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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대학에 컴퓨터, 사이버 보안 새 학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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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2.07.01 16:39 수정 2022.07.01 16:57

조지아대학(UGA)의 컴퓨터공학과가 1일부터 학부로 승격된다.  

학생 수 증가와 컴퓨터 분야의 성장으로 인해 UGA의 컴퓨터 공학과는 단순 부서에서 컴퓨터공학 학부(School of Computing, SOC)으로 승격된다. 컴퓨터공학 학과가 1984년에 설립된 후 38년 만이다. SOC는 학사, 석사, 박사 학위와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리모어헤드UGA 총장은 UG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UGA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촉진하고 조지아와,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리 캠퍼스 전반에 걸친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며 “SOC가UGA와 이공계열 연구 및 교육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컴퓨터공학 수업에 등록하는 학생 수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증가했으며, 공과대학은 UGA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학(College)이다. 2021년 UGA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얻은 학생은 총 256명으로, 2013년 51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UGA투데이는 취업 시장에서 컴퓨터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공계열 관련 직업의 고용률은 2029년까지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비이공계열 고용률의 두 배 이상이다. 특히 컴퓨터공학과 엔지니어링은 가장 큰 성장률이 예상되는 분야다.  

한편 SOC는 프랭클린 인문과학대학(Franklin College of Arts and Sciences)과 공과대학(College of Engineering)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학제적인 학문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

가주 공립 중고교 등교 8시·8시반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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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SB 328 시행
학생 건강·웰빙 향상 기대

올가을 새 학기부터 가주 내 대부분의 공립학교 등교 시간이 늦춰진다.  

2019년 캘리포니아 주가 처음으로 공립학교와 차터스쿨의 등교 시간을 의무적으로 늦추도록 하는 법률(SB 328)을 제정하고 발효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등교 시간은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쳤으며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신학기부터 중학교의 경우 오전 8시 이후에, 고교는 오전 8시 30분 이후에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 단, ‘0교시’로 불리는 이른 시각 선택 과목이나 일부 시골 지역 학교에는 이런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법 시행은 2022~2023년 학년도의 시작 때 또는 학교와 교직원의 고용 계약이 종료되는 때 가운데 더 늦은 시점부터 적용된다. 다시 말해서, 일부 학교나 교육구는 다음 학기부터 등교 시간이 조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이미 시행 중인 교육구도 있다. 가주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이미 2020~2021학년도부터 고등학교의 지연 등교를 시행 중이다.

가주 의회가 2019년에 대형 교육구의 고등학교 408곳을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법이 요구하는 오전 8시 30분 또는 그 이후에 수업을 시작하는 학교는 5.1%인 21개교뿐이었다.

조사 대상의 41%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8시 사이였으며 38%는 오전 8시~8시 14분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른 수업은 학생들의 건강과 웰빙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연 등교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아침잠을 좀 더 자면 우울증, 자살, 비만, 수면 부족률을 줄이고 성적과 학교 졸업률을 높이는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아과협회는 학생들이 필요한 잠을 잘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가 첫 수업을 오전 8시 30분 이후에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낮은 합격률’ 나와 큰 연관 없어…지나친 의식은 오히려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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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엘리트 대학들의 합격률이 역사상 최저치를 연달아 경신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해마다 명문대 입학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어느 대학에 합격할지 도무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늘면서 복수의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가만히 자신에게 물어보자. 프린스턴 대학이 올해 미국의 ‘넘버 1’에 랭크됐든, ‘넘버 3’ 에 랭크됐든, 그게 대수인가? 스탠퍼드 대학의 합격률이 3.95%이든 2.16%이든, 정말 나에게 문제가 되는가? 유펜이 전체 지원자의 94.32%를 불합격시켰든, 95.74%를 탈락시켰던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가?  

이들 대학은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탑 대학들이다. 합격률이 더 낮아졌다고 해서 내가 실제로 합격할 가능성에 별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내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자격을 갖춘 학생이라고 해도, 엘리트 대학들에 지원했다가 얼마든지 고배를 마실 수 있다.  

이런 엘리트 대학들에 지원하는 것은 사실상 거의 주사위 굴리기나 다름없다. 낮은 한 자릿수 합격률을 보유한 대학들은 매우 우수한 지원자 100명 중 겨우 3~6명만 뽑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대학 리서치를 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참고해서 원서를 최대한 잘 작성하느냐’ 하는 것뿐이다.  

최근 유펜, 프린스턴, 코넬 등 3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몇 년 전 스탠퍼드대가 더는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들 대학은 불필요하게 학생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해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요즘은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어떤 학생은 대학지원 과정에서 127개의 대학들로부터 총 3069개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메시지 보드인 ‘칼리지 컨피덴셜’(College Confidential)이나 ‘레딧’(Reddit),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 매체에서도 대학 관련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질’(quality)이다. 과연 이곳에서 얻는 정보들이 사실에 근거한, 믿을 만한 것인가?  

‘전국 칼리지 어드미션 카운슬링 협회’(NACAC)의 엔젤 페레즈 CEO는 “인터넷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크게 도움을 주지만 대학입시 과정에 대해 ‘정보가 아닌 의견’을 유포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칼리지 컨피덴셜이나 레딧 같은 웹사이트는 재미가 있을지는 모르나, 대학 입시에 대한 전문가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학생의 불안감을 낮추고 싶다면 상업적인 칼리지 랭킹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편이 낫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팟캐스트 호스트인 말콤 글래드웰과 컬럼비아 대학 수학 교수인 마이클 타데우스는 대학 랭킹을 매기는 데 있어서 공정성, 불완전한 데이터, 개인주관 등의 문제가 드러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칼리지 랭킹을 매기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는 매우 불확실하며, 의심할 여지 없이 주관적이다.  

전문가들은 연방교육부(DOE)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칼리지 내비게이터’의 경우 필요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리소스이긴 하지만 너무 ‘양’(quantity)에 집착한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대학들의 개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과 핏(fit)이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량화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긴 하지만 대학들의 투명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신입생의 3분의 1이 고등학교 때 리서치를 한 경험이 있다”는 유펜의 최근 발표가 투명성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요즘 대학들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지원자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명문대에 지원할 학생들은 낮은 합격률을 바탕으로 지원대학을 정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해당 대학의 문화, 커뮤니티, 캐릭터를 중요시하라는 얘기다. 그래야만 나와 정말로 핏이 맞는 학교인지 알 수 있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대학원 진학…학사학위로 구직 어려운 전문직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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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권해도 자신에게 맞아야
승진 디딤돌 옛말, 이점 따져야

학부를 나온 학생중 상당수가 특별한 이유를 갖고 있지 않는다면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교4년에 학부 4년 등 총 8년을 힘들게 공부한 탓일 수도 있지만 교단에 설 계획이 없다면 굳이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 덕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겨운(?) 공부를 더해야 하는 대학원 진학의 장단점을 따져봤다.

남가주 출신 2세인 40대 P모씨는 현재 변호사로 개업 중이다. 만약 그의 학부나 고교시절 친구들에게 물어본다면 그가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것이 무척 의외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한번도 그 자신조차도 변호사가 될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다. 벌써 20년 전 얘기지만 미국 대학원 진학과 관련해 참고할 만해서 소개한다.  

P씨는 학부를 UC버클리로 진학해 영문학을 전공했다. 학부를 졸업하고 마땅한 곳에 취직하지 않고 프리랜서 같이 고향인 남가주에서 고교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고 전한다. 그러다가 급기야 영어 학원을 차렸고 수강생 중 상당수의 요청으로 법대 입학시험인 LSAT를 가르쳤다. 대입 SAT나 LSAT, MCAT(의대입학시험)은 결국 심층 독해를 얼마나 잘하느냐로 판가름이 난다.

그러던 중 제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연구로 LSAT를 분석하기 위해서 자신이 LSAT를 치렀다. 그런데 너무 많이 나온 성적을 바탕으로 지원해 UC의 한 법과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리고 로펌을 다니다 독립해 현재 개업 변호사가 됐다.

이렇게 미국은 처음 뜻한 바랑 다르게 직업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대학원 진학을 고려할 때 학업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옳은지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대학원은 상당한 시간과 금전적 투자가 필요하며, 학업을 위해 직장을 떠나 소득을 얻지 못하는 등 기회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스스로 진학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대학원 진학을 위한 이유를 따져보라고 전한다.  

최악의 선택인 이유

­-대학 생활을 계속하고자 하는 열망 
 학부를 즐겼던 사람이 대학원 과정도 비슷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왜냐하면 학교는 학생에게 가장 편안한 곳이다. 또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사람은 학부 수업 환경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대학 교수들은 종종 최고의 학생들에게 대학원 학위를 받으라고 강력하게 권하기도 한다.  그러나 학생은 멘토가 존경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단순히 멘토의 추천 때문에 대학원 과정이 자신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된다. ­

-직업 전망에 대한 불만
 실직 상태이거나 직장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단순히 그 어려움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더 많은 학자금 부채를 짊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대학원에 대한 추가 투자를 갚을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이 없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원을 진로 탐색에만 사용해서도 안되며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잠시 연기하는 것도 좋은 이유가 될 수 없다. 이런 경우 대학원 학위 취득은 하고 싶은 일을 파악하거나 실제 직장을 구하는 것을 미루는 것치고는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방법이다.  

­-직장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오해
 일부 분야에서는 대학원 수준의 자격증이 유리하거나 필수지만, 대학원 학위가 직장 내에서 항상 승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석사 학위는 한때 기업의 승진 사다리를 오르기 위한 유용한 디딤돌이었지만, 최근에는 업무 경험과 실무 기술을 크게 강조되는 분위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서 예전과 달리 큰 메리트가 없을 수 있다. 종종 고위 직급보다 하위 직급이 취직이 쉬울 수 있다. 경험이 강조되는 분야의 경우 특히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오히려 구직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최선의 선택인 이유

-­대학원 학위가 유용한 분야의 필수 조건
엔트리 레벨이 학사 학위가 아니라 대학원 학위인 특정 직업이 있다. 이런 경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고 확신하면 대학원은 좋은 선택일 뿐만 아니라 추구해야 할 필수 선택이다.  이런 경우는 의사, 변호사, 기타 많은 직업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전문 연구원은 해당 분야의 박사 학위도 보유하고 있다.

-­학문적 혁신 또는 헌신에 대한 관심
예비 대학원생이 사회에 독창적인 공헌을 하거나 연구 활동을 통해 가치 있는 대의에 기여하고자 하는 경우, 대학원 진학이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발달 심리학 박사 과정을 마친 한 졸업생은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정서와 정신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깨달았다고 전했다. 학문적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확신은 대학원에 대한 가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


-해당 분야의 시장성 
해당 업계의 고용주가 구직 광고의 요구 사항으로 대학원 학위를 지정할 경우가 있다. 또한 업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경우, 대학원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더 많은 직업 선택기회가 있다는 것은 개인과 재정적으로 모두 만족스러운 직업을 찾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다.

장병희 기자

알면 도움 되는 교육용어 정리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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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 되는 교육용어 정리 ①
알면 도움 되는 교육용어 정리 ②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미국에서 가장 큰 시험 관리 대행 비영리 기관으로 600명의 박사를 포함한 2300명의 직원이 각종 시험 문제의 개발, 시행, 시험 결과 분석의 업무를 수행한다. TOEFL, GRE, GMAT등의 시험을 개발한다.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연방정부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한 무료 신청서의 줄임말이 FAFSA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학비를 무료로 해주는 것이 아니고 신청서가 무료라는 의미다. 연방정부가 정한 대학생용 공식 학비 신청서로 연방정부로부터의 학비보조(Grant, Work Study, Loan)를 신청할 때 사용되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주정부 학비보조, 대학에서의 학비보조, 기타 민간 학비보조를 신청할 때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신청서는 매년 10월초부터 다음해 7월 사이에 접수된다. 캘리포니아는 3월2일이 마감이다.

Federal Work Study=재정보조가 필요한 학부 또는 대학원생에게 캠퍼스 안팎에서 일하며 학비를 충당할수 있도록 돕는 재정보조 프로그램이다. 학교 도서관이나 과 사무실 등 교내에서 학교당국을 위해 시간제 업무를 하거나 학교밖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 업무를 할 수 있다. 액수는 연방 최저임금을 기준해 월급 형식으로 지불된다.

Fellowship=주로 대학원 학생 이상에게 지급되는 연구비를 가리킨다. 혹은 그 프로그램을 뜻한다. 특히 의대에서 레지던트를 끝내고 특별 분야를 더 공부할때 펠로십을 한다고 말한다.

Financial Aid=학생들의 학비를 돕기 위한 장학금, 융자, 보조금 등을 총체적으로 의미하는  것이 바로 재정보조다.

GED Test (General Education Development Test)=고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로  미국교육위원회(American Council on Education)에서 주관한다. 사정상 고교 졸업장이 없는 경우 이 시험을 통해 고교 졸업자와 같은 학력이 있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매년 미국내 고교 졸업자 7명중 1명은 GED시험을 통해 졸업장을 받고 있으며 대학 신입생 20명중 1명이 이 시험을 통해 졸업장을 받는다.  

Grant=미국 교육분야에서 쓰일 때는 정부나 기타 단체에 의해 교육이나 연구활동에 지급되는 보조금이다. 연방정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펠 그랜트(Pell Grant)와 SEOG(Supplemental Edu­cation Opportunity Grant)가 있다. 캘리포니아는 캘그랜트(Cal Grant)다. 학내 프로그램으로도  그랜트가 있다.

GPA(Grade Point Average)=학년별 평균 성적을 말한다. 과목별로 가중치를 주는 weighted GPA가 있고 그렇지 않은 Unweighted GPA가 있다.

Honor Class=아너라는 말은 고교와 대학에서 동시에 쓰인다. 우수 학생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일반 수업보다 더 높은 수준을 가르치는 우수반을 의미한다. 레귤러 반과 AP반의 중간쯤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레귤러에 가깝다.

Honor Code=명예서약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무감독 시험제도”로 시행하는 학교들의 경우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일컫는다. 이를 어겼을 경우 정학이나 낙제점 부과 등 처벌이 따르게 된다. 프린스턴, 스탠퍼드, 미시건대학 등 일부 학교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장병희 기자

무조건적 ‘열공’보다 왜·어떻게 알면 공부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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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이해 즐거운 시간도 보내지만, 공부도 해야 하는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 부모의 지시에 무조건 따르게 강압적으로 하다 보면 오히려 공부의 흥미와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어떻게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드는 경우의 사례를 살펴보자.  

­-공부하기 전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혹은 정시에 맞춰 시작하려고 한다.
­-공부가 많은데 언제 다하나’ 한숨을 쉬거나 혹은 늘 “공부 다 했어요”고 한다.
-­공부만 하려고 하면 목이 마르고, 화장실을 가야 하고, 냉장고 문을 수시로 열어보고 계속 들락거린다.  
­-공부를 하는 데 필요하다며 친구와 계속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아예 컴퓨터를 한쪽에 켜놓은 채 공부한다.
-­교과서를 읽거나 정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책을 사기만 하고 공부하지는 않는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

공부를 한다고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별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다. 자신이 평상시에 관심 있고 궁금해하는 분야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하는 것이 공부다. 그리고 실제 삶에서 알아 두면 좋은 지식들을 배우는 것이 공부다. 모르는 것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예를 들어 경제구조와 흐름 그리고 상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위험도가 높은 투기가 될 수 있다. 미적분을 배우며 ‘왜 쓰지도 않는 것들을 머리 아프게 배우느냐?’ 고 하던 고등학교 학생 시절이 생각난다.  

그런데 세상을 살다 보니 미적분을 모르는 사람이 교통 신호등 체계의 효율성과 교통의 흐름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걸 느끼며 산다. 또 서로 다른 화학 요소의 작용들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텃밭의 거름 선택도 이해하기 어렵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이다. 내가 모르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지식의 한계가 나를 제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공부가 나를 옥죄는 굴레가 아니라 성장의 디딤돌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이 즐거울 수 있다.  

공부법

무조건 오랜 시간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요즘 ‘공부습관 개조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많은 프로그램 등 시행 중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또 미국 내 유수의 명문대학에서는 ‘Teaching and learning’이란 이름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늘 수동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스스로 문제의 핵심을 찾아 해결하는 능력이 길러지지 않은 채 고등학교에 가고 대학을 가는 학생들이 많다.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르는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 동기를 찾아주고,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지지하고 응원해 줘야 한다.

연관성 찾기

AP 과정의 학습에서 필요한 것은 연관성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과목을 배울 땐 이 과목에선 무엇을 왜 공부하는지 전체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먼저 어떤 내용들을 배우는 것인지 목차를 보고 파악을 한다. 예를 들어 환경과학을 공부한다고 하자. 우선 우리가 왜 환경과학을 배우는 것인지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환경은 우리가 살고 다른 종들과 자원을 공유하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환경과학은 환경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요소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로 인구 증가와 자연 자원과 생태계를 악화시키는 인위적인 활동들에 직면하여 우리의 환경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에게 깨우친다며 그 공부가 훨씬 쉽고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고 깊이 있게 이해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06/29/22) [JSR] Notable Films Setting Hollywood’s New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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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새롭게 선발된 2022년 가을학기 28기 고등학생과 10기 중학생 학생기자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인 2세가 작성하는 기사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관심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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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복수국적 이탈신고 시한 연장…9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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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입력 2022.06.28 20:17

지난 3월 선천적 복수국적 이탈신고 신청자의 서류제출 시한이 3개월 연장됐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지난 3월 31일까지 영사민원24 웹사이트에 국적이탈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은 9월30일까지 본인의 주소지 재외공관에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재외국민 편의를 위해 30일 예정이던 마감 시한을 3개월 연장한다고 전했다.  

총영사관 측은 “국적 이탈신고 대상자(2004년생까지 해당)로서 지난 3월 31일 온라인 신청을 접수한 대상자, 국적보유 및 국적선택 신고기한이 30일까지인 대상자는 9월 30일까지 서류를 준비해 총영사관에 방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올해는 2004년생인 한인 2세 남성이 마감 기한 내에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국 국적 이탈 후 병역면제 대상자가 된다.  해당 남성이 마감일을 놓치면 36세까지 국적이탈을 할 수 없다. 국적이탈은 당사자가 마감기한 안에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김형재 기자

가주 공립대 졸업생 조사, 버클리·UCLA 학자금 대출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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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해양아카데미 1위
사립대 1위 SF아트스쿨

가주에서 대학별 졸업자 학자금 대출 평균 통계 자료가 집계됐다.

교육 회사 ‘대학 교육과 성공’(The Institute for College Access & Success·TICAS)이 분석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주 해양아카데미, UC버클리, UCLA가 가주 공립대학 졸업자 중 학자금 대출 금액 1·2·3위를 차지했다. 각 학교 별 졸업자 학자금 대출 금액은 ▶가주 해양아카데미(3만7959달러) ▶UC버클리(3만7775달러) ▶UCLA(3만2911달러) ▶UC샌디에이고(3만266달러) ▶UC샌타바버라(2만8278달러) ▶캘스테이트롱비치(2만6225달러) ▶UC리버사이드(2만4130달러)다.  〈표 참조〉

반면 사립대학 졸업자 중 민간 학자금 대출 금액은 ▶샌프란시스코 아트 스쿨(9만1183달러) ▶포모나 칼리지 (7만9928달러) ▶스크립스 칼리지 (7만7406달러)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TIAC에 따르면 2020년 대학 졸업자 평균 학자금 대출액은 유타주가 1만8350달러로 가장 낮고 뉴햄프셔주가 3만9950달러로 가장 많았다. 가주는 2만1125달러다.

2022년 주별 학자금 대출 세부사항을 조사한 교육데이터계획(Education Data Initiative)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22년 가주는 미 전국에서 연방 학자금 대출자가 382만 명이고 그 액수는 1418억 달러로 대출자와 대출 금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대출자 382만 명 중 52%가 35세 이하고, 학자금 대출자 16%는 5000달러 이하 20%는 2만~4만 달러, 3%가 20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연 기자

교육 칼럼