개 고교 중 상위 6개 학교가 남가주, 나머지 5개가 북가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남가주 고교 순위

캘리포니아에는 2616개 고교가 있다.  이중 1652개 고교의 순위가 매겨졌다. LA통합교육구는 130개가 순위에 올랐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고교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이중 사이언스아카데미 스템 매그닛이 12위, LACES가 전국 331위, 노스할리우드하이는 1218위, 존마샬하이는 1997위였고 이어서 베니스하이(2321위), 존F케네디하이(그라나다힐스, 3684), 할리우드하이(4997), 채스워스차터하이(5400), 페어팩스하이(7584), LA하이(9502)순이다.  

ABC교육구는 위트니하이(11), 세리토스하이(664), 가하이(1531)로 집계됐다. 애너하임 교육구는 옥스포드아카데미(22), 존F케네디하이(라팔마, 1720), 사이프레스하이(1897) 순이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유니버시티하이(356), 노스우드하이(372), 포톨라하이(402), 어바인하이(822),우드브리지하이(916)로 이어졌다.  

이외 한인 학생이 많은 라카냐다하이(210위), 트로이하이(239), 팔로스버디스페닌슐라하이(307), 크레센타밸리하이(712), 아케이디아하이(703), 셔먼옥스CES(783), 웨스트랜치하이(807), 그라나다힐스차터하이(950), 팔로스버디스하이(977), 사우스하이(1021), 발렌시아하이(1434, 샌타클라리타), 밴나이스하이(1657), 라미라다하이(2430), 베벌리힐스하이(2488), 버로하이(2800,버뱅크), AOC(2993, 샌타클라리타), 버뱅크하이(3178), 다우니하이(3398), 노워크하이(4060)로 집계됐다.

한편 샌디에이고 지역은  캐년 크레스트아카데미가 140위를 필두로 델노트하이(329), 웨스트뷰하이(401), 마운트에버리스트아카데미(489), 스크립스랜치하이(524)로 이어졌다.

장병희 · 장연화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