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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부채 74억불 추가 탕감…바이든 행정부 올 들어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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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4.04.12 21:37 수정 2024.04.12 21:39

SAVE 등록자 등 27만7000명 혜택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부채 74억 달러를 추가로 탕감했다.  

12일 교육부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과 ▶소득기반상환프로그램(IDR) ▶공공서비스대출탕감(PSLF·Public Service Loan Forgiveness) 프로그램에 등록된 대출자 27만7000명의 대출액을 추가로 탕감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네 번째 탕감으로,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1월에 7만4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49억 달러 규모, 2월에 15만3000명에 대한 12억 달러 규모, 3월 7만7000명에 대한 58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탕감 대상자가 추가되며 바이든 행정부 들어 학자금 부채를 탕감받은 이들은 43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총 탕감액은 153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추가 탕감을 통해 ▶SAVE 프로그램에 등록된 대출자 약 20만6800명에게 36억 달러 ▶IDR에 등록된 대출자 6만5800명에게 35억 달러 ▶PSLF에 등록된 대출자 약 4600명에게 3억 달러의 탕감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지난 8일 바이든 대통령은 5가지 범주의 대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자금 탕감 플랜B의 세부안을 공개하고, 연간 12만 달러 이하를 버는 개인에게 최대 2만 달러의 미납 이자를 탕감해 주는 내용을 담은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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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입력 2024.04.11 13:12

(사진=QS World University Ranking 웹사이트 캡처)

QS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BC주의 대학들이 전체적으로 중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 순위는 각 학문 분야별로 대학들을 평가하는 연간 목록으로, 전 세계의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UBC는 4개의 주요 학문 분야에서 상위 25위 안에 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는 세계 18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생명과학 및 의학(22위), 공학(25위)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하지만 다른 BC주의 대학들은 비교적 낮은 순위에 그쳤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는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 228위, 빅토리아 대학교(UVIC)는 3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UBC는 토론토 대학교와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토론토 대학교는 캐나다 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여러 차례 차지했으며,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는 세계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반면, UBC는 농업 및 임학 분야에서 토론토 대학교를 앞섰다.

QS 세계 대학 순위는 각 학문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를 제공한다. 이는 예비 대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순위는 학문 분야별로 대학들의 역량을 평가하며, 전 세계적인 교육 수준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BC주의 대학들이 이번 순위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

아동 수면시간 적으면 뇌에도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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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대 연구, “가족과의 규칙적인 생활 중요”

출처: Canva

콜로라도대(CU) 연구진이 최근 신경과학 및 정신의학 전문 학술지인 ‘뇌와 행동’(Brain and Behaviour)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모들이 자녀에게 일정한 취침시간을 갖도록 하고 식사나 책 읽기, 놀아주기 등을 규칙적으로 생활화하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불규칙적인 생활로 수면시간이 적게 되면 뇌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밀리 머츠 교수가 주도한 CU 연구진은 다양한 생활 환경을 가진 5~9세 어린이 94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MRI 스캔을 통해 아이들의 뇌 구조를 관찰하고 부모에게는 자녀의 수면시간과 가족의 일과에 대해 물었다.

질문에는 아이가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지, 매일 저녁 같은 시간에 가족이 식사를 하는지, 부모가 퇴근 후에 자녀와 규칙적으로 놀아주는지, 책이나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가족과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않는 아이일수록 주중 수면시간이 짧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짧아진 수면시간은 아이의 뇌 구조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수면시간이 짧은 아이들은 언어, 행동 조절, 감각 지각과 관련된 뇌 부위가 더 얇고, 감정 처리와 관련된 뇌 부위의 부피가 더 작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머츠 교수는 “수면 부족이 뇌 구조는 물론 아이의 감정처리 뇌 회로의 기능과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

하버드 내년 가을학기부터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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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anva

하버드 대학이 내년 가을학기 지원자부터 SA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대학 지원자들은 표준 대입시험(SAT·ACT) 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하버드대의 이번 조치는 최근 명문대들의 SAT 점수 의무화 추세를 확립한 것으로, 향후 사립대들의 SAT 재도입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SAT 점수를 면제한 대학들은 2000여 곳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의 명문 공대로 꼽히는 캘텍도 이날 내년 가을학기 지원자부터 대입시험 점수를 요구한다고 알렸다.

대입 컨설팅 그룹 ‘아이비 드림’의 이정석 대표는 “SAT를 없앤 건 성적이 높은 아시안 학생들을 의식한 정치적인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결정은 대학들이 다시 제대로 된 정책으로 돌아온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 대표는 “UC의 경우 SAT 점수 제출 항목을 영구적으로 없앴지만 다른 사립대들의 경우 SAT 점수를 요구하는 곳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사립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한인 학생들에게는 입학 문이 더 많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버드대는 이날 “표준화된 시험은 배경과 경험과 관계없이모든 학생이 대학과 그 이후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대가 SAT 정책을 뒤집은 배경은 ‘오퍼튜니티인사이츠’의 보고서 때문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첫 1년간의 성적과 SAT 점수, 학교 성적(GPA)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GPA보다 SAT 점수가 지원자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에 대한 예측이 가능했다. 저소득층의 우수 학생들을 식별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하버드를 비롯한 사립대들은 팬데믹 직후 잠재력은 있지만, 시험점수가 낮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입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대입 요강에서 SAT 점수 제출 조항을 면제해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K팝, LA공립교 정식 과목됐다…가을학기부터 4개교 시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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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계 입시과목 승인 대기중”
5년전 개설 과목서 K팝만 분리
김영완(오른쪽) 총영사가 LA통합교육구 변지애 국장에게 K팝 과목개설 지원 협약서를 전달하고 있다. [영사관 제공]
김영완(오른쪽) 총영사가 LA통합교육구 변지애 국장에게 K팝 과목개설 지원 협약서를 전달하고 있다. [영사관 제공]

LA통합교육구(LAUSD)가 ‘K팝’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했다. 11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따르면 LAUSD 산하 4개 학교에서 올 가을학기부터 ‘K팝 스터디스(K-pop Studies)’를 시범 선택과목으로 가르친다.
 
시범 학교는 LA아카데미중학교, 글로벌리더십앰배서더스쿨, 로이볼러닝센터고등학교, 페어팩스고등학교다.
 
LA총영사관의 최하영 교육영사는 “작년부터 과목 개설을 위해 LAUSD와 협업해 왔다”며 “LAUSD에서 이미 학습 계획서를 승인했고 현재는 UC 입시과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AUSD는 5년 전 ‘한국문화역사’ 과목을 개설했다. 현재 온라인 코스를 포함해 7개 학교가 개설해 가르치고 있다. 이 과목은 역사 과정으로 분류돼 있어 역사 교사만 개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LAUSD 변지애 국장은 “K팝 과목은 관심 있는 교사가 담당 과목과 관계없이 가르칠 수 있도록 선택과목으로 교육구의 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올여름까지 커리큘럼을 완성해 교사 연수를 제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리큘럼은 한국의 대중음악 및 K팝의 역사, 음악 장르와 댄스 분석 외에도 K팝 마케팅과 관련 산업의 발전 내용도 포함해 궁극적으로는 K팝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서도 관련 학과나 커리어까지 고려할 수 있게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LA총영사관은 K팝 과목 커리큘럼 개발과 교사 연수비를 지원한다. 또 완성된 커리큘럼은 한국학 전자도서관(kasonline.net)에 올려놔 미전역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최 영사는 “외교부 산하 ‘외국 교과서 내 한국발전상 기술확대’ 사업에서 예산을 받아 커리큘럼 개발비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변 국장은 “지난 2월 애너하임에서 열린 가주 이중언어교육협회 콘퍼런스에서 K팝 과목 개설 내용을 발표했는데 관심을 보이는 교사들이 많았다”며 “1년 시범 교육 기간이 끝나면 많은 학교가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ASK 교육] 탑 대학 합격자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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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올 가을학기 하버드대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출처: Canva

▶답= 하버드대의 경우 2024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신입생 지원자의 3.59%에게만 합격을 통보했다. 하버드 같은 세계 최고 명문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플래닝과 전략이 필요하다. 비록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생들은 다양한 백그라운드와 관심사를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최고 수준의 학교 성적이다. 성적만으로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성적은 단지 기본일 뿐이다. 강력한 GPA, 특히 미래 전공 또는 자신의 패션과 관련 있는 분야에서 탑 성적을 받아야 한다. AP, IB, 아너 등 학교가 제공하는 과목 중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듣고 최고의 성적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재학 중인 고등학교가 다른 학교보다 더 적은 숫자의 고급 과목을 제공한다고 크게 실망하지 말라.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도 무시할 수 없다. 올 가을학기 입시에서 8개 아이비리그 대학 모두 표준시험 점수 제출은 선택사항이었지만 그래도 높은 점수를 제출한 학생이 입시에서 유리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등 3개 대학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표준시험 점수를 다시 의무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앞으로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본인이 가진 뜨거운 열정을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결시킨 학생들을 높이 평가한다. 하버드대 웹사이트는 “하버드대 합격을 위한 공식은 없다. 아카데믹 레코드가 중요하긴 하지만 입학 사정관들은 다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여기에는 커뮤니티 서비스, 리더십, 과외활동, 퍼스널 캐릭터 등이 포함된다.  

학생들은 9학년과 10학년을 관심사를 탐험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다양한 교내 클럽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패션’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11학년이 되었을 때 어떤 활동이든 열정을 가지고 깊숙이 참여해야 한다.

문어발식으로 이 활동 저 활동에 발을 담그는 것보다는 한 두가지 활동을 깊게, 꾸준히 해서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 큰 성취감을 느낄 것이다.

지나김 대표
▶문의:(855)466-2783

[커리어 준비하기]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열쇠: 준비와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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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어려운 취업 시장에서 청년들이 면접을 보게 됐을 때,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청년들이 면접을 볼 때 상당히 긴장을 하는데 이것은 면접을 방해할 수 있다. 긴장감을 최소화하고 면접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열쇠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연습을 하는 것이다. 다음 취업 면접에서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몇가지 핵심 팁은 다음과 같다.

출처: Canva

면접 전 준비

자신만의 고유한 강점을 파악하라: 자신이 이상적인 후보자인 3가지 설득력 있는 이유를 파악한다. 면접관의 주요 목표는 역할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하는 것이므로 기술, 경험 및 개인적 특성의 조합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되는 점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구별되게 하는 것은 하나의 요소가 아니라 요소들의 조합이다.

회사를 철저히 조사하라: 조직의 문화와 목표를 이해하고 그곳에서 일하고자 하는 이유를 진실되게 전달한다. 여러 일자리 제안을 받게 될 경우 자신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급여 이상의 요소들을 생각해본다.

자신의 이야기를 마스터하라: 자신의 배경, 특히 이력서 상의 정보를 자세히 숙지한다. 경험과 성과를 명확하고 자신 있게 전달한다.

행동 질문들을 예상하라: 직무와 관련된 자신의 특성과 능력의 예시가 될 수 있는 5-6개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어떻게 헤쳐왔는지 설명한다. 행동 질문들에 대답할 때에는 STAR 기법을 사용한다.

과거의 면접을 조사하라: Glassdoor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회사의 과거 면접들에서 자주 물은 질문들을 찾는다.

통찰력 있는 질문을 하라: 사려 깊은 질문을 통해 회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보여준다. 당신이 묻는 질문은 사전에 회사에 대한 조사를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면접 연습

자주 묻는 질문을 연습하라: “자신에 대해 말해주세요”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간결하고 종합적인 답변을 목표로 한다.

외우지 말고 이해하라: 메시지의 핵심을 파악하면 정확하게 외우는 것보다 더 자연스럽고 자신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다.

완벽한 비언어적인 신호를 보여라: 면접관의 에너지와 조화를 이루고, 좋은 자세와 미소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과소평가 될 때가 많다.

인터뷰 받아들이기

긴장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충분한 준비와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면접에 앞서 심호흡을 하며 중심을 잡는다. 기억하자, 면접관은 당신이 그 역할에 왜 적합한지에 가장 관심이 있다. 해당 역할에 대한 적합성과 강점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다음 면접에 임한다.

제임스 박 대표 / 아카데믹 & 커리어 멘토
https://acmentors.com
▶문의:(949)630-8729/ jpak@acmentors.com

대학 입학생, 졸업률 60%에 불과…2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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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4.04.11 21:35

대학 등록자 10명 중 4명은 졸업 못 해
아시안 학사 학위 취득 비율 가장 높아
전국 학사 학위 취득자 2년 연속 감소

Silhouettes of students with graduate caps in a row on panoramic sunset background. Graduation ceremony at university web banner, class of 2024

대학 학위 취득자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대학에 등록한 입학생 10명 중 4명은 졸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2009년 고등학교 입학생 약 2만3000명의 교육 성과를 2021년까지 추적한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에 등록한 학생 중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에 대학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60%에 불과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의 학사 이상 학위 취득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이내 학사 학위를 취득한 비율은 아시안이 56%로 가장 높았고, 백인(41.4%), 히스패닉(26.3%), 흑인(24.9%)이 그 뒤를 이었다. 석사 학위 취득 비율 역시 아시안이 10.7%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9%), 흑인(4.3%), 히스패닉(4.1%) 순이었다.  

소득별 차이도 있었다. 학사 학위 취득 비율은 소득이 높은 가정의 학생일수록 높았다. 가정의 연소득이 11만5000달러 이상인 학생 중 54.5%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7만5001달러~11만5000달러는 41.3% ▶5만5001달러~7만5000달러는 38.2% ▶3만5001달러~5만5000달러는 30.4% ▶3만5000달러 이하는 22.9%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학생정보연구센터(NSCRC)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 수는 7년 동안 늘다가 최근 2년 연속 줄었다.  

2022~2023학년도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194만1254명으로 2021~2022학년도 대비 3% 감소했고, 준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는 83만2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 지난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시안 학사 학위 취득 학생 수 역시 2015~2016학년도 9만4688명에서 2020~2021학년도 14만4345명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1~2022학년도 14만2827명 ▶2022~2023학년도 14만528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윤지혜 기자

4년간 학비만 5억원…”엄마, 미국 유학 갈래” 말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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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대학교. AP=연합뉴스
출처: 스크린 샷

미국 대학교 등록금이 계속 상승하면서 북동부 명문 사립 아이비리그 대학 대부분의 연간 학비가 9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넘길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의 2024~2025학년도 학부생 학비는 9만2288 달러(약 1억2500만원)로 아이비리그 대학 8곳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등록금과 기숙사비 및 기타 경비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코넬대는 9만2150 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브라운대(9만1676 달러)·다트머스대(9만1312 달러)·예일대(9만975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프린스턴대(8만6700 달러), 하버드대(8만2866 달러)는 9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컬럼비아대는 2023~2024학년도 기준 8만9587 달러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학비는 전년도 대비 3.6~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중위소득(7만4580 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비싼 학비에도 아이비리그 학교들에 지원하는 학생 수는 여전히 느는 추세다.

예일대와 다트머스대, 펜실베이니아대의 신입생 지원자 수는 올해 9%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버드대 지원자 수는 5%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더타임스는 올해 초 클로딘 게이 당시 하버드대 총장이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사임한 사건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지영(lee.jiyoung2@joongang.co.kr)

[JSR] Jr KAWA’s Monthly Origami Program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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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자 중앙일보 본국판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 사이트)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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